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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인터뷰] '문화도시' 포부 밝힌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지면기사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은 의정부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색과 예술을 접목한 이색적인 음악 축제입니다. 랩, 소울, 비보이, 그라피티 등 다양한 예술 장르들이 어우러지는 BMF에서 의정부가 가진 매력과 열정을 느껴보길 바랍니다."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곧 개막하는 BMF를 이같이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박 대표이사는 "BMF는 전국에서 오직 의정부에만 있는 온리(Only) 의정부 프로그램이자, 힙합이라는 장르에 집중한 페스티벌로 가치가 있다"면서 "가을 밤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열정을 불태우는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달 취임한 박 대표이사는 BMF와 의정부음악극축제처럼 의정부가 가진 보석 같은 프로그램들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버금가는 축제로 육성하는 동시에,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힙합' 집중한 축제… 'Only 의정부' 가치역동적 시민의식·문화 잠재력 넘치는 곳연말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기대·관심을 KBS N 대표이사, KBS교향악단 사장,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부사장, (사)한국음악예술 이사, 동의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하며 언론문화예술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다양한 경험을 살려 법정 예비문화도시 선정,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 공사 등 크고 작은 현안을 풀어갈 예정이다.박 대표이사는 "의정부가 대내외적으론 군사도시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잘 들여다보면 매우 역동적인 시민 의식과 수준 높은 문화적 욕구,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문화적 성장 잠재력이 넘치는 곳"이라며 "도시의 잠재된 문화 역량을 이끌어내고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움직이겠다"고 힘줘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올 연말 결과가 발표되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올 연말 결과가 발표되는 법정 문화도시 선정은 의정부 문화 발전에 있어 하나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 "여러 불이익을 받아온 경기 북부에서 의정부시의 문화도시 지정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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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갱생시설 의정부에서 폐쇄하라"… 김근식 입소 소식에 의정부 시민 분노 '폭발'
"법무부는 김근식을 당장 구속하고, 흉악범을 들이는 갱생시설을 의정부에서 폐쇄하라!"아동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의 갱생시설 입소 소식에 분노한 의정부 민심이 폭발했다. 16일 오후 3시30분께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은 법무부와 김근식을 성토하는 시민들로 1천여 명으로 채워졌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임산부부터 지팡이를 짚은 노인까지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법무부의 지정 철회와 시설 폐쇄를 외쳤다. 이 자리에는 의정부 지역 도·시의원 전원이 참석해 시민들과 의지를 모았다.김근식의 이주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말 내내 부글거렸던 시민들의 분노는 이날 집회에서 최고점을 찍었다. '성폭행범 김근식 의정부 거주 반대' '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등이 적힌 팻말을 든 시민들은 같은 구호를 외치며 법무부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단상에 선 최순자 의정부 학부모네트워크 회장은 "김근식이 입소한다는 갱생시설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찾아가 살펴보니 가정집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외관에 통제가 어려운 구조였다"면서 "아무리 전담경찰관을 비치하고, 24시간 감시한다고 해도 비뚤어진 성인식을 가진 범죄자를 막을 순 없다. 이건 어느 한 마을의 문제가 아닌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김근식의 이송을 막기 위해 지난 14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앞에 천막으로 현장 시장실을 차린데 이어 15일 진입로 680m 구간을 폐쇄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김 시장은 법무부의 결정이 철회되거나 재구속으로 김근식 이송이 무산될 때까지 무기한 현장을 지키겠다는 각오다.김 시장은 "김근식의 구속영장이 발부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면서 "시민들과 힘을 모아 끝까지 김근식의 이송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근식은 2006년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뒤 17일 출소 예정이다. 수감 중 심리치료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가 입소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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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박희성 신임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 "문화도시 꽃피우고파"
"의정부시와 시민이 가지고 있는 문화 잠재력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시민들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 스스로가 문화도시의 주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그것이 의정부문화재단의 소명이자, 제가 이 자리에 온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박희성 신임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취임 일성이다. KBS N 대표이사, KBS교향악단 사장,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부사장, (사)한국음악예술 이사, 동의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하며 언론문화예술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지난 9월 16일 제6대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하자마자 법정 예비문화도시 선정, 예술의전당 리모델링 공사, 블랙뮤직페스티벌(BMF) 등 크고 작은 현안을 맞닥뜨린 박 대표이사는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토대로 재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법정 예비문화도시' 도전 성과5년간 최대 100억 정부 지원금"선정시 북부도민 전체가 향유""대부분의 도시는 각자가 가진 대표 이미지가 있습니다. 여수 하면 밤바다가 생각나듯이요. 의정부는 그동안 군사도시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규모나 재정자립도 면에서 어려운 상황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특히 문화에 있어선 매우 역동적이고 커다란 잠재력이 숨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참여 사업에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동네를 바꾸려는 실험에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의정부의 시민문화는 계속 커가고 있으며, 점점 성숙해지는 단계에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의정부문화재단을 이끄는 자리에 취임하게 된 것은 영광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박 대표이사는 법정 문화도시 선정이 의정부 문화 발전에 있어 하나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4차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된 의정부시는 올해 본 도시 지정에 도전한 상태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5년 동안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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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김동근 의정부시장 "모든 수단 동원해 김근식 이송 막겠다"
의정부시가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의 갱생시설 입소 저지를 위한 범시민 강경 투쟁에 나섰다.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모든 선출직이 여야를 떠나 합심하는 모양새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5일 "모든 행정 수단을 동원해서 악질 성범죄자 김근식의 의정부 이송을 막겠다"고 밝혔다.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앞 현장 시장실"입소 저지" 갱생시설 인근 도로 폐쇄 방침까지 밝혀범시민 강경 투쟁, 의원 및 도·시의원 여야 떠나 합심이날 오후 김근식이 입소할 것으로 알려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앞에 현장 시장실을 차린 김 시장은 "법무부가 김근식의 의정부 이송 방침을 철회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현장을 감시하겠다"면서 "이 곳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선언했다.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은 지금부터 현장에 한 번씩 나와달라"면서 "시민 한 명 한 명의 힘을 모아 아이들의 미래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자"고 요청했다.김 시장은 또 "법무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아동 성폭력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를 의정부 시민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철회시키겠다"면서 갱생시설 인근 도로 폐쇄 방침까지 밝힌 상태다.앞서 이날 오전 김 시장과 오영환·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 17명의 도·시의원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주변을 순찰하며 어린이 시설, 학교 등 주변 환경을 점검했다. 이들은 이후 어린이집연합회 등과 간담회를 통해 김근식이 입소할 경우 어린이 안전에 미칠 위험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 의원은 별도로 김근식의 입소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인근 입석마을 주민들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앞엔 김근식의 입소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현재 현장엔 많은 시민이 발걸음을 해 김근식 입소 저지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태다. 시민사회 단체와 시민들은 16일 오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범시민결의대회를 갖고 법무부를 상대로 김근식 입소 결정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김근식(54)은 지난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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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시·시의회·국회의원 "김근식 입소 지정 철회하라"
의정부시가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54)의 의정부 이주에 반발하고 나섰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 지정을 철회하라'는 오영환·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시의회 의장과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시장 등은 "김근식은 4개월 사이에만 아동 11명을 성폭행한 흉악 범죄자"라며 "그가 입소 예정이라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160m 거리에는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가, 그 일대에는 초·중·고등학교 6개소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이 위태롭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어 "김근식의 연고지가 경기도도 아니고, 아무 연관도 없던 의정부에 인면수심 흉악범이 섞여들어 시민이 혼란과 공포에 빠지고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법무부는 김근식을 의정부 소재에 들이겠다는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의정부시의원 13명 전원도 기자회견을 열어 "김근식은 지난 2000년 출소 후 16일 만에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다. 심지어 피해자 중 1명을 제외하면 모두 만 13세 미만이었다"면서 "성 충동 관련 약물치료도 받지 않은 김근식을 의정부에 거주토록 하는 것은 의정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시의원들의 기자회견에는 흥선권역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 30여 명도 참석했다.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가 위치한 가능동을 지역구로 둔 오영환(민)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관련 내용을 보다 상세히 파악하고, 법무부 장관 면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의정부 도심지역 5천여 명 어린 학생들 곁에 미성년 성범죄자를 둘 순 없다. 결코 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도 성명을 발표해 "접경지역이자 군사적 사정으로 발전이 지체되고 있는 경기북부에 김근식이라는 초유의 성범죄자까지 떠맡으라는 말인가"라며 "법무부는 당장 김근식의 의정부 거주 결정을 철회하고, 다른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한편, 지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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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 김근식 출소 후 거주 소식에 의정부 '발칵'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54)이 출소 후 의정부시에 위치한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거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14일 법조계와 시,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김근식이 오는 17일 출소한다.법무부는 김근식이 일반 시민 거주 지역에 있을 때 주민 불안이 클 것을 우려해 갱생시설에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식도 이에 동의했으며, 면담을 통해 몇 가지 선택지 중 의정부에 있는 한 시설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근식의 신상과 거주지 정보는 출소 당일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언론 등을 통해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시와 지역구 의원 등에게 민원을 넣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 지역 커뮤니티에도 '김근식의 거주를 막아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수백 건 올라왔다.해당 갱생시설 인근 마을의 한 주민은 "주변에 중·고등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데, 매우 불안하다"며 "그런 흉악범이 우리 마을에 들어온다니 소름이 끼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시와 경찰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날 새벽 긴급회의를 연 데 이어 오전 11시께 최정희 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를 찾아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시청에서 법무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도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도 김근식 출소 후 상황에 대비한 대책반을 편성하고, 거주지 주변에 방범초소와 CCTV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김근식에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가 부착되고 이동에 제한이 있으며, 전담 보호관찰관이 24시간 관리·감독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흉악범의 거주 소식에 당혹스럽다"며 "모두가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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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시평생학습원 신임원장 채용 요건 의문" 지면기사
김지호(민) 의정부시의원이 지난달 임명된 재단법인 의정부시평생학습원 유상진 신임 원장의 임용에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12일 열린 제31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개모집을 거쳐 채용된 유 원장의 이력을 확인해 본 결과, 채용과정에서 세부요건에 부합했는지에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채용공고 상 합격자는 5개 자격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면서 "유 신임 원장의 경우 5개 중 4개는 해당 사항이 없으며, 적용한 항목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김지호 의원, 5분 발언서 문제제기"평생교육 근무·이력 확인 안돼" 김 의원이 말하는 요건은 공고에 명시된 평생학습원장직 지원자의 5가지 자격기준을 말한다. 유 신임 원장은 이 중 '평생교육기관에 대한 경영능력과 조직능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제4호)' 항목을 적용해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김 의원은 "유 신임 원장의 경력 대부분은 서울, 경기 지자체 문화재단 등에서 문화기획 실무였다"면서 "그의 이력과 경력을 꼼꼼히 살펴보았지만 그 어디에서도 평생교육 관련 분야에서 근무했거나, 평생교육 관련 전문경영인으로서 업무를 했던 이력 및 경력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면서 산하기관 인사 채용을 위한 인사청문 검증제도를 제안하고, 유 원장 임용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앞서 시는 지난 8~9월 공개모집을 거쳐 유 원장을 최종 합격자로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유 원장은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충분한 이력을 갖춰 임용됐다"면서 "김 의원이 지목한 항목은 지원자가 평생교육기관 재직 이력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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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김동근 의정부시장 "고산동 물류센터 새로운 대안 찾을 것" 지면기사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공약과 관련해 "(주)리듬시티 측과 새로운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11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물류센터 백지화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주거환경 저해와 교통유발의 관점에서 물류센터는 도저히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받아들일 수 없어7호선 민락역 신설, 8호선 연장 등 논의"그는 "그 대안이 어떤 것인지 지금 이 자리에서 밝히긴 어렵다"면서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자리에 물류단지는 안 들어온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백지화에 대해서도 "이전을 바라는 서울시 등의 요청이 있었으나, 장암동에 면허시험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서울시와 노원구도 의정부시의 입장을 이해해 다른 방법을 찾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포천시장이 입장을 바꾼 '7호선 민락역 신설 공약'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포천시장은 지금도 기존 노선과 더불어 우회 노선을 같이 유치하자는 입장이지만 저로선 현실적으로 새로운 수요 찾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지금으로선 8호선 연장을 통해 민락역을 신설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대안일 것 같다. 어디를 통해서 어떻게 연결할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취임 후 100일 동안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 시장실', '현장 출동, 김동근이 달려갑니다' 등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여 온 김 시장은 "시청 집무실에 있으면 절대 못 만났을 시민들을 현장에서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큰 틀의 의사결정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일상적인 불편에 대해 듣고 같이 고민하는 것 또한 시장이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김 시장은 "처음 현장 시장실을 열었을 때와 달리 요즘은 점점 시민들이 시장을 편하게 생각하고, 다가와 주는 것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시정을 이끄는 데 있어 시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존중할 것"이라고 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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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 고산동 물류센터 갈등 "주거권 침해" vs "적법한 허가" 지면기사
의정부 고산동 물류센터 건축허가의 적법성과 취소 여부를 두고 주민들과 의정부시가 법정에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의정부지법 행정2부(부장판사·심준보)는 6일 전모씨 등 7명이 의정부시장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 취소 등 행정소송의 첫 기일을 열었다.가처분 신청으로 이미 한 차례 맞붙었던 양측은 이날 '주거권·학습권 침해 등의 피해'와 '적법한 허가'를 주장한 각자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이후 원고와 피고, 참관인으로 참석한 사업자 측은 재판 일정을 두고 대립했다.원고측 "주민 입장 청취해달라"피고측 "과실 없다는 점 확인을"재판부, 내달3일 변론기일 지정 원고 측 변호인은 변론을 종결하려는 재판부에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청취해달라"면서 한 차례 속행을 요청하고 재판부의 신중한 판단을 강조했다.그러자 피고 측 변호인은 "소가 제기된 후 의정부시장이 바뀌었고, 원고 측은 후임 시장이 이 소송에 적극적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실무자들은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피고로선 이 사건 허가에 불법이 없었다는 점, 업무상 과실이 없다는 점을 빨리 확인받고자 한다"고 의견을 냈다.참관인 측은 "이 소송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한 차례 판단이 나온 적이 있는 만큼, 속행하더라도 재판부가 향후 일정은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재판부는 한 차례 속행을 결정하고, 일정을 천천히 잡아달라는 원고와 빠른 판단을 구하는 피고 및 참관인 사이에서 고민하다 통상 재판에서 지정하는 한 달 뒤 날짜인 11월3일로 다음 변론기일을 정했다. 앞서 지방선거 전인 지난해 11월 의정부시는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부지에 한 사업자가 낸 물류센터 건축허가 신청을 승인했다.그러자 고산동 주민들은 "건축허가가 나간 물류센터 예정지는 주거지로부터 50m, 초등학교까지 29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주거 고밀도 지역"이라며 반발, 법원에 건축허가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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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취임 100일' 김동근 의정부시장, 시민과 만나 '미래 비전' 토크 콘서트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민들과 소탈한 대화를 나눴다.김 시장은 5일 오후 의정부 제일시장 옥외 주차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를 열고 민선 8기 100일간의 행보와 앞으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사전에 신청한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지역 예술팀의 공연, 김 시장의 미래비전 발표, 공감 토크 콘서트 순으로 열린 행사는 내내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한 시민은 "그동안 현장 중심 소통 행보를 보여준 시장님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의정부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으며, 또 다른 시민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김 시장을 응원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면서 "살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이날 행사는 시청 강당이 아닌 제일시장 주차장에서 열렸는데, 이는 시민과 가까운 곳에 있겠다는 김 시장의 시정철학과 더불어 상권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5일 오후 의정부 제일시장 옥외 주차장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들의 요청사항에 답하고 있다. 2022.10.5 /의정부시 제공5일 오후 의정부 제일시장 옥외 주차장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들을 향해 말하고 있다. 2022.10.5 /의정부시 제공5일 의정부 제일시장 옥외 주차장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 취임 100일 맞아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2022.10.5 /의정부시 제공5일 의정부 제일시장 옥외 주차장에서 김동근 의정부시장 취임 100일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사진은 이날 현장에서 시민들이 김 시장에게 쓴 메시지 보드. 의정부/김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