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통하는 정치인 되겠습니다” 곽관용 남양주을 예비후보

    “말 통하는 정치인 되겠습니다” 곽관용 남양주을 예비후보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누구와도 말이 통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4·10 총선 남양주지역 후보 중 가장 젊은 30대 후보로서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예비후보의 당찬 메시지다. 남양주에서 태어나 초중고 학창시절을 모두 보낸 곽 예비후보는 진건중학교 재학 중 관내 학생회장단으로 출발했던 제1기 '늘푸른청소년위원회(現남양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이후로는 경기도 차세대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한민국 전국청소년특별회의에서 경기도의장으로 청소년대표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성장기 시절부터 단체활동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성균관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청년 대표성의 제고 요인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아시아학술원에서 비교정치학과 민주주의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당내에선 주로 세대혁신 분야에서 활동해왔고, 2021년 고향으로 돌아와 국민의힘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직을 맡았다. 당협위원장으로서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끌었고,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과 민선 8기 남양주시장직 인수위 부위원장 겸 대변인을 지냈다. “남양주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살아갈 남양주사람으로서 남양주의 매력을 알리고 투자하도록 설득하겠다"는 곽관용 예비후보를 만나 그가 진단하는 남양주의 현주소, 그가 그리는 남양주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곽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공천 확정 후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고향 남양주에서 3년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분들을 만났고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동안 유독 우리 남양주에서는 오랫동안 활

  • 함경우 광주갑 예비후보 “국회의원 주민소환제 등 국회법 개정으로 정치개혁 실현”

    함경우 광주갑 예비후보 “국회의원 주민소환제 등 국회법 개정으로 정치개혁 실현”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시갑 예비후보(광남1·2동, 경안동, 송정동, 탄벌동, 쌍령동,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는 15일 정치개혁을 위한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일하는 국회, 특권 없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소속 상임위원회가 매월 2회 이상 법안 소위를 열고 그 성과를 국회의장이 분기마다 발표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17대 국회의 법안처리율은 57%였으나 18대는 54%, 19대는 44%로 떨어지더니 지난 20대에는 36%대로 하락해 17대 국회에 비해 20% 이상 낮아졌다"며 “국회가 일하지 않는 곳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총 2만5천781건에 달하지만, 지금까지 처리된 법안은 9천452건에 불과해 법안 처리율(36.6%)이 20대 국회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여전히 1만6천329건의 법안들은 계류된 상태다. 이에 함 예비후보는 “'일하는 국회법'이 존재하지만 지키는 상임위가 없었다는 최근 보도를 통해 일하지 않는 국회의 민낯이 드러났다"면서 “매월 2회 이상 법안 소위 개최를 강제하고 이를 국회의장이 분기마다 발표하도록 해서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주민소환제도', 대통령은 '탄핵'을 통해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유독 국회의원은 국민의 견제수단이 없다"며 “국회가 법을 만드는 기관인 만큼 법으로부터 가장 엄격히 통제받는 기관이 되도록 국회의원 주민소환제를 입법하겠다"고 약속했다. 함 예비후보는 “국회가 법 테두리 안에서 가장 안전한 집단(방탄국회)이 아니라 법으로부터 가장 깨끗한 곳이 되도록 반드시 힘쓰겠다"며 “특권 없는 국회, 국민이 신뢰하는 국회로 변모시키기 위해 이번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 공영운 화성을 예비후보 “동탄을 교육8학군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화성을 예비후보는 15일 “전국의 학부모가 동탄으로 이사 오고 싶어 하도록, 동탄을 교육8학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영운 예비후보는 ▲과학고·영재고·기숙형 자사고 신설 ▲6개 고등학교 신설로 과밀학급 해소 ▲중·고등학생 통학 순환버스 신설 ▲반도체 벨트를 연계한 국제학교·외국대학 유치 ▲어린이도서관 신설 등을 제시했다. 공 후보는 “혁신산업 융합클러스터의 핵심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라며 “동탄에서 AI 반도체 자율주행차 등 미래산업 핵심 인재들이 쏟아져 나오도록 과학고·영재고·기숙형 자사고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교육부 지침에 따른 1학급 정원은 28명이며 2022년 기준 경기도 일반고교의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5명인 반면, 동탄권은 평균 35명으로 과밀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동탄 학생의 교육 기본권 확보를 위한 과밀학급 해소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빠르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화성시가 운영중인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한 통학버스 지원을 중·고교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공 후보는 “동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질의 교육 인프라 조성이 핵심 과제"라며 “일을 하고 성과를 내 본 공영운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민주 첫 판세 분석서 “경기 현상유지, 인천 1~2석 감석 예상”

    민주 첫 판세 분석서 “경기 현상유지, 인천 1~2석 감석 예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첫 판세 분석을 내 놓고, 전국 지역구에서 130~140석을, 경기·인천 지역의 판세를 '우세'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의석은 '현상유지', 인천 의석은 '1~2석 감석'도 예상했다.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와 홍보본부는 15일 합동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판세 분석'을 공개했다.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현재 총선 국면은 어느쪽도 승리를 예단할 수 없는 백중세로 분석하고 있다"면서 “(공천참사로) 지난주까지 불리했던 여론 지형이 이번주 들어 회복세로 뚜렷이 전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전략본부장은 전국 권역별 판세를 전하면서 “지역구에서 한 130석~140석 정도로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도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가 시작되기에 현재 분석도 유동성이 크다"는 단서를 달기도 했다. 수도권판세에 대해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가 회복되면서 전반적으로 박빙 열세에서 박빙 또는 박빙 우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인천 경기 판세에 대한 분석도 전했다. 한 본부장은 “인천 경기는 전반적으로 국정견제론이 높아 다수 지역에서 우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잇따른 질문에서는 “매일 판세분석을 하다보면 유동성이 크다. 이것을 전제 하에 경기도는 현상유지 정도로 기대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했고, 인천에 대해서는 “서울이 약세고, 경기도가 우세면 인천은 그 중간이라고 보면 된다. 1~2석 줄어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인지역의 4분의 1이 개혁신당 혹은 새로운미래의 후보와 3자 대결 이상이 벌어지는 데 대해 한 본부장은 “분석해보면 의외로 지역구에 영향을 미치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정당 지지율이 5% 이상 앞서는 곳은 현재 다른 야당이 출마를 한다고 해서 (민주당 후보) 당선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주 초박빙지역, (양당 후보간 지지도 격차가) ±1~2%를 왔다갔다 하는 곳은 다른 야당의 후보가 나왔을 경우에 영향

  • 성남시 중원구 민주당 진영 ‘친명 대 비명’ 봉합 ‘이수진 원팀’ 결집

    성남시 중원구 민주당 진영 ‘친명 대 비명’ 봉합 ‘이수진 원팀’ 결집

    예비후보 6명에다 현역 도·시원들의 특정 후보 반대, '친명 대 비명' 대립 등으로 홍역을 앓았던 성남시 중원구 더불어민주당 진영이 '원팀' 구성으로 나아가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15일 성남시의회 조우현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현역 도·시의원들이 이수진 후보와 미팅을 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의회 국중범·전석훈 의원, 성남시의회 고병용·조우현·윤혜선·김윤환 의원 등 성남시 중원구 지역 현역 도·시의원들은 지난 1월 24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시 성남중원에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수진 국회의원(비례)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준비하다 연관도 인연도 없는 중원구에 출사표를 던진 점' 등을 비판하며 출마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조우현 의원은 “경선과정에서의 앙금을 씻고 원팀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윤영찬 의원도 오는 24일 이수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역인 윤영찬 의원은 이수진 의원과의 1대1 경선에서 패했다. 이 과정에서 친명, 비명 등 서로를 공격하며 경선 휴유증을 예고한 바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경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윤창근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조광주, 이석주, 고재남 예비후보 등 4명도 전날 이수진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원팀'으로 결집하기로 했다. 이들은 '우리 모두가 이수진 후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이수진 후보는 “원팀 민주당으로 힘을 모아 반드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중단시키겠다.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후보는 '민주당 진영'이 원팀으로 나아가는 것과 맞물려 지난 13일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도봉스님)와 정책협약식을 하는 등 선거운동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고도제한이 완전 해결되지 않고서는 중원구 재개발, 재건축은 불가능하다. 고도제한 완전해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

  • 화성 동탄신도시를 ‘독립시’로? 총선 공약 핫이슈 등장

    화성 동탄신도시를 ‘독립시’로? 총선 공약 핫이슈 등장

    화성시가 내년 '100만 화성특례시 승격'을 준비 중인 가운데 여권에서 총선 공약으로 시(市)를 동서로 나누자는 '분시(分市)' 공약이 핫이슈로 등장해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여권 예비후보 3명이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홍형선 화성갑 예비후보는 지난해 출마 기자회견에서 “화성시를 서남부권과 동탄·동부권으로 분할, 분시(分市)하자"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화성 서남부권 주민들의 중지가 모아지면 입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홍 예비후보는 “화성시 전체 면적의 10분의1에 불과한 동탄·동부지역에 전체 인구의 65%이상이 거주함에 따라 지난 13년간 민주당 화성시장은 오로지 재선을 위해 동탄·동부 중심의 매표행정으로 일관해 왔다"며 “화성시의 지형적 특징과 인구분포에 따른 매표행정의 부작용은 구조적인 문제이므로 정치적 구호에 그치는 균형발전으로는 개선될 수 없다"고 분시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 유경준 화성정 예비후보도 1호 공약으로 동탄신도시 독립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2001년 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가 19만명이던 화성시는 지난해말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그러나 아직 행정구 조차 설치되지 않는 바람에 서부권에 있는 화성시청, 병점의 동부출장소, 동탄의 동탄출장소가 행정서비스를 담당하다 보니 한계가 있는 사항"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동탄은 교통지옥, 교육은 역차별, 의료부족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것은 100만 인구에 걸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시민 공론화를 거쳐 반월동을 포함한 동탄을 동탄시로 승격하는 '경기도 동탄시 설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당 한정민 화성을 예비후보도 “유경준 후보와 함께 동탄시 독립을 추진한다"며 “동탄의 고질적인 행정 교통 교육 문제를 동탄 스스로 해결할수 있도록 행정혁신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반면 국민의힘 최영근 화성병 예비후보는 반대입장을 밝혔다. “특례시에 진입하는 화성시는 전체적으로 균형발전을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지, 특정지역에 유리하게

  • 민주당 추미애 예비후보, 하남갑 출마 선언 “경륜으로 자족도시 만들 것”

    민주당 추미애 예비후보, 하남갑 출마 선언 “경륜으로 자족도시 만들 것”

    “오랜 경륜과 추진력으로 '균형성장·자족도시 하남'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제22대 총선 하남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미애 후보는 지난 14일 하남 추미애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을 통한 '다시, 자랑스런 대한민국!', 정의롭고 균형 잡힌 도시 성장 모델을 제시해 '더 큰 하남·다시 자랑스런 하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추 후보는“박근혜 계엄령을 사전에 봉쇄했고, 윤석열 총장 장모의 소송사기와 잔고증명서위조,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그리고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등 묻힐뻔한 진실을 누구보다 먼저 밝혔다"며 “3대 위기(민주주의·민생경제·평화의 위기)·5대 실정(이태원 참사, 채수근 상병 사건, 양평 고속도로 사건, 명품백수수 사건, 주가 조작 사건) 초래한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종식에 앞장서며 '추미애가 옳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은 경기 북부·남부 그리고 서울 강남권을 잇는 수도권의 중요한 요충지다"며 “광진 발전을 함께했던 오랜 경륜과 추진력으로 하남의 압축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최종윤 하남시 국회의원,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하남을 후보, 강병덕·민병선 더불어민주당 전 예비후보, 김상호 전 하남시장, 오지훈 경기도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정병용·정혜영·최훈종·오승철 하남시의원이 참석했다. 추 후보는 “하남시민들께서 추미애를 선택하는 것이 결국 옳다고 말씀하시리라 믿는다"며 “반드시 승리해, 저 추미애의 경륜과 추진력으로 국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민주당 안산 4명 현역 의원 중 김철민 의원만 결선 ‘유일’…도·시의원들 거취도 ‘촉각’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안산에서 전해철 의원에 이어 고영인 의원까지 연이어 공천에 탈락, 김철민(안산을 예비후보) 의원만 혼자 남아 주말에 결선을 치룬다. 앞서 비트코인 논란으로 김남국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가 이번 선거구획 조정으로 안산의 선거구가 4곳에서 3곳으로 줄어 김철민 예비후보까지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현역 의원들의 구겨진 자존심은 물론 도·시의원까지 줄줄이 여파가 이어져 안산 민주당 내에서도 적지않은 파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안산 지역 정가에 따르면 안산을의 마지막 공천을 두고 김철민 예비후보와 김현 예비후보간 경쟁이 뜨겁다. 주말(16~17일) 결선에서 최종 한명만이 남아 본선으로 직행한다. 김철민 예비후보가 이기면 안산에서 본선을 치루는 유일한 현역의원이 된다.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3선의 중진으로 올라설 수도 있다. 반대의 경우라면 현역 의원은 모두 사라진다. 안산갑에서는 하위 20%의 감산 패널티를 받은 전해철 의원이 양문석 예비후보에게 졌다. 고영인 의원은 김철민·김현 예비후보와 겨룬 사상 초유의 당내 3자 경선에서 3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그 결과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지낸 박해철 예비후보가 안산병의 민주당 후보가 됐다. 김남국 의원은 출마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안산 내 경기도의원과 시의원들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도·시의원의 공천은 사실상 그 선거구의 현역 의원 또는 당협위원장이 가지고 있어서 인데 현재 안산의 도의원은 8명 중 7명이, 시의원은 20명 중 11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게다가 양문석 예비후보와 박해철 예비후보는 안산 출신이 아니다. 김현 예비후보도 마찬가지로, 현역 도·시의원들이 총선에 나서는 새로운 후보를 아주 적극적으로 지지하거나 또는 총선 이후 지방선거까지 남은 2년여 기간 동안 아주 돈독한 관계를 맺지 않는 한 새술을 새부대에 담을 가능성이 더 큰게 정치의 현실이다. 안산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본선 전 이런 경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주말이 앞으로 안산 민주당의 정치 행보의 엄청난 분

  • 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국회의원 예비후보, 본선행 확정

    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국회의원 예비후보, 본선행 확정

    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6차 경선 결과 발표에서 김도식 예비후보를 누루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이창근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전 대변인을 맡아 오세훈 계로 분류되고 있다. 그는 총선 출마 선언 전까지 국민의힘 하남 당협위원장을 맡아왔다. 이에 다른 공천 주자보다 지역 상황에 밝은 강점을 이용, 하남 을 선거구인 미사 1·2·3동, 덕풍 3동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교통과 관련한 ▲버스 대중교통의 서울 진입 증차▲광역버스 노선 확충▲9호선 우선 착공 및 일반열차 편성▲미사 트램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교육과 관련해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과 차별 없도록 어린이집 무상급식에서 고교 입시 1 대 1 컨설팅 전면 도입,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한 대입 논술 지원, ▲공공 스터디 카페 도입, ▲공공놀이터의 공공 키즈카페 전환 등의 현안을 중점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밖에 문화복지 인프라와 관련해서도 ▲유아전용 아파트에서부터 어르신을 위한 실버헬스케어센터 지정, ▲미사 샛강 복원 통한 미사 국가정원 조성, ▲미사 멀티스포츠 파크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창근 후보는 “저를 선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본선에서도 하남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며“26년의 삶, 지난 4년 여 간 당협위원장으로의 활동, 기업 대학 정부에서의 삼각축의 경험, 오세훈 서울시장 및 서울시와의 협력과 지원 등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반드시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해 미사강변도시와 덕풍 3동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양당 ‘막말’ 뒤질세라 진화… 도태우-정봉주 나란히 공천 취소

    양당 ‘막말’ 뒤질세라 진화… 도태우-정봉주 나란히 공천 취소

    '막말 주의보'를 띄웠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화근이 된 후보의 공천 취소로 진화에 나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저녁 전날의 결정을 뒤집고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도태우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전날과 다른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또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경우 등에는 후보 자격 박탈을 비롯해 엄정 조치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시각, 더불어민주당도 목함지뢰 피해장병에게 목발을 경품으로 지급하자고 희화화한 정봉주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는 서울 강북을의 후보추천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은 이같은 결정이 이재명 당대표의 의지임을 강조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재명 당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이미 전날 재심의를 위한 서류를 제출한 데 이어 '강북을은 전략선거구 지정을 위한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당규 조항을 추가 서류로 첨부하겠는 입장을 표명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속보] 민주당, ‘거짓 사과 논란’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 공천 취소

    [속보] 민주당, ‘거짓 사과 논란’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 공천 취소

    목함지뢰 피해장병에게 목발을 경품으로 지급하자고 희화화한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후보의 공천이 취소됐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는 14일 서울 강북을의 후보추천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은 이같은 결정이 이재명 당대표의 의지라고 밝혔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재명 당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민주, 21대 영입인재… '샛별처럼 등장해 혜성처럼 졌다' 지면기사

    22대 총선 '재선 도전' 6명 불과지역구 유지 이소영·임오경·최기상비례 김병주·이수진·전용기만 본선생존율 30% 정치구도 큰작용 원인 4년전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각 분야 전문성을 살려 뽑은 정치 자원 중 22대 총선에 '재선'을 도전하는 의원은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들 중 불출마를 선택한 의원들의 숫자(10명)와 낙천자(9명)가 공천을 받은 숫자보다 많은데다 자기 지역구 정착에 성공한 '샛별'의 숫자는 3명에 불과해 '지역구 정착'이 쉽지 않음을 방증하고 있다.14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1대 민주당 국회의원 중 영입인재와 비례대표로 이름을 알려 입성한 인원은 모두 27명이다. 이들 중 10인이 지역구 의원으로, 나머지 17명이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다.22대 공천이 거의 마무리 돼 가는 이날을 기준으로 10인의 지역구 의원 중 자기 지역에서 공천된 사람은 이소영(의왕·과천), 임오경(광명갑), 최기상(서울 금천) 의원 등 불과 3명 뿐이다.비례 의원 중에서 지역구 경선에 도전, 본선에 진출하는 의원은 남양주을에 도전한 김병주, 성남중원 이수진, 화성정 전용기 의원 등 3인이 전부다.비례대표 유정주 의원은 부천갑에서 서영석 의원과 결선을 치르고 있어 지역구 경선 승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정치신인들의 생존율이 대체로 30%를 넘지 못하는 상황에는 큰 변화가 없다.생존율이 낮은 데에는 지역 내 정치구도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영입인재였던 홍정민(고양병)·이용우(고양정) 의원은 각각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를 받아 21대에 입성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은 두 전임 장관(의원)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평가다.4년간 지역구를 다진 의원도 정착이 어려운데 비례대표에서 지역구 경선에 나서서 공천을 얻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김경만, 권인숙, 이동주, 양이원영, 최혜영, 양경숙, 김의겸 의원 등의 낙천이 그러한 사례다.'후진적 정치'를 비판하고 국회를 벗어나기로 결심한 경우도 있다.

  • [포토] '수원벨트' 맞붙는 양당 후보들

    [포토] '수원벨트' 맞붙는 양당 후보들 지면기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각각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현준(갑), 홍윤오(을), 방문규(병), 이수정(정), 박재순(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갑), 백혜련(을), 김영진(병), 김준혁(정), 염태영(무) 후보. 2024.3.14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 민주연합 '임태훈 컷오프' 갈등… 시민사회 연대 깨지나 지면기사

    추천위 "오랜기간 軍인권 노력… 철회 안할때 '긴급 행동'" 경고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추천위)가 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에 임태훈 후보 부적격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인권 단체 및 시민사회와 함께 긴급 행동에 나선다는 내용을 지난 13일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사회의 긴급 행동 가능성이 나오면서 선거 연대가 파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온다.14일 경인일보 취재에 따르면 추천위원회 김상근 위원장은 공문을 통해 임태훈 후보를 제외시키는 결정은 더불어민주연합 인권에 대한 낮은 시각을 드러냄으로써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부적격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인권 단체 및 시민사회와 함께 긴급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추천위는 공문에서 임태훈 후보에 대해 "오랜 기간 군 인권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채상병 사건을 이슈화시킨 장본인"이라며 "올 2월에는 김근태 재단에서 시상하는 김근태 상을 받고, 김근태 재단의 이사장은 현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홍익표)"라고 했다. 이어 "양심적 병역거부는 보편적 인권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결코 부적격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된 임 후보는 병역 기피 사유로 심사 과정에서 탈락했다. 임 소장은 이의 신청도 했지만 즉각 기각됐다. 그는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해 2004년 4월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2005년 12월 양심적 병역 거부권은 헌법 19조와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규제 규약 18조의 양심의 자유에 해당한다며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헌법적 권한을 인정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수원군공항 이전 표류… 여야 후보들 '책임 공방'

    수원군공항 이전 표류… 여야 후보들 '책임 공방' 지면기사

    국힘 "시장·지사·의원 모두 야당"민주 "중앙정부 미온 대처" 반격 4·10 총선의 최대격전지인 수원벨트에서 양당 후보들이 전부 나서, 표류하고 있는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김현준(수원갑), 홍윤오(수원을), 방문규(수원병), 이수정(수원정), 박재순(수원무) 예비후보는 14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합동 공약을 발표하면서 "10년 전부터 여야 가릴 것 없이 군 공항 이전을 얘기했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것이 없다"며 "2014년 이후 2024년이 될 때까지 무엇이 이뤄졌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을 때는 수원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모두가 민주당이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군 공항을 추진하면서 수백억원이 소요됐다"며 "당선된다면 (군 공항 이전을) 국가사무로 두고 대통령, 국방부와 숙의하고 민간 토의를 통해서 새로운 방법으로 나아가야 할지 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예비후보들은 이날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군 공항 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지만 하나도 된 게 없다"며 "경기국제공항과 군 공항건설사업도 다 국가사업이다. 중앙정부에서 군 공항 이전에 대해서 미온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에 수원시와 경기도의 사업으로 국제공항건설사업과 연결하게 된 것"이라고 반격했다.이어 "지난해 국제공항건설과 군 공항 이전에 관한 사안을 묶어서 사전 타당성 용역 예산 2억원이 국토교통부에 편성됐는데 집행하지 않아서 이월됐고 올해 다시 편성됐다"며 "김진표 국회의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군 공항 이전에 관한 지원 특별법을 만들어서 단초를 열었다. 정부도 절차대로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구도심 활성화, 교육자유특구 지정, 출산지원금 1천만원 지원 등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더불어민주당 후보들도 첨단산업 경제자유특

  • 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공천… 민주당 김용만과 대진

    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공천… 민주당 김용만과 대진 지면기사

    포천·가평 권신일-김용태 '결선'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이창근(사진) 직전 당협위원장이 하남을 선거구에 공천이 확정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경기지역 2곳에 대한 6차 경선에서 이창근 전 당협위원장이 승리해 공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측근인 이 전 위원장은 안철수계의 김도식 전 서울시 부시장을 제쳐 지역 정치권에 화제가 됐다.이로써 이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8호 영입 인재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또 경기지역 마지막 퍼즐 맞추기인 포천·가평은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과 친이준석계였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탈락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경기지역과 여타 지역에서 공천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며 재심을 청구한 지역에 대해 심의를 거친 뒤 후보의 적격성 여부를 최종 검토한 뒤 공천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용산 대통령실 참모 강명구 전 비서관 구미을 경선 통과...마지막 퍼즐 내주 확정

    용산 대통령실 참모 강명구 전 비서관 구미을 경선 통과...마지막 퍼즐 내주 확정

    용산 대통령실 참모 중 마지막 공천 퍼즐인 경북 구미을에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14일 1차 경선을 통과, 결선에 들어갔다.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정무수석실 행정관도 부산 동·서 선거구에서 결선에 들어가 이들의 공천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 전 비서관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 부속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승진, 고향인 구미 총선에 뛰어든 윤 대통령의 '복심'이다. 강 전 비서관은 이날 1차 발표 후 경인일보에 “구미을 1차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저에 대한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 전 비서관은 현역 김영식 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실제 이날 오후 같은 대통령실 참모 출신으로 예비후보로 뛰었던 허성우 전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이 자신을 돕던 김영길·이명희 대구시의원 등과 함께 지지를 선언했다. 강 전 비서관과 허 전 비서관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정권교체를 이뤘으니,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자고 의기투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부산 동·서구에서도 대통령실 막내 참모로 활약한 김인규 전 행정관이 양자 결선에 들어갔다. 김 전 행정관은 결선에 앞서 “20%의 가산점이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동구 서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도 부산 서구·동구에 출마한 이영풍 예비후보의 지지를 받았다. 김 전 행정관의 상대는 곽규택 변호사이다. 그러나 이날 발표한 포천·가평 5자 경선에선 허청회 전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결선에 오르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이에따라 4·10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참모 중 현재 공천이 확정되지 않고 경합 중이거나 미정 상태는 강 전 비서관과 김 전 행정관에 이어 전광삼 전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의 대구 북갑 공천 향배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민주당 고영인, 안산을병 3자 경선서 낙마… 김철민·김현 결선행

    민주당 고영인, 안산을병 3자 경선서 낙마… 김철민·김현 결선행

    지역구가 줄어들면서 동 조정을 잘 못해 반발이 일자 통합해 경선을 치른 더불어민주당 '안산을병' 경선에서 고영인 의원이 낙마했다. 민주당은 14일 안산을병 전략선거구의 통합경선에서 김철민 의원과 김현 이재명대표 언론특보가 결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결선은 16일과 17일 이틀간 '국민경선(ARS안심번호 100%)'으로 치러진다. 결선에서 이긴 후보가 안산을과 안산병 중 지역구를 선택하는 방식인데, 두 후보 모두 애초 안산을을 지망했던 터라 박해철 후보는 안산병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민주당 정치신인, 생존률 30% 미만 ‘통곡의 지역정치 벽’

    민주당 정치신인, 생존률 30% 미만 ‘통곡의 지역정치 벽’

    4년전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각 분야 전문성을 살려 뽑은 정치 자원 중 22대 총선에 '재선'을 도전하는 의원은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불출마를 선택한 의원들의 숫자(9명)와 낙천자(8명)가 공천을 받은 숫자보다 많은데다 자기 지역구 정착에 성공한 '샛별'의 숫자는 3명에 불과해 '지역구 정착'이 쉽지 않음을 방증하고 있다. 14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1대 민주당 국회의원 중 영입인재와 비례대표로 이름을 알려 입성한 인원은 모두 24명이다. 이들 중 10인이 지역구 의원으로, 나머지 14명이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다. 22대 공천이 거의 마무리 돼 가는 이날을 기준으로 10인의 지역구 의원 중 자기 지역에서 공천된 사람은 이소영(의왕·과천), 임오경(광명갑), 최기상(서울 금천) 등 불과 3명 뿐이다. 비례 의원 중에서 지역구 경선에 도전, 공천을 확보한 의원은 남양주을에 도전한 김병주, 성남중원에 도전한 이수진, 화성정에 도전한 전용기 의원 등 3인이다. 비례대표인 유정주 의원은 부천갑에서 서영석 의원과 결선을 치르고 있어 지역구 경선 승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정치신인들의 생존률이 대체로 30%를 넘지 못하는 상황에는 큰 변화가 없다. 생존률이 낮은 데에는 지역 내 정치구도가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의원이 된 영입인재 중 22대 재선 도전에 실패한 홍정민(고양병)·이용우(고양정) 의원은 각각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를 받았다. 각 의원에 맞서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김영환 (사)기본사회 상임대표다. 이들은 각각 유 전 장관과 김 전 장관 세력의 힘을 입었다고 알려져 있다.(3월6일자 4면 보도 “민주당 홍정민 '경선 탈락'… 지역구 현역 첫사례") 홍 의원과 이 의원이 4년 전 전략공천받았지만, 해당 지역에 뿌리 내린 지역정치 구도를 넘어서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4년간 지역구를 다진 의원도 정착이 어려운데 비례대표에서 지역구 경선에 나서서 공천을 얻는

  • 민주당 윤종군-진보당 김지은 단일화 합의… 안성 4파전 사실상 확정

    민주당 윤종군-진보당 김지은 단일화 합의… 안성 4파전 사실상 확정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안성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김지은 예비후보가 경선 없이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로써 안성지역 총선 대진표가 국민의힘 김학용 예비후보와 민주당 윤 예비후보, 개혁신당 박경윤 예비후보, 무소속 이영찬 예비후보 등 4파전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김 예비후보와 윤 예비후보는 14일 윤 예비후보 선거캠프 사무소에서 '윤종군 지지 및 단일화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초 두 예비후보는 지난달 21일 양당의 중앙당이 체결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을 위한 합의문'에 따라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김 예비후보가 윤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단일화를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선 없이 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두 예비후보는 공동입장문을 통해 “윤 민주진보 단일예비후보는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반드시 당선돼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폭주를 막고, 민생법안을 재추진해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예비후보는 “안성 보수 진영의 침대 정치를 끝내고 정치 세대 교체를 실현해 안성을 중부내력 중심도시와 젊고 역돌적인 도시, 시민의 권익이 실현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윤 예비후보 선거캠프에서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위촉돼 선거운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