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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경제청, 글로벌캠퍼스 '교수 아파트' 증축… 내년 준공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의 교수 아파트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교수 아파트는 캠퍼스 내 3천300㎡에 지하 1층, 지상 16층, 60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235억원이며 2024년 준공 예정이다.인천경제청은 글로벌캠퍼스 교수들이 기숙사 부족으로 학교 밖에서 거주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증축 공사를 추진했다.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를 비롯해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 5개 학교가 들어서 있고 3천500여 명의 국내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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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H, 2003년 창립이후 첫 '만기 퇴임 사장' 탄생 지면기사
2003년 iH(인천도시공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임기를 모두 채우고 퇴임하는 사장이 탄생했다. 15일 iH에 따르면 2020년 1월 11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승우 사장은 3년의 임기를 모두 채우고 16일 퇴임한다. 이 사장은 별도의 퇴임식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iH는 재정과 운영 등이 독립된 공사지만 인천시가 100% 출자한 공기업인 탓에 역대 사장들은 시장의 입김에 따라 운명이 달라졌다. iH 사장의 평균 재임 기간은 1년~1년6개월 정도로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난 사장도 있었다.iH는 이승우 사장 재임 기간 창립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내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2019년 527억원 수준이었던 당기순이익은 2020년 760억원, 2021년 3천37억원, 2022년에는 1천700억원 등으로 급성장했다. 부채비율 또한 2019년 246% 규모였던 것이 2022년 196%를 기록해 200% 아래로 떨어졌다.iH 관계자는 "이승우 사장 재임 기간 재정이나 경영 등 모든 분야에서 iH가 급성장했다"며 "부채에 시달리던 iH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iH는 12대 사장을 선출하기 위한 재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iH는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리고 사장 공모에 나섰지만 적격자가 없어 불발됐다.오는 30일까지 서류 접수를 하고 다음 달 9일 면접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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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2캠퍼스' 연내 착공… 송도, 초격차 날개 달았다 지면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내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제5공장을 포함한 '제2바이오캠퍼스'를 착공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신규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2~3월부터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5공장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 절차를 2~3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도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트랙 발표에서 "올해 4공장을 필두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는 한편,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7조5천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 제2바이오 캠퍼스에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과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건설하겠다"는 복안도 덧붙였다.11공구 내 5공장 허가 등 행정절차2~3월 절차 진행… 7조5천억 투자4개 공장 증설땐 CDMO '선두'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 5공장을 포함해 4개 공장을 추가 증설할 수 있는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매입했다. 부지면적은 35만7천366㎡ 규모로, 매매대금은 4천260억원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에는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제4공장(24만ℓ)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준공, 부분 가동하고 있다. 올해 2분기부터 4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4공장 생산능력은 60만4천ℓ로 올라선다. 세계 바이오의약품 생산량의 30%를 점유할 수 있는 생산 규모라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11공구에 5공장을 시작으로 4개 공장이 추가로 들어서게 되면 세계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를 완성하게 된다.이와함께 존림 사장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CDMO 포트폴리오를 늘릴 계획"이라며 "글로벌 고객사가 밀집한 주요 도시에 거점을 구축해 3대 축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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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송도외 지역도"… '신규 공장' 속도내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지면기사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030년까지 총 30억달러를 투자해 36만ℓ 규모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3개 공장을 국내에 짓기로 했다. 롯데는 올해 상반기까지 신규 공장 입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으로, 애초 거론됐던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충북 오송 외에 경기 광명, 경남 창원 등으로 선택지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1개 공장당 12만ℓ 규모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공장 3개를 2030년까지 국내에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첫 번째 공장을 착공해 2025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이원직 대표는 "2034년 3개 공장을 완전 가동할 계획"이라며 "매출액 30억 달러, 영업이익률 3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30년까지 3개소 30억달러 투자…치료제 발굴등 '바이오캠퍼스' 조성 신규 공장은 국내 바이오 생태계 조성과 새 치료제 발굴에 기여하기 위한 '롯데 바이오 캠퍼스'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스타트업, 벤처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한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도 구축하기로 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 바이오 캠퍼스가 들어설 입지를 올 상반기까지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적합한 입지를 찾기 위해 올해 초부터 각 자치단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내에는 입지를 선정해야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아직 공장이 들어설 입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인천 송도나 충북 오송 외에 다른 자치단체와도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스타트업·벤처 이용 '이니셔티브'도"입지 미확정… 타 지자체도 협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롯데 측과 몇 차례 접촉했지만 아직 구체적 협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브리스톨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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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CES 출장 인천경제청, '미디어아트' 社와 의향서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중인 김진용 청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디어아트 이벤트 전문 기업인 ITDP와 상호협력 의향서(LOC)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인천경제청과 ITDP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야간 경관 고도화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쇼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각종 구조물 개선 사업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김진용 청장이 릭 하버 ITDP 회장을 직접 만나 LOC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에 체험형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경관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 청장은 CES에 참여하고 있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과 인천지역 참여 기업 전시공간을 찾아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라스베이거스 내 글로벌 복합리조트 2곳을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도 협의했다. 김진용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관련 유명 외국 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했다.한편 김진용 청장은 김병직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교민들을 만나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청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김병직 총회장은 "재외동포청은 공항과 항만이 가까운 인천에 들어서야 재외동포들의 입출국이 편리하다"며 "교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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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이상무" 포스코건설, 전직원에 '인센티브' 지면기사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아 전 직원들에게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무재해 달성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상·하반기로 나누어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소정의 인센티브를 전 직원에게 지급한다.2021년 상반기 첫해에는 전 직원에게 50만원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모두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아 각 100만원씩 200만원을 지급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0대 건설사 중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포스코건설이 유일하다"며 "이는 전 임직원들이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합심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포스코건설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2023.1.9 /포스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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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경제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지면기사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금액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금리 인상 등 투자환경 악화가 FDI 유치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분석했다.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 FDI 신고 금액은 3억5천800만달러로, 연간 목표 실적인 6억 달러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억1천800만 달러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다.지난해 신규 외국인 투자 계약 실적은 (주)코스트코 코리아와 싸토리우스 코리아 등 2건에 그쳤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곳도 1개 기업에 불과했다. 그나마도 외국인 투자 대부분이 송도국제도시에 집중됐다.지난해 송도국제도시 FDI 실적은 2억4천900만 달러로 집계돼 영종국제도시(6천500만 달러), 청라국제도시(4천200만 달러)와 차이가 컸다. 작년 3억5800만 달러… 60% 수준금리 인상등 투자 환경 악화 분석경제청 "유치전략 다각화로 타개"인천경제청은 투자 환경 위축과 별개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외국인 투자 용지를 마련하는 것도 한계에 달한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따라 국내 유망 기업 유치 등으로 투자 유치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한 국내 기업 투자금은 7조462억원으로, 2021년(1조5천756억원)의 4.5배에 달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국내 기업 유치 건수는 2016∼2020년 3건에 불과했으나 2021∼2022년에는 7건으로 늘어났다.인천경제청은 지난 2021년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부지 일부에 국내 기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변경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내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마크로젠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공장 증설과 연구시설 건립 등에 수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2021년부터 '개발 및 외국인 투자 유치' 중심에서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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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용 인천경제청장, CES 2023 참석 위해 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CES 2023'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로 출장을 떠났다. 김 청장은 4∼11일 6박8일 일정 중 CES 2023에 참석해 투자유치 기업을 발굴하고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등 관내 기업의 전시 공간도 방문한다.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등 방문현지 기업·기관들과 투자유치 협의이와 함께 현지 문화·관광·레저 분야 기업·기관들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김진용 청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전시킬 수 있는 투자 유치와 네트워크 확대 등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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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법령 불일치' 문제해소… 인천경제구역 개발이익 환수 길 열렸다 지면기사
법령 불일치 문제로 그동안 실행되지 못했던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이익 환수 조치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유권 해석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인천경제청은 최근 산업부가 2011년 8월 5일 이전에 승인된 단위개발사업지구의 개발 이익에 대해서도 재투자 대상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라국제도시, 영종 하늘도시, 영종 미단시티의 개발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현행 경제자유구역특별법(이하 특별법)은 청라국제도시와 같은 경제자유구역에서 개발사업을 진행한 시행자는 개발이익의 10%를 지역 기반·공공시설 설치 등에 재투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특별법과 시행령은 재투자 적용 시점을 각각 다르게 명시하고 있어 혼선을 빚어 왔다.재투자 관련 법률에는 '2011년 4월 4일 이후 완료된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시행령은 '2011년 8월 5일 이후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한 사업'을 적용 대상으로 하고 있다.특별법을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에 적용할 경우 2012년 1차 준공이 이뤄진 청라는 개발이익 재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반면 시행령을 적용할 경우 2006년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청라국제도시는 개발이익 재투자 대상이 되지 않는다. 산업부 "2011년 8월 이전도 대상"청라국제·영종하늘도시 등 적용 산업부는 이런 법령 불일치 문제와 관련해 2011년 8월 5일 이전에 승인된 개발사업지구도 개발이익 재투자 대상이라는 유권해석을 인천경제청에 회신했다. 2011년 8월 5일 이전에 승인된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을 비롯해, 영종 하늘도시, 영종 미단시티도 개발이익 재투자 대상이 됐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인천경제청은 조만간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 시행 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개발이익 산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 내 3단계 물류용지 중 일부 준공된 32만5천709㎡에대해 개발이익을 산정,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재투자금 44억4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재투자금 확보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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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경제청·LH '청라 토지보상금' 소송 예고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LH 인천지역본부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토지보상금 지급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인천경제청이 LH의 행정 절차 오류로 누락된 청라국제도시 일부 토지에 대한 보상금 1천43억원을 LH로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것(1월3일자 13면 보도=누락됐던 1천억, 다시 인천경제청 품으로)과 관련해 LH 인천본부는 3일 설명자료를 통해 보상금 지급과 관련해 합의된 사항이 없으며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반발했다.앞서 지난 2일 인천경제청은 LH가 인천시 소유인 서구 청라동 15개 필지 20만1천475㎡(감정가 1천43억원)를 무상 취득하려 했으나 행정 행위에 오류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협의를 진행, 보상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또 청라국제도시를 개발하고 있는 LH가 지난 2011년 청라지구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토지세목조서를 잘못 작성했고, 토지 보상에 대한 아무런 협의 없이 인천경제청 소유의 일반 재산을 무상으로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H 인천본부는 해당 부지의 경우 2011년 실시계획 승인 당시 인천시의 의견 조회 절차를 거쳐 무상 취득 대상으로 고시됐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주장과 달리 사전 협의를 통해 무상 취득 대상으로 확정했다는 게 LH 설명이다. 또 관련 부지는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한 토지로, 보상이 필요 없는 행정재산에 포함될 수 있다고 LH는 주장했다. LH '지급합의 주장' 반박 입장"당시 市 의견조회후 무상취득" LH 관계자는 "청라 토지 보상금 문제는 법리 다툼을 해야 할 소지가 큰 것으로 내부적으로 판단했다"며 "현재 소송을 준비 중으로 (보상금 지급은) 합의한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LH가 우선 보상금을 지급한 후 소송을 통해 이를 돌려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맞다"고 했다.한편, 인천경제청은 청라 개발이익 재투자 문제와 관련해서도 LH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열린 '제27회 전국경제자유구역청장협의회'에서 법령 불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