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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버려지는 재활용품 '지역화폐로 바꿔드립니다' 지면기사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순환시켜 환경은 물론 시민들도 혜택을 누리게 하는 가게가 광주지역에 등장했다. 8일 광주시는 '너른고을 자원순환 가게 리본(Re-born)'을 개장했다고 밝혔다.자원순환 가게 리본은 '버려지는 재활용품 순환(Recycling)을 통해 깨끗한 광주로 다시 태어나자(born)'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3개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동지역은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읍지역은 곤지향 어울림마당에서, 면지역은 퇴촌면 광동로 75-10(퇴촌중앙의원 맞은편)에서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한다.광주시 '너른고을 자원순환 리본'퇴촌농협 장소 제공 등 3곳 운영올해 시범단계… 내년 본격 가동 퇴촌 자원순환가게의 경우, 퇴촌농협에서 지역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장소를 제공해 의미가 크다. 이들 가게에선 시민들이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 가능 자원을 가져오면 품목별 개수나 무게에 따라 시민에게 직접 유가보상(지역화폐)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시범 단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운영시간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며 ▲경안동은 매주 월요일 ▲퇴촌면은 매주 화요일 ▲곤지암읍은 매주 목요일에 운영하게 된다. 품목별 판매금액 및 배출요령은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신동헌 시장은 "깨끗하지 않아서, 크기가 작아서, 라벨 등을 제거하지 않아서 버려지는 잔재 폐기물량이 연간 6천여t"이라며 "자원순환 가게 운영으로 쓰레기도 돈이 된다는 인식 개선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신동헌 광주시장과 방세환 시의원이 지난 1일 개장한 '너른고을 자원순환가게, 리본(Re-born)'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원순환가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1.11.1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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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 나눔의 집, 임시 이사들 간 '갈등 심화' 지면기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이 운영 정상화를 위해 임시이사회를 꾸린(1월7일자 8면 보도=광주시 '나눔의 집' 임시이사 선임 절차 돌입) 가운데 이사들 간 갈등이 고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나눔의집은 지난 3월 임시이사회 운영 체제로 들어간 상태로 임시이사회 이사진은 기존 이사 3명에 임시이사 8명을 포함, 총 11명으로 구성됐다.이런 가운데 8일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이사 4명(이승우, 최세진, 황의철, 한일경)이 9일 열릴 임시이사회를 앞두고 '나눔의집 정상화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조계종 4인 정상화위한 기자회견"5인의 '마지막 제안' 내용증명에다른이사들 폄훼 파행책임 돌리고회의 강행 예산안 통과 불법 자행"이들은 "최근 나눔의집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임시이사 5인의 이름으로 '나눔의 집 정상화를 위한 임시이사의 마지막 제안'이란 문건의 내용증명이 전해졌다"며 "(내용증명을 발송한 이들은) 자신들 이외의 다른 이사들이 나눔의집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시간 끌기만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다른 이사들을 폄훼하고 임시이사회의 파행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임시이사 5인은 이사회 개최가 불가하다는 법인감사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임시이사회를 강행해 나눔의집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 투명해야될 임시이사회가 이사회 개최사항을 지금까지 다른 이사들의 요구에도 계속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한편 지난달 28일 임시이사 5인이 승려 이사 4명 등 다른 이사 6명에게 내용증명으로 보낸 마지막 제안에는 ▲'조계종 승적을 가진 사람이 임원의 3분의2로 한다'는 정관 규정을 '5분의1'로 개정하고, 조계종 승적을 가진 사람이 감사직을 수행하지 않도록 한다 ▲나눔의집 역사관의 재산·회계를 법인에서 분리하고 독립적 운영을 보장한다 ▲2015~2019년 후원금 중 사용을 않고 전입시켜둔 후원금(90여억원)을 토지 매입이 아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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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훈훈한 겨울 예고하는 '사랑의 김장'] 광주 곤지암농협 등 지역 단체, 김장김치·햅쌀 나눔 지면기사
광주 곤지암농협(조합장·구규회)이 지역 내 일손돕기, 취약계층 월동준비 등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곤지암농협 밀알봉사단(단장·고현순)은 최근 홀몸노인 및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김치 250포기를 직접 만들어 30여 가구에 전달했다. 고주모(고향주부모임), 농주모(농가주부모임), 부녀회, 청년부에서는 햅쌀 310㎏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훈훈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NH농협 광주시지부(지부장·김정환)와 곤지암농협은 동원대 학생들과 함께 지역 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관내 지역은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지연과 코로나19 여파로 일손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구규회 조합장은 "밀알봉사단은 물론 동원대 학생들의 참여가 농가에 희망을 더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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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 움직이는 광주시의원들 지면기사
광주지역 내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을 위해 광주시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생활밀착형 SOC 연구회'는 오포읍, 쌍령동, 광남1동 등을 찾아 지난 4~5일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이은채, 임일혁, 동희영 의원은 관내 부족한 어린이 놀이시설의 확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당 읍·동장과 통·이장을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현재 광주시 어린이놀이시설 현황을 보면 총 474개소로 이 중 주택단지 내 놀이시설(238개소)이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어린이집 내 놀이시설 116개소, 유치원 38개소, 도시공원 35개소 순으로 분포해 있다. 참고로 자세한 시설현황은 행정안전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연구회 이은채 대표의원은 "이번 간담회로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와 관심이 상당한 것을 확인했으며,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말했다.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는 만 18세 미만 아동을 위해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체험형 어린이 체육시설 조성, 아동친화적인 놀이터 조성 등 아동친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활밀착형 SOC연구회'가 시민들을 만나 어린이시설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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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보릿대의 은은한 빛깔… 미국의 시선 사로잡는 K-콘텐츠 '맥간공예'
지난달 말 미국 남서부에 있는 애리조나주. 이곳의 주도(州都)인 피닉스시의 한 행사장내 작품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수원시가 피닉스시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염태영 수원시장이 우호의 의미를 담아 피닉스시에 전달한 작품에 이목이 쏠린 것이다. 어디서도 볼수 없었던 독특하면서 은은한 빛을 발산하는 작품에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몰렸고 한동안 북적임이 계속됐다.해당 작품은 맥간공예연구원 이상수 선생이 양 지자체의 우의증진과 평화, 번영의 의미를 담아 1년여간 제작해 기증한 것으로, 보릿대로 만들었다. 작품은 수원을 상징하는 팔달문을 중심으로 봉황과 불사조(피닉스를 뜻함)가 어우러진 형상이다.수원시 관계자는 "행사 자료사진을 남기려 전달 후 기증된 작품사진을 찍으려는데 사람들이 몰려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촬영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맥간공예 작품은 다름아닌 보리줄기 즉 보릿대를 이용했다. 이를 말리고, 가공한 후 도안에 맞게 짧게 잘라 이를 붙여내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보릿대가 엇갈리게 붙여지며 특유의 은은하고 담백한 광택이 도드라지게 되는데 세상 단 하나뿐인 작품이 탄생되는 것이다.맥간공예 창시자로도 불리는 이상수 선생은 "외국인들이 작품에 공감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뿌듯하다. 쑥쓰럽지만 사실 이런 반응이 처음은 아니다. 코로나19 이전에 남미며 유럽, 아시아 등지를 돌며 초청전, 전시회 등을 진행했고 그 당시에도 맥간공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었다"고 회상하며 "이를 전수해달라는 나라도 많아 고심이 깊었다"고 말했다. 2000년대 한류붐이 일 당시에도 그랬고, 최근의 K-문화, 컨텐츠가 각광을 받으며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이 선생은 "맥간공예가 이토록 해외에서 반향을 이끌어내지만 정작 국내에선 사정이 그렇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맥간공예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아름다움을 전할수 있는 맥간공예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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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방세환·이은채 광주시의원 잇따라 외부기관 수상 지면기사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외부기관에서 잇따라 수상소식을 알려왔다.4일 광주시의회 방세환 의원은 A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장애인부모회는 광주시 장애인 가족지원 조례와 광주시 장애인 주간보호(단기거주) 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발의·시행토록 한 방 의원의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 의원은 장애인가족 지원정책에 힘써왔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애인가족지원 프로그램 활동에도 함께했다.앞서 지난 3일에는 이은채 의원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선정한 '지방의정봉사상'을 받았다. 전국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한 해당 상은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헌신 봉사한 의원에게 주어지며, 특히 올해는 지방의회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컸다. 도시환경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소관 분야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해 왔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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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GTX-A·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 대선공약 제안 지면기사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과 수서~광주선 연결 접속부 설치를 위해 광주·이천·여주·원주시가 힘을 모으고(10월19일자 8면 보도) 있는 가운데 해당 안건을 대선공약으로 제안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이천·여주·원주 GTX유치공동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4개 시 GTX유치공동추진위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차 간담회를 진행했다.광주·이천·여주·원주시 추진위캠프 방문·예결위에 건의키로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접속부 설치 대선공약 제안 ▲접속부 설치 사업 국가예산 반영 요청 ▲굴착공사 진행 이후 접속부 설치의 기술적 가능 여부 ▲유사 철도사업 사례 검토 ▲연결 접속부 설치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 총사업비 관리지침 등에 대해 검토했다.특히 이들은 GTX-A와 수서~광주선 연결 접속부 설치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대선캠프에 방문, 건의서 전달 및 공약 반영 제안과 접속부 설치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GTX유치공동추진위원회는 "접속부 설치 예정 구간의 굴착공사가 진행됐어도 향후 확장 공사를 통해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대선 후보와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건의서를 전달하고 공약제안 설명을 통해 공약 반영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이천·여주·원주 GTX유치공동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6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1.11.3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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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시도 광주 역사박물관' 문화체육관광부 심사 넘을까 지면기사
각 지자체들이 재수, 삼수도 마다하지 않고 '역사박물관' 건립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다음 달 역사박물관 건립 관련 최종 용역보고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적지 않고, 대외적 여건도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역사박물관을 건립(2020년 12월29일자 9면 보도=광주시, 역사박물관 건립 입법예고…내달 4일까지 의견 청취)키로 하고 지난 3월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하지만 박물관 인허가를 맡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사 잣대가 엄격하고 건립장소를 놓고도 확정짓지 못한 상태다.먼저 문체부는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을 차단하기 위해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등 여러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사전평가 통과율이 30%에도 못 미치고, 최종 인허가를 받는 곳이 신청대상의 5~15% 내외로 알려져 통과가 쉽지 않다. 특히 첫 신청에 통과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는데 광주시는 처음 시도하는 상황이라 부담이 크다. 부실운영 방지 절차·잣대등 엄격신청 지자체 5~15%만 겨우 통과건립 장소도 타 후보지 검토 진행이런 가운데 시는 건립장소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당초 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되는 중앙공원(역동 산1-1번지 일대)에 건립 예정이었으나 최근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역사박물관 인허가에서 공사까지 최소 6~7년 소요되고, 중앙공원 사업의 적기 준공도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돼 타 후보지가 거론되고 있다. 광주문화원이 위치한 문예회관(경안동 157-26번지 일원)을 비롯 유휴지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수장고도 중요한데 현재로선 확보된 유물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고, 지난달 열린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일부 시의원들은 철저한 사전준비 없이 사업이 추진될 것을 우려하며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요구하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현재 역사박물관을 추진 중인 지자체들을 보면 한 번에 심사를 통과한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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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런 상사 힘들다' 세대 벽 허문 소통마당 지면기사
"상사하면 떠오르는 것은? '카톡', '결재자', '코치', '직장동료', '롤모델', '길잡이'…."지난 2일 광주시청 상황실 내 시청각 PPT자료로 이 같은 문구가 뜨자 순식간에 고요가 찾아왔다. 사회자로 나선 안전교통국 이재두 국장이 "상사를 너무 의식한 발언 아니냐. 가면을 쓰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며 너스레를 떨자 그제서야 웃음과 함께 90년대생 이른바 MZ세대 공무원과 70년대생 상사(팀장급) 공무원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이 시작됐다.광주시 '라떼 NO…' 프로젝트사전 답변·토크쇼 형식 간담회 지난달 말 광주시가 공직사회 내 세대 간 벽을 허물겠다며 추진한 '라떼 NO! 마인드 FLEX' MZ세대 이해하기 프로젝트가 6회에 걸쳐 진행됐다. 하루의 3분의1을 시청에서 보내며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잘 적응하고 가치관의 차이를 줄여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에 호응이 잇따랐다. '우리 때는 상사에게 이런 말 못했는데', '이럴 때 직원(상사) 눈치가 보인다', '이런 직원(상사) 힘들어요' 등을 주제로 사전 답변을 받은 뒤 결과를 보며 토크쇼 형식으로 이뤄진 간담회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얘기가 오갔다.서로 힘든 점을 얘기하는 부분에서 MZ세대들은 "상사의 기분이 태도가 될 때가 있다", "방향성을 잘 모르는데 상사가 잘 알려주지 않는 무관심이나 단편적 사고를 갖춘 상사가 힘들다", "잘못한 것만 지적하면 되는데 인격적으로 돌려 말해 자존감을 낮게 하는 경우가 힘들다"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고, 상사 입장에선 "'네'하고 대답만 하고선 실제 움직이지 않을 때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40년을 공직에 몸담은 이 국장은 "누구나 굴곡은 있다. 나의 미래를 위해 생애주기를 그려보고, 본인만의 전문성을 찾아가 보라"고 조언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가 MZ세대 이해하기 프로젝트를 펼쳤다. 허심탄회한 소통에 참여한 MZ세대와 70년대생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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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광주 초월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500포기 전달 지면기사
광주 초월농협(조합장·문태철)은 농협 임직원과 내부조직 단체(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원로청년회)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초월농협 문화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김장은 올여름 임직원과 내부조직장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회원들이 정성 들여 준비한 양념을 버무려 김장김치를 완성했다. 완성된 김장김치 500포기는 초월읍 지역 홀몸노인, 취약계층 등에 전달했다.문태철 조합장은 "김장김치 나눔봉사에 함께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며, 농협 복지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