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22대 국회 무난히 입성할 듯…조국혁신당 ‘방탄 배지’ 줄줄이

    조국, 22대 국회 무난히 입성할 듯…조국혁신당 ‘방탄 배지’ 줄줄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2대 국회에 무난히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 정당 지지율에서 조국혁신당이 여느 정당보다 우세를 점하고 있고, 조국 대표가 남성 순번 중 최우선으로 배치 받으면서다. 다만 조 대표는 물론 황운하 의원까지 당선 안정권에 이름을 올린 후보들 일부가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라 '방탄' 여론은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19일 조국혁신당 비례 후보들을 보면 범죄 혐의로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에서 출마한 후보는 선순위 10명 중 4명이 수사 또는 재판을 받고 있다. 1번 박은정 전 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 휘하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징계 청구 실무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현재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으며 범무부는 지난달 해임 처분을 내렸다. 2번 조국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올해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 받았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원내 입성하더라도 의원직을 잃는다. 4번 신장식 변호사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3회 전과가 있다. 해당 전력으로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에서 사퇴했다. 8번 황운하 의원도 청와대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됐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권칠승 민주당 화성병 예비후보, 삼보폐광산 공원화 등 봉담 공약 발표

    권칠승 민주당 화성병 예비후보, 삼보폐광산 공원화 등 봉담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화성병 예비후보는 19일 삼보폐광산의 공원화와 문화예술타운과 연계한 법조타운 조성 등 '권칠승의 100만 화성 프로젝트' 봉담편을 발표했다. 권칠승 후보가 공개한 이날 봉담편은 총 26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서울 3호선 및 신분당선 봉담 연장, 봉담3지구 수인선 신설역 역세권 개발, 버스 교통 거점 신설, 권역 순환(봉담~기배~화산~병점) 직행버스 신설, 봉담 하이패스 IC 신설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다 봉담~향남 도로 확·포장 조속 개통, 와우리 푸르지오 일원~수기분천 간 도로 개설, 와우리 공영주차장 조성, 문화예술타운 조속 추진,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 개관, 화성 관내 법원·등기소·법률구조공단 지소·경찰서 신설(유치), 화성세무서 신축,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등이다. 권 후보는 “여러 신도시가 동시에 개발 중인 봉담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철도 연장은 물론 버스 교통 체계를 혁신하고 , 법원 등을 포함한 법조단지를 설치해 도심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봉담이 화성 북부지역 교통의 중심이 되도록 도로망과 철도·버스 노선망 확충과 함께 사회·문화·환경·지역경제까지 순기능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민주당 안산병 전략공천 박해철 예비후보 “원팀으로 정권 심판 위한 전초기지 만들 것”

    민주당 안산병 전략공천 박해철 예비후보 “원팀으로 정권 심판 위한 전초기지 만들 것”

    안산병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박해철 예비후보가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19일 박 예비후보는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의 해묵은 현안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죽도록 뛰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박 예비후보는 “안산 발전만 생각하고 새로운 안산을 위한 진짜 일꾼을 선택하는데 심혈을 기울인 민주당의 진통 시간으로 공식 출마선언까지 많이 늦었다"며 “하나된 원팀으로 윤 정부의 정권 심판을 위한 민주당의 전초기지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신인 토지공사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안산을 주거·교통·산업·일자리·복지 등 도시기능이 압축된 자족형 콤팩트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실력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안산을 위해서, 산적한 안산의 재개발과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나아가 신안산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를 적기에 개통하고 철도 지하화를 위해 경기 서남부권 철도 지하화TF를 구성해서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대혁신과 교육발전특구, 대부도에 문화예술 축제 유치 등을 통해서 안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주5일 경로당 어르신 점심 밥상 제공,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국경없는 지구촌 안산, 대부해솔길 전면 재정비 및 테마공원 조성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중심 도시이자 최첨단 미래 도시 안산을 위해 모든 일하는 사람이 소외되지 않은 모두가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민주당 수원 후보들, 공통 민생공약 발표… “민생돌봄 특례시 완성”

    민주당 수원 후보들, 공통 민생공약 발표… “민생돌봄 특례시 완성”

    더불어민주당 수원지역 후보들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 개정, 주4.5일 근무제 확산, 재개발 신속 추진 등을 통해 '민생돌봄 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예비후보는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서민층의 가계빚 부담이 가중돼 대출 연체율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정 운영 기조를 민생중심으로 전환하도록하고 반드시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 원리금 상환 부담 완화, 주4.5일 근무제 확산 지원 등을 공약했다. 후보들은 “전세사기 피해를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선구제 후회수' 원칙을 확립하겠다"며 “사회적 재난의 근본적 원인이라 할 수 있는 금융기관 등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소비자에게 부당하게 전가되고 있는 가산금리 항목을 제외하고 가계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완화 추진 등 가계 원리금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주4.5일 근무제 도입 기업 지원, 최소 휴식 시간 도입, 포괄임금제 금지 등 근로 시간 단축과 노동자 기본권 보장을 위한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후보들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구 신설 추진, 노인복지시설 개선 및 확충, 원도심 및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등도 약속했다. 이들은 “인구 125만의 수원특례시가 인구 110만의 울산광역시보다 행정과 재정의 권한이 부족한 것은 비합리적"이라며 “인구 규모에 맞는 권한과 재정을 확보하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섯 번째 구청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고령사회 특구를 신설해 국가지원을 늘리고 법령 개정을 통해 부식비 등 경로당 지원 예산 확대와 주 5일 점심도 제공하겠다"며 “군 공항 주변 고도 제한 완화를 즉시 추진하고 장안·권선·매탄·영통지구 노후계획신도시정비사업 선도지구 지정

  • 김부겸 “양문석 선거 영향 미칠 고려해 재검증 요청한 상태”

    김부겸 “양문석 선거 영향 미칠 고려해 재검증 요청한 상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선거 전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재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C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을 표현하는 방식이 그렇게 극단적 언어를 써가면서 조롱하고 비아냥대고 모멸감을 줄 정도의 표현을 하는게 정상적이지는 않다"며 “저는 전체 선거에 미칠 영향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후보에 대해 재검증을 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상태방이 있는, 특히 또 경쟁하는 정당이 있는 그런 국면"이라며 “그 분들이 이런 내용을 다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그 분들한테 어떤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면 여러가지 선거 국면 전체를 고민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양 후보에 대해 “국민을 주권자로 인정하지 않거나 일부 지역을 폄하하는 발언에 대해서는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도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며 공천 철회 요구에 선을 그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 국민의힘 ‘수원갑’ 김현준,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장안지부와 간담회 개최

    국민의힘 ‘수원갑’ 김현준,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장안지부와 간담회 개최

    국민의힘 수원갑 지역구 김현준 예비후보가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장안지부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밀키트 산업 규제 개선, 상권 활성화 방안, 소상공인 교육지원센터 설치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길자 장안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의 사업 현황 및 건의사항이 담긴 '소상공인 정책과제집'을 전달하고, 소상공인들이 제시한 건의사항의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은 자사 상품을 밀키트화 하는 것을 원하지만 1~2인의 소상공인이 상품 제작을 위해 필요한 인허가 절차부터 개발과 마케팅까지 모두 담당해야 하는 절차상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소상공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역임했던 인물로 지난해 정치에 입문해 수원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수원-강남(조원IC-양재) 지하 고속도로, 동탄~인덕원선 및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 착공, 경부선 철도 지하화, 노후도심 재정비(종상향, 용적률 상향), 지지대공원 일대 휴식공간 전면 조성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갑 예비후보, ‘출산·육아 기간 경력인정’ 공약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갑 예비후보, ‘출산·육아 기간 경력인정’ 공약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시갑 예비후보가 부모의 출산·육아 휴직 기간도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출산·육아기간 경력인정' 공약을 발표했다. 함경우 후보는 지난 18일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2023년 4분기 기준 0.65명으로 전세계 최하위"라며 “이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함 후보는 “심각한 수준의 인구절벽 사태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엄마라는 경력은 왜 스펙 한 줄 될 수 없는 걸까'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됐고 부모의 출산 육아 휴직 기간도 경력으로 인정받게 해 출산율을 제고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공약을 만들게 됐다"고 공약 발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출산율 정책을 위해서는 현금지원도 필요하지만 맘(MOM,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육아 인프라 구축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기업도 공무원처럼 출산육아 기간이 경력에 포함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부모의 출산·육아 경력인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민간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제혜택과 대출지원 등 기업의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 후보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원스톱 케어를 위한 공공형 키즈카페와 체험교실, 소아과가 입점한 키즈타운을 권역별로 건립해 광주시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 황명주 국민의힘 광주을 예비후보, 선거대책위 임명장 수여식

    황명주 국민의힘 광주을 예비후보, 선거대책위 임명장 수여식

    황명주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광주시을)가 지난 18일 신현동 선거사무소에서 필승캠프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신동헌 전 시장과 당내 경선과정에서 경쟁했던 김재경, 박해광 예비후보의 환영식이 함께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총괄선대위원장에 허세행 전 시의원, 상임의장에 신동헌 전 시장, 공동선대본부장에 박해광, 김재경 전 예비후보를 선임하는 등 총 300여 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황 후보는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선대위 구성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 경기도 35곳 현역의원 본선행… 절반은 '물갈이'

    경기도 35곳 현역의원 본선행… 절반은 '물갈이' 지면기사

    [경기도 총선 돋보기·(1)] 단체장·도의원 공천 성적표는 국힘, 김학용·안철수 등 5명 후보로민주, 김승원 등 26명 출마 확정돼안양동안을·이천 등 8곳 리턴매치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이 경기도 내 전체 지역구 60곳의 공천을 마무리(3월18일자 1면 보도=국힘·민주 60곳 공천 마무리… 경기 4·10 총선 대진표 완성)한 가운데 절반 가까이 현역 물갈이가 이뤄졌다.18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21대 총선 59곳에서 60곳으로 경기도 지역구가 1곳 늘어났는데, 현역 의원이 수성에 나서는 지역구는 35곳(58%)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의 경우 김학용(안성),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 등 5명의 현역 의원이 모두 본선에 올랐다. 최춘식(포천·가평)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민주당은 김승원(수원갑) 의원 등 26명의 현역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김진표(수원무) 의원 등 6명이 불출마했고, 15명은 경선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컷오프 됐다.개혁신당은 조응천(남양주갑), 이원욱(화성정)의원 등 2명이, 새로운미래는 설훈(부천을) 의원이, 녹색정의당은 심상정(고양갑) 의원이 각각 공천장을 받아 지역구 수성에 나선다.국민의힘 이용(하남갑), 민주당 이수진(성남중원), 개혁신당 양향자(용인갑) 등 타 시도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 5명은 경기도 지역구로 옮겨 출마한다.화성정 선거구의 경우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 국민의힘 유경준(서울강남병) 의원, 민주당 전용기(비례) 의원이 공천받아 현역 의원 간 3파전을 치르게 돼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리턴매치도 8곳에서 성사돼 눈길을 끈다.안양동안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6선 고지를 넘보는 국민의힘 심재철 전 의원과 재대결을 펼친다.이천에서는 재선의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과 시장 출신의 민주당 엄태준 후보가 다시 맞붙는다.안성(김학용-윤종군), 구리(나태근-윤호중), 여주양평(김선교-최재관), 김포갑(박진호-김주영), 김포을(홍철호-박상혁), 평택병(유의동-김현정) 등 선거구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재격돌한다. /김태성기

  • 민주당, 공약집에 안 담나… 경기북도 설치, 총선쟁점서 사라질판

    민주당, 공약집에 안 담나… 경기북도 설치, 총선쟁점서 사라질판 지면기사

    국힘, 서울메가시티·분도 포함불구민주, 道 요청에도 '미온적 태도'만북부 의원들 사이 '제외 기류' 공유"김포·구리 떼주면 무슨 의미" 반문지역 후보들 당과 별개로 추진 의사이재명 대표 지목… 김동연 견제도 지난해를 뜨겁게 달궜던 경기도 핫 이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총선 쟁점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이 이슈를 국민의힘이 서울메가시티와 함께 '국민의힘 총선 공약'으로 받아안은 반면, 정작 도지사가 속한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공약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은 18일 22대 총선 정책공약집을 선보이고, 경기지역 1번 공약으로 '경기북부분도추진'을 포함했다. 여기엔 "국민의힘이 약속합니다. 경기 동료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 및 경기분도 적극 추진"이라고 부연돼 있다. 서울 근교 도시의 서울 편입은 2번 공약에 반영됐으며, 여기엔 "서울 근교권 지역의 서울 편입으로 경기도의 분도와 메가 서울 추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김 지사가 줄곧 추진해 온 경기북도 공약을 상대당인 국민의힘이 받아안은 모양새인데, 정작 김 지사가 속한 민주당은 이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북도 설치 공약 포함 여부를 묻자 "경기도가 공약 포함을 요구했지만, 총선 공약에 담기지 않았다"고 밝혔다.같은 내용을 민주당 정책위에 확인 요청하자 담당자는 "아직 공약집이 확정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경기북도 설치를) 넣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발 물러섰다. '경기북도 설치를 공약에 포함할 것을 제안했느냐'고 묻자 그는 "실무진은 이를 포함해 여러 안을 올렸다. 우리당 김민철(의정부갑) 의원이 줄곧 추진해 온 사안이고 좋은 내용이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다만 '좋은 내용임에도 공약포함을 고민하는 사유'에는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민주당이 총선 공약에서 경기북도 설치를 제외하는 기류는 북부 의원들 사이 공유된 것으로 보인다.경기북도 설치를 추진해 온 정성호(양주) 의원은 국민

  • 인지도에 밀린 지역 장악력… 경기도의회 출신 대다수 '고배'

    인지도에 밀린 지역 장악력… 경기도의회 출신 대다수 '고배' 지면기사

    [경기도 총선 돋보기·(1)] 단체장·도의원 공천 성적표는 기초단체장과 경기도의원 출신들이 이번 총선에 대거 도전했는데, 공천 과정에서 희비가 엇갈렸다.경기도의회 출신 대다수가 공천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시장·군수 출신들의 경우 도전자 30% 이상이 공천을 받고 본선을 준비중이다.단체장 출신 후보 중에는 당적을 바꾸거나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낙선 후 재도전하는 후보들이 공천을 통과해 주목받고 있다.18일 경기지역 공천이 마무리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상황을 보면, 총선에 도전한 18명의 전직 단체장 중 7명이 공천을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더불어민주당은 수원무 염태영, 이천 엄태준, 포천가평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국민의힘의 경우 남양주병 조광한 전 시장, 시흥을 김윤식 전 시장, 화성병 최영근 전 시장, 여주양평에 김선교 전 양평군수 등이 공천됐다.이들은 단체장을 지낸 높은 인지도와 행정 경험 등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조광한·김윤식 전 시장의 경우 민주당적으로 단체장 재임을 했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색깔을 바꿔 국민의힘으로 출마해 한때 한솥밥을 먹던 민주당 후보와 대결하게 됐다.물론 본선 문턱을 넘지 못한 단체장도 다수였는데, 공천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일부 후보들은 탈당 등의 반발도 했다. 대표적으로 광주을에 도전한 신동헌 전 시장은 경선에서 패배한 후 민주당을 탈당해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컷오프된 화성을에 서철모 전 시장도 민주당을 탈당한 후 이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곽상욱 전 오산시장은 경선 전 컷오프됐다.전직 경기도의원 중 공천을 받아 본선에 진출한 후보는 국민의힘의 경우 수원무 박재순, 광명을 전동석, 파주을 한길룡 등이다.민주당에서는 고양정 김영환 전 도의원이 유일하게 공천됐다.특히 민주당의 경우 오산에 조재훈, 분당갑 권락용, 광주을 박덕동, 성남중원 조광주, 부천병 권정선, 안양동안갑 정기열, 성남수정 박창순, 부천을 서진웅 등 도의원 출신 후보들이 10명 이상 총선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모두 컷오프(공천 배제)되거나

  • 국민의힘, 한수 이북 분도·서울 편입 '투트랙'… 삶의 질 향상

    국민의힘, 한수 이북 분도·서울 편입 '투트랙'… 삶의 질 향상 지면기사

    경기지역 7대 공약 뭘 담았나지능형 홈 CCTV 설치 범죄 예방서울~양평 고속도로 등 조기착공노후 신도시 재정비도 신속 추진 국민의힘이 4·10 총선 경기지역 공약으로 경기 북부 분도 추진과 서울 편입으로 새로운 삶을 구축하는 등 7대 공약을 발표했다. 한수 이북 지역에 분도를 추진하고, 김포·구리 등 서울 인근 지역의 서울 편입 욕구를 충족시키는 투트랙 전략을 마련한 셈이다.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두 번째 회의에 참석해, 경기도의 변화를 담은 7대 공약을 발표했다.가장 먼저 경기 북부 분도 추진을 내걸었다. 경기 남부와 북부 분도를 추진해, 경기도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이미 서울 편입을 추진 중인 김포를 제외, 경기 북부 지역 도민들의 의견에 따라 분도를 공약으로 확정하고 세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또 서울 편입으로 새로운 삶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 근교권 지역의 서울 편입으로 경기도의 분도와 메가서울 추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수준 높은 병원 유치 및 설립을 통해 더욱 안전한 경기도,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지능형 홈 CCTV 설치로 스토킹 범죄 위험을 감지하고, 2차 피해 예방과 여성안심화장실 1천개소 이상 더 만들고, 안심 방범도구 1만 가구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북부 거점별로 종합병원과 공공의료원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임진강 권역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교통정책과 관련해선,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조기 추진하고 서울~연천(양주~동두천~연천)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GTX-C노선 연천 연장과 분당선 연장, 지하철 5호선 연장(김포) 등도 조기 실현 사업으로 꼽았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GTX-E 사업도 함께 포함한다고 적시했다.주택 문제와 관련, 성남지역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노후 신도시 재정비도 조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의정부의 미군 반환 공여지를 활용하고 주한미군기지 주변 고도제

  • 국민의힘 경기남부권 후보들 "반도체 특별법 추진"

    국민의힘 경기남부권 후보들 "반도체 특별법 추진" 지면기사

    22명 숙원해결 '공통 공약' 발표 지역구별 관련 별도 공약도 제시국민의힘 경기남부 지역구 후보들이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공통 공약으로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경기남부의 인프라 조성, 규제 혁신, 교육시설 확대 등 숙원 사업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의힘 경기남부 후보들은 1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도 남부권역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첨단전략의 핵심이다. 후보들은 국회에 입성하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것을 이날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석준(이천) 도당위원장과 수원 지역구 후보 김현준(수원갑)·홍윤오(수원을)·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박재순(수원무) 그리고 이원모(용인시갑), 이상철(용인시을), 고석(용인시병), 강철호(용인시정), 김효은(오산시), 한정민(화성시을) 후보 등이 함께 했다.방문규 후보는 "초격차를 자부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일본의 TSMC 공장은 착공부터 완공까지 20개월이 걸렸다. 반면 SK가 용인 원삼에 120조원을 투자하겠다 했는데, 부지 선정후 5년 지났지만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지자체 간 갈등을 중재할 근거가 부족하다. 인력 공업용수 등 인프라를 조성하고, 규제 철폐와 지원, 조기 완공, 반도체 교육 특구 조성 등 생태계를 22대 국회에서 특별법을 통해 일괄처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한 반도체 특별법 제정 결의안에는 회견에 참석한 후보들을 포함해 22명의 남부 지역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송석준 도당위원장도 "경기남부 권역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국민의힘 후보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공약이 이행돼 용수, 전력, 도로 등 기반시설 공급과 지역의 미래 산업들이 추진되며 세계를 선도할 반도체 강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후보들의 반도체 관련 지역구 공약도 제시됐다. 이수정 후보는 "수원 영통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교

  • [4·10 총선 현장] 최영근 "교통·교육·복지 현안 해결"

    [4·10 총선 현장] 최영근 "교통·교육·복지 현안 해결" 지면기사

    국힘 화성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국민의힘 최영근(사진) 화성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병점 메인프라자빌딩 10층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병 전 당협위원장도 참석해 원팀으로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며 필승을 외쳤다.최 예비후보는 "화성시장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화성병 지역을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 한 둘이 아니다"라며 "교통, 교육, 복지, 인프라 등 해결되지 않은 지역 현안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시민들에게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의 화성의 변화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반드시 이뤄드리겠다"며 "나고 자란 화성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시민의 삶이 더 풍요로운 도시로 만드는데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4·10 총선 현장] 염태영 "경기국제공항 건설 시급"

    [4·10 총선 현장] 염태영 "경기국제공항 건설 시급" 지면기사

    민주 수원무 예비후보 약속 염태영(사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18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약속했다.염 후보는 이날 "경기 남부에는 이미 반도체 밸리가 형성돼 있고, 용인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출 물량 확대로 영종도 공항이 곧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전문기관의 전망이 나와 있다. 따라서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은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자연스럽게 공론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명분이 마련되기 때문에, 국토부가 나서 '경기 남부 민간공항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어려움도 풀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 [4·10 총선 현장] 추민규 "새로운 하남 만들어 갈것"

    [4·10 총선 현장] 추민규 "새로운 하남 만들어 갈것" 지면기사

    새미래 하남을 예비후보 공천받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하남을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전략공천으로 배제된 추민규(사진) 전 경기도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추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입당을 신청한 새로운미래로부터 하남을 선거구 출마 공천을 확정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이로써 추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민주당 탈당 선언 이후 6일만에 새로운미래에서 다시 총선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추 예비후보는 민주당 김용만 후보와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와 금배지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추 예비후보는 "새로운 미래에서 새로운 하남을 만들겠다. 거대 양당을 이길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민주 경기도당 '중진 중심' 선대위 구성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5선의 안민석, 직전 원내대표인 박광온, 4선 정성호 국회의원 등 중진들을 중심으로 한 선대위를 구축해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선다.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8일 김병욱 경기도당위원장과 안민석, 박광온, 정성호 국회의원 그리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선거 활동 전반에 걸쳐 자문역할을 담당할 상임고문단은 문희상 전 국회의장, 원혜영 전 국회의원 등이 임명됐고 조정식 사무총장, 김태년, 김경협, 전해철 등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했던 현역 국회의원들을 고문단으로 위촉했다. 또한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4선의 윤호중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민기, 윤후덕, 이광재, 이학영, 양기대, 이재정, 권칠승, 김영진, 백혜련, 송옥주 국회의원이 맡아 도내 지역구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한다. 권역별, 분야별 구성도 완료했으며 선대위 내에 가짜뉴스 대응, 국가기관 선거개입감시본부 등도 구성되어 활동하게 된다는 게 도당의 설명이다.도당 이재휘 사무처장은 "경기도당 선대위는 원팀을 뛰어넘는 윈(WIN)팀이다. 경기도 전역에서 파란 깃발을 꽂을 수 있도록 민심을 하늘 높이 받들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 [4·10 격전지를 가다] 동탄신도시, 독립시로?… 화성 '分市 공약' 핫이슈

    [4·10 격전지를 가다] 동탄신도시, 독립시로?… 화성 '分市 공약' 핫이슈 지면기사

    국힘 홍형선·유경준·한정민 한목청 화성시가 내년 '100만 화성특례시 승격'을 준비 중인 가운데 여권에서 총선 공약으로 시를 동서로 나누자는 '분시(分市)' 공약이 핫이슈로 등장해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여권 예비후보 3명이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국민의힘 홍형선 화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해 출마 기자회견에서 "화성시를 서남부권과 동탄·동부권으로 분할, 분시(分市)하자"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화성 서남부권 주민들의 중지가 모아지면 입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홍 예비후보는 "화성시 전체 면적의 10분의 1에 불과한 동탄·동부지역에 전체 인구의 65% 이상이 거주함에 따라 지난 13년간 민주당 화성시장은 오로지 재선을 위해 동탄·동부 중심의 매표행정으로 일관해 왔다"며 "화성시의 지형적 특징과 인구분포에 따른 매표행정의 부작용은 구조적인 문제이므로 정치적 구호에 그치는 균형발전으로는 개선될 수 없다"고 분시 이유를 설명했다.같은 당 유경준 화성정 예비후보도 1호 공약으로 동탄신도시 독립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유 예비후보는 "2001년 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가 19만명이던 화성시는 지난해말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그러나 아직 행정구조차 설치되지 않는 바람에 서부권에 있는 화성시청, 병점의 동부출장소, 동탄의 동탄출장소가 행정서비스를 담당하다 보니 한계가 있는 사항"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동탄은 교통지옥, 교육은 역차별, 의료부족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것은 100만 인구에 걸맞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시민 공론화를 거쳐 반월동을 포함한 동탄을 동탄시로 승격하는 '경기도 동탄시 설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한정민 화성을 예비후보도 "유경준 후보와 함께 동탄시 독립을 추진한다"며 "동탄의 고질적인 행정 교통 교육문제를 동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혁신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국민의미래·민주연합… '여성장애인' 첫번째 배치

    국민의미래·민주연합… '여성장애인' 첫번째 배치 지면기사

    정당별 비례후보 순번 확정 녹색정의, 나순자·허승규 배정새로운미래, 양소영·조종묵 順개혁신 미확정… 조국혁신 투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정당의 비례대표 순번이 속속 확정됐다. → 표 참조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를 확정하고, 여성장애인 최보윤(45) 변호사와 탈북민 출신 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을 비례대표 1번과 2번에 배치했다.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하루 앞서 장애인 인권 신장에 기여한 서미화(56)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위성락(69) 전 주러시아대사관 대사를 각각 1번과 2번에 배치했다. 양당 모두 비례 1번을 여성장애인으로 세웠다는 특징이 있다.녹색정의당은 보건의료노조를 이끌어온 나순자 위원장을 1번으로, 보수적인 안동에서 기후운동을 해 온 허승규 전 녹색당 부대표를 2번으로 세웠다.새로운미래는 민주당 청년대표를 역임하다 계파갈등에 탈당한 양소영 새미래 책임위원을 1번, 조종묵 초대 소방청장을 2번으로 세웠다.개혁신당은 비례대표 후보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고, 조국혁신당은 투표를 통해 순번을 정하기로 하고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한편 전국통일기호를 부여받는 양당이 직접 비례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비례대표 번호는 3번부터 쟁탈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역 의원이 많은 민주당은 비례의원 6명을 더불어민주연합에 꿔주고도 추가로 지역구 의원을 이적시킬 예정에 있다. 국민의힘도 지난 15일 의원 8명을 제명해 국민의미래로 당적을 바꾸도록 했다. 정의당은 지역구 1석과 비례 5석을,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5석을 확보하고 있고, 개혁신당은 지역구 4석을, 조국혁신당은 지역구 1석을 확보하고 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 수원정, 인지도 vs 조직력… 국힘 '약진'-민주 '수성'

    수원정, 인지도 vs 조직력… 국힘 '약진'-민주 '수성' 지면기사

    [4·10 격전지를 가다] 이수정 vs 김준혁공중파 출연 인플루언서 보듯 친근해직접 의견청취 '스타벅스 전략' 흥미박광온측과 '원팀 결합' 시너지 기대수성-유신고 인맥 캠프 뒷받침 든든'일찍 출정 vs 12년 텃밭' 초접전 양상"5%가 승패 갈라" "지역 더 잘 알아" "인지도를 앞세운 여당 후보의 약진인가, 지역 조직을 등에 업은 수원 정치인의 수성인가."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내리 3선을 한 수원시정 지역구의 판세는 이렇게 요약된다.수원시정에선 다년간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 인지도에선 압도적인 장점을 보이는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와 친명 후보라는 강점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박광온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제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이수정입니다. 안녕하세요" 17일 오후 수원시 영흥공원에서 시민들과 만난 이 후보는 연신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는 여당 영입인재 1호로 지난해 연말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제 선거운동이 몸에 익었다. 시간이 6개월만 더 있으면 선거를 더 잘 치를 자신이 있다"는 이 후보의 말처럼, 저명한 범죄심리학 교수라기보다 정치인처럼 능숙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모습은 지지를 호소하는 여느 정치인과 다를 것이 없었지만 사람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와 사진을 요청한다는 점에서 마치 인플루언서를 보는듯했다. 이 후보에게 사진을 청하는 사람들은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나 청년들이 많았다. 이런 지지층을 염두에 둔듯, '스타벅스 전략'이 흥미롭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매일 스타벅스 여러 곳에 들른다. 거기서 아이를 데리고 나온 학부모나 시민들을 만나 직접 의견을 듣고 공약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에서야 후보가 확정된 민주당과 달리 일찌감치 민심 공략에 나선 이 후보는 "20% 지지율에서 시작해 한 달이 지나니 30%가 됐고, 또 한 달이 더 지나 지금 40%에 이르렀다"고 자평했다.평균 연령이 낮고 청년층-직장인이 많이 거주하는 영통-광교 지역을 지역구로 둔 이 후보는 맞춤 공약으로 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