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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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심사 요구해놓고… 휴가떠난 백경현 구리시장·시의회 ‘파행’
시장 이달초 직접 임시회 소집 요청불구 10일 출석 안해 개회 10분만에 ‘정회’돼 시의장 “출석날짜·시간 통보때까지 스톱”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예산조기 집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음에도 백경현 구리시장이 ‘휴가’를 떠나면서 구리시의회 제346회 임시회마저 다시 파행됐다.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은 10일 개회한 임시회에서 “이번 임시회 회기 중 백 시장이 출석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식으로 통보할 때까지 정회를 선포하고자 한다”면서 개회선언 10분만에 정회를 선언했다. 파행의 이유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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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오폭, 시간 쫓기고 대형 맞추다 사고… 육안 확인까지 총 실수 3번
최초 좌표입력, 재확인, 최종 확인 미이행 포천시 이동면의 민가에 오폭 사고(3월 7일자 1면보도)를 일으킨 KF-16 전투기 조종사가 최초 폭격 좌표를 잘못 입력한 뒤 3차례 표적을 확인하는 절차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군은 10일 전투기 오폭 사고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고 발생 원인은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라고 재확인했다. KF-16 전투기 2대가 공대지 폭탄 MK-82 8발을 사격장이 아닌 민가에 투하해 수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당일에도 공군은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를 사고 원인으로 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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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창업정책 ‘성과’… 지원기업 생존율, 경기도 평균넘는 77.3% 지면기사
광명시 창업 정책이 성과를 내면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최근 5년간 지원한 110개 기업 중 85개가 사업을 이어가는 등 77.3% 생존율을 기록,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광명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간 정책브리핑을 열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조사한 지난해 경기도 창업기업 생존율이 45.4%인데 반해 광명시는 1.7배가량 높은 77.3%의 높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추진한 다양한 창업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홍명희 시 경제문화국장은 “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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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5주년’ 인천나우, ‘인천 알아보기’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지면기사
인천 영문 소식지 ‘인천나우’(IncheonNow)가 창간 15주년을 맞았다. 인천시는 인천나우 창간 15주년을 맞아 구독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부터 격월로 발간되고 있는 인천나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의 발전 방향과 문화·행사·관광명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행된 인천나우 1+2월호는 ‘2025~2026 재외동포 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의 비전과 경쟁력을 조명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천의 주요 인프라 소개 ▲송도·영종·청라지역 발전상 ▲시민이 선정한 인천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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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출 초보기업 100개사 맞춤 컨설팅 지원…21일까지 모집 지면기사
20년 이상 경험 전담멘토 매칭 경기도가 수출 초보기업 100개사에 무역 경험이 풍부한 전담멘토를 매칭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오는 21일까지 ‘2025년 수출 초보기업 전담멘토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경험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에 무역전문가(전담멘토)를 통해 해외마케팅 전략 수립, 바이어 발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담멘토는 산업 전반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로 구성되며 기업의 수출전반 과정에서 기업을 돕는다. 기업당 멘토 수임료는 월 55만원인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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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어민에 연리 1% 융자금 지원… 지원 규모 273억원
도내 1년 이상 종사한 농어업경영체 대상 개인 최대 3억원, 법인 최대 5억원 지원 오는 28일부터 접수 경기도가 농어업인의 소득 증진과 농어가 시설 개선을 위해 연리 1%로 융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농어업 경영 시설자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지원 규모는 273억원에 달한다. 융자대상은 도내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원예, 특작, 과수, 수도작, 축산업, 수산업 등에 종사하고 있는 농어업 경영체다. 지원 분야는 경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나뉜다. 경영자금은 개인 6천만원·법인 최대 2억원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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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왜 안 쓰세요?’- 가맹점 부족, 생활권 따로… 디지털 취약층 ‘외면’ [경기 지역화폐 리포트·(1)] 지면기사
오프라인 가게 매출 규모 등 제약 장거리 출퇴근땐 거주지 소비 미미 어르신·시각장애인, 엄두 못내기도 ‘쓰는 사람만 쓰는 지역화폐?’ 경기지역화폐 가입자 수는 2022년 458만여명에서 지난해 694만여명까지 증가했지만 이들 모두가 지역화폐를 활발히 쓰고 있진 않다. 지역화폐를 안 쓰는 이유를 물으니, 성별·세대·직업을 막론하고 지역화폐를 잘 쓰지 않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뉘었다. ■ 가맹점 정보 부족 현재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은 39만여 개로 사업 초기 1만여 개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도는 지난해 지역화폐 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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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레츠 운동’ 뿌리… 2018년부터 급성장 [경기 지역화폐 리포트·(1)] 지면기사
‘지역상품권’ 시작 편의성 높여 지역화폐는 특정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대안 화폐다.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운용되고 있다. 활성화의 출발점은 1983년 캐나다의 마이클 린턴이 시작한 ‘레츠(LETS·Local Exchange Trading System) 운동’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국내의 경우 1990년대 레츠 운동이 소개되면서 지역화폐 운동이 움트기 시작했다. 이후 지역 시민사회 단위에서 논의가 전개되다, 경기도에선 2000년대 들어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설 곳이 좁아진 전통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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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개헌 공감대 넓히기’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 지면기사
시도지사協, 대토론회 열고 강의 이어진 전문가 토론 필요성 확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방분권 개헌 공감대 넓히기에 나섰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끄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고 대한민국헌정회, 한국헌법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분권전국회의, 이종배·서지영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다. 토론회 기조발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맡았다. 유 시장은 ‘성숙한 자치와 분권성장을 위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제안’이라는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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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왜 쓰세요?’- 남녀노소 일상서 적극 활용… ‘똑똑한 소비 도구’ 자리매김 [경기 지역화폐 리포트·(1)] 지면기사
주머니 사정 궁한 청년층, 인센티브 기회 활용 식당 등 생활비 절약 ‘주부들 필수템’ 아이들 학원비·가계 부담 줄여… 용돈관리 최적화 고령층에 ‘효자 노릇’ 다른 세대比 낮지만 입소문 타고 사용률 상승 정해진 행정구역 내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는 누군가에겐 쏠쏠한 ‘잇템(꼭 있어야 하거나 갖고 싶은 아이템)’이지만 누군가의 지갑에선 긴 잠을 자고 있다. 세대·거주 지역·직업도 제각각인 경기도민들에게 지역화폐를 왜 쓰는지, 혹은 왜 안 쓰는지 그 이유를 들어봤다. ■ 2030 청년층 “미용실, 배달, 카페 다양한 곳에 쓸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