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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4년간 봉사 매진' 어영숙 양주 청담마을노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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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덕계저수지 주변 임야 임업용 변경… 양주시 '공원 인프라' 개발 기대감 지면기사
공익용으로 묶여 있던 양주시 덕계저수지 주변 임야가 임업용 산지로 변경돼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16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최근 덕계저수지 주변 보전산지 112필지를 공익용 산지에서 임업용 산지로 변경 지정했다.이에 따라 토지활용을 제한하는 규제 문턱이 낮아지게 돼 각종 개발이 가능해졌다.현재 덕계저수지는 인근 회천신도시 조성에 따른 공원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공원화에 따른 인프라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시는 2019년부터 경기도와 산림청을 상대로 덕계저수지 주변 임야 규제 완화를 추진, 4년 만인 올해 4월 산림보호구역 지정 해제를 이끌어 낸 바 있다.강수현 시장은 "그동안 발전이 더뎠던 덕계저수지 주변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 덕계저수지와 주변에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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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포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송우2지구' 보상절차 개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포천시 송우2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절차가 시작됐다.16일 포천시에 따르면 LH는 이날부터 오는 9월1일까지 보상계획 공고를 내고 보상절차를 안내하고 토지와 건물 등 소유자 이의신청과 의견청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된 송우2지구에는 38만3천36㎡ 용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1천901가구), 공공임대(748가구), 민간분양(1천55가구), 단독주택(12가구) 등 총 3천716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이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무주택자, 청년층,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싼 임대료로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우선 공급된다.송우2지구 주변은 옥정~포천 7호선 광역철도를 비롯해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 건설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계획에 따른 역세권개발 사업도 예정돼 있다.백영현 시장은 "송우2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에 따른 지속 가능한 자족 도시 조성의 신호탄으로 사업자인 LH와 협력해 토지보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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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서정대학교-양주도시공사, 지역 특화분야 인재육성 '맞손' 지면기사
서정대학교(총장·양영희)는 최근 양주지역 특화분야 인재육성을 위해 양주도시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서정대는 양주도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서정대와 양주시는 특화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발전 선순환을 통해 지역특화학과를 개설해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HiVE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양주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특화학과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홍보 지원, HiVE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서정대와 협력할 예정이다.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특화학과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이 활발히 이뤄지고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다양해질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정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양영희 총장은 "양주도시공사와 상호 우호적인 협력 아래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고등직업교육 거점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오른쪽)과 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양주지역 특화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8.15 /서정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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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토] 포천 백운계곡 늦여름 피서 풍경
광복절인 15일 포천지역 한낮 수은주가 31도를 넘어서며 사흘째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휴일을 맞아 포천 백운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 삼매경에 빠져있다. 올여름은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길었고 장마가 끝나자 곧바로 폭염과 태풍, 폭염이 순환하는 극단적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백운계곡은 기상이변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지친 심신을 위로하려는 여름 막바지 피서객들로 붐비며 모처럼 만에 활기를 띠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광복절인 15일 포천지역 한낮 수은주가 31도를 넘어서며 사흘째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휴일을 맞아 포천 백운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 삼매경에 빠져있다. 올여름은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길었고 장마가 끝나자 곧바로 폭염과 태풍, 폭염이 순환하는 극단적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백운계곡은 기상이변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지친 심신을 위로하려는 여름 막바지 피서객들로 붐비며 모처럼 만에 활기를 띠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광복절인 15일 포천지역 한낮 수은주가 31도를 넘어서며 사흘째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휴일을 맞아 포천 백운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 삼매경에 빠져있다. 올여름은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길었고 장마가 끝나자 곧바로 폭염과 태풍, 폭염이 순환하는 극단적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백운계곡은 기상이변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지친 심신을 위로하려는 여름 막바지 피서객들로 붐비며 모처럼 만에 활기를 띠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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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포천 내촌면 원단창고서 화재… 소방 진화 중
15일 오전 9시25분께 포천시 내촌면의 한 원단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현재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현재까지 2층 대형창고 2개 동이 전소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은 막은 상태며 현재 화재현장 주변에는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포천시 내촌면의 한 원단창고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3.8.15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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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포천시, 국도 43호선 자작~어룡 우회도로 개통식 지면기사
포천시는 지난 14일 자작동 자작지하차도에서 국도 43호선 자작~어룡 우회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시의회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윤충식 경기도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백 시장은 "국도 43호선 우회도로 개통으로 시도 1호선 신읍~송우 구간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국도 43호선 자작~어룡 우회도로 개통식.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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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포천서 머무른 사우디 잼버리 대원들 "진심 어린 보살핌에 감명"
"우리 단원들에게 보여준 진심 어린 보살핌에 감명받았습니다."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우디아라비아 참가단이 4박 5일간 자신들을 맞아준 포천시와 대진대학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14일 포천시와 대진대에 따르면 사우디 참가단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대진대 생활관에서 머물다 12일 퇴소했다.포천에 머무는 동안 이들은 시와 대진대가 제공한 K-POP 댄스체험, 전통문화 공연, 국립수목원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잼버리 일정을 소화했다.사우디 참가단이 숙소로 이용한 대진대 생활관은 학생 기숙사로 대진대는 100여 명의 대원을 위해 한 동을 통째 내어 식사와 잠자리, 휴식을 한 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또 대원 모두와 자원봉사자에게 K-POP CD, 타올, 홍보 물품, 휴대용 선풍기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시는 이들에게 24시간 의료지원과 함께 국립수목원, 어메이징파크 등 관광투어, 청소년동아리 탐방, 시립예술단·문화관광재단 공연관람, 전통의상·악기·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했다.사우디 참가단은 지난 10일 임영문 대진대 총장에게 "숙박, 음식, 식사, 기도공간, 인터넷 제공 등 진심 어린 배려와 보살핌에 감명받았으며, 총장님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초청하고 싶다"는 감사인사를 전했다.이어 마지막 날인 12일엔 백영현 시장을 만나 "4박 5일간 따뜻한 배려와 함께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엿볼 기회를 제공해준 데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백 시장은 "급작스러운 일정에도 불구하고 웃으며 함께 해준 사우디아라비아 잼버리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전 세계에 포천시가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사우디아라비아 잼버리 대표단이 지난 12일 대진대 숙소를 떠나기 전 백영현 포천시장(뒷줄 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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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한국 중세사회와 회암사' 학술대회 개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25일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한국 중세사회와 회암사'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11일 회암사지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역사학자 13명을 초청해 조선 초기 융성했던 왕실사찰인 회암사를 고려 시대로 확대 조명하고자 마련됐다.최근까지 회암사는 조선 초 왕실사찰로 알려지며 고려 시대보다 조선 시대에 연구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시는 이에 따라 회암사지박물관 주관의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 묻혀있던 고려 시대 회암사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학술대회에서는 '14세기 불교사에서 회암사 위상'을 비롯해 '공민왕대 정치 개혁과 회암사', '동아시아 오산십찰제도와 회암사', '회암사 주석 고승과 한국 불교전통', '고려 선종사원과 회암사 가람'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주제발표 후에는 한국교원대, 국민대, 명지대, 조선대 등 국내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열리며 전체 행사는 회암사지박물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박물관 관계자는 "학술대회를 통해 고려시대 회암사를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발표와 토론을 거친 연구성과는 박물관 연구총서로 발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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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포천시, 27일 한탄강 하늘다리서 '민·관·군 드론 페스티벌' 개최
포천시가 오는 27일 영북면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민·관·군 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시·군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 선정에 따라 열리는 행사다.한탄강 다목적 광장 일원에 드론 전시 및 체험장이 운영되며 야간에는 불꽃·폭죽을 터뜨리는 드론 라이트 쇼가 마련돼 같은 날 열리는 '2023 한탄강 지오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전시 및 체험장에서는 육군 5군단이 실제 군작전에 사용하는 각종 드론 장비를 볼 수 있고 민간 기업이 개발한 첨단 드론의 시연 행사도 열린다.이 밖에 한탄강 리버마켓과 워터슬라이드존 등 세계지질공원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드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정례행사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한 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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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프랑스 극작가 이오네스크의 대표작 '수업' 청운대 무대 오른다
부조리극을 세상에 알린 프랑스 극작가 이오네스크의 대표작 '수업(Lesson)'이 연극을 사랑하는 국내 한 대학 동문의 의기투합으로 연극무대에 오른다.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청운대학교 홍성캠퍼스 목련관 솔마루극장에서 열리는 수업은 이 대학 연극예술학과 출신 고희주씨가 연출을 맡았다.연극 수업은 한 대학 교수가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왜곡된 이론과 언어폭력 등을 통해 죽음으로 몰아넣는다는 극단적인 내용으로 1951년 초연될 당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수업'은 한 교수의 학생들에 대한 '왜곡된 이론과 언어폭력 '다뤄연출·기획 맡은 고희주씨 "관객들 생각이 바뀌길 바란다"이오네스크는 수업 외에 '대머리 여가수', '의자들', '난장판' 등 총 33편의 희곡을 쓰며 전통적 연극에 반기를 든 전위극의 대표적 작가로 이름을 남겼다.연출과 기획을 맡은 고씨는 "연극 '수업'은 지난해 겨울 실제 연극예술학과 수업에서 처음 접했는데 그때 출연한 동기생과 후배들의 눈물을 보고서 이 연극을 한 번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연극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연극 수업에 매료된 고씨는 곧바로 동문을 모아 연극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자신만의 연출기법으로 극의 특징을 잡아내려 노력했다. 출연한 배우들도 고씨의 연출 의도에 따라 대사보다 관객의 시선을 끄는 동작에 치중했다고 한다.고씨가 연출한 이 작품은 교수란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교묘하고 집요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마음에 그릇된 생각을 주입하는 인간의 부조리함을 고발하고 있다. 최근 타인의 마음을 조정하는 행위인 일명 '가스라이팅'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이 연극은 이와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씨는 "너무나도 많은 상황과 장치를 이용해 반전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연출적 의도는 관객들의 생각이 변화되길 바라는 것"이라며 "나아가 연극 수업과 같이 옳지 못한 것을 옳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연극의 진정한 연출 의도"라고 말했다./최재훈기자 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