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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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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식빵·상한 복숭아… 어린이집 간식에 학부모들 '공분'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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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법조계 ‘헌정 파괴’ 지적… 대통령 내란죄 가능성도 제기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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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재인 공약’ 정규직 전환한 인천공항… ‘다시 민간 위탁해야’ 연구보고서 나와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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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넣는 순서대로 분양… 계약자들 ‘초치기 수법’에 당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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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무시한 인천공항, 지상조업 사고 3년새 2배 넘게 발생 지면기사
사고 2020년 14→작년 36건 늘어열악한 근무환경에 인력난 원인이연희 의원 "국토부서 개선해야"인천국제공항 등에서 항공기 견인이나 이착륙 시 이뤄지는 '지상조업' 도중 발생한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민·충북 청주흥덕) 의원이 15일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국 공항에서 발생한 지상조업 안전사고는 총 21건이다. 2020년 14건, 2021년 17건, 2022년 27건, 2023년 36건 등 관련 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간 발생한 지상조업 안전사고를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이 54건(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포공항 28건(24%), 제주공항 13건(11%), 김해공항 10건(9%), 기타공항 10건(9%) 순이었다.지난 6월에는 인천공항에서 화물을 끌고 가는 터그카(Tug Car)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던 노동자가 낙상 사고를 당했다. 이보다 앞선 4월에는 항공기 화물칸 문을 닫던 노동자가 화물을 비행기로 이동시키는 카고 로더(Cargo Loader)에서 떨어져 다쳤다. 2022년 12월에는 시속 3㎞ 정도로 느리게 움직이는 토잉카(Towing Car·항공기 견인 트랙터)에 50대 남성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2022년 12월28일자 6면 보도='시속 3㎞' 토잉카(항공기 견인 트랙터)에 깔려 숨지는 노동자들)공항 지상조업은 중장비를 다루는 일이 많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장 노동자들은 사고 원인으로 인력난 등을 꼽는다. 인천공항 한 노동자는 "공항 인력 수요는 늘어나는데 열악한 근무환경을 버티지 못하고 퇴사하는 직원이 많다"며 "그러다 보니 신규 채용 인력이 제대로 된 안전교육도 받지 못하고 급하게 현장에 투입되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조업사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인력 충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국토교통부는 2021년 지상조업사 영업 허가 심사 항목에 안전관리 체계, 근로환경 개선 노력 등을 포함하는 '지상조업 안전관리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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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왜 안 갚아” 우즈벡인에게 흉기 휘두른 러시아 남성 징역 7년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평소 알고 지낸 우즈베키스탄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러시아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손승범)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인 A(6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6일 오전 11시19분께 인천 중구 한 리조트에서 우즈베키스탄인 B(48)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에게 “빌려준 12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돈이 없으니 나중에 주겠다"는 말을 듣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채무자인 피해자와 말다툼하다가 격분해 흉기로 흉부와 복부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했다"며 “범행 수법이 잔인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범행이 미수에 그쳤더라도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국내에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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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전기차 화재’ 스프링클러 임의조작 근무자 검찰 송치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연결된 밸브를 임의로 잠근 관리사무소 근무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야간 근무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위탁 관리한 업체 법인도 함께 송치했다. A씨는 지난 8월1일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화재 당시 '솔레노이드 밸브'와 연결된 정지 버튼을 눌러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법에 따라 소방시설을 폐쇄·차단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소방당국 조사 결과 화재 당일 오전 6시9분께 수신기로 화재 감지 신호가 들어왔지만, A씨가 연동 정지 버튼을 누른 기록이 확인됐다. A씨는 5분 만인 오전 6시14분께 이 연동 정지를 해제시켰지만, 이보다 2분 앞서 화재 발생 구역의 중계기 선로가 고장났다는 신호가 기록됐다. 이로 인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83대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주민 등 2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다수 가구에 수도와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은 임시 거주시설에 머무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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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올해 인천만 8575건 발생… 전국서 피해규모 1조원 지면기사
노동계, 임금채권 소멸시효 3→5년·반의사불벌죄 제외 등 촉구 올해 임금체불 피해 사례가 인천에서만 벌써 8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임금체불 방지법'이 최근 국회 문턱을 넘었는데, 노동계는 임금 채권의 소멸시효를 5년 이상으로 늘리는 등 법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인천지역 임금체불은 올해 9월 기준 8천575건으로, 피해액은 706억원에 달한다. 한 달에 900건 이상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셈이다. 지난해는 1만1천57건(피해액 959억원), 2022년에는 9천499건(피해액 828억원)의 임금체불이 발생했다.올해 상반기 전국에서는 임금체불액이 1조436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임금체불은 주로 ▲사업주의 고의적 미지급 ▲경영난으로 인한 지급 여건 악화 ▲근로기준법 몰이해에 의한 미지급 등의 유형으로 나타난다.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에게 체불액의 최대 3배 가량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임금체불 방지법)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재직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퇴직자에게만 적용됐던 체불 임금에 대한 지연이자 지급 범위를 재직자까지 확대하는 등의 방안도 담겼다. 또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해 신상이 공개된 사업주가 또다시 임금을 체불하면 '반의사불벌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9월26일자 인터넷 보도)현재 민사소송에서 임금 채권 소멸시효는 3년이다. 노동자들은 이 기간에 민·형사 소송을 통해 체불된 임금을 받아내야 한다. 하지만 재직 중인 노동자는 사업주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노동계가 소멸시효를 최소 5년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촉구하는 이유다.노영민 민주노총 인천본부 노동법률상담소 실장은 "보통은 퇴직이나 이직 후 이런 소송을 진행하는데, 임금 채권에 대한 소멸시효가 3년밖에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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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알고 지냈는데… 전기충격기 쓰며 강도질 한 60대 실형
20여년을 알고 지낸 지인에게 전기충격기를 들이대며 돈을 빌리려 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심재완)는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A(67·남)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11일 인천 남동구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 안에서 전기충격기로 지인 B(59·여)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20여년 간 알고 지낸 사이로, A씨가 B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B씨가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겁을 줘 돈을 받아내기 위해 전기충격기와 플라스틱 끈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전기충격기에 맞은 B씨는 차량에서 탈출한 뒤 주변 행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겁을 먹은 A씨는 B씨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 6월께 B씨의 권유로 해외선물 거래에 투자했다가 5천만원을 잃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여년을 알고 지낸 지인을 폭행해 재산상 이익을 취하려 했다"며 “특수강도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범행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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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SUV가 승용차 추돌… 4명 부상
새벽 시간대 인천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4명이 다쳤다. 14일 오전 1시49분께 인천 서구 왕길동 한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한 두 차량의 동승자 4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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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작전동 일대 주차타워 추진… 서운근린공원 주차난 해소 기대 지면기사
인천 계양구는 서운근린공원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작전동 679-12번지 일원에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한다. 작전동 서운근린공원 인근은 다세대 주택과 도시형 생활주택, 공장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계양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업비 64억원을 들여 인근 공장부지에 지상 3층, 높이 4단의 주차타워(총 81면)를 조성하기로 했다. 계양구는 사전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사업 대상지 토지주와 적극 협의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부지 매매 계약, 소유권 이전, 지장물 사전 철거를 완료했다. 계양구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말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윤환 계양구청장은 "주차타워 신규 건립으로 구도심 주차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주차타워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해 주민이 체감하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계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인천 계양구가 건립 중인 서운근린공원 주차타워 조감도. /계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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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의 눈부신 부활… 재활용으로 '가치 UP' 지면기사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 '자원순환박람회'도 함께 진행지속가능 소비·환경 보호 알려"업사이클링으로 깨끗한 지구 만들어요!"화창한 가을 날씨를 즐기러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를 찾은 시민들의 시선이 '2024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로 향했다. 지난 12일 열린 페스티벌 행사장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구경 온 시민들은 커피찌꺼기 탈취제 만들기, 병뚜껑 키링 만들기, 해양쓰레기 목걸이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등 '나만의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아이와 행사장을 찾은 김성근(38·인천 서구)씨는 "아이들이 평소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것들로 예쁜 제품을 만들면서 느낀 점들이 있을 것 같다"며 "며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어 내년에도 오려고 한다"고 했다.인천시와 서구가 공동 주최하고 서구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지속 가능한 소비와 업사이클링 그리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다. 특히 올해는 행사 규모를 확대해 자원순환박람회도 함께 개최됐다. 인천에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부스를 운영하면서 자원 순환의 가치와 친환경 제품의 우수성 등을 홍보했다.이보다 앞서 사전행사로 '포스터 공모전'도 진행됐는데, 재활용을 통해 지구가 살아나는 모습을 그린 김정윤(인천청람초2) 학생과 환경오염으로 아파하는 지구가 깨끗해진 모습을 그린 김아진(인천공촌초4)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플라스틱 서커스, 자원순환 매지컬 공연, 폐양말을 활용한 인형극인 '싹스클링'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또 인천서구립풍물단, 밴드 악퉁과 재주소년, 옥상달빛, 김나희, 디에이드, 손대진 등의 축하 무대와 줄리안 퀸타르트, 곽재식 교수와 함께하는 친환경 토크콘서트도 이어졌다.이종원 인천서구문화재단 대표는 "인천은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정책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 가능한 친환경 자원순환 방법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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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 장비 167대 보강… "시민 불안감, 해소 되기를" 지면기사
청라 아파트 화재 계기 안전대책2개월간 TF 운영 결과 방안 마련 저상소방차·배연로봇·차단커튼 소방당국이 지난 8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인천소방본부는 2026년까지 저상소방차, 궤도형 배연로봇, 연기 차단 커튼 등 지하층 화재 진압에 필요한 소방 장비 167대를 보강하기로 했다. 이들 장비를 활용한 지하층 화재 진압 전술 가이드를 제작하고,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배연 훈련 등도 병행한다. 또 아파트별로 피난 안내도를 파악할 수 있는 QR코드 등을 만들기로 했다.인천소방본부는 전기차 충전 구역이 배치된 층에는 소방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입구 높이를 3m 이상으로 설계하는 방안을 인천시에 건의할 방침이다.소방당국은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2개월 동안 '화재 안전 대책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낮은 지하주차장 층고로 인한 소방차 진입 어려움, 화재에 취약한 천장의 가연성 내장재, 아파트 관계자의 소방시설 임의 차단 등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살폈다.이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8시간20분 만에 꺼졌다. 차량 140여대가 전소되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봤고, 다수 가구에 수도와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당시 지하주차장 입구에서는 뜨겁고 짙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소방대원들이 진입할 수 없었고, 낮은 층고 탓에 연기를 빨아들이는 배연차 투입도 어려웠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한 근무자가 스프링클러를 임의 조작해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도 화를 키웠다.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이번 대책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궤도형 배연로봇 /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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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흉기난동' 관련 前 경찰 2명 최종 패소 지면기사
대법, 부실대응 해임 원심 확정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 2명이 불복 소송을 냈으나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서경환)는 A(50·남) 전 경위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A 전 경위와 B 전 순경은 지난 2021년 11월15일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C(51)씨가 층간소음 갈등을 빚던 아랫집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 당시 현장을 벗어난 사실 등이 인정돼 해임됐다. C씨의 흉기에 찔린 40대 여성 피해자는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쳤다.이들은 같은 해 11월 징계위원회에서 해임처분을 받았다. 이듬해 청구한 소청 심사가 기각되자 징계가 부당하다며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A 전 경위 등은 직무유기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 7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7월26일자 4면 보도='흉기난동 현장이탈' 해임경찰 2명 '더 무거운 형량')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