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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여주시 전·현직 공무원 3명 확진…1천명 전직원 검사
여주시 과장 1명과 전직 과장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본청과 읍면동을 포함한 전 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13일 여주시에 따르면 현직 A과장과 전직 B과장(여주시 #315~316번 확진자)이 그리고 지난 12일 전직 C과장(#312번)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A과장은 지난 6일 사무관 승진 동기 3명과 함께 저녁 식사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A과장 일행은 전직 B, C과장 일행을 만나 인사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C과장은 확진자와 접촉해 배우자가 자가 격리 중인 상황에서 사적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C과장의 배우자는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한 결과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시와 방역당국은 C과장의 배우자 확진 이후 접촉자 A과장과 B과장 일행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 3명의 전·현직 과장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시와 방역당국은 "본청 담당과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방역소독을 완료했다"며, "접촉자 등을 격리조치하고 확진자들의 동선과 추가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13일 여주시청 과장 1명과 전직 과장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본청과 읍면동을 포함한 전 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2021.05.13 /여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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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주자영농고 부지, 탄소 중립 생태교육원 짓자" 민주당 제안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부지에 (가칭)'탄소 중립 국민체험 생태교육원' 조성을 제안합니다."지난 7일 여주시청 4층 상황실에서는 올해 첫 '2021년 제1차 여주시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이항진 여주시장, 박시선 시의회 의장, 유광국 도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회 관계자와 여주시청 부시장, 실국과장 등이 참석했다. 최재관 지역위원장은 "전 지구적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업의 6차 산업화와 스마트팜·팩토리의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며 "(가칭)탄소 중립 국민체험 생태교육원 조성을 제안한다"고 여주시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성을 요구했다. '탄소 중립 국민체험 생태교육원'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부지에 산림, 수목원, 자원순환센터, 온실가스 저감형 축사, 친환경 관광 레저 등을 갖춘 탄소 중립 체험장과 기술 개발 및 유통 혁신의 스마트캠퍼스, 소비자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 등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이항진 시장은 "지난 4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푸르메여주팜'은 스마트농장(유리온실)에 방울토마토와 버섯 재배, 가공시설, 교육실, 카페 등이 운영되고, 18∼34세 장애인 청년 3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었다"며 "당정협의회는 여주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 이밖에도 여주시는 지역위원회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3차 이전 공모에 따른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유치와 여주대교의 안정성과 내구성 확보를 위한 보수·보강 사업비 63억9천8백만원 중 국비 30억원 지원 건의, 여주~원주 복선전철 (가칭)강천역 신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에 따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주~이천~여주 연결, 여주시 농민기본소득 지원사업의 도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지난 7일 여주시청 4층 상황실에서는 올해 첫 '2021년 제1차 여주시 당정협의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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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여주FC, 8라운드 경기종료 후 경품 제공 등 관중 깜짝이벤트 지면기사
"시민 팬들에게 받은 뜨거운 사랑, 작게나마 보답합니다."순수 시민들이 운영하는 여주FC(단장·김영기, 감독·심봉섭)가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선물을 선사했다. 지난 5일 여주FC는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중랑축구단과 한판 승부 끝에 아쉽게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하지만 경기 종료 후 열심히 응원해 준 어린이 관중 200명에게 휴대용 손 선풍기와 빵과 음료 등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펼치며 작은 행복을 선사했다.또한 일반 관중들에게도 여주FC에 대한 열렬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추첨을 통해 43인치 TV와 선풍기, 소파, 붙박이장, 자전거, 여주 쌀, 축구공, 치킨·피자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또다른 즐거움을 전달했다.김영기 단장은 "여주FC는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이 후원하고 시민이 운영하는 순수 시민축구단"이라며 "비록 중랑축구단과의 경기에서 비겼지만 많은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여주FC는 관중석에 노끈으로 거리두기를 설치하고 입장 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하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경기를 진행했다.한편 여주FC는 현재 3승2무3패, 승점 9점으로 K4리그 16개 팀 중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어버이날인 8일 오후 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 축구단과 격돌하며 15일 오후 3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거제시민축구단과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FC 선수단은 지난 5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중랑축구단과 격돌 끝에 무승부로 마친 뒤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휴대용 손 선풍기와 빵과 음료 등을 선물했다. 2021.5.5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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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대진국제자원봉사단-여주봉사센터, 700만원 상당 선물 나눔 지면기사
"여주에서 이런 대규모의 지원은 처음인 것 같고 선물 꾸러미 내용물도 아이들이 좋아할 간식과 학용품들이 들어 있어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습니다."지난 4일 (사)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여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권재윤)와 연계해 관내 12곳 지역아동센터에 700만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 34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여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선물꾸러미 나눔행사는 여주시 12곳 아동 센터장들이 모인 가운데 전달받을 아이들의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며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윤은호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너무 힘든 시기이지만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아동들이 선물 꾸러미로 기쁨을 나누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지역 사회도 적극 후원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단체가 아이들의 후원에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조성훈 여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 회장은 "큰 선물을 안겨준 대진국제자원봉사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한편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지난 4월에는 희귀 난치병을 앓는 점동면 거주 9살 아동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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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주FC, 어린이날 홈경기…푸짐한 선물·이벤트 준비한다
순수 시민이 운영하는 K4리그 축구단인 여주FC(단장·김영기, 감독·심봉섭)가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여주FC는 어린이날인 5일 오후 3시 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중랑축구단과 격돌, 리그 3승에 도전한다.이날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휴대용 손 선풍기와 양말, 빵 우유 등을 선물하고 TV, 가전제품, 소파, 축구공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김영기(고려LC 대표) 단장은 "그동안 보내준 여주FC 축구팬의 열렬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미래 세대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여주FC는 여주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고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여주FC는 현재 K4리그에 참가해 매 경기 거침없는 플레이와 불굴의 투지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2승 2무 3패의 기록으로 16개 팀 중 11위를 기록하고 있다.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FC가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후 3시 홈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2021.5.4 /여주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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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주 하동 제일시장 명도 99% 완료…도시재생사업 순항
하동 제일시장 명도(인도)가 99% 완료되면서 여주시가 제일시장 슬럼화를 예방하고 재개발에 따른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명도 기한인 지난 4월30일, 오일장이 열린 재래시장 내 제일시장 3개동(2층 건물)은 외부 차량 진입을 막고 마지막 이삿짐과 분리수거를 하는 상인들로 분주했다.2일 시에 따르면 94개 점포 소유주 74명과 세입자(상인 35건, 거주민 29건) 대부분은 명도를 완료했으며, 합의에 응하지 않은 소유주 1명과 노모를 모시는 세입자 1세대의 이전이 늦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주)제일시장 측의 명도 집행이 예상되며 완료시 시는 건물 안전 진단 및 건물 폐쇄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현재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계획 수립 용역 중이며 주민협의체 구성을 위한 도시재생대학과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 등 주민 주도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속발전 가능한 자연 친화적이고 사람 중심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전했다한편 1983년 준공된 제일시장(하동 180의11 6천616㎡)은 2014년 재개발이 무산됐고 개발에 참여했던 용역사들과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10여 건의 송사에 휘말리며 상인 간 갈등의 골도 깊어져 자체 해결이 어려운 지경에 놓였다. 2018년 8월 제일시장(주)는 여주시에 건물 등의 매입을 제안하고 2020년 12월 시는 제일시장(주) 소유의 토지와 건물을 100억원 상당(감정평가액)의 공유재산으로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지난해 12월 여주시와 제일시장(주) 간의 공유재산 매입 계약 체결 이후 명도 기한인 지난 4월 30일, 하동 제일시장 3개동(2층 건물)은 외부 차량 진입을 막고 마지막 이삿짐과 분리수거를 하는 상인들로 분주했다. 20212.5.2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지난해 12월 여주시와 제일시장(주) 간의 공유재산 매입 계약 체결 이후 명도 기한인 지난 4월 30일, 하동 제일시장 3개동(2층 건물)은 외부 차량 진입을 막고 마지막 이삿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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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사람사는 이야기]'꿈꾸는 여주' 작사가 김응혜 시인 지면기사
기존 작곡가 김동진 친일 탓에 개정18년째 여주서 생활 '고향 같은 곳'꾸준히 시 공부… 114편중 최우수상"황학산의 맑은 바람 황포돛배 띄우고, 세종대왕 뜻 이어서 세계로 향해, 역사의 주인으로 뻗어 나가는 여주…."여주시의 시가(市歌)가 새로 탄생했다. 기존 시가인 '여주의 노래'의 작곡가 김동진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며 여주시는 2019년 2월부터 노래 사용을 중단하고 개정사업을 추진했다. 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중 93%가 '여주의 노래' 개정에 찬성했으며 75%가 새로운 곡에 맞는 새로운 노랫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지난해 새롭게 시가가 된 '꿈꾸는 여주'는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그리고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로 거듭나고 있다.여주의 희망찬 내일을 노랫말로 담은 시가 작사가인 김응혜 시인을 만나봤다."마음의 고향같이 포근하고 청정한 여주,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여주, 세월이 흘러도 늙지 않고 언제나 젊은 여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가 되어 도전하는 여주, 오늘보다 내일이 더 발전하는 미래지향적인 여주를 시가(市歌)에 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18년 전 목회자 남편을 따라 여주에 온 김 시인에게 여주는 이제 평안한 고향 같은 곳이다. 한번 들으면 눈앞에 여주가 그려질 수 있고 누구나 편안하게 부를 수 있도록 노랫말에 여주를 표현했다. 김 시인은 수학을 전공하고 수학 강사로 활동하다 뒤늦게 시를 만났다. 평소 집 근처에 있는 황학산을 즐겨 오르며 사색에 잠기기를 좋아한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 대해 고민하던 5년 전 어느 날, 친숙한 나무들이 늘 제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고맙고 사랑스러워 '나도 늘 변치 않고 제자리를 지키는 나무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나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되고 싶다'라는 시를 쓰면서 시 공부를 시작했다.매일 시간을 정해 꾸준히 시를 공부하기를 몇 년. 그의 노력은 지난해 개최된 여주의 노래 전 국민 가사 공모전에서 '꿈꾸는 여주'가 총 114편 응모작품 중 최우수상을 받으며 결실을 맺었다. 김 시인에게 시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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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예술로 오롯이 담아낸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 ' 지면기사
여주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미술로…'展미술계 1·2세대 등 참여… 오늘부터 전시여주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가 2일부터 5월2일까지 '미술로 보는 한국 근·현대 역사, 6·25전쟁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의 역사' 전을 진행한다.1953년 종전 이후부터 유신정권까지, 민족전쟁의 참상으로 피폐한 현실과 사상의 대립으로 내부적 갈등을 겪은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시대상을 뒤돌아 보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1950년대에 출생한 사회참여 미술계 대표 1·2세대 작가와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신진작가들 20명이 참여한다.작가들은 3개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 회화, 사진, 설치 등 43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우선 첫 번째 공간에서는 '6·25전쟁과 전후의 상황'을 주제로 풀어낸다.송창 작가의 작품 '검은 눈물'과 '휴전선 가는 길-2', 주재환 작가의 작품 '비무장지대'는 남북이 갈라져 철조망으로 경계가 나누어진 우리의 가슴 아픈 현실을 되돌아보며 전쟁 이후 한반도가 분단된 상황 속에 그 시대를 겪었던 작가들이 느낀 상실과 그 시절 삶의 모습을 다룬다.두 번째 '1960년대~1970년(박정희 정부)' 공간은 전쟁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경제발전과 반공 방첩이라는 정치적 소용돌이로 인해 다시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던 민초들의 치열했던 저항의 흔적과 그 시대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태호 작가의 작품 '불꽃 전태일'은 노동자의 인권유린과 시대적 횡포에 저항했던 인물을 표현했다.세 번째, '1970년대의 역사' 공간은 유신정권 시대 억압과 폭정의 사건들, 이후 유신정권이 막을 내리고 군사반란으로 이어진 격동의 시대 모습을 보여준다. 손장섭 작가의 작품 '한국근현대사'는 실제 작가 본인이 겪었던 여순사건, 5·18민주화운동 등 당시의 주요사건들을 기록화 형식으로 담아낸 귀중한 작품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폭정-길 잃은 순례자(차한별). /아트뮤지엄 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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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오늘의 창]여주 제일시장 도시재생으로 거듭나길 지면기사
여주시의 최대 현안이며 낙후돼 시민들에게 외면받아 온 제일시장. 지난해 12월10일 여주시는 제일시장(주) 소유의 토지와 건물을 100억원 상당의 공유재산으로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4월 말까지 땅과 건물의 명도(인도)만을 남겨 놓고 있다. 2018년 8월 제일시장(주)가 여주시에 건물 등의 매입을 제안하면서 2년 8개월 동안 얼마나 수많은 고비를 넘어왔는가. 이제 제일시장은 시민의 품으로 그리고 여주시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다.아직도 경매가 38억원이면 매입 가능한 것을 100억원(감정평가액)에 매입한데 대한 혈세낭비 지적과 제일시장 내 점포주 또는 세입자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또한 그 자리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놓고 음해도 존재한다.1983년 준공된 제일시장은 2014년 재개발이 무산되면서 개발에 참여했던 용역사들과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10여건의 송사에 휘말려 강제경매에 넘겨졌다. 두 번의 유찰로 매입가는 38억원까지 내려갔다. 다시 경매가 진행되면 부채 20억원과 15~20%에 달하는 지연 이자 등을 빼면 94동 상점의 이해관계자들 74명은 빈손으로 쫓겨날 처지였다. 우리는 2009년 '용산 참사'로 7명이 사망하며 얼마나 큰 희생과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는지 알고 있다. 이 같은 비극이 여주에서 발생하지 말란 법도 없다.그동안 여주시는 점포소유주 전원의 매각 동의와 매각 잔금 배분방식 합의를 위해 점포소유주 인터뷰와 설문조사, 수차례에 걸친 공동대표 회의, 비상대책위원회와 총회를 거쳐 최종제안중재의 시행을 결의했다. 제일시장 공유재산 매입은 이항진 시장의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친수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다. 앞으로 사업 계획수립 용역과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불확실성의 시대에 전국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 여주에서는 역사가 되고 있다. 진정한 시민을 위한 공적 자본(공유재산)이 만들어지고 있다. 잔인한 4월, 여주 제일시장이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양동민 지역사회부(여주) 차장 coa007@kyeo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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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주·이천·광주 'GTX 유치' 힘 모은다 지면기사
수년간 중첩규제의 '특별한 보상'A·D 노선연장 두 가지 방안 포함내일 李지사에 공동건의문 전달예정 경기 동남부권 도시인 여주·이천·광주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이항진 여주시장과 엄태준 이천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등 3개 도시 단체장은 4월1일 오후 1시에 여주역 광장에서 GTX가 세 도시와 연결되도록 해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공동 서명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갖는다.공동건의문에는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자연보전권역), 팔당상수원 등 중첩규제로 세 도시는 수십년간 차별과 고통을 감내하고 희생해왔다며 GTX 구간에 이들 세 도시를 포함시키는 것이야말로 이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실렸다.GTX 광주~이천~여주 연결은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되고, 현 정부가 역점으로 내세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며, 기후변화 위기대응에 맞서는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도 건의문에 담았다.3개 도시 단체장은 70만 여주·이천·광주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GTX-A 노선을 수서~광주선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장하는 방안과 GTX-D 노선인 김포~하남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결해 달라는 두 가지 방안이 포함된 건의문에 공동 서명한다.서명식이 끝난 후에는 여주역에서 경기도청까지 승용차로 이동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이항진 여주시장과 엄태준 이천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3개 도시 단체장은 4월 1일 오후 1시에 여주역 광장에서 GTX가 세 도시와 연결되도록 해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공동 서명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갖는다. 2021.3.30 /여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