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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비영리 연구단체 '개성포럼' 이끄는 소성규 대진대 교수 지면기사
"평화통일교육은 우리 주변 역사·문화 체험서 시작" 의정부시 조성 '소풍길' 학습장 활용관광자원·지역상권 활성화 도움 기대포천시 관심… "많은 지자체와 협력""평화통일교육은 통일에 대한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우리 생활 가까이 있는 역사와 문화 속에서 출발합니다."소성규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법학과 교수는 꽤 오래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 방도를 모색하고 있었다. 최근 그는 이에 대한 실마리를 체험형 교육에서 찾았다.소 교수는 "평화통일을 막연한 염원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우리 대부분이 통일을 교실에서 교과서로만 배운 탓"이라며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직접 경험하는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바뀐다면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가 꺼낸 사업이 '역사문화체험길'이다. 왠지 친숙하게 들리는 이 사업은 현재 소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개성포럼'과 의정부시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개성포럼은 대진대학교 법학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비영리 연구단체로 평화통일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소 교수는 "의정부시가 조성한 탐방로인 '소풍길'에서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도보코스를 개발해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면서 이곳에서 통일 관련 현장학습도 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그는 또 "역사문화체험길은 평화통일교육에만 머물지 않고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소 교수가 수년간 개성포럼 연구진과 기획한 이 프로젝트는 평화통일교육의 참신한 발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 교수와 개성포럼이 처음 사업을 제안한 의정부시는 기대 이상으로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소 교수는 "소풍길을 걸으며 시민들이 내가 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평화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며 "이런 방식은 기존의 이론 위주의 교육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을 줄여 교육 효과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인근 포천시도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역사문화체험길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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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서정대와 덕정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협력
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서정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이 양주시 덕정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덕정 상권커뮤니티센터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권커뮤니터센터 내에 대학생들의 학습과 문화활동 등을 지원해 MZ세대 유입을 통한 상권 활성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상권커뮤니티센터는 지상 4층(연면적 992.72㎡) 규모로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층은 마을카페와 아동체험교육장, 사회적협종조합이 들어서고 3층에는 서정대 등 양주지역 대학과 연게한 교육특화 공간이 마련된다. 교육특화 공간은 대학생뿐 아니라 중장년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장소로도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학교와 협약을 통해 양주시 도시재생사업을 홍보하고 지역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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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양주시 9월까지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단 운영
양주시가 2월부터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에 민간 감시단을 투입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민간감시단은 2명으로 구성돼 대기배출업소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등 미세먼지 관련 사업장을 순찰하고 불법소각을 계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또 환경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을 확인해 초기 대응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감시단은 오는 9월까지 7개월간 활동하며 부족한 행정인력을 보완해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 감시단을 활용해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감시 사각지대로 발생하는 피해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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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평화통일교육 열정’ 소성규 대진대 교수
“평화통일교육은 통일에 대한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우리 생활 가까이 있는 역사와 문화 속에서 출발합니다." 소성규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법학과 교수는 꽤 오래 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 방도를 모색하고 있었다. 최근 그는 이에 대한 실마리를 체험형 교육에서 찾았다. 소 교수는 “평화통일을 막연한 염원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우리 대부분이 통일을 교실에서 교과서로만 배운 탓"이라며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직접 경험하는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바뀐다면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가 꺼낸 사업이 '역사문화체험길'이다. 왠지 친숙하게 들리는 이 사업은 현재 소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개성포럼'과 의정부시의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개성포럼은 대진대학교 법학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비영리 연구단체로 평화통일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 교수는 “의정부시가 조성한 탐방로인 '소풍길'에서 지역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도보코스를 개발해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면서 이곳에서 통일 관련 현장학습도 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역사문화체험길은 평화통일교육에만 머물지 않고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 교수가 수년간 개성포럼 연구진과 기획한 이 프로젝트는 평화통일교육의 참신한 발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 교수와 개성포럼이 처음 사업을 제안한 의정부시는 기대 이상으로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소 교수는 “소풍길을 걸으며 시민들이 내가 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평화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며 “이런 방식은 기존의 이론 위주의 교육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을 줄여 교육 효과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근 포천시도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역사문화체험길은 벌써 다른 도시로 번질 조짐마저 보인다. 한 대학교수의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열정이 접경지역에서 이처럼 작은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소 교수는 “올해부터 포천시 역사문화체험길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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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회 포천시지부, 관내 복지시설에 돼지고기·장학금 지면기사
포천시는 대한한돈협회 포천시지부(지부장·신형순)에서 관내 아동, 장애인, 노인복지시설 등에 돼지고기 1천700㎏과 장학기금 1천만원 등 총 2천7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기탁된 돼지고기는 관내 아동복지시설 4개소, 노인복지시설 2개소, 장애인복지시설 6개소, 가정위탁아동시설 2개소 등 총 14개소 170명에게 전해졌으며, 장학기금은 기금 심의를 통해 포천시교육재단에 전달된다.신형순 지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질 좋고 맛 좋은 포천 돼지고기를 지역 복지시설의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대한한돈협회 포천시지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돈 포천시지부는 지난 12월에도 1천만원 상당 돼지고기를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대한적십자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협의회장·한은숙)에 전달한 바 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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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보안 허술했던 사찰… 시줏돈 훔친 불법체류자 검거
사찰에 있는 불전함에서 돈을 훔친 40대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몽골인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5분께 포천시 내촌면의 한 절에서 불전함에 든 시줏돈 40여 만원을 훔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돈을 훔치는 장면을 목격한 사찰 관계자의 신고로 절 안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비교적 보안이 허술한 절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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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외국인근로자 노동환경 개선 ‘팔 걷어부쳤다’
지난해 3월 포천시에서 발생한 태국인 농장 근로자 시신 유기 사건은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농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도마에 오르며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지금 포천시는 조금씩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사건 발생 후 가장 크게 지적된 숙소 문제를 포함해 외국인근로자 노동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중장기 정책을 수립키로 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외국인근로자의 고용노동 실태를 면밀히 조사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시가 중장기 정책 수립에 나선 건 외국인근로자의 고용·노동환경 문제를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숙소 문제만 하더라도 태국인 근로자 사건 직후 개선에 나섰지만, 가설건출물의 내장재와 규격 등 세부기준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시가 추진 중인 외국인근로자 고용 노동 중장기 정책에는 숙소 개선, 지원예산 확대, 한국어교육 등 각종 교육 확대 등의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중장기 정책 마련의 또 다른 배경으로 외국인 주민의 급증도 꼽힌다. 포천시의 외국인 주민 비율은 12.2%(2022년 11월 기준)로 전국 10위권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외국인근로자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경제와 생산력을 떠받치는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외국인근로자의 안정적 정착 지원이 필수라고 보고 외국인주민과 관련한 조례 개정과 예산 증액, 외국인 전담 조직 신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연내 외국인근로자의 정착을 도울 외국인주민지원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시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 주민의 비중은 전국 최상위권"이라며 “연구용역을 통해 제안된 정책들을 계획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많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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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양주학 강좌 양주시 홍보효과에 도움”
양주시가 지역학인 '양주학'의 대학 교양과목 채택으로 상당한 시 홍보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동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시 지원으로 양주학을 학생들에게 교양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양주학은 양주의 역사와 지명, 문화유산 및 인물, 산업·문화·생활, 도시개발과 미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규강좌 개설 후 지금까지 수강자는 400여 명에 이른다. 수업은 이론 강의에만 머물지 않고 양주지역 미술관·박물관 탐방이나 양주별산대놀이, 나전칠기 체험, 지역인사 특강 등도 진행,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경동대 자체 조사결과 수강자 중 양주뿐 아니라 타지역 출신 학생들에게도 양주 지역사회 이해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강생들에게 양주에 관한 사이버 포스팅이 과제로 나가면서 이를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콘텐츠가 매년 1천여 건씩 올라오고 있다. 경동대는 학생들의 사이버 포스팅이 지금까지 약 10만 회 노출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경동대 관계자는 “양주학 강좌가 양주시 홍보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미래 청년자원 양성과 관학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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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학교, 5년 연속 최상위 취업률… '취업사관학교' 증명 지면기사
작년 현황조사 80.1% 압도적 성과융·복합 교육체계 빠른 전환 비결경동대학교가 대학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최근 5년간 연속 전국 최상위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 명문'으로 떠올랐다.12일 경동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의 2021년 8월과 2022년 2월 대학졸업자 55만8천3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지난해 취업현황 조사에서 경동대의 취업률은 80.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대학 전국 평균 66.3%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경동대는 이로써 취업률 부문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으로 전국 최상위 그룹에 속하며 '취업사관학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취업사관학교는 경동대가 내걸고 있는 슬로건이다.경동대가 취업률로 주목받게 된 건 2019년 조사에서 당시 82.1%를 기록, 전국 205개 4년제 종합대학 중에서 1위를 하면서부터다. 이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김금찬 취업복지처장은 높은 취업률의 비결에 대해 "디지털 기반 융·복합 미래형 교육체계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졸업생의 사회 진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동대만의 독특한 조직인 취업사관교육센터는 대학의 취업교육정책을 진두지휘하는 사령탑으로 교수학습센터, 학생상담센터, 교육혁신품질센터 등 취업 관련 조직을 이끌고 있다. 이런 조직 체계가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대학 관계자는 "학기별로 운영방식을 개선해 나가는 체계는 전국에서 경동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경동대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경동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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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양주시 정당 현수막 일제점검
양주시가 총선을 앞두고 도로변 정당 현수막 점검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 난립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일제점검 및 정비에 들어갔다. 점검은 오는 3월 4일까지 5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된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개정된 법령은 정당별로 각 읍·면·동에 2개 이내 현수막만 게시할 수 있고, 어린이보호구역·소방시설 설치구역 5m 이내에는 게시를 금지하고 있다. 또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 시야를 가릴 우려가 있는 교차로, 건널목, 버스정류장 주변은 높이 2.5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하는 등 정당 현수막의 설치 개수, 장소, 규격, 표시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시는 개정법령에 따라 정당 현수막을 점검한 후 위반 현수막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시정 요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된다. 시 관계자는 “각 정당과 관내 현수막 제작 설치업체를 대상으로 개정법령 및 정비계획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