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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왕복4차로 규모 '송도 5교' 예타대상 선정 지면기사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도심을 연결하는 8번째 교량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 위치도 참조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 11공구(현재 매립 공사중)·인천신항을 연결하는 송도5교는 총연장 1㎞, 왕복4차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9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완공 목표는 2029년이다.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비 지원이 300억원을 넘는 재정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제성을 인정받아야 추진할 수 있다.송도5교 고가차도가 건설되면 인천신항으로 진입하는 대형 화물차량 운행이 분산되는 것은 물론 물류 수송기반 개선에 따른 외국인투자유치 확대, 주민 교통 편의성 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했다.인천경제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긴밀히 협조해 송도5교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정부 예산 지원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현재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도심을 연결하는 교량은 송도1교(송도국제교)·송도2교(컨벤시아교)·송도3교(아트센터교)·송도4교(바이오산업교)와 아암1·2·3교를 합쳐 모두 7개다.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는 정부와 인천시가 바다와 갯벌을 메워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53.4㎢ 규모로 조성 중이다. 송도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9만2천580명이고 개발이 모두 끝나면 26만5천명이 거주하게 된다.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5교 건설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산업부 등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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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항철도 '하나금융타운' 역명 같이 쓴다 지면기사
하나금융그룹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명에 '하나금융타운'이 함께 표기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3년간 청라국제도시역사 내·외부와 승강장, 열차 내부 노선도, 열차 음성 안내 방송 등에 하나금융타운 이름이 추가된다.하나금융그룹은 하루 평균 약 1만5천명이 이용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역 명칭 부기 사용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청라국제도시에 추진하고 있는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 등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하나금융그룹은 2014년부터 청라국제도시에 본사를 비롯해 산하 기관을 모두 집적화하는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2016년 통합데이터 센터가 준공했으며 2019년에는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지난 2월에는 하나금융그룹 본사 착공식이 열렸다. 하나드림타운에 건설하는 하나금융그룹 본사는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만8천474㎡ 규모로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등 6개사가 입주할 계획이며 2천8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타운이 청라국제도시역 명칭 부기로 사용됨에 따라 인천시민은 물론 인천을 찾는 국내외 손님들에게 금융도시로서 부상하고 있는 인천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하나금융그룹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명칭에 '하나금융타운'이 함께 표기됐다고 28일 밝혔다. 2022.4.28 /공항철도(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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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마트시티 기반 '업그레이드'… 인천경제청, 용역 착수 보고회 지면기사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맞춤형 도로 조성과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영상관제시설 구축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 마련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30년까지 스마트시티 서비스 기반을 향상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종합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조성 초기인 2003년부터 스마트시티를 지향하며 각종 도심 기반시설이 구축됐다. 인천경제청은 기존 스마트시티 기반시설을 2030년까지 고도화해 시민들의 정주 여건은 물론 투자 유치 기업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1·2·3단계 완성 목표CCTV-인공지능 접목 사업 추진자율주행차 대비 교통 인프라도 인천경제청은 총 3개 단계에 걸쳐 2030년까지 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 고도화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천경제청은 ▲도시 공간 혁신 ▲기업 육성 ▲시민 참여를 중심에 둔 스마트시티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도시 공간 혁신 분야에서는 경제자유구역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영상 속 이상 행동이나 징후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선별적으로 모니터링 요원에게 알려줘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심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2030년 이후 자율주행차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을 대비해 이를 위한 지능형 교통 인프라를 설치하고, 교통 흐름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어린이집 등 사회적 약자 시설에 공기 질 센서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송도 센트럴파크를 포함한 경제자유구역 내 공원에 스마트폰 연동 헬스케어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는 '스마트 공원' 사업도 추진한다.기업 육성과 관련해선 '스마트시티 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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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1천764억 기록 지면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분기 최대치인 1천76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1분기 매출은 5천1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6%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3공장의 안정적 가동과 함께 제품 판매량 확대, 환율 상승효과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단일 공장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5만6천ℓ)을 건설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부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을 앞두고 이미 글로벌 제약사 3곳과 5개 제품의 생산 계약을 맺는 등 선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11공구 35만㎡를 추가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진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가동과 11공구 부지 추가 매입 등을 통해 생산 용량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사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4공장 공사가 한창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11공구 일대 모습.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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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경제청 해외 현지 투자유치 활동… 거리두기 완화 맞춰 2년 만에 본격화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 번도 실시하지 못했던 해외 현지 투자유치 활동(IR·Investor Relations)을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20차례 이상 국내외 현지 IR을 실시한다는 방침으로,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맞춰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美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단독부스 설치·상담 진행 검토 26일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1993년 설립된 미국 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 주관으로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을 돌며 개최된다. 매년 평균 7천여 개 바이오 분야 기업과 관련 투자자 1만7천여 명이 참가하고, 4만6천건 이상의 투자 상담이 이뤄지는 대규모 행사다. 인천경제청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단독 부스를 차리고 투자유치 상담 등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매년 평균 20차례 이상 국내외에서 IR을 진행했으나 2020년부터는 한 차례도 참가하지 못했다. 올해 20여 차례 국내외 행사 추진'휴관' G타워내 홍보관 내달 오픈 올해는 정부의 거리두기 조치가 사실상 해제되면서 현지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주요 시설물 운영도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우선 휴관에 들어갔던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송도 G타워 33층)이 내달 16일 문을 연다.아트센터 인천과 트라이보울은 지난 25일부터 거리두기 좌석제가 해제됐고, 공연장과 로비에서 물·음료 등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졌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경제자유구역 글로벌센터의 한국어교실 등도 현장 강의로 전환돼 진행된다. 인천경제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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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국 9개 경제청, 정부에 '구역 확대·자율권 강화' 건의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한 전국의 9개 경제청이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자율권 강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전국 9개 경제청장 등이 모인 가운데 '제9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에서 산업부는 지역산업 육성전력에 맞춰 각 경제자유구역이 수립한 발전계획을 논의하고 전문가 자문 등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회의에서 9개 경제청은 개발이 완료된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고 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경제청의 자율권을 강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과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등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회의에 참석한 경제자유구역위원회 민간위원들은 각 경제자유구역이 지역균형발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더욱 차별화하고 체계적인 발전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경제자유구역 내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창업공간·창업생태계 조성을 비롯해 우수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정주환경 마련,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한 복합개발,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강화하는 경제청 자체의 거버넌스 효율화 등을 민간위원들은 제언했다.진종욱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경제자유구역이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중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간판.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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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 '찾아가는 양조장'에 강화 금풍양조 지면기사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 강화군에 있는 금풍양조를 비롯한 전국 4곳을 '2022년도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 양조장을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이다.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한 금풍양조장은 90년 동안 3대째 막걸리를 빚어온 곳으로 최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휴일이면 100여 명 넘는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3대 90년 가업… 휴일 100여명 방문오산양조 등 4곳 2년간 자문 등 지원 금풍양조 막걸리 맛은 전국에서도 이름 난 강화 섬 쌀과 양조장 안에 있는 우물물이 비결이다. 양조장이 위치한 온수리(溫水里)는 따뜻한 물이 나오는 곳이라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이 일대 지하수를 약수천(藥水川)이라고 불렀는데 피부병에도 효험이 있어 예전부터 사람들이 온천을 즐겼다고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개 시·도에서 24개 양조장을 추천했으며 심사를 거쳐 금풍양조, 경기 오산시의 오산양조, 충북 영동군의 신막 와이너리, 경남 창원시의 맑은내일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2년간 사업계획 자문, 체험 학습장 정비,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받는다.전한영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양조장별로 맞춤형 자문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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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송도 6·8공구 개발, 6월부터 '속도' 낸다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블루코어 컨소시엄'과 오는 6월 사업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2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시는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이날 인천경제청에 공식 통보했다. 투자유치기획위원회는 지난달 6·8공구 개발사업을 조건부 가결했으며, 인천시는 이날 위원회가 요구한 조건 11개 사항을 최종 정리해 인천경제청에 전달했다. 인천시, 공급가격 조건 명시 등11개 조건 경제청에 최종 통보 투자유치기획위원회는 6·8공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토지 공급 가격 조건 명시, 총사업비 검증, 목적 사업에 대한 이행 강제 조건, 시민 의견 수렴(사업설명회), 기반시설 건립 누락 여부 검토, 수익률 산정 방식의 명확한 검토 등 11개 사항을 추가 협의하도록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요구 조건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블루코어 컨소시엄과 협의한 후 오는 6월 사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상정을 거쳐 송도 개발·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밟게 된다. 이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인천경제청은 사업자 측과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토지매매계약 거쳐 2024년 착공103층 규모로 초고층 건물 조성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6·8공구 인공호수 주변 128만㎡에 103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사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근 시민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이 코어 시티(I-Core City)'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아이 코어 시티는 ▲랜드마크 건물들이 들어서는 '랜드마크 코어' ▲아쿠아리움·대관람차 등이 조성되는 '오션 코어' ▲국제업무지구가 자리할 '스마트 코어' ▲미디어 파사드 등을 갖춘 신개념 복합 공간 '라이프 코어' ▲'워터프런트 코어'(해양레저 공간) ▲'아트 코어'(첨단 공원) ▲'스포츠 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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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 중소기업 모집 지면기사
인천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 업체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40여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디자인 개발과 홍보 동영상 제작, 바이어 발굴, 국제운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는 별도 트랙을 신설해 지원한다.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출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한 문의는 수출바우처지원센터(055-752-8580)로 하면 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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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지역 중소기업 '양자컴퓨터 사용' 길 열려 지면기사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천 송도에 양자컴퓨팅(Quantum Computing)센터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 중소기업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24일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양자컴퓨팅센터가 설립되면 국내외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연세대는 오는 8월까지 양자컴퓨터 운영권 확보를 위한 협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기 위해선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내 기업들과 운영권 확보를 위한 계약을 맺어야 한다. 계약 이후 연세대에 양자컴퓨터가 들어오게 되면 인천경제청과 연세대 등은 이를 활용할 대기업을 유치할 계획인데, 기업들은 일종의 '사용료'를 내야 한다. 양자컴퓨팅 기술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이를 활용하려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 현재 국내에서도 현대차, LG 등 대기업 주축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 벤처기업 등이 양자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보조해준다는 계획이다. 양자컴퓨터는 바이오, 로봇, 미래차, 금융, 인공지능 등 여러 분야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지만 현재는 운영권 확보 등에 많은 예산이 들어 일부 대기업 등에서만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수준이다. 특히 우리나라 양자컴퓨터 기술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5~10년 이상 뒤처져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인천시와 연세대는 지난 20일 인천시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컴퓨팅센터 유치 및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천 송도에 양자컴퓨팅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