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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이 아쉬워” 인천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에 사재기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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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 인천 백령도 주민 “아직 대피 방송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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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프롬인천·(45)] 시대 뛰어넘은 ‘마법의 성’ ‘편지’… 원작자 김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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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엔 분담, 현장선 1인 부담… ‘행정 업무’ 짓눌린 전문상담교사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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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화재 취약 전통시장 해결 나선다… 상인 중심 '자율소방대' 추진 지면기사
市, 입법예고… 20일 의회 심의 인천시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상인 등으로 구성된 '자율소방대' 설치를 추진한다.인천시의회는 최근 '인천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설치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전통시장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인들이 참여한 자율소방대를 각 시장마다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전통시장은 좁은 통로에 작은 점포들이 밀집해 있고, 상품을 대량으로 적재·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가 나면 빠른 속도로 불이 확산해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소방청은 전통시장 내 자율소방대 설치·지원 조례를 마련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인천지역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6건이다. 지난해 3월 동구 현대시장에서는 40대 남성이 불을 질러 점포 200여개 중 47개가 불에 탔는데, 올해 4월이 돼서야 아케이드 등 철골 구조물 공사가 끝났다. 설비 보수와 점검 등 남은 복구 작업은 다음 달에 마무리될 예정이다.인천에는 51개 전통시장이 있다. 하지만 상인들이 참여하는 전문의용소방대는 8개뿐이다. 나머지 전통시장들은 상인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안전관리를 해왔다.해당 조례가 제정되면 각 전통시장에 상인들로 구성된 자율소방대가 설치되고 인천시가 관련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자율소방대는 화재 예방 순찰,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전통시장 주변 소방 통로 확보 등 각종 활동을 펼친다. 인천시와 소방당국은 자율소방대 교육훈련을 하고 열화상 카메라, 휴대용 소화기 등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조례는 오는 20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인천소방본부 예방안전과 관계자는 "전문의용소방대와 자율소방대를 함께 운영하면서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안전관리에 나설 예정"이라며 "상인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꾸려진 자율소방대를 통해 체계적인 화재 예방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화재가 발생했던 인천 현대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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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강풍 동반한 비에 피해 잇따라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린 인천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오전 6시 기준 인천소방본부에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총 17건이다. 전날인 오후 6시31분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의 빌라가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1t가량의 물을 빼냈다. 같은 날 오후 8시18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4시33분께에는 강풍으로 서구 심곡동의 한 건물에서 외벽 자재가 떨어졌고, 비슷한 시각 연수구 옥련동 공사장 펜스도 바람에 쓰러졌다. 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 등 시내 전신주에서 스파크가 튀어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하기도 했다. 5일 오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인천지역 누적 강우량은 강화군 양도면 82㎜, 중구 69㎜, 옹진군 장봉도 63㎜, 서구 금곡동 60.5㎜ 등이다. 기상청은 6일 인천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서해5도에 오전(9시~낮 12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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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인천 곳곳서 다양한 가족 행사 ‘풍성’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인천시내 곳곳에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인천 동구는 오는 10일~12일까지 3일간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에서 제35회 화도진 축제를 연다. 화도진 축제는 19세기 조선 말기에 외세 침략에 맞춰 구축한 '화도진' 역사를 바탕으로 한 행사로, 조선말기 문화와 군영의 역사·상징성을 알리는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첫째 날인 10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역사 뮤지컬 공연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11일 오후 4시부터는 인천 동구청~동인천역 북광장~화도진공원까지 2.5㎞ 구간을 행진하는 '어영대장축성행렬'이 준비됐다. 어영대장·군인들의 퍼레이드와 현대식 군악대와 의장대의 공연이 이어진다.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1일에는 어린이 댄스 경연대회, 12일엔 대학 동아리 페스티벌과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구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동인천역 북광장 메인 무대 옆에는 군영 체험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은 조선시대 군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화도진공원에서는 전통민속놀이, 전통공예, 화도진 역사 강의, 무형문화재 강령탈춤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북구도서관은 오는 18일 도서관 야외 잔디밭에서 '제2회 온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오전에는 '요기조기 음악회'가, 오후엔 '조이! 매직서커스 공연'이 열린다. '마을공동체와 도서관'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준비됐다. 또 축제 당일에는 마을교육협의체 소속 마을기업이 준비한 허브 스머지스틱 만들기, 업사이클링 종이가죽 파우치 만들기, 메타버스 타고 우리마을 투어, 온마을 플리마켓, 도서관 관련 오행시 짓기 등 각종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각 공연과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lib.ice.go.kr/bukgu)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교육청북구도서관 마을교육지원과(032-363-5042~5)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계양도서관은 이달 '가족, 영화 愛 빠지다'를 주제로 영화를 상영한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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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게임 업계 취업 위한 국비 지원 교육생 모집
인하대학교 미래인재개발원이 '2024년도 첨단산업·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K-디지털 트레이닝)'의 게임 분야 국비 지원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 게임 관련 모집분야는 실감형 콘텐츠 게임 기획 전문가 양성, 인공지능 실감형 콘텐츠 게임 프로그램 개발, 실감형 콘텐츠 3D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양성, VR·AR·3D 게임 애니메이션 전문가 양성 등 총 4가지다. 교육생은 약 10개월 동안 기초 교육부터 취업 포트폴리오 완성이 가능한 높은 훈련까지 받게 된다. 교재비와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월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한 교육생에겐 매월 훈련장려금이 지급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병행하면 추가 지원금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과정 수료 후에는 취업 실습 참여기업 취업 추천, 포트폴리오 피드백,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 등 취업 지원도 받는다. 오는 6월 4일 개강을 앞둔 이번 교육과정의 지원 대상자는 2024학년 대학 졸업자와 2025학년도 2월 졸업예정자,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한 기졸업자(미취업자)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 홈페이지(inhagame.modoo.at)에서 수강 신청한 뒤 면접을 거쳐 교육생으로 선정된다. 매년 한 사례 수강생을 모집하는 해당 과정은 개강일 14일 이후에는 추가 등록이 불가능하다. 양회창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장은 “미래인재개발원의 훈련과정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들은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훈련과정을 듣는 수강생들도 원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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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디지털·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인천지역 전문대학 '미래 선도' 지면기사
반도체·AI 등 급성장 산업 대응다양한 신규학과 개편 신입 모집인천지역 전문대학들이 반도체, AI(인공지능), 바이오, 반려동물, 게임 등 최근 급성장하는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 학과를 신설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30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한국폴리텍Ⅱ대학교 인천·남인천캠퍼스는 반도체공정과와 반도체시스템과를, 인하공업전문대학은 반도체기계정비학과를 신설했다. 재능대학교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메타버스 시스템 개발 등 게임개발학과를 새로 만들었다.경인여자대학교는 'AI(인공지능) 교육과정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올해 입학한 신입생부터 예체능, 인문계열의 각 학과 과정에 어도비 AI, 챗GPT 등 AI 도구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인천지역 전문대학들은 내년에도 학과 신설 등 학제 개편을 이어갈 계획이다.한국폴리텍Ⅱ대 인천·남인천캠퍼스는 산업 현장에 도입된 디지털트윈(Digital twin·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가상공간에서 구현해 내는 것)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융합과를 만들어 내년에 첫 신입생을 받을 계획이다. 또 반도체 설계에 주력하는 반도체전자과를 신설한다. 한국폴리텍Ⅱ대 인천캠퍼스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 관심있는 일반고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올해 수도권 입학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인여대는 보건·의료, 반려동물산업학과 등 6개 학과를 추가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여성이 많이 취업하는 산업군인 보건·의료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펫산업 관련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재능대는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고, 기존의 4개 계열 1개 학부를 바이오헬스케어학부, 문화콘텐츠학부, 융합기술학부 등 7개 학부로 개편해 학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재능대 관계자는 "정부의 무전공·자율전공 기조에 발 빠르게 대응해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모집한다"면서 "자유전공학부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한국에서 수업을 듣기 위해 필요한 맞춤 교양학부도 운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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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특수학교 소방안전 교육훈련 컨설팅 진행
인천소방본부는 인천 내 특수학교 7곳을 대상으로 'Able 소방안전교육훈련'의 맞춤형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ble 소방안전교육훈련은 인천소방본부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 소방훈련 프로그램이다. 소방당국은 지난 6일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0대 발달장애인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특수학교 지도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에게 이 훈련과 관련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발달장애인은 사고 발생 인지와 자력대피가 어려워 재난·재해에 취약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 장애인 사상자 비율은 비장애인에 비해 2배가 높다고 한다. 지난 29일을 시작으로 진행된 맞춤형 컨설팅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방화셔터 등 소방시설이 작동할 때 대피·유도 방법을 지도교사에게 교육해 초동 대처 역량을 키우도록 했다. 또 6월 각 학교에서 이뤄질 Able 소방안전교육훈련에서는 실제 상황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 화재 연기 속 층별·교실별 대피경로와 대피방법, 방화문 통과 방법 등을 발달장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인천소방본부 이홍주 예방안전과장은 “지속적으로 소방안전 프로그램을 추진해 화재 상황에서도 많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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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아진 인천교공원·만석-화수 해안로 지면기사
동구보건소, 걷기 실천 독려 안내표지판 설치 '코스 조성'인천 동구는 인천교공원과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 걷기 코스를 조성했다.이번 사업은 일상생활 속 걷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는 근육 강화와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신체활동으로, 만성질환 예방 등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지난해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동구의 걷기 실천율은 52.5%로 인천시 전체 평균보다 3.9%p 낮게 집계됐다.이에 동구보건소는 건강 걷기 활성화와 걷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인천교공원 산책로 약 1.6㎞,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약 1.1㎞에 건강 걷기 안내표지판과 이정표를 설치했다. 지역주민들은 건강 걷기 안내표지판을 통해 산책로 안내, 걷기 효과, 코스별 거리, 소모 칼로리, 건강수명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걷기처럼 쉬운 운동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인천 동구가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 마련한 걷기 코스 안내판.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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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한국지엠 부평공장 화재 안전관리 점검
인천소방본부는 29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한국지엠 부평공장의 자동차 생산 공정과 관련 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화재 안전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화재 위험 요소 식별을 위해 한국지엠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자동차 제조 공장은 특성상 도장공장 위험물 취급, 생장공장 작업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도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자율안전관리 역량 향상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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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치·무허가 위험 간판 무상 철거… 인천 동구, 내달 7일부터 건물주 등 신청 지면기사
인천 동구는 다음 달 7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 등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을 무상 철거해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무상 철거 대상은 폐업 등의 사유로 주인 없이 오랫동안 방치된 간판이나 무허가 위험 간판이다. 위험 간판은 태풍·장마 등 자연재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간판을 의미한다.지원을 원하는 이들은 신청 기간에 동구청 도시경관과에 문의 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동구는 신청을 받은 간판들을 위험도 기준에 따라 우선 순위를 가린 뒤 철거할 계획이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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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에 '4월 모기떼'… 인천 시민들, 불청객에 '깜놀' 지면기사
이달 초 이례적 출몰… 매년 5월 모니터링 앞두고 민원 50건기온 10년중 최고치, 번식조건 적합 "감염병 매개 집중 관측"인천 미추홀구 숭의4동 한 단독주택에 사는 송모(61)씨는 이달 초 저녁 시간에 옥상에 올라갔다가 여름철 불청객 모기떼를 보고 깜짝 놀랐다. 송씨는 급히 살충제를 찾아서 뿌리고 집 안으로 들어왔는데, 창문 방충망 곳곳에 모기 사체가 쌓인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낮 최고기온이 22℃를 기록한 지난 26일 송씨는 "4월 초부터 모기가 날아다닌 것을 본 적이 없었다"며 "집 앞에 있는 하수구에서 모기가 나오는 것 같아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기 유충을 죽이는 약을 받아 뿌리고 하수구 구멍을 임시방편으로 막아놨다"고 했다.최근 인천에서 때 이른 모기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달 들어 인천 10개 군·구에 접수된 모기떼 관련 민원은 벌써 50여건(26일 기준)이나 된다. 인천시가 매년 5월부터 시내 곳곳에 설치한 80개의 '모기 자동계측기'로 진행하는 '실시간 모기 발생 정보 모니터링'을 한 달여 앞두고 모기가 출몰하기 시작한 것이다.모기는 평균 기온 13℃ 이상에서 성충으로 크는데 통상 5월부터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인천시가 실시간 모기 발생 정보 모니터링을 이맘때부터 시작하는 이유다. 기상청이 집계한 올해 인천지역 4월 평균 기온(26일 기준)은 14.2℃로 지난 10년간 가장 높았다. 이화여대 이상돈 환경공학과 교수는 "지구온난화로 겨울이 짧아지고 봄·여름이 길어지면서 곤충들의 활동 시기가 자연스럽게 길어졌다"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예년 봄과 달리 올해는 강수량이 많아 모기가 창궐하기 좋은 조건인 셈"이라고 설명했다.각 군·구 보건소는 모기 민원이 잇따르자 노후주택 밀집지역, 쓰레기 집하장 인근 지역, 쓰레기 투기 민원이 많은 지역, 하수구 등을 중심으로 방역에 힘쓰고 있다. 인천 한 보건소 관계자는 "물이 고이는 지역이나 빌라촌 하수구 쪽에서 모기 관련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했다. 다른 보건소 관계자는 "민원 신고 지점뿐만 아니라 구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