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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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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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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오르니 학점 가격도 '가파르게'… 인하대, 계절학기 수강료 인상 지면기사
등록금 14년 동결 불구 1만원↑인천대 1학점당 4만5천원 동결 오랜 기간 등록금을 동결한 인천 한 대학이 올여름 계절학기 수강료를 전격 인상한 것을 두고 재학생들 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최근 인하대 익명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에는 '계절학기 수강료가 또 올랐다. 2021학년도 동계까지 7만5천원이었는데 2022년 9만원으로 오르고 2년 만에 10만원으로 올랐다'는 글이 올라와 재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오는 27일 수강 신청이 시작되는 인하대 하계 계절학기 수강료는 1학점당 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인상됐다. 인하대는 2011학년도부터 올해까지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이다.(1월16일자 6면 보도)해당 글을 접한 학생들은 "9만원도 비싸다 했는데 또 올랐다"며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일반 학기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물가가 올라 이해가 간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계절학기는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의 학점을 보충하거나 재수강할 수 있도록 방학 기간에 운영된다. 인하대 학생이 이번 하계 계절학기에 3학점 과목 1개를 수강한다면 3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계절학기에는 교내장학금이나 국가장학금도 받을 수 없어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은 학생들에겐 수강료 인상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건축학과 19학번 A(24)씨는 "졸업을 앞둔 4학년은 학점을 채우기 위해 계절학기를 수강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르바이트해서 수강료를 마련하는 입장에서 1만~3만원 차이도 크게 느껴진다"고 했다.인하대는 지난 2월 학생, 교직원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계절학기 수강료 인상을 결정했다. 대학공시알리미에 공개된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심의에 참여한 학생위원이 계절학기 수강료와 관련해 "일반수학 같은 필수 과목을 계절학기가 아닌 학기 내 수강이 가능토록 학년별 TO(정원) 배분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 달라"고 학교 측에 요청하기도 했다. 필수 과목의 정원이 제한돼 있어 학기 내에 수강하지 못한 학생들은 계절학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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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골프장 예약앱 수천만원 사기 잠적 지면기사
골프장 예약 앱으로 라운드 신청을 받은 매니저가 수천만원의 예약금을 받고 잠적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최근 골프장 예약 앱 운영업체 A사가 사기 혐의로 골프장 예약 매니저 B씨를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A사는 이달 초 B씨가 앱을 이용해 고객 110여명에게 예약금으로 총 6천200여만원을 받고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고객들이 B씨가 올린 라운드 예약 모집글을 보고 예약금을 송금했지만, B씨가 '사정상 예약이 취소됐다'는 문자만 보낸 뒤 예약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해당 업체에 소속된 직원이 아니라 프리랜서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발장이 접수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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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예약 앱으로 예약금 챙긴 매니저 잠적...경찰 수사
골프장 예약 앱으로 라운드 신청을 받은 매니저가 수천만원의 예약금을 받고 잠적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최근 골프장 예약 앱 운영업체 A사가 사기 혐의로 골프장 예약 매니저 B씨를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A사는 이달 초 B씨가 앱을 이용해 고객 110여명에게 예약금으로 총 6천200여만원을 받고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고객들이 B씨가 올린 라운드 예약 모집글을 보고 예약금을 송금했지만, B씨가 '사정상 예약이 취소됐다'는 문자만 보낸 뒤 예약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해당 업체에 소속된 직원이 아니라 프리랜서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발장이 접수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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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로 운전하다 노인 치어 숨지게 하고 도망친 20대 붙잡혀
술에 만취해 운전을 하다가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B(77)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친 뒤 사고 사실은 말하지 않고 횡설수설하며 “경찰 좀 보내달라"며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신고 후 운전해서 1㎞가량 도주했고, 사고 발생 50분 만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사고 이후 의식을 잃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9%로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크게 웃돌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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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금곡동 버스정류장 깜짝 이전… 어르신들 '불편' 지면기사
차량 통행문제 등 200m 옮겨져올 하반기 중 원래 자리로 이동인천시, 현수막 등 홍보안 검토인천 서구 금곡동 한 버스정류장이 갑작스럽게 이전돼 고령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금곡동 버스정류장 인근 신동마을 주민 지명덕(81)씨는 두 달 전부터 서울이나 인천 강화군으로 갈 때면 평소 이용하던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정류장까지 가고 있다. 신동마을 인근에 있던 버스정류장이 철거되고 200m 떨어진 곳에 새로운 정류장이 설치되면서 이런 일이 생겼다. 지씨는 "갑자기 버스정류장을 없애는 바람에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여기 사는 주민은 대부분 걸음이 느린 노인인데 버스 한 번 타려면 큰 차들이 오고 가는 이 위험한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토로했다.13일 오전 10시30분께 찾은 금곡동 버스정류장. 지씨가 사는 신동마을 입구에서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자동차공업소와 공장 등으로 향하는 차량이 다수 오가고 있었다. 차량 1대가 지날 수 있는 좁은 길인데 인도가 따로 없어 행인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지난 11일 서구청 홈페이지에는 "갑작스럽게 정류장을 없애는 사유를 고지해 달라"며 "다른 정류장보다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많지 않은 정류장이라도 어르신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 정류장 존치를 재검토해 달라"는 민원이 올라오기도 했다.인천시는 서부경찰서 등과 협의해 올해 초 기존 버스정류장을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차량 통행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중 인근 도로 확장 공사가 끝나면 원래 위치로 정류장을 다시 옮긴다는 계획이다.인천시는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버스정류장 이전을 공지했으나 주민들은 대부분 이를 확인하지 못했던 것이다. 인천시 버스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도로 공사 이후 정류장을 다시 옮긴다는 계획을 현수막으로 제작해 게시하거나 통장을 통해 알리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시멘트로 메워진 버스정류장 13일 오전 인천시 서구 금곡동의 한 대로변에 있던 버스정류장이 철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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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화새마을금고 송현지점에 무인민원발급기 '74종 서비스' 지면기사
장애인 겸용… 인천 동구, 총 10개 운영 인천 동구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송현동에 신규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송화새마을금고 송현지점(동구 송현동 66-26)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6시~오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분증이 없어도 지문인식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하고, 주민등록등·초본, 국세증명서 등 74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이 무인민원발급기는 장애인 겸용 발급기로 민원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수수료 결제수단을 다양화했다.동구는 이번에 새로 설치한 곳을 포함해 무인민원발급기 10개를 운영 중이다. 설치장소, 운영시간, 발급 가능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홈페이지(www.icdong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며 "민원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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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도입' 복지사각 해소 팔걷은 인천 지면기사
계양구, 위기가구 발굴 제도 운용이웃 선정땐 신고자에 5만원 지급동구 등 기초단체 곳곳 조례 눈길갑작스러운 생계난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포상금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인천 계양구에서 고시텔을 운영하는 A(43)씨는 자신의 고시텔에 거주하던 B(51)씨의 딱한 처지를 계양구청에 알려 최근 포상금 5만원을 받았다. 지난 2월 갑작스레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B씨는 개인 휴대전화도 없을 정도로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A씨가 계양구청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 '계양구 복지톡톡'을 통해 B씨의 사정을 전한 덕분에 그는 의료, 생계, 주거 등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계양구는 올해 1월부터 위기가구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 중이다. 경제적 어려움, 건강문제, 사회적 고립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주민이 발견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고 해당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선정되면 신고자에게 포상금 5만원을 준다. 위기가구를 발견한 이웃 주민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구청 복지정책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알리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방문해 가구 상황을 점검한다. 해당 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면 신고자는 포상금 지급 신청서를 별도로 제출하면 된다. 신고한 위기가구가 이미 수급자로 선정됐거나 신고인이 위기가구 당사자·친족인 경우엔 포상금 지급에서 제외된다. 이 제도는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가구를 이웃 주민들의 참여로 발굴하자는 취지다. 소득·재산 수준과 부양의무자 유무에 따라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에 대한 급여를 지급하는 이 제도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본인이나 친족 등이 직접 급여를 신청하거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대신해 신청하도록 돼 있다.부평구도 인천 10개 군·구 중 처음으로 지난해 7월 포상금 제도를 도입, 카카오톡 채널 '부평 복지사각지대'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위기가구 관련 신고를 받고 있다. 아직 포상금 지급 사례는 없다.부평구는 주민들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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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청장 관용차 사적 사용 접수… 권익위 조사 나서
인천 미추홀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사적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면서 관용차를 썼다는 신고가 접수돼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12일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최근 관용차 사적 이용에 대한 공익신고가 권익위로 접수됐다. 앞서 지난 2월16일~18일 2박3일간 이영훈 미추홀구청장과 최기건 부구청장 등 구청 간부 공무원 9명은 제주도로 떠났다. 이들은 당시 관광과 업무 협의를 위해 금요일 퇴근 후 제주도를 방문했고, 16일과 18일 구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과정에서 관용차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구청 공무원에게 펜션 숙박 할인을 제공하는 '직원복지 MOU' 제안을 한 지역 주민에게 받고 이를 검토하기 위해서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도에서 시설을 둘러본 뒤 위치나 내부 시설 등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실제 MOU는 맺지 않았다. 여행기간 동안 지역 유명 카페, 낚시터, 실탄 사격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용차량 관리규정에는 각 행정기관 차량이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적인 용도로 쓸 수 없도록 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업무협약에 대한 검토를 하기 위해 펜션 시설을 둘러보는 등의 공적인 업무 목적이 있었다"며 “권익위 조사 결과에 따라 그에 맞는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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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밥먹듯' 남동·미추홀 무전취식, 물건도 훔쳐… 40대 남성 구속 지면기사
인천지역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미추홀경찰서는 사기와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1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인천 남동구와 미추홀구 식당에서 15차례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식당에 있던 우산 등 물건을 훔치기도 했다.A씨가 무전취식한 음식의 가격은 10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음식을 먹은 뒤 일행이 식당 밖에 있는 것처럼 속이고 도망가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피해를 본 식당 업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무전취식은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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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있어서 잠깐”… 한 수법으로 상습 무전취식한 남성 검거
인천지역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사기와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8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인천 남동구와 미추홀구 식당에서 15차례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식당에 있던 우산 등 물건을 훔치기도 했다. A씨가 무전취식한 음식의 가격은 10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음식을 먹은 뒤 일행이 식당 밖에 있는 것처럼 속이고 도망가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를 본 식당 업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을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무전취식은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