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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교육지원청, 학교 스포츠클럽 축제 '공감' 성료 지면기사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11일부터 연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공감'을 31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학교스포츠클럽 축제 '공감'은 의정부 내 초·중·고 학교별 스포츠클럽들이 모두 참가해 종목별 승부를 겨루는 행사다.코로나19 발생 후 3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열린 올해 축제에선 초등학교(축구·피구·배드민턴·줄넘기·티볼·탁구) 6종목, 중학교(플라잉디스크·농구·축구·야구·탁구·피구·배드민턴) 7종목, 고등학교(배드민턴·농구·족구·축구) 4종목에 걸쳐 개최됐다.각 종목은 주축교(어룡초·의정부호동초·의순초·새말초·동암중·송양중·충의중·호원고·경민IT고) 및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의 협조 아래 직동테마구장 축구장, 의정부 녹양 야구장, 의정부 족구장, 민락 야구장 등에서 진행됐다. 종목별 우승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호원초(축구) ▲배영초·동암초(피구) ▲가능초(배드민턴) ▲배영초(티볼) ▲의정부초(탁구) ▲의순초·효자초(줄넘기)다. 중학교 우승교는 ▲충의중(축구) ▲녹양중(피구) ▲녹양중(배드민턴 남자복식) ▲의정부여자중(배드민턴 여자복식) ▲녹양중(배드민턴 혼합복식) ▲부용중(농구) ▲동암중·효자중(야구) ▲민락중(탁구) ▲동암중(플라잉 디스크 남자부) ▲효자중(플라잉 디스크 여자부)가 차지했다. 고등학교에선 ▲의정부고(축구) ▲호원고(배드민턴 남자부) ▲효자고(배드민턴 여자부) ▲효자고(농구) ▲경민IT고(족구)가 우승을 차지했다.김진선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스포츠클럽 축제가 학생 건강 체력 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축제가 경쟁 중심에서 화합과 공감 중심의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11일부터 연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공감'을 31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공감'은 의정부 내 초·중·고 학교별 스포츠클럽들이 모두 참가해 종목별 승부를 겨루는 행사다. 사진은 대회에 참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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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민이 제안한 정책 팔아요" 의정부 문화자치 정책마켓 '눈길'
시민이 직접 고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제안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면 관련 기관이 현실화를 돕는 특별한 정책 실험이 의정부에서 시도됐다.1인가구 지원 조례 필요 목소리문화자치학교·333소설픽션 등김동근 시장 참석 정책 살펴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 29일 몽실학교에서 '문화자치 정책마켓'을 진행했다.문화자치 정책마켓에선 25명의 시민 제안자들이 각기 다른 정책을 두고 도입의 필요성과 제안 이유 등을 설명했다. 올 초부터 '문화자치학교'와 '333소셜픽션', '경기북부 작은연구 지원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내용을 다듬어 온 시민 제안자들은 저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신들의 정책을 홍보했다.청소년인 박수빈·박현진·이혜지 양은 '청소년이 주도하는 동아리 교류'를 제안했으며, 이철진씨는 시민 주도로 '의정부시 1인 가구 지원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수한·서정빈·이현서씨는 채식 인구가 점차 많아지는 추세를 고려해 집단 내 채식 선택권을 보장해야 하는 내용의 정책을 내놨다.또 이주원씨는 인도와 도로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전동킥보드를 정리할 전용 거치대 설치를 제시했으며,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주영씨는 의정부에 유입되는 난민을 위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자는 주장을 폈다. 그밖에 최승환씨는 버스 내부에 하차 벨을 승객의 손이 닿는 위치에 추가 설치하고, 안전을 위해 승객이 정차 후 하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최정희 시의회 의장, 오영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제안된 정책들을 살폈다.김 시장은 부스를 둘러보면서 시민 제안자들과 소통했다. 김 시장은 전시·공연·교육·여가·체험을 위해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김귀희·노지연·이애란 씨의 부스에서 한동안 머물며 설명을 듣고는, 시설의 목적을 '전시 및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설문조사에 참여하기도 했다.최 의장은 김경민씨가 제안한 '시민형 통합 홈페이지 개설'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 의장은 문화기관과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의 이용정보와 예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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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착공은 커녕 '안전계획서' 반려… 의정부 고산동 물류센터 '난항' 지면기사
주민 반발이 극심한 의정부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물류센터 착공이 당분간은 어려울 전망이다.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해 물류센터 건축허가를 받은 코레이트리듬시티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는 착공을 위한 사전단계로 지난 9월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했다.안전관리계획서는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를 항목별로 정리한 계획서로, 국토안전관리원이 검토하고 시가 최종 승인한다.국토안전관리원은 최근 검토 결과를 회신했고, 시는 이를 바탕으로 터파기 등 시작부터 해야 하는 공정 다수에서 위험요소가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사업자 측에 보완 요구를 통보했다. 사업자는 조만간 안전관리계획서를 다시 작성해 낼 것으로 전해졌다.市, 위험요소 판단… 보완 요구진입로 확보 '…사용허가' 필요선행 행정절차 당분간 지체될듯사업자 입장에선 착공을 위한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진입로 확보도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문제가 된 물류센터가 위치한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부지는 현재 기반시설 공사 중이다. 관련법상 이런 경우 도로 등 사용을 위해선 시로부터 '준공 전 사용허가'를 얻어야 한다.아직 신청이 들어오진 않았지만 시는 향후 사업자가 신청하면 주변 여건과 공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준공 전 사용허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이 판단엔 도시개발사업자의 동의도 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시는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는 특수목적법인 의정부리듬시티(주)의 34%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주주이기도 하다.물류센터 사업자가 착공 신고를 하기 위해선 안전관리계획서를 승인받고, 진입로에 대한 준공 전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선행 행정절차로 인해 적잖은 기간 애를 먹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김동근 시장은 최근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문제는 시장으로서 다뤄야 할 현안 중 최상위 순위"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방법을 고민 중이다. 분명한 건 현재 건축허가가 난 고산동 물류센터는 그곳에 절대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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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시의회,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 촉구 결의문 채택 지면기사
의정부시의회(의장·최정희)가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를 촉구했다.시의회는 지난 25일 제31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계옥 의원 외 12명이 공동 발의한 의정부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정부는 지난 9월 '조정대상지역 전면 해제'를 발표하면서 서울 및 인접 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많지 않고, 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따른 시장불안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의정부시를 조정대상지역 해제 지역에서 제외했다"며 "이는 지난 67년간 국가 안보의 가치를 위해 희생한 의정부시 시민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가중시키고,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시의회는 이어 "의정부시의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9배로서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 물가상승률 대비 1.3배 이하인 해제조건을 충족하며, 현재 의정부시의 아파트 가격은 -0.43%로 경기도(-0.25%)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3개월간 분양권 전매 거래량은 -9.375%로 거래량 역시 최저를 기록 중으로 3개월간 분양권 전매거래량 전년 동기 대비 30% 이하인 해제 조건을 충족한다"고 지적했다.시의회는 "47만 의정부시민을 대표해 그동안 의정부시가 겪은 수많은 고충을 외면하고 있는 정부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정부는 신속하게 의정부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원활한 주택거래가 이뤄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의회 의원 일동이 25일 제31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계옥 의원 외 12명이 공동 발의한 의정부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10.25 /의정부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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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의정부시, 개업 공인중개사 애로청취·부동산거래 현안 간담회 지면기사
의정부시가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과 이원목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의정부지회장 등 의정부시지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시청 차오름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개업 공인중개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안에 따른 당부 사항을 전달하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공인중개사들은 "부동산 시장에 거래 절벽이 계속되고 있는데 정부의 불필요한 규제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중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하루빨리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 부시장은 "현재 의정부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정성·정량적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개업공인중개사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의정부시의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와 시민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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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기북부 최초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의정부서 개소 지면기사
경기북부 최초로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는 도로교통공단 '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26일 의정부에서 개소한다.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기록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1~4급)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상담, 학과·기능·도로주행교육 등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 전 과정을 돕는 기관이다.구체적으로는 신체 운동능력 측정, 신체상태에 따른 차량 개조 또는 보조장치 부착 여부 안내 등도 지원한다.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의 개소로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북부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금오동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 별관에 위치한 센터는 학과시험용 PC, 운동능력측정기기, 장애인 교육·시험용 차량 2대 등을 보유하고 장애인 이용자들을 맞을 예정이다.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운전면허 취득 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던 경기북부 16만 장애인들의 이동권 신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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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따져묻고, 반박하고… 의정부시 '불꽃튄 시정질문' 지면기사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시의원이 최근 임용된 재단법인 의정부시평생학습원장의 경력(10월13일자 5면 보도="의정부시평생학습원 신임원장 채용 요건 의문")과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추진 현황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의정부시의회는 25일 오후 제31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정부시평생학습원장 임용과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관련 시정질문을 진행했다.평생학습원장·물류센터 백지화시의회·김동근 시장 '난상토론'시정질문을 신청한 김지호(민) 의원은 김 시장에게 "신임 평생학습원장은 평생교육기관에 한 번도 근무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자격기준을 통과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김 시장은 "인사위원회는 유 원장이 평생교육 관련 업무를 추진하거나 조직을 경영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고, 그 심사결과를 존중했다"면서 "정관상 해당 자격기준은 정량적으로 해당 기관 경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성적으로 그런 능력을 갖췄는지를 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또한 김 시장은 "유 원장의 어떤 능력이 시의 평생학습에 부합하는지 설명해달라"는 김현주(국) 의원의 추가 질의에 "최근의 평생교육은 문화, 예술, 교양에 집중된 양상을 보이는데 유 원장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수년간 재직하고 성북과 성남문화재단에서 10년 이상 근무해 그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된다"고 부연 설명하기도 했다.김지호 의원은 이어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가 어디까지 진전됐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 의원은 "시장께서 취임한 후 수개월이 지났는데, 물류센터 백지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면서 "시장께서 전략이 있다고 하면서 구체적인 방법은 안 나오는 것이 안타깝다. 주민들이 제기한 가처분신청도 기각됐는데 시는 뚜렷한 방안이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이에 김 시장은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을 뿐 이 문제를 사법적으로 풀지, 정책적으로 풀지, 어느 시점에 구체화할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시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물류센터를 안 들이기 위해 전략과 전술을 짜는데, 공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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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세계 여러나라 놀이 부모님과 즐겨요" 의정부 송양유치원 참여수업 눈길 지면기사
의정부 송양유치원이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접목한 참여수업으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18일 오전 송양유치원 하랑학년(만5세) 교실. 학생 1명과 학부모 1명이 짝이 되어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놀이로 체험하는 학부모 참여 수업이 한창이었다. 복도에서 출입국 심사를 마친 학생과 학부모들은 마치 하나의 국가처럼 꾸민 교실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체험활동을 즐겼다. 이날 학부모 참여수업은 학생들의 제안으로 주제를 선정해, 직전 3주 동안 학생들이 수업시간 만든 창작물로 꾸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 했다. 송양유치원은 유아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응력과 의사소통능력, 창의성, 비판적사고능력, 협업능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날 학부모 참여수업은 그 특성을 잘 살린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었다.이날 수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손잡고 세계여행을 한 듯 놀랍고 뿌듯한 참여수업이었다. 아이들이 작은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럽게 표현한 작품들을 보며, 송양미술관이라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창의성이 돋보였다"면서 "아이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양유치원의 학부모 참여수업은 19일과 20일에도 이어졌다. 이어진 수업에서 새론학년(만3세)은 가을 여행을 하면서 다람쥐에게 도토리를 찾아준다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벌였으며, 가온학년(만4세)은 흥부놀부 이야기를 통해 놀이가 몰입된 상황을 토대로 콩주머니 만들기, 독서골든벨, 박터뜨리기 등 다양한 놀이 체험을 했다. 두 학년 모두 학생들의 의견을 토대로 수업을 준비했다고 유치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정열 송양유치원 원장은 "미래교육은 유아들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적응해가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방점을 찍어야 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즐겁게 놀이하면서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대면 형식의 학부모 참여수업이 진행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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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시 중소형마트 11곳 '노동관계법 위반' 지면기사
연장근로 한도를 위반하고 각종 수당을 미지급하는 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의정부 지역 중소형 마트 11곳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에 적발됐다.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지난 9월1일부터 10월13일까지 노무관리 취약 직종인 중소형 마트 11개소를 대상으로 기획형 수시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18일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부 기획형 근로감독 73건 적발주52시간 초과·수당 미지급등 확인 근로감독 결과 대상 사업장 11곳 모두에서 73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발견됐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점검 대상 사업장 중 3곳에서 연장근로 한도 위반(주 52시간 초과), 4곳에서 근로자 4명에게 연장근로수당 및 연차미사용수당 등 금품합계 352만9천원을 미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근로계약서 서면 명시사항 누락(10곳), 임금명세서 미교부(6곳),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일부 미실시 및 미게시(6곳), 노사협의회 미설치(3곳) 등 위반사항이 확인돼 개선 명령이 내려졌다.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앞으로 노무관리가 취약한 소매업 영세사업장에도 근로감독 대상을 확대하고, 편의점 등 10인 미만 소매업을 대상으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김연식 의정부지청장은 "소매업종 등 관내 근로조건이 취약한 영세사업장의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위해 감독을 지속 추진하고, 법 위반에 대한 시정지시 이행여부 확인 등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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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 재구속… 의정부시민들 환영 지면기사
아동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이 만기 출소 하루 전 재구속되면서 의정부시민이 가슴을 쓸어내렸다.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1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미만 미성년자 강제 추행) 혐의를 받는 김근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오후 늦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송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김씨는 수감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이날 김근식의 갱생시설 입소 반대 집회를 열며 크게 반발했던 의정부시민들은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환영했다. 김근식이 이송될 예정이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앞에 천막으로 현장 시장실을 차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던 김동근 시장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과 기쁨을 나눴다.김 시장은 "늦은 시간 촛불 밝히면서 뜻을 모은 시민의 승리"라며 "비록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잘못된 결정을 내렸으나, 다시 성 충동 약물치료를 받지 않은 성범죄자의 출소를 막은 법무부와 검찰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범과 도주 가능성을 바로 판단한 판사의 처분에도 안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국정감사, 도정활동, 행정사무감사로 바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싸워주신 국회의원, 도·시의원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이와 함께 김근식의 이송을 막기 위해 내렸던 진입로 680m 구간 폐쇄 행정명령을 해제했다.법원 '도주·증거인멸' 영장 발부김동근 시장 "촛불 밝힌 시민 승리" 앞서 김근식(54)은 지난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흉악범으로 17일 새벽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었다. 그는 수감 중 심리치료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가 입소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근처엔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가 30곳이 위치해 있어 논란이 됐다.이에 의정부시민들은 16일 오후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