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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테라스·에디슨 박물관… ‘송도 6공구’ 새롭게 태어난다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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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인천경제청 ‘4대 발전 전략’ 담은 올해 업무계획 확정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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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양자컴퓨팅 분야 대형 국책과제 선정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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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2지구, 아이(i)시티 이름 달고 자족도시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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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남단 길상·양도·화도면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된다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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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의료 구현" 송도세브란스병원 첫삽 지면기사
송도세브란스병원이 28일 착공했다. 2006년 인천시와 연세대가 협약을 맺은 지 16년 만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상급종합병원이 건립되는 것으로, 인천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은 물론 경제자유구역 정주 여건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연세대의료원은 이날 오후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8만5천㎡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026년 12월 개원할 예정이다.연세대 국제캠내 8만5000㎡ 규모첨단 유전체 기반 의료 실현 계획 송도세브란스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센터 중심 특성화 병원 모델로 건설된다. 병실 구조는 4베이를 적용해 입원 환자들이 모든 침상에서 자연 채광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병동 구조 또한 정방형으로 만들어 간호사의 내부 동선을 40% 단축, 위급상황 발생 시 더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미래형 병원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송도세브란스병원은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접목, 살아있는 세포를 사람에게 이식해 난치 질환을 치료하는 세포 치료, 유전체 검사를 통해 유전성 질환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첨단 유전체 기반 의료 실현 등 정밀의료병원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단지인 송도에 들어서는 세브란스병원은 바이오 분야 연구 기능을 갖춘 거점병원 역할도 한다.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제약사 등과 연계해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융합 연구 등을 통해 관련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바이오 분야 연구 거점병원 역할도유정복 "2026년 개원일정 협력할것"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지역의 핵심 종합병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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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혁신성장 생태계·투자 유치 중점… 'K-콘텐츠산업' 육성로드맵 마련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 업무보고에서 내년 경제자유구역의 혁신성장 산업생태계 구축과 핵심전략산업 투자 유치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업무보고에서 인천경제청은 ▲초일류 도시 도약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 ▲핵심전략산업 투자유치·혁신성장 견인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시민이 행복한 도시건설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K-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의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과 영종국제도시의 아이퍼스힐(IFUS HILL) 조성사업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영상콘텐츠제작 집적화 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SM, JYP, FNC 등 국내 대형기획사 등과 함께 구상하고 있는 케이팝 공연 인프라 구축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이퍼스힐 등 영상 집적화 단지아트센터 2단계·오페라하우스도 이와 함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로봇실증지원센터 등 바이오·로봇을 포함한 미래 산업을 위한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 시설은 내년 착공예정으로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해 인천 미래 성장 동력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경제자유구역 내 문화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국제적 수준의 공연이 가능한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내년 타당성조사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경제자유구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GTX-B 노선 환승센터 건설,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구축, 공원 조성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내년은 인천경제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이한다"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통해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인천경제청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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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H "집은 늘리고, 빚은 줄이고" 2023 청사진 지면기사
인천도시공사(iH)가 내년 연 매출 1조5천억원을 달성하고 3천가구 이상을 인천 지역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불확실한 내년 경제 상황을 고려해 부채 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 등 재무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26일 인천시에 따르면 iH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내년 업무 계획을 확정했다. iH는 내년 인천 지역에 3천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앞으로 5년간 2만7천가구 이상의 주택을 짓기로 했다. 내년에는 3천158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분양주택 1천458가구, 임대주택 1천700가구다. 내년 8월 검단 AA10-1블록 1천458가구가 분양에 돌입하며 매입임대 1천가구와 전세임대 700가구도 공급된다.공사, 주택 3천가구 이상 공급 계획… 제물포·굴포천역 복합 사업 본격화'부채 200% 이하로' 재무 관리 강화… 혁신 위한 ESG 경영체계 고도화도 iH는 지난해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추진되고 있는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경인전철 1호선 제물포역과 도화역이 위치한 미추홀구 도화동 일대(9천9천㎡)에 3천410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사업계획을 확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35년이다. 부평구 부평동에 추진하고 있는 굴포천역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천530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내년 상반기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사업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신규 주요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iH는 ▲용유 노을빛타운 개발사업(4천573억원)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3조2천617억원) ▲인천 로봇랜드 조성사업(9천427억원)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1조1천568억원)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의 3차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된 구월2지구 조성사업은 내년 지구 지정과 함께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iH는 현재 5조9천600억원 규모의 부채를 줄여 부채 비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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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강화 김포 등 잇단 영공 도발 지면기사
북한 무인기가 26일 오전 인천 강화도와 경기 김포·파주 등 우리 영공을 잇따라 침범해 군(軍)이 대응에 나섰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여객기 이륙이 일시 중단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께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소형 비행체 수 개가 포착됐다. 접경지역에서 포착된 무인기는 인천 강화도와 경기 김포 등 수도권을 지나 서울 인근 상공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경고방송·사격후 격추작전 나서인천·김포공항 여객기 이륙 중단도군은 미상 항적(航跡)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여러 차례 했으며, 공군 전투기와 공격 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다.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인천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일부는 민간 마을에서도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5년 만이다. 2017년 6월9일 북한 무인기가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바 있다.북한의 무인기 도발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여객기 이륙이 한때 중단됐다. 인천공항은 오후 1시22분, 김포공항은 오후 1시8분부터 항공기 이륙이 중단됐다가 오후 2시6분께 일괄 해제됐다.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공군 요청에 따라 항공기 이륙을 중단시켰다"며 "공군 측이 정확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해양경찰은 이날 오후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과 여객선을 안전 해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인천해경서는 오후 1시21분께 해군 2함대로부터 북한 무인기와 관련한 연락을 받고 7분 뒤 강화도 만도리 어장에서 조업하던 어선 4척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연평도로 향하던 여객선 1척을 안전 해역으로 이동시켰다.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오후 4시에는 김포 지역 대피소도 개방됐다는 게 주민들의 얘기다.한편 이날 북한 무인기에 대응하고자 출격한 공군 KA-1 경공격기가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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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 E&S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3600억 사업비 확보 지면기사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을 추진하는 SK E&S가 국책금융기관으로부터 3천600억원 규모의 사업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연간 최대 3만t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SK의 플랜트 설비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SK E&S는 액화수소 사업을 위한 자회사 IGE가 국책금융기관으로부터 약 3천600억원 규모의 사업 자금을 조달했다고 25일 밝혔다.최근 IGE는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PF에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PF 약정 체결을 계기로 SK E&S의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이 힘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IGE는 2021년 3월 액화수소 생산·판매 등의 사업을 위해 설립된 SK E&S의 자회사로, 인천 서구에서 3만t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상업화 가동을 목표로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인천시와 SK, 현대자동차 등은 지난 2021년 3월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구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에서 생산하는 부생 수소를 수도권 지역에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부생 수소는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수소로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연간 3만t이 생산되고 있다.SK E&S 관계자는 "이번 약정 체결로 투자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액화수소를 차질없이 생산·공급해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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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라 복합단지 사업자 선정 '지분구조 집중 조사' 지면기사
인천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자 공모 심사 과정을 점검하고 있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위원회(12월20일자 3면 보도=인천시의회 '청라 복합단지' 사업자 선정 살펴본다)가 최고점을 받은 '더이앤엠 컨소시엄'의 지분 구조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22일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자 공모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산업경제위 소위원회 소속 김대중 의원은 "최고점을 받은 업체에 대한 여러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사업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분·출자 구조 등을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최고점을 받은 더이앤엠 컨소시엄은 더이앤엠(주), (주)에이스팩토리, (주)이제이파트너스, (주)IHQ, (주)메이스엔터테인먼트,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실질적 컨소시엄 출자자는 2개 회사뿐으로, 더이앤엠(70%)과 외국계 지분인 'Engineering In Translational Science'(30%)다. 나머지 업체는 참여 의향만 밝혔고 출자하지 않았다고 한다.통상 컨소시엄 지분 출자의 경우,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여러 기업이 함께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일부가 도산하더라도 나머지 참여 업체들이 사업을 이끌고 갈 수 있도록 위험을 분산한다. 하지만 이번 공모 평가에서는 출자 방식에 위험성이 큰 더이앤엠 컨소시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이앤엠 컨' 높은점수 받았지만출자 위험성·특수관계 의혹도인천시의회 소위 구성 파고들어 컨소시엄의 유일한 출자 업체인 더이앤엠과 Engineering In Translational Science의 경우 법인은 다르지만, 특수관계에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ngineering In Translational Science의 대표가 더이앤엠 자회사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는 의혹이다. 소위원회는 이 부분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는 청라 5-4블록(청라동 1-820) 일대 18만8천282㎡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 스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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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H, 경기북부본부 신설 개편… 인천본부 규모 대폭 축소된다 지면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 조직이 대폭 축소된다. LH 조직 개편으로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신설되면서 인천지역본부가 담당하던 파주, 고양 등 경기 서북부 지역 대부분이 이관된다.21일 LH에 따르면 최근 LH 이사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조직 개편안을 의결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현재 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광역시를 포함해 경기 부천·시흥·광명·김포·파주·고양 등 경기 서북부 지역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고양·파주 지역은 신설되는 경기북부지역본부로 넘어가고 광명·시흥·김포는 경기남부지역본부로 이관된다. 인천지역본부가 관할하는 곳은 인천광역시와 경기 부천 2곳만 남게 됐다.내년 1월부터 LH 인천지역본부는 사업관리처·단지사업처·주택사업처·주거복지사업처 등 4개 처와 계양부천사업본부·청라영종사업단·검단사업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천명에 달하던 인천지역본부 직원 또한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 의결… 직원도 절반 줄어들듯고양·파주 이관… 부천 등 2곳 유지LH 인천지역본부는 사업 영역이 축소됨에 따라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주요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와 부천 대장지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LH는 최근 이한준 사장 취임 이후 조직 개편과 내부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경기지역본부에서 이한준 사장과 김근용 LH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임직원 300여 명이 모여 '청렴 서약식'을 개최하고, 혁신 의지를 담은 자체 LH 혁신안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고했다.LH는 혁신안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한 3대 기본 방향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공기업으로 체질 개선 ▲성과 중심 인사체계 개편 등 경영 효율성 제고 ▲수요자 중심의 본연 역할 수행 등을 제시했다.LH 관계자는 "조직 개편에 맞춰 대대적인 인사도 예고된 상태"라며 "경기북부지역본부 신설은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지낸 이한준 사장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본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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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경제청 "어렵지만 과감히" 내년 예산 확정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내년도 예산 규모가 1조1천26억3천4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인천경제청은 내년에 개청 20주년 기념사업을 비롯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용역, 인천경제자유구역 기반 인프라 확충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내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입할 전체 예산은 1조1천26억3천400만원으로, 올해 1조2천216억1천200만원과 비교해 9.7% 감소했다. 인천경제청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국내외 경제 하강 국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경제청 주요 세입인 토지 매각 대금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해 내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9.7% 줄여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작년보다 9.7% 감소한 1조1026억…경제 하강 지속 전망에 축소 편성 인천경제청은 내년 개청 20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와 비전을 담은 책자를 발간하고 경축음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의 성장 동력인 경제자유구역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제2의 모더나를 송도국제도시에서 탄생시킨다는 목표로 추진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내년에 설계작업 등이 진행된다. 지난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K-바이오 랩허브는 2031년까지 2천726억원을 투입해 의약·바이오 분야 벤처기업이 이용하는 사무·연구 공간을 마련하고 이들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경제청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2026년까지 K-바이오 랩허브를 완공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준비작업도 내년에 시작된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송도(53.36㎢), 영종(51.26㎢), 청라(17.80㎢) 등 3개 지구로 구분돼 있다. 경제구역 확대·바이오 랩허브 추진송도·청라등에 인프라 구축 사업도 인천경제청은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이후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뉴홍콩시티' 건설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추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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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해안성당 교육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 지면기사
인천도시공사(iH)가 중구 선린동에 위치한 옛 해안성당 교육관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한다.iH는 중구 선린동에 위치한 옛 해안성당 교육관을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대상지로 정하고 최근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자리 잡고 있는 옛 해안성당 교육관은 서양근대건축양식의 석조구조 형태로 1908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이 건축물은 1910년대에 서양잡화 판매점으로, 1980년대에는 인삼판매영업소 등으로 사용해 오다가 1995년부터 해안성당 교육관으로 활용됐다. iH는 매입한 해안성당 교육관을 지역 예술인이나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내년 하반기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1908년 이전 건립 추정 석조 건물리모델링후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 iH가 추진하고 있는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은 개항장 인천의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인천 곳곳에 남아 있는 근대건축물을 매입해 지역 문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는 게 목표다.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는 한국 현대건축의 1세대 건축가로 꼽히는 김수근이 설계해 1977년 건립된 주택으로 지난 6월 리모델링해 개관했다.김수근 설계 주택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 개항기 외국인 사교장으로 활용된 제물포구락부 등이 위치한 개항장에 있다. 거친 질감의 파벽돌, 동양적 아치 구조, 자연 채광을 최대로 살린 다양한 형태의 창 등 수려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이곳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와 클래식 음악회 등이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iH 이승우 사장은 "근대문화자산은 인천시민의 자산이기도 하다"며 "iH는 이런 인천의 자산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목표로 문화재생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iH의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2호 대상지로 선정된 옛 해안성당 교육관 전경. /i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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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기업들, 코로나 여파속 두드러진 성장세 지면기사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도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업체 수와 매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사업체(5인 이상)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업체 수는 3천481개로 2020년 3천365개보다 3.4% 증가했다.외국인 투자 사업체도 206개로 집계돼 전년 171개와 비교해 20.5% 늘어났다. 지구별 사업체 수는 송도국제도시 2천169개, 영종국제도시 706개, 청라국제도시 206개로 각각 조사됐다.핵심 전략 산업으로 분류되는 항공·복합물류, 스마트제조 분야 기업 등은 총 307개로, 2020년 228개 대비 34.6% 증가했다. 항공·복합물류 기업은 123개, 스마트제조 95개, 바이오헬스 54개, 지식·관광서비스 분야 기업은 36개로 나타났다. '2021 실태조사' 업체수 3.4% 증가총매출액 90조17억원으로 15.6% ↑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업체의 총 매출액은 90조17억원으로, 전년 77조8천473억원과 비교해 15.6% 증가했다. 내수 판매 실적은 68조2천771억원으로 집계됐고, 해외 판매 규모는 21조7천245억원으로 조사됐다.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기업 종사자 수는 9만6천641명으로, 전년 10만4천114명과 비교해 7.2% 감소했다.인천경제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투자 유치와 정책 개발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이처럼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올해의 경우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세계적 경제 불황으로 이런 오름세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올해엔 고금리 여파 등 '저조' 전망인천경제청, 정책개발등 활용 방침 올해 1∼11월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금액은 1억1천900만 달러다. 이를 지난해(1~12월) FDI 신고액 7억3천900만 달러와 비교하면 16.1% 수준이다.올해 들어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체결된 외국인 투자 신규 계약은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과 독일 싸토리우스 송도 제조·연구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