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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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컨테이너 넘치는데 창고 부족… '나는' 물동량 '기는' 인천항 지면기사
1분기 87만48TEU 역대 최대 대비 배후단지 인프라 제대로 소화 못해"화물 받고 싶어도 이미 가득 차"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내고 있지만 인천항 배후단지의 경우 창고가 부족해 늘어난 물동량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인천항 배후단지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4만4천199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그쳤다. 같은 기간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8.7% 늘어난 87만48TEU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항만 배후단지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은 물론 업무·상업시설 등 항만 활성화에 필수적인 시설이 들어서 있는 곳이다. 항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배후단지가 충분한 역할을 해야 한다.인천은 남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1·2단지, 북항 남·북측 배후단지,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1구역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인천항 배후단지에는 4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인천 항만업계는 배후단지의 기본적 인프라인 창고가 부족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량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 창고업계 관계자는 "화물을 더 받고 싶어도 배후단지 내 창고들은 이미 빈 공간 없이 가득 차 있다"며 "화물 보관 기간을 줄이는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쏟아지는 컨테이너를 처리하기가 어려워 창고 업체들도 곤란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고 부족으로 화물 보관 요금이 오르면서 일부 화주는 항만에서 컨테이너가 하역되면 곧바로 자신의 공장이나 배후단지가 아닌 곳으로 옮긴다고 한다.화물 보관료가 올라가면 물류비용이 상승해 화주들이 인천항이 아닌 다른 항만을 이용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 때문에 인천항 배후단지 내 창고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최근 부동산 PF 시장이 경색되면서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창고 업체들은 신규 건립을 꺼리고 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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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만공사-중국 칭다오, 크루즈 협력 지면기사
인천항만공사는 22일 중국 칭다오시 국제크루즈항만 서비스 관리국과 '인천-칭다오 간 크루즈 여객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칭다오시 국제크루즈항만 서비스 관리국은 칭다오항크루즈터미널을 지원하는 칭다오시 정부 산하기관이다.칭다오는 인천항에서 뱃길로 16시간이면 갈 수 있어 상하이 등 중국 내 주요 크루즈 항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깝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이후에도 크루즈 관광과 관련해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올해 인천항에서 운항하는 16척의 크루즈 가운데 칭다오 항을 들렀다 오거나 이곳으로 향하는 크루즈는 한 척도 없다.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칭다오시 국제크루즈항만 서비스 관리국과 크루즈 항로개설을 위해 노력하고, 크루즈 산업 전반에 대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다음 달 열리는 칭다오 크루즈 포럼과 오는 7월 인천국제해양포럼을 통해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칭다오시 국제크루즈항만 서비스 관리국 까오보 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5.22 /인천항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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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시 "보조뱃길인 신도수로 폐지"…인천해수청 "법적 근거 미비·어민 반대" 지면기사
'신도대교 잇단 어선 추돌' 인천시-인천해수청 안전대책 평행선 행정부시장 주재 관계기관 회의 "유사 사고 재발시 교량붕괴 위험"어선 추돌사고가 두 차례 발생한 인천 신도대교(5월3일자 1면 보도=[뉴스분석] '탁상공론 해결책'에 신도대교서 반년만에 또 어선 추돌·사진)의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인천시가 보조 뱃길인 신도수로를 폐지해 달라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요청했다. 인천해수청은 법적 근거가 미비하고 어민 반대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는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면 교량 붕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22일 인천시·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최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신도대교 어선 추돌 관계 기관 회의'를 열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을 모색했다.인천시는 만조 시간대 보조항로(신도수로)의 형하고(해수면과 신도대교 상판 사이 높이)가 낮아 어선 통항이 불가능한 점을 인근 어촌계에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어선이 신도대교 상판 높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교량 기둥에 해수면 높이를 표기하는 등 안전항로를 나타낼 수 있는 표지 부착을 검토하기로 했다.다만 인천시는 안전항로 표지 설치가 어선의 신도대교 추돌을 방지할 근본 대책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사고가 난 지점의 어선 통항이 계속 허용되면 유사한 사고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어선들이 주항로로만 다닐 수 있도록 형하고가 낮은 신도수로 폐지 방안을 인천해수청에 건의한 상태"라고 했다.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사업으로 추진돼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신도대교는 길이 4.05㎞ 왕복 2차로 교량으로, 내년 말 준공(개통) 예정이다. 영종도 쪽 신도대교 주항로는 만조 때 형하고가 21m로 설계됐지만, 신도 쪽 신도수로는 만조 때 형하고가 7m 정도여서 그물인양 기둥이 세워져 있는 안강망 어선이 통과하기 어렵다. 이에 인천시는 간조 때만 어선이 신도수로를 이용하고 만조 때는 주항로를 이용하도록 했지만, 수십 년간 신도수로로 배를 몰던 어민들은 주항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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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착공' 주민 설명회 지면기사
용인시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착공을 앞두고 주민 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시는 오는 6월 예정된 복선전철 흥덕 구간 터널 공사 착공을 앞두고 최근 주민들에게 사업 현황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흥구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요청으로 열린 설명회에는 시와 시공사인 HJ중공업 관계자, 시의원,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에서 수원시, 용인시 흥덕·서천지구를 거쳐 화성시 동탄까지 이르는 총연장 3만8천918㎞의 일반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국가철도공단을 통해 시행한다. 용인에서는 기흥구 흥덕(8공구)과 서천(10공구) 지역이 포함된다.시는 설명회에서 흥덕 구간인 8공구에 대한 사업 일정과 진행 현황을 알리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도왔다.시공사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8공구는 지난해 말 공사에 착수해 실시계획, 지장물 이설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실질적인 터널 공사는 오는 6월 시작하고, (가칭)흥덕역인 111정거장 공사는 8월 시작해 2028년 말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2029년 말까지 건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터널 공사 과정에서 지하 암반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부득이 공사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덧붙여 안내했다.주민들은 공사 중 소음이나 분진을 최소화하고 공사에 따른 주변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에 시공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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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양평 1호 주민조례 '청소년 천원택시', 의회 '유보적 입장'… 1년 연장 무게 지면기사
내달 의결 시한… "준비 미흡" 양평군 1호 주민발안 조례인 '청소년 천원택시'(2023년 6월2일자 6면 보도=천원택시, 양평군의회로 공 넘어갔다)가 양평군의회 심의를 앞둔 가운데 이에 대한 의견이 나뉘어 귀추가 주목된다. 당장 조례의 가·부결은 쉽지 않아 해당 안건이 '1년 연장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22일 군의회에 따르면 오는 6월 열리는 군의회 정례회에서 '양평군 청소년 안심귀가택시 지원조례안'이 심의될 예정이다.해당 조례는 양평 1호 주민발안 조례로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학생들이 귀가 시 버스노선이 운행 종료된 경우 1천원에 택시를 이용하는 게 골자로 양평 전체 유권자 수의 70분의1인 1천539명이 넘는 2천921명의 동의를 얻어 필요 청구권자 수를 충족, 지난해 6월 군의회 제293회 정례회에서 청구가 수리됐다.군의회는 관련 법률에 따라 주민발안으로 청구된 안건을 수리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의결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오는 6월 정례회에서 처리해야 한다.하지만 그동안 조례에 대한 군의회의 분위기는 '유보적'인 것으로 알려져 의회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윤순옥 의장은 "사전에 관련 부서 및 조례를 발의한 주민대표들과 만났으나 1년 동안의 준비상황은 상당히 미흡하고 의견도 다르다. 현재 군내에 택시가 많이 부족해 택시업계 의견도 반반"이라며 "방과 후 택시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수요조사 요청을 교육청에 했는데 조사(결과)가 나오기 힘들다고 한다. 지금 조례를 제정하기엔 미흡한 부분이 많아 기간을 갖고 좀 더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조례를 발의했던 김연호 생활정치네트워크여민동락 상임대표는 "조례가 발의된 지 1년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의회는 의지가 없어 보이고 부정적 의견을 제출하는 담당부서는 그 근거가 별로 없어 보인다"며 "1년의 시간동안 가용예산을 위한 인원 추산 및 문제점 산출, 택시업계 간담회 등 구체적 준비를 했어야 했다. 양평에서 최초로 주민발안을 통한 조례가 상정된 사례인데 아직 미흡하다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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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5호선 연장선 노선 중재, 최종 결과 발표 6월로 넘어갈 듯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을 둘러싼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 양측 갈등 중재에 나선 가운데 당초 5월 중 나오기로 했던 최종안은 다음 달에나 발표될 전망이다. 22일 경인일보 취재에 따르면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지난 20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시청에서 만나 서울 5호선 연장선 조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시장과 강 위원장은 김포시가 제안한 추가 3개 역(풍무2·김포경찰서·통진), 원당사거리역·불로역이 포함된 인천시 노선안, 김포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비용 분담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대광위는 지난 1월 서울 5호선 연장선 조정안을 발표했다. 조정안에는 전체 10개 정거장을 김포시 7개, 인천시 2개, 서울시 1개로 나눠 설치하는 방안이 담겼다. 인천시가 당초 요구한 4개 역 중 검단신도시 내 2개 역은 반영됐지만 검단 옆 구도심인 원당사거리역이 제외됐다. 인천시와 김포시 경계에 설치해달라고 요구한 불로역도 김포 감정역으로 변경됐다. 인천시와 지역 정치권, 주민들은 대광위 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광위는 지난 4월 인천시, 김포시 의견을 수렴해 현재 기술 분석을 진행 중이다. 애초 대광위는 서울 5호선 연장선 최종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는 목표였지만 양측 의견 조율이 지연되면서 최근 계획돼 있던 회의를 연기했다. 아직 인천시와 김포시의 다음 회의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대광위의 최종안 발표 역시 6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종안에 대한 인천시와 김포시의 협상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대광위 조정안은 총연장 25.56㎞에 통행시간 25.7분, 사업비 3조700억원이다. 인천시 노선안은 총연장 25.94㎞에 통행시간 26.7분, 사업비 3조1천700억원이다. 앞서 김포시가 인천시 노선안을 거부했던 이유는 '통행시간'과 '사업비' 증가였는데, 이미 김포시에서 3개 역 추가 설치를 제안하면서 반대 사유가 의미를 잃었다. 또 현재 조정안에 반영된 검단 내 2개 역은 내년 상반기 개통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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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구간 '구운역' 신설 지면기사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이 추가로 신설된다.수원시는 국토교통부가 구운역 신설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수원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88㎞ 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이 지나는 구운동 인근에는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이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많다.시는 2012년부터 용역을 진행하는 등 구운역 설치를 추진해 왔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민자 타당성 분석에서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시는 구운역 설치를 계속 추진했고 국토부는 역 신설 비용을 시가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구운역 신설을 승인했다.이재준 시장은 "서수원 발전을 위해 국토부의 조건을 받아들였다"며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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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알박기 차량 쏙 빠지나… 경인아라뱃길 노외주차장 8곳 올 하반기 유료화 지면기사
市, 요금체계 아직 정해지지 않아캠핑차 알박기 등 문제 해결 기대시민 주차비용 해소 방안은 숙제 올해 하반기부터 경인아라뱃길 노외 공영 주차장이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된다. '알박기 캠핑 차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가 유료화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일치기 나들이 장소로 경인아라뱃길을 찾는 시민의 주차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인천시는 경인아라뱃길 공영 주차장의 유료화와 관련해 계양구·서구·인천시설공단 등과 운영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경인아라뱃길에는 8개의 노외주차장과 12개의 노상(도로변) 주차장이 있다. 인천시는 우선적으로 노외주차장에 유료화 도입을 추진 중이다.인천시는 계양구 지역에 있는 노외주차장 6곳에 주차 관제 시설 등 설치를 마친 상태다. 이곳은 계양구가 위임받아 운영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행정(위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유료화된다.서구 지역에 있는 노외주차장 2곳은 인천시설공단이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시설공단과 유료화 도입 시기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경인아라뱃길 노외 공영 주차장의 요금 체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일단 유료화를 해야 장기 (방치) 차량들이 관리가 되기 때문에 유료화 방침엔 변함이 없다"며 "10분당 얼마를 부과할지, 몇 분을 무료로 할지 등 세부적인 건 향후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나머지 12개 노상주차장은 현행법상 해당 지역 기초단체인 계양구·서구가 운영하며 현재로서는 유료화 전환 계획이 없다. 인천시는 계양구·서구와 노상주차장 장기주차 차량 해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0일 시행되는 주차장법 개정안에 따라 무료 공영 주차장에서 한 달 이상 방치된 차량의 경우 시장과 군수·구청장이 이동 명령을 하거나 필요시 직접 견인해 이동시킬 수 있게 된다.앞서 경인아라뱃길 무료 공영 주차장은 장기간 주차된 캠핑용 차량과 무단 방치 차량 등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장기간 자리를 차지하는 차량 때문에 아라뱃길을 찾는 시민들이 주차난을 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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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용인시 "경강선 연장 철도 사업성 충분" 지면기사
용역보고회… 비용대비편익 적격 광주시가 용인시와 공동 추진 중인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1월23일자 11면 보도=용인-광주시 '경강선 연장' 가속도 낸다)에 대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방세환 시장 주재로 용인시와 공동 추진 중인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과 경기도 철도관계자, 양 도시 관계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종 보고회에서는 사전 타당성 분석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0.92로 발표돼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됐다.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는 노선의 비용대비편익(B/C) 기준이 '0.7 이상'인 경우 사업 추진에 적격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경강선 연장은 2조3천1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기광주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해 용인 에버랜드를 거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 등이 들어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를 복선 철도로 잇는 사업이다.경강선 연장은 2019년 광주·용인시가 협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건의,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반철도 신규사업에 경강선 연장 계획 반영을 공식 건의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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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4월중 '으뜸' 지면기사
31만4200TEU 1년새… 9.1%↑대중국 수출입 물량 증가 영향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1만4천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역대 4월 물동량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작년 4월 28만7천422TEU와 비교해 9.1%나 늘어났다.지난달 수출 물동량은 14만7천700TEU, 수입 물동량은 16만200TEU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6.5%와 10.1%씩 증가했다.인천항만공사는 대(對) 중국 수출입 물량이 크게 늘면서 물동량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중국과의 기계류·섬유류·잡화 수출과 섬유류·전자기기·플라스틱 수입 물량이 늘면서 인천항~중국 물동량은 작년 4월에 비해 5.6% 상승한 18만6천225TEU로 집계됐다.대만으로 향하는 차량 및 부품과 목재류 물동량이 증가하고, 태국에서 수입되는 목재류나 섬유류가 많아진 것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어나는 것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올해 4월 태국·대만과의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2%와 34.6% 증가했다.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수도권을 포함한 충청권, 강원권 등 권역별 화주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