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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느는 교육비·주는 신입생… 국책사업 절실한 '지성의 산실'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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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투영된 '환경 위기' 언젠가 쓰고파"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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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신간 대비 미미… 원문 제공 명문화 필요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下)]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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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해야 할 일… 귀로만 공부 어려워 점자 콘텐츠 절실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下)]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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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불법파견 2심 일부 패소… 하청노동자, 1심 결과 뒤집혀 반발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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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정부 산하기관 주도, 출판사도 적극적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中)] 지면기사
스웨덴 점자 콘텐츠 보급 환경, 국내와 차이는 MTM, 외국인 등 언어 어려움 전반 대응"점자, 평등하게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디지털 14만권 "더 빠른 점역 기술 개발"'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중요한 정보를 읽게 한다'. 스웨덴 정부 문화부 산하기관으로 점자 콘텐츠를 제작·보급하는 MTM(Myndigheten For Tillgangliga Medier)의 정책 목표다. 시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스웨덴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등 읽는 것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대체 콘텐츠 전반을 담당하는 곳이다.스웨덴 시각장애인들은 문학 서적, 대학 교재 등 원하는 책이 있다면 MTM에 신청해 점자 도서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점자 크기와 간격 등 시각장애인 요구대로 맞춤형 제작이 이뤄진다.MTM에서 점자 책 제작을 담당하는 말린 쇠블롬 블락(Malin Sjoblom Vrak)은 "매년 수요에 대비해 일반 도서를 미리 점자 책으로 변환해 둔다"며 "점자 책은 시각장애인이 차별 없이 평등하게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스웨덴은 시각장애인의 읽고 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점자 책 제작과 배포를 정부가 온전히 맡아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MTM은 매년 750여권을 점자 책으로 제작한다. 시각장애인의 요청이 없어도 내부 회의를 통해 신간 도서 중 점자로 바꿀 책을 정한다. 이 기관이 운영 중인 레거무스(Legimus) 전자도서관에는 디지털 파일 형태로 된 점자 책이 올해 10월 기준 14만여 권 등록돼 있다. 이 외에도 시각장애인이 읽고 싶은 서적은 모두 점자 책으로 제작될 수 있다. 대학 교재는 점자정보단말기로 읽을 수 있도록 디지털 파일 형태로 제공된다.우리나라도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책 제작·보급 기관인 지역 점자도서관에 희망 도서를 신청해 점역(점자로 번역)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스웨덴처럼 정부 주도로 점자 도서가 제작되진 않는다. 점자 책으로 전환되는 규모도 우리나라는 미비하다. 출판업계의 협조를 받기도 어렵다.M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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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스웨덴 도서관들의 특별한 코너… 손·눈·귀로 '사과를 점 찍다'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中)] 지면기사
트란스트뢰메르 공립 '사과 선반' 점자 도서에 실제 질감 그림 흥미소도시인 말뫼 시립 '사과 가방'정부 MTM "점자, 국민적 지지"시각장애인에 책 배송 서비스도스웨덴은 '85.7%'(2013년 기준)의 독서율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조사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만큼 독서가 일상인 국가다. 스웨덴 국민이 즐겨 찾는 도서관에 가보면 아주 특별한 '사과' 그림을 찾아볼 수 있다. 미소 짓는 눈과 입이 그려진 빨간 사과는 눈·귀·손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을 안내한다.지난달 15일 오후 6시께 찾은 스웨덴 스톡홀름 트란스트뢰메르 공립도서관(Transtromerbiblioteket). 2층 어린이 도서 열람실로 들어서자 '사과 선반'(appelhylla) 앞에서 금발 머리의 아이가 아빠와 함께 책을 고르고 있었다. 이 선반에는 눈과 손끝으로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된 점자 도서가 있다.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아직 글자를 모르는 아이도 흥미를 느낄 만한 것들이었다.선반에서 스웨덴의 고전 아동문학인 구닐라 베리스트룀 작가의 'Raska pa, Alfons Aberg'(서둘러요 알폰스·국내 제목 잠깐만요, 이것 좀 하고요)를 꺼내 책을 펼치자, 주인공의 얼굴이 올록볼록하게 표현돼 있었다. 시각장애인 등이 손끝으로 얼굴 표정을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든 글은 점자로 쓰여 있고, 이야기에 등장하는 소파나 신문 등은 실제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흥미로웠다. 스톡홀름에서 기차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소도시 말뫼(Malmo)에서도 사과 선반을 만날 수 있다. 지난달 18일 오후 1시께 말뫼시립도서관(Malmostadsbibliotek) 1층 어린이도서열람실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빨간 사과 모양이 보였다. 점자 책과 더불어 '사과 가방'도 눈에 띄었다."말뫼도서관의 사과 가방을 빌려 보세요! 이 주머니에는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는 자료가 담겼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안내 문구 옆 사과 그림이 그려진 남색 가방에는 그림, 점자로 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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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양한 ‘한글 점자의날’ 행사, 인천에겐 남다른 의미였다
'한글 점자의 날'(11월4일)인 4일 오후 1시께 인천 미추홀구 송암점자도서관 3층에선 '점필'(점자 찍는 도구)로 점자를 찍어내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훈맹정음이 만들어진 지 올해로 98주년을 맞아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송암점자도서관이 개최한 점자 관련 경진대회 현장이었다. 점자 속기 대회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11명은 종이에 점관(점자를 일정한 간격으로 쓰도록 돕는 판)을 고정시킨 뒤 점필로 5분 동안 '송암 훈맹정음'을 반복해서 찍었다. 한 참가자는 5분 동안 A4용지 한 페이지를 가득 채웠다. 언뜻 단순해 보여도 점자 쓰기 규칙을 잘 숙지해야만 가능한 작업이다. 점자는 반대 방향(오른쪽→왼쪽)으로 작성된다. 그래야 종이를 뒤집었을 때 돌출된 부분을 손끝으로 읽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들은 점자를 읽는 것과 쓰는 것을 다 익힌다. 비슷한 시각 2층 열람실에선 숫자 점자를 활용한 카드 게임이 펼쳐졌다. 가장 큰 숫자가 적힌 카드를 낸 사람이 모든 카드를 갖는 방식으로, 마지막에 자신이 가진 카드의 숫자를 더해 승자를 가리게 된다. 송암점자도서관 정선이 팀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점자 출판시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동기부여가 되도록 이 게임을 개발했다"고 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도 한글 점자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2020년 '한글 점자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뒤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창제한 송암 박두성 선생의 고향인 인천에서 기념식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했다. 지난해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는 훈맹정음이 전시돼 있다. 행사에 참가한 강은하(43)씨는 “5년 전 시각을 잃고 점자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훈맹정음의 창제 원리가 무척 과학적이고, 점자가 시각장애인에게 정말 중요한 소통의 매개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송암 박두성 선생은 뉴욕식 4점 점자나 일본어 점자를 쓰자며 한글 점자를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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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th
11월 4일은 '한글 점자의 날'… 일상의 글자로 점점 다가가기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上)] 지면기사
한글 점자의 날 '6개의 점' 박두성 선생 창안 98주년 맞아27개 약자·7개 약어 별도 표기생활필수품 포장지 점자 드물어시각장애인 10명중 1명만 습득교육기관 부족·생활 활용 한계'일상의 글자로 정착' 해외 취재 누군가에게는 생소한 한글 점자, '훈맹정음'(訓盲正音)이 만들어진 지 올해로 98주년이 됐습니다.한글 점자를 창안한 송암 박두성(1888~1963) 선생은 인천 강화군 교동면 상용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송암은 1913년 특수교육기관이었던 '제생원'의 맹아부(현 국립서울맹학교) 교사로 발령을 받으며 시각장애인을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국내 첫 점자 교과서(일본식 점자)도 송암이 만들었죠. 시각장애인 제자들이 일본식 점자로 글을 읽고 배우는 안타까운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던 송암은 1921년 조선맹아협회를 조직했어요. 1926년 11월4일, 우리나라 최초 6점식 점자 '훈맹정음'은 그렇게 반포됐습니다.한글 점자는 세로 3점, 가로 2점 등 모두 6개 점 중 일부를 찍는 방식으로 문자를 만듭니다. 기본적으론 초성·중성·종성에 위치한 자모음을 풀어씁니다. 예를 들어 '점자'는 점형(점자 모양) 1개로 'ㅈ' 'ㅓ' 'ㅁ' 'ㅈ' 'ㅏ' 등 자모음을 1개씩 풀어서 나타냅니다. 초성과 받침(종성)으로 쓰이는 자음은 구분해 씁니다. 또 점자 초성의 'ㅇ'은 표기하지 않습니다.박두성 선생은 점자 읽기와 쓰기 속도를 높이고, 문장의 길이를 줄이기 위해 자주 쓰이는 약자와 약어도 별도로 표기하기로 정했어요. 한글 점자에는 27개 약자와 7개 약어가 있습니다.훈맹정음은 2020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어요. 인천 미추홀구 송암점자도서관 내 박두성 기념관에는 훈맹정음을 만들 때 사용했던 한글 점자 타자기, 한글 점자 설명서 등 관련 유물과 점자 책 초판 등이 전시돼 있어요.1936년 인천영화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박두성 선생은 시각장애인 회람지 '촉불'(1945)을 발행하는 등 1963년 인천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일생을 보냈죠. 인천 강화군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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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개교 70주년' 인하대학교, 하와이 이민자 묘지 참배 지면기사
인하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최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 오아후에 있는 초창기 한인 이민자 묘지를 찾아 참배했다고 3일 밝혔다.오아후 공동묘지는 호놀룰루 초창기 한인 이민자들이 묻혀있는 곳으로,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들도 이곳에 안장돼 있다.지금의 인하대는 하와이 교포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1954년 '인하공과대학'이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하와이 교포들은 고국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인하대 설립을 위한 성금을 마련해 기부했다.인하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하와이를 방문해 학교 탄생의 중요한 토대가 된 하와이 한인 이민 1세대들에게 헌화로 감사를 표했다. 조명우 총장, 이화석 정석인하학원 상임이사, 이택 인하대병원장, 인하대 ROTC 학생 등이 참석했다.조 총장은 "인하대 설립에 성금을 아낌없이 내어준 하와이 교포들을 잊지 않고 이들이 염원하던 조국 부강을 이끌 글로벌 대학 인하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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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대학 교내 식당서 71명 식중독 의심 증상
인천 한 대학에서 학생과 교직원 수십 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인천시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인천시는 최근 지역의 한 대학교 교내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학생과 교직원 등 71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심 환자 중 1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한 인천시는 우선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 32명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하고 교내 식당을 조사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대학은 학생과 교직원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난 23일 학생식당 이용 후 식중독과 장염 증세를 보이는 학교 구성원들은 병원 방문 후 진단서 등을 학교 행정실로 제출해 달라"고 안내했다. 인천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신고된 의심환자 개별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에 결과를 토대로 유행 양상 등을 파악해야 해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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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허위 외환거래 사이트 사기 일당 덜미 지면기사
허위로 외환거래 사이트를 개설해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다.인천미추홀경찰서는 사기, 범죄단체 등 조직·가입 활동 혐의로 총책 30대 A씨 등 9명을 구속하고, B씨 등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A씨 일당에 불법으로 통장을 빌려준 20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허위 외환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외화지수 거래를 하면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112명으로부터 5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 일당은 총책, 관리책, 유인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으며, 유튜브 광고로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추적을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으로 연락했으며, 현금을 인출하러 가면서 타인 명의 차량을 이용했다.경찰은 지난 3월부터 A씨 일당을 차례로 검거하고, A씨의 자택에서 현금 7천965만원을 발견해 압수했다. 또 이들의 범죄수익을 추적해 12억6천여만원을 추징보전했다./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경찰이 압수한 물품. /인천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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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하대학교 총동창회 "학업에 더 집중… 행복기숙사 건립 지지" 지면기사
인하대학교 동문들이 대학 신규 기숙사 건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인하대학교 총동창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20만 동문은 행복기숙사 건립을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했다. 오는 2027년 문을 여는 새 기숙사와 관련해 캠퍼스 인근 원룸 주인 등의 반대가 심해지자 학생들이 국민권익위 고충민원 접수에 나선 것에 이어 동문들도 목소리를 낸 것이다. (10월29일자 6면 보도='신규 기숙사 건립 논란' 인하대 총학생회, 권익위원회에 중재 요청)총동창회는 "주거 문제로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고 경제적 부담을 느껴온 학생들에게 새 기숙사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인하대가 오랜 세월 인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기숙사 건립은 학습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경제와 인천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총동창회는 학교가 상인들과 협력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는 의견도 성명에 담았다.김두한 인하대 총동창회장은 "인하대의 오랜 숙원 사업인 기숙사 건립으로 후배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학교와 지역 상인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슬기롭게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28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후문의 한 건물에 기숙방 홍보문이 부착되어있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신규 기숙사 건립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2024.10.2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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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빵 굽는 인천 동구 쇠뿔마을… 주민들의 '맛있는 협동' 지면기사
사회적협동조합, 카페·공방 등 오픈 인천 동구 쇠뿔마을 주민들이 모여 베이커리 카페·공방 문을 열었다.이 베이커리 카페·공방은 동구 금창동 주민들이 모인 쇠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한다. 이곳에선 주민들이 직접 만든 빵, 쿠키, 음료를 판매하고, 실크 스크린 기법을 활용한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공방 체험도 진행된다. 쇠뿔마을 주민커뮤니티센터(동구 우각로 16)에 위치해 있다.쇠뿔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속적으로 발전가능한 마을을 이루고자 하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조직된 단체로, 지난 5월 공식 출범했다. '쇠뿔마을'은 마을에 있는 쇠뿔처럼 휘어진 고개에 붙여진 이름을 땄다.쇠뿔마을 주민 커뮤니티센터 관계자는 "베이커리카페, 문화공방, 실크스크린 교육, 지역사회공헌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니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인천 동구는 금창동 쇠뿔마을 주민커뮤니티센터가 베이커리카페 공방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김찬진 동구청장이 빵을 살펴보고 있다. 2024.10.29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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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기간에 2배 수익”… 허위 외환거래 사이트로 55억 챙긴 투자리딩 사기 일당 검거
허위로 외환거래 사이트를 개설해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사기, 범죄단체 등 조직·가입 활동 혐의로 총책 30대 A씨 등 9명을 구속하고, B씨 등 1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A씨 일당에 불법으로 통장을 빌려준 20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허위 외환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외화지수 거래를 하면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112명으로부터 5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은 총책, 관리책, 유인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으며, 유튜브 광고로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추적을 피하기 위해 텔레그램으로 연락했으며, 현금을 인출하러 가면서 타인 명의 차량을 이용했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A씨 일당을 차례로 검거하고, A씨의 자택에서 현금 7천965만원을 발견해 압수했다. 또 이들의 범죄수익을 추적해 12억6천여만원을 추징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튜브나 전화를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사기일 수 있다"며 “불법으로 의심될 경우 경찰과 금융감독원에 신고해달라"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