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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성매매 집결지’ 위반건축물 자진 시정·영업 폐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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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더 큰 평화 기원”… DMZ 오픈 국제음악제 11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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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파주 민통선 “여우 울음소리·쇠긁는 소리… 밤낮없이 북한 소음테러 피해”
“여우 울음소리, 쇠붙이 긁는 소리… 살면서 가장 소름끼치는 소리에 밤낮없이 힘들다. 제발 살려달라." 3주째 지속되고 있는 북한의 '소음테러'에 파주 접경지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더불어 이같은 위기 상황의 원인 중 하나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지목하며 시급한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파주시는 지난 18일 임진각에서 민간인통제구역(이하 민통선)인 장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시장실을 열고 남북 군사 긴장으로 인해 심각해지고 있는 주민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에는 남한 내 최북단 비무장지대(DMZ)인 장단면 조산리 대성동 마을을 비롯해 백연리 통일촌, 동파리 해마루촌 등 민통선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파주 접경지 일대는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북한이 오물풍선으로 맞불을 놓고,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관련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이 본격화되며 긴장의 수위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지난 9월28일부터 20일 넘게 지속되고 있는 극심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방송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지금까지 들어 본 북한의 소음방송 중 가장 강도가 가장 높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들개, 까마귀 같은 동물의 울음소리부터 기계 돌아가는 소리 등이 밤낮없이 들려와 불면증과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한 주민은 “쉬지 않고 하루 종일 나오는 소음 때문에 대화도 나눌 수 없고 잠도 잘 수 없는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수면제, 진정제도 소용이 없고 귀마개를 오래했더니 귀가 다 짓물러 염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대성동 마을에서 50년 넘게 살아오지만 올해만큼 힘들었던 적이 없다.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주민들은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의 원인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행위라며 이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사안 중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완배 통일촌 이장은 “탈북민단체들은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인권을 말하지만 북한 주민의 인권은 중요하고 민통선 주민들의 인권은 없는거냐"고 반문하며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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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 성매매 집결지 위반건축물 4개 동 강제 철거
파주시는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에 대해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하고 강제 철거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주시는 그동안 성매매 집결지 내 위반건축물에 대해 자진 시정명령과 수차례에 걸쳐 행정대집행 계고 통보를 해왔다. 시는 지난 14∼15일 철거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대기실 등 성매매 공간으로 사용한 위반건축물 4개 동의 불법 증축 부분에 대해 강제 철거를 진행했으며, 건축주와 종사자들의 저항 없이 철거가 마무리됐다. 지난해 11월 말 첫 번째 행정대집행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 행정대집행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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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아울렛판 블랙프라이데이’… 신세계, 19∼20일 ‘슈퍼 새터데이’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19∼20일 이틀간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인 '슈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11월 말에 진행되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한 달 앞서 선보이는 '아웃렛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린다. 올해 행사에선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천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5월 문을 연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와 대규모 확장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재개장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합세해 혜택이 더 풍성해졌다고 신세계사이먼은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은 아웃렛 판매 가격에 최대 3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야외형 쇼핑센터의 장점을 활용한 오프라인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선 '미니언즈 트래블즈' 행사가 진행 중이고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댄스파티'를 준비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에스에이엠지(SAMG)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애니메이션 '위시캣'(Wish Cat)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영국 고급 브랜드 '바버'(Barbour) 130주년 기념 팝업 이벤트를 각각 연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모든 상품군의 입점 브랜드가 제공하는 강력한 쇼핑 혜택과 다양한 행사로 '역대급' 가을 쇼핑 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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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동·서양 천문지식 담은 8장의 그림… ‘신·구법천문도’ 특별전
조선시대 동·서양 천문지식을 담은 8장의 그림이 병풍으로 되살아났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다음 달 17일까지 파주 통일동산 파주관 전시실에서 보물 '신·구법천문도'를 소개하는 특별전 '장황 복원 그리고 또 다른 보존, 복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1995년 국립민속박물관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그림 8장이 소장품으로 들어왔다. 이 그림은 병풍 틀에서 떼어내 낱장 형태로, 해와 달, 그리고 하늘의 별자리가 그려져 있었다. 이 천문도는 충남 천안 목천면의 한 소장가가 8폭 병풍을 해체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보리와 밥알이 표면에 붙어 있고 곳곳이 손상돼 있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낱장으로 훼손돼 있었던 귀한 천문도가 보존 처리를 거쳐 본래 모습을 찾았다. 신·구법천문도는 과거 조선에서만 제작된 독특한 천문 자료다. 조선 전기의 전통적인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와 17세기 이후 서양식 천문도인 '황도남북양총성도'(黃道南北兩總星圖)를 나란히 보여준다. 화폭의 가장 왼쪽에는 해와 달, 5개의 행성을 그리고 옛 이름과 함께 기재돼 있다. 민속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은 2001년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으나, 병풍으로 만들지 못한 채 낱장으로 따로따로 보관돼 왔다. 본래 모습을 추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해 '최소한의 수리'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낱장 형태로 그림을 보관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박물관 측은 “나무 틀을 제작해 그림을 전시했으나 넣고 빼는 과정에서 가장자리가 손상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원래의 분위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이에 따라 2000년 보존 처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자료를 조사해 2019년부터 본격적인 '장황' 작업에 나섰다. 장황은 그림이나 글씨를 병풍으로 꾸미는 것을 뜻한다. 전지연 학예연구사는 “연구 결과, 국내외에 총 9건의 신·구법천문도가 현존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그중에서 박물관 소장본이 시기적으로 가장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현재 남아있는 종이, 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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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 DMZ 안보관광 하루만에 재개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 폭파로 인해 중단됐던 파주지역 안보 관광이 하루만에 재개됐다. 파주시는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통일촌을 둘러보는 DMZ(비무장지대) 안보 관광을 16일 9시부터 재개했다. 이 관광은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지난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중단됐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관광이 중단됐다가 제3땅굴 관광은 12일부터 재개된 바 있다.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도 민통선 검문소 출입 통제가 해제됨에 따라 관람객을 받고 있다. 저도어장과 저도 외곽의 북방어장은 출입 통제가 해제됐다. 민통선 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명파리 주민들은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영농활동을 하고 있다. 안보 관광은 재개됐지만 접경지역 주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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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읍에 '하루 500㎏ 이상' 수소 생산시설 구축 지면기사
市 '미니수소도시' 道공모에 선정120억 투입 2027년 3월까지 예정파주 파주읍 봉암리 일원에 하루 500㎏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 구축된다.파주시는 15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주),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파주시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일 시장과 현대자동차 켄 라미레즈 글로벌상용&수소사업 본부장, 고등기술연구원 김진균 원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첫걸음으로, 수소생산시설 구축과 더불어 파주시 특성에 맞는 수소에너지 활용 모델 개발이 목표다.앞서 시는 지난 6월 현대차, 고등기술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에서 시행한 미니수소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 선정됐다.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도가 수소 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용인시에 이어 올해 파주시가 두번째다.시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과 연계해 유기성 폐자원 처리 과정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인근 충전소와 산업단지에 공급할 계획으로 현대차 등과 함께 총 120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 3월까지 수소 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또 미니수소 도시 조성사업에 필요한 기술·재정적 지원, 수소 활용 기반 시설 확대 및 관련 산업 육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한다.김 시장은 "현대차의 전문성과 고등기술연구원의 탁월한 기술력, 시의 적극 행정이 한데 어우러져 파주시가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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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 스튜디오시티 산업단지 1공구 준공…방송통신시설 예정
파주시는 문산읍 파주 스튜디오시티 일반산업단지 1공구가 준공 인가돼 본격적인 기업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15일 밝혔다. 파주 스튜디오시티 일반산업단지는 문산읍 내포리 일원 총 12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1공구 11만 8천㎡)와 진입도로 부분(2공구 2천㎡)으로 분리 조성된다. 1공구는 2021년 착공해 3년 만에 준공됐으며, 2공구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준공 완료된 1공구는 산업시설용지 7만 5천㎡, 지원시설 용지 5천㎡,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 용지 3만 8천㎡를 갖췄으며,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을 위한 대규모 방송통신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4년 산업단지계획 최초 승인 시에는 일반 제조업종으로 계획됐으나 입주수요 변화 등에 따라 변경됐다. 산업시설용지에는 방송·영화·미술 기업(㈜엔에스엔스튜디오)과 협력사가 입주해 최첨단 스튜디오로 운영될 계획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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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파주 서원밸리서 17일 개막
리디아 고·유해란·김세영 등 출격…세계 1위 코르다 부상으로 불참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이 오는 17일뷰터 나흘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천666야드)에서 열린다. BMW 챔피언십에서는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난해 이민지(호주)가 정상에 올라 모두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트로피를 가져간 바 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올해 대회엔 LPGA 투어 선수와 스폰서 초청 선수를 포함해 총 78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 없이 경쟁을 펼친다. 세계랭킹 '톱5' 중엔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5위 고진영이 빠졌다. 애초 출전이 예고됐던 코르다는 연습에서 가벼운 목 부상을 입었다며 이번 대회와 24∼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까지 기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세계랭킹 2∼4위인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 인뤄닝(중국)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8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 고는 지난달 말 후원사 주최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10위)에 이어 또 한 번 한국 팬과 만난다. 인뤄닝은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상하이에서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린 데 이어 아시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1승을 올리고 꾸준한 면모를 보이는 유해란을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하다. 세계랭킹 9위인 유해란은 이번 시즌 21개 대회 중 절반 가까운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2천259.39)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01점)에서 모두 4위를 달리고 있고, 상금도 5위(231만4천839달러)에 자리해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베테랑 김세영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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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의회, 임시회 개최… 행정사무조사특별위 안건 심사
파주시의회(의장·박대성)는 14일 제25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8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제출 안건 2건을 비롯해 의원 발의 조례안 9건과 집행부 제출 조례안 7건 및 기타 안건 14건 등 총 3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으로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이틀 동안 상임위원회의 안건 심의를 하고 1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박대성 의장은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들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대의기관으로서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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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의회,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공공기록물 무단 파기’ 의혹 제기
파주시의회가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생성된 '공공기록물에 대한 무단 파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파주시의회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11일 오후 4시 기자 브리핑을 갖고 “파주시가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관련 업무 추진 과정에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가 확인돼 관련자에 대한 고발 조치가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특위는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적격자 심사위원회 평가 시 각 위원에게 배부된 업체별 정성평가 사업계획서가 보관되지 않은 사실이 행정사무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며 “해당 기록물을 무단으로 멸실한 것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19조(기록물의 관리 등), 제19조의2(기록물의 무단 은닉 등의 금지), 제27조(기록물의 폐지)에 따른 기록물 관리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조사특위는 특히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해당 평가 자료가 보관되지 않은 것은 업무상 과실을 은폐하려 한 고의적인 중과실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공공의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할 소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손성익 조사특위 위원장은 “이번 사안은 공공기록물 관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크게 저해하는 중대한 문제로, 파주시의 기록물 관리 부실 및 무단 파기 행위에 대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할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사특위는 이 사안과 향후 행정사무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위법사항 등을 함께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이에 대해 오후 8시께 입장문을 내고 “조사특위의 자료 요청 건에 대해 제출한 자료는 보관용 원본을 복사해 원본 동일성 여부가 확실한 사본"이라며 조사특위의 무단 파기 주장을 일축했다. 시는 입장문에서 “조사특위는 9월 25일 20개 자료, 10월 4일 11개 자료를 요청했으며, 시는 9월 30일과 10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의회로부터 요구받은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며 “정성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