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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좁은 리모델링 현장 특화' 보강파일 압입시공 개발 지면기사
포스코이앤씨, 지오프로와 공동연구 포스코이앤씨는 지반전문업체 지오프로(주)와 공동연구를 통해 '리모델링 특화 고강성 보강파일 압입시공법 및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보강파일 압입시공 기술은 소형 유압장치를 이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보강파일 시공이 가능하도록 한 새로운 공법이다. 기존 보강파일과 비교해 3배 이상 직경이 긴 파일을 삽입해 시공하기 때문에 파일의 강도가 높고, 물량 절감 효과도 있다고 포스코이앤씨는 설명했다.기존 보강 파일 공법은 단단한 암반에 구멍을 뚫기 위해 규모가 큰 천공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골조를 유지한 채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수행하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시공에 제약이 있었다.포스코이앤씨는 새로 개발한 보강 파일 기술을 최근 리모델링 시공 현장에 시범 적용해 시공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향후 착공하는 리모델링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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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타트업 우수제품 조달시장 진출 '팀플레이' 지면기사
인천 경제청-조달청, 협약 체결컨설팅·지원단… 구매상담회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지방조달청과 스타트업 조달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협약식에 따라 두 기관은 ▲스타트업의 혁신·우수제품 지정을 위한 조달청 전문가 컨설팅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조달청 지원 프로그램 연계 ▲스타트업 혁신제품 구매지원과 관련한 조달청 공공구매 설명회 연계 ▲인천스타트업파크 시범구매지원단 구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인천경제청은 스타트업 혁신 기술과 서비스가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인천지방조달청과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을 위한 컨설팅과 공공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한 공공구매 상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우수 제품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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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개국에서온 바이오인력… 첨단시설서 백신공정 실습 지면기사
연세대 사업단-라이트재단, 교육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은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과 협력해 중·저소득국 바이오 인력을 대상으로 백신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 2월 K-NIBRT와 라이트재단이 체결한 위탁 교육 계약의 일환으로,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13개국에서 온 41명의 교육생들은 5주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백신 관련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비와 항공료 등 모든 비용은 라이트재단에서 부담한다.교육 내용은 바이오 공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백신 생산 관련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생들은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제조의 기본 개념부터 배양, 정제, 완제, 분석, 장비, 운송 등 mRNA 백신 공정을 기반으로 한 제약바이오 생산공정 전 과정을 교육받는다.NIBRT는 첨단 바이오 공정 시설을 활용해 교육·연구 설루션을 제공하는 아일랜드의 국립기관으로, 정부는 이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한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K-NIBRT 관계자는 "세계 전염병 확산에 대응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은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과 협력해 중·저소득국 바이오 인력을 대상으로 한 백신 생산공정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7.1 /연세대 국제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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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청, 올 첫 추경 501억 편성…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에 투자 지면기사
3.4% 증액… 용지매각 등서 충당달빛공원 파크골프장·RC경기장씨사이드파크 체험관광시설 설치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501억원을 편성해 경제자유구역 내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이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은 올해 전체예산 1조4천754억원에서 501억원(3.4%) 늘어난 1조5천254억원 규모다. 재원은 송도 11-2공구 전기공급설비 용지 매각 대금 209억원, 청라국제도시 초과이익 환수금 210억원 등으로 마련했다.우선 도로, 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반시설 확충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오는 8월 준공되는 도로시설물 등 송도 6·8공구 도시기반시설 유지관리비 5억3천만원을 증액하고 달빛축제공원~랜드마크 6호 근린공원 임시보행료 조성에 4억원을 투입한다.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의 안전시설 확충에도 5억원을 배정했다.송도 달빛공원 파크골프장 확충과 RC스포츠 경기장 조성에 각각 30억원, 15억원을 투입해 경제자유구역 주민들의 문화·체육 인프라도 보강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명소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지난해 15만명 넘게 방문한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개선 사업에 27억원을 사용한다. 인천경제청은 홍보관에 미디어큐브룸 등 킬러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은 지난해부터 평일·휴일에도 야간 개방해 이곳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글로벌 캠퍼스 일원을 청년들이 머물며 즐기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3억원)을 수립한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학생들의 경우 학교 인근에 먹거리와 놀거리가 부족해 재학생 상당수가 서울 신촌으로 이동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문화거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캠퍼스타운역에서 연세대 입구까지, 테크노파크역부터 글로벌캠퍼스 앞까지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2단계는 연세대 등 학교부지에서 11공구까지 확장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이밖에 2025년 제3연륙교 개통 시기에 맞춰 개장하는 영종 씨사이드파크 체험관광시설(하늘자전거·익사이팅타워) 설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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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줌인 ifez] '바이오 클러스터' 인천·시흥 현안 맞든다 지면기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두 도시 공동추진단 구성 실무협의 송전선로 갈등문제, 시흥서 맡아'진척없던' 배곧대교 건설 본격화인천시와 경기 시흥시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시흥에서 송도로 이어지는 송전선로공사 갈등과 진척이 없는 배곧대교 건설 등 주요 현안 해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들 현안은 모두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과 맞물려 있어 두 도시가 적극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과 시흥시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사업을 위한 공동 추진단을 꾸리기로 했다. 현재 추진단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기서 바이오 분야와 관련된 각종 협업사업과 주요 현안이 논의될 계획이다.우선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해 있는 대형 바이오 기업들의 원활한 전력 수급을 위한 송전선로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전력은 2022년 송도국제도시와 시흥을 연결하는 송전선로 공사 설계를 위해 시흥시에 지반조성 사용 도로 및 공원점용 허가를 신청했으나 송전선로 건설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해당 공사가 진행될 경우 초고압 전선이 인구 밀집지역인 배곧동 지하를 관통하면서 전자파 등으로 인해 배곧 주민의 환경권과 주거권을 크게 침해할 수 있다는 게 시흥시의 불허 이유였다. 그러자 한전이 불허 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한전의 손을 들어줬다. 시흥시는 상고 신청은 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한전 측에 송전선로 노선 계획 취소를 요청하고 있다.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내 대형 바이오 기업들의 신·증설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송전선로 구축이 늦어질 경우 관련 분야 투자 유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시흥시에 협조를 요구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번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과정에서 정부는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인허가 문제를 해소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동안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시흥시가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설득 작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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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H 인천본부, 매입 가격 상한 폐지… 17일 하반기 신축 약정 주택설명회 지면기사
사업비 90% 저리대출·세제 혜택 LH 인천지역본부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2024년도 하반기 신축 약정 주택매입 설명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신축 약정 주택매입은 민간사업자가 짓는 신축 주택을 LH가 매입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올해는 매입 상한 가격을 폐지하고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의 시장 상황을 반영했다고 LH는 설명했다.매입약정 사업에 참여한 사업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해 총 사업비의 90% 이내에서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고, 용적률 완화, 양도세 10% 감면, 취득세 10%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LH 인천지역본부는 매입임대 확대 정책에 따라 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매입약정 사업 활성화 추진단'을 꾸려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매입약정사업 활성화 추진단은 운영총괄팀, 행정지원팀, 설계지원팀 등 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주택매입 신청부터 품질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한편 LH는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A2·A3 블록의 본청약을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 3기 신도시 가운데 본청약이 시작되는 것은 인천 계양이 처음이다. A2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747가구가, 신혼희망타운인 A3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359가구, 행복주택 179가구가 들어선다.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매입약정사업 활성화를 통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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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서 시작되는 롯바 미래 동력… '송도 메가플랜트' 삽 떴다 지면기사
2030년까지 4조6천억 투자 전략바이오캠, 20만2285㎡에 3개 공장'글로벌 톱 10 CDMO' 기업 도약'…벤처 이니셔티브'도 조성 계획롯데바이오로직스가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메가플랜트 착공식을 열고 세계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약 4조6천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축하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연면적 20만2천285㎡로, 이곳에는 각 12만ℓ 규모의 3개 공장이 들어선다.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도 캠퍼스 내에 조성된다.롯데건설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1공장은 2026년 1분기 완공되고, 2027년 1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가 가능한 최신 디자인으로 설계된다. 3개 공장(36만ℓ)이 모두 준공되면 2022년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4만ℓ)과 함께 총 40만ℓ 규모의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된다. 롯데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 10 CDMO'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롯데가 메가플랜트를 착공하면서 송도는 국내를 넘어 세계 CDMO 산업 허브 도시로 위상을 굳히게 될 전망이다.송도는 현재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88만ℓ)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캠퍼스(1~4공장 60만4천ℓ)에 이어 2캠퍼스(5~8공장 72만ℓ)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총 25만ℓ 규모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머크, 생고뱅, 써모피셔, 싸토리우스 등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들도 집적화돼 있다.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인천 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여정은 롯데그룹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송도 바이오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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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메가플랜트 착공, ‘글로벌 TOP 10’ 기업 도약
롯데바이오로직스가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메가플랜트 착공식을 열고 세계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약 4조6천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축하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총 연면적 20만2천285㎡ 로, 이 곳에 각 12만ℓ 규모의 3개 공장이 들어선다.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인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도 캠퍼스 내에 조성된다. 롯데건설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1공장은 바이오 의약품 12만ℓ 생산 규모로 2026년 1분기 완공되고, 2027년 1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3개 공장(36만ℓ)이 모두 준공되면 2022년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4만ℓ)과 함께 총 40만ℓ 규모의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된다. 롯데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 10 CDMO'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가 메가플랜트를 착공하면서 송도는 국내를 넘어 세계 CDMO 산업 허브 도시로 위상을 굳히게 될 전망이다. 송도는 현재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88만ℓ)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캠퍼스(1~4공장·60만4천ℓ)에 이어 2캠퍼스(5~8공장·72만ℓ)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총 25만ℓ 규모의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머크, 생고뱅, 써모피셔, 싸토리우스 등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들도 집적화 돼 있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곳 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여정은 롯데그룹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서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롯데의 과감한 투자와 동반성장 노력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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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軍 이전부지 개발' 공룡프로젝트 사업자 공모 지면기사
제3보급단·507여단 등 6곳 재배치아파트·공원·체육시설 개발 추진오늘 공고… 11월 우선협상자 발표약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인천 지역 군부대 이전 재배치 사업이 본격화한다. iH(인천도시공사)는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군부대 이전 사업은 인천 전역에 흩어져 있는 예비군 교장 등 군부대 6곳을 이전시키고, 해당 부지에 아파트 등을 짓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제3보급단(55만3천㎡), 507여단(21만㎡), 미추홀구 주안 예비군 훈련장(12만4천㎡), 서구 공촌동 남동구 예비군 훈련장(10만7천㎡), 경기 시흥시 부천 예비군 훈련장(12만6천㎡)을 17사단으로 옮기고 서구 불로동 김포 예비군 훈련장(1만2천㎡)은 계양 동원예비군 훈련장으로 통합·재배치하는 게 주요 사업 내용이다. 2029년 사업 완료가 목표다.3보급단, 507여단, 김포 예비군 훈련장이 떠난 자리에는 아파트 등을 짓는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주안 훈련장은 근린공원, 남동구는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천 예비군 훈련장은 원형보전 된다.iH는 3일 민간사업자 참여 공고를 내고 오는 10일 사업자 설명회 등을 거쳐 10월 10일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는 11월 예정됐다.iH는 민간사업자가 확정되면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본격적인 군부대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6월 인천시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했고 시와 iH는 공공·민간공동개발로 사업 방식을 결정했다.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에 참여할 업체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 초기 투자 비용만 최소 5천800억원 이상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추정돼 대형 건설사들도 선뜻 나서기 어렵다는 게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iH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군부대 이전은 늦출 수 없는 지역 주요 현안이라 판단했다"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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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조 규모 인천 군부대 이전 본격화… 민간 사업자 공모 실시
약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인천 지역 군부대 이전 재배치 사업이 본격화 한다. iH(인천도시공사)는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 한다고 2일 밝혔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인천 전역에 흩어져 있는 예비군 교장 등 군부대 6곳을 이전시키고, 해당 부지에 아파트 등을 짓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제3보급단(55만3천㎡), 507여단(21만㎡), 미추홀구 주안 예비군 훈련장(12만4천㎡), 서구 공촌동 남동구 예비군 훈련장(10만7천㎡), 경기 시흥시 부천 예비군 훈련장(12만6천㎡)을 17사단으로 옮기고 서구 불로동 김포 예비군 훈련장(1만2천㎡)은 계양 동원예비군 훈련장으로 통합·재배치 하는 게 주요 사업 내용이다. 2029년 사업 완료가 목표다. 3보급단, 507여단, 김포 예비군 훈련장이 떠난 자리에는 아파트 등을 짓는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주안 훈련장은 근린공원, 남동구는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천 예비군 훈련장은 원형보전 된다. iH는 3일 민간사업자 참여 공고를 내고 오는 10일 사업자 설명회 등을 거쳐 10월 10일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는 11월 예정됐다. iH는 민간사업자가 확정되면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본격적인 군부대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6월 인천시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했고 시와 iH는 공공·민간공동개발로 사업 방식을 결정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에 참여할 업체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 초기 투자 비용만 최소 5천800억원 이상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추정돼 대형 건설사들도 선뜻 나서기 어렵다는 게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iH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군부대 이전은 늦출 수 없는 지역 주요 현안이라 판단했다"며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