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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투영된 '환경 위기' 언젠가 쓰고파"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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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신간 대비 미미… 원문 제공 명문화 필요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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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해야 할 일… 귀로만 공부 어려워 점자 콘텐츠 절실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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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범죄 막자" 머리 맞댄 학생·부모·교사·경찰 한자리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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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하대학교 'BK21' 출신 황승규 박사, 교육부장관 표창 지면기사
인하대학교는 최근 'BK21 산학융합 인터랙티브 바이오공정 혁신 교육연구단' 출신 황승규 박사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신산업 분야)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교육부의 BK21(Brain Korea 21·두뇌한국) 사업은 우수 대학원의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이다.화학 분야 소자개발 등 연구 수행국제우수저널 논문 총 49편 발표R&D 지원과제 연구원으로 재직 황승규 박사는 4단계 BK21사업에 참여해 전기화학 분야의 지식을 바탕으로 생체삽입형 에너지저장 소자개발·전기화학 바이오 센서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박사 과정 동안 국제우수저널에 총 49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최근 화학공학 국제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각종 성과를 인정받았다.황 박사는 현재 인하대학교 부설 나노바이오하이테크소재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여러 국가 연구개발(R&D) 지원과제에서 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인하대 연구중점 교수로 활동할 예정이다.황 박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연구자로서, 항상 겸손하게 배우고자 하는 초심을 잊지 않고 연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신산업 분야)을 받은 황승규 박사(왼쪽)와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1.26 /인하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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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물포시장 폐건물 '20년간 쌓은 쓰레기장' 지면기사
쓰레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인천 미추홀구 숭의4동 제물포시장의 한 허름한 건물 안팎에는 온갖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다. 건물 벽면에 'CCTV 작동 중 쓰레기 금지'라고 쓰인 문구가 무색하게 건축 폐기물이나 생활 쓰레기가 널려 있다. 건물 앞 이면도로에도 누군가가 버리고 간 유모차 등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다.주민들은 오랫동안 방치된 시장 건물 주변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가 끊이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끊임없는 무단투기에 주민들 고통1997년 정비때 건물주 협의 차질"가림막 설치… 연내 완전 철거"근처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A(69)씨는 "건물이 방치된 지 20년이 넘었다. 여름만 되면 벌레가 들끓고 모기가 바글바글하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장사하는 입장에선 주변에서 악취도 나고 더러워서 골치"라고 푸념했다. 주민 B(59)씨도 "밤이 되면 쓰레기가 버려진 곳에 노상 방뇨하는 사람이 많다"며 "하도 악취가 나고 더러워서 도로에 물을 뿌려 청소하고 화분도 놔뒀지만, 쓰레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물포시장은 1997년 7월 남구청(현 미추홀구청) 인가를 받아 시장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제물포시장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들의 동의를 받지 못해 재개발정비사업 진행이 차질을 빚었다. 해당 건물도 당시 건물주가 이 사업에 동의하지 않아 철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됐다고 한다. 미추홀구청은 최근 건물 방치와 쓰레기 무단 투기 관련 민원이 잇따르자 제물포시장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대책을 논의했다. 조합은 지난해 재개발정비사업에 동의한 새 건물주와 협의해 올해 말까지 건물이 완전히 철거될 수 있도록 했다.미추홀구청 생활경제과 관계자는 30일 "건축물 철거가 완료되기 전까지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을 막도록 가림막 설치를 조합에 요청했다"며 "정비구역과 인근 도로가 청결하게 유지되도록 감독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지난 2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제물포시장 뒤편에 위치한 폐건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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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고소당한 건축업자, 언론 보도 자제 요구해 '원성'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 일대 전세사기 피해를 본 세입자들(1월20일자 4면 보도=말뿐인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지원책, 피해자들 쫓겨날판)에게 고소당한 건축업자가 현재 거주 중인 전셋집을 구매하라고 하거나 언론 제보를 자제해 달라고 회유해 세입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26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건축업자 A(61)씨가 속한 업체 측은 최근 세입자들과 만나 현 상황을 해결할 방안으로 전셋집을 구매하거나, 경매에서 낙찰받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세입자들의 고소와 언론보도 때문에 주택 매각이 어려워져 피해 변제에 애를 먹고 있다며 언론 제보를 자제하고, 각 가정 베란다에 내건 전세사기 피해 현수막을 없애달라고 요구했다. 세입자에 구매·경매낙찰 등 제시집 안 팔린다며 제보 자제 요구도보증금 반환은 나몰라라에 '분통' 경인일보는 최근 A씨 측이 피해자들에게 준 문서(현 실태와 해결대책 방안)를 확보했다. 이 문서에는 '자살, 구속 등 임대인이 부재 시 (전세보증금) 해결이 불가능하다. 언론 보도 절대 자제해야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돼 있다. 피해자들의 고소와 관련해선 '임대인과 임차인이 직접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다. 경찰 개입으로 구속이나 임대인 부재 시 사태 해결이 불가하다'고 했다.세입자들은 A씨가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앞서 A씨 법률대리인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재산을 처분해서라도 피해 변제 보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변론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세사기 피해자 B(44)씨는 "전세보증금을 되찾고자 A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받은 답변에는 거주 중인 집을 직접 낙찰받으라는 말뿐이었다"며 "경매를 통해 집을 낙찰받을 수 있었으면 근저당이 설정된 집에 무리해서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피해자 C(44)씨는 "이 추운 날씨에 집에서 쫓겨나 이사하는 사람도 많다"며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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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하대-인천시 '해양순환 모델 구축' 협약 지면기사
인천시는 인하대(경인 씨그랜트센터)와 '해양환경분야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하대는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천 앞바다에 적합한 해양순환 모델을 구축해 바닷물 흐름에 따른 오염물질 확산 범위 등을 과학적으로 예측할 예정이다. 또 두 기관은 한강하구 육상기인 오염물질 부하량 산정, 인천연안 수리환경·시공간적 해수 수질현황 등을 파악해 해양수질 모델링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오염물질 확산 범위 과학적 예측수질파악… 모델링 신뢰성 향상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자체 최초 해양 미세플라스틱 조사를 실시하고, 도심속 자연휴식처 생태하천 수질조사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갯벌 건강성 확인 등 다양한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인하대는 경기·인천지역 해양한국 발전프로그램(씨그랜트)을 15년 연속 운영하고 있다. 경인 씨그랜트센터장 우승범 인하대 교수는 "해양 모델링 전문역량을 지닌 싱크탱크로서, 인천지역 해양쓰레기 등 환경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우승범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장(오른쪽)과 유희종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해양조사과장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1.26 /인하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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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한국가스기술공사 인천지사, 복지관 찾아 온누리상품권 지원 지면기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인천기지지사(지사장·신재환)가 최근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이춘노)에 소외계층을 위해 쓰라며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인천기지지사는 2020년 6월 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고 시각장애인 가정이 가스레인지를 교체해주고, 가스 안전밸브를 장착해주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복지관 최영미 사무국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정을 나누는 마음을 시각장애인에게 전하겠다"며 "장애인을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와 도움에 감사하다"고 했다.인천기지지사 신재환 지사장은 "인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눔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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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한 모텔서 40대 폭행하고 금품 빼앗은 10대들… 영상 유포까지
인천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10대들이 당시 폭행 장면을 촬영해 유포한 것으로 밝혀졌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상해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A군 등 1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B군 등 10대 남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A군 등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48분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 C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를 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온라인상에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해당 영상에는 A군 등이 모텔 계단에서 뛰어 내려와 C씨를 발로 차거나, 둔기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사건 당일 '누군가 맞으며 비는 소리가 들린다'는 모텔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모텔에 출입한 손님들의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모텔 일대를 순찰하다가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A군을 긴급체포했다.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공범이 더 있다고 본 경찰은 B군 등 10대 7명을 차례로 검거했다.A군 무리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C씨를 모텔로 불러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영상을 찍고 유포한 청소년들을 포함해 공범을 모두 검거했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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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하대학교, 다문화 학생 코딩수업 '잡스의 차고 특별캠프' 지면기사
인하대학교(총장·조명우)는 최근 지역 다문화 학생을 위한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코딩캠프인 '잡스의 차고 특별캠프'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인하대학교와 교육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함께하는 '디지털 새싹 사업'으로 열렸다.디지털 새싹 사업은 겨울방학 기간에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이다.인천 연수구 함박초등학교, 문남초등학교의 다문화 학생 25명은 3일 동안 코딩 수업을 들었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인하대 국제학부 대학생들과 3명의 통역사도 캠프에 함께했다.참여 학생들은 캠프 마지막 날에 '모든 언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번역기', '지각생 차단기'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생활에 활용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특별캠프를 맡은 인하대 박승보 교수는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디지털 인재들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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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추홀구에 기부하면 '한우·인삼청' 돌려준다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구청 소회의실에서 제1회 '미추홀구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주민자치위원, 구의원, 구청 공무원 등 6명으로 구성된 답례품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선정된 답례품목 수제인삼청(해모), 한우한돈세트(인천축협), 비누세트(자연담향), 수저세트(로하스컴퍼니)의 공급업체를 결정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다음 달 답례품 공급을 시작한다.미추홀구는 앞으로도 수시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달부터 비누·수저세트도 포함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 혜택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지 않은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를 기부한 사람에게 지자체가 기부액의 30% 범위의 답례품을 선물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의 '답례품몰'에서 모든 지자체 답례품을 확인한 후 기부신청이 가능하고, 농협은행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좋은 제도의 취지에 맞게 기부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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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토] 고사리손들이 모은 '저금통'… 숭의2동 전달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 딩동댕어린이집 원생들이 19일 숭의2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사랑의 저금통'을 전했다. 저금통에는 어린이들이 이웃을 돕기 위해 1년간 모은 동전이 들었다. 모금액은 숭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2023.1.19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미추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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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말뿐인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지원책, 피해자들 쫓겨날판 지면기사
"말뿐인 지원 대책은 피해자들에겐 희망고문입니다."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A(40)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숨만 늘었다. A씨는 전셋집을 경매로 낙찰받은 새 집주인으로부터 1월 말까지 집을 비우라는 통보를 받았다. 2년 동안 살던 집에서 전세보증금 7천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채 쫓겨날 위기에 처한 A씨는 빚을 내서라도 지낼 곳을 마련할 테니 퇴거 일을 조금만 미뤄달라고 집주인에게 사정할 수밖에 없었다.'전셋집 낙찰' 12가구 퇴거 위기…市, LH 협의 공공임대 113채 확보區 "물량 한정돼… 市 지침 따를것"집주인의 배려로 한 달의 시간을 겨우 번 A씨는 전셋집을 구할 여력이 없어 월셋집을 구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세보증금 대출 상환 만료 시점까지 다가오고 있어 A씨는 금리 7.5%에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았다. 올해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는 A씨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A씨는 "매각 기일이 잡히고 낙찰자가 결정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으로 인천시가 마련한 긴급 주거지원 대책은 아직 안내받은 사항이 없어 희망고문이나 다름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경매를 앞둔 다른 피해자들의 전셋집도 낙찰이 시작되면 같은 일을 겪게 될 텐데 하루라도 빨리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는 미추홀구 일대 12가구가 A씨처럼 전셋집이 낙찰돼 퇴거해야 할 처지인 것으로 파악했다.인천시는 최근 긴급 주거 지원을 위해 국토교통부, LH와 협의해 인천지역 내 공공임대주택 113채를 확보했으나, 지원 대상자 선정 작업은 더딘 상황이다. 미추홀구청 전세사기 TF팀 관계자는 "공공임대 물량이 한정돼 있어 소득 수준 등 우선순위를 정해 대상자를 선정할 수밖에 없다"며 "인천시 지침이 내려오면 신속하게 피해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청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입주자 선정에 형평성 문제가 없도록 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세부 내용을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