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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개통에 수도권 동남부 교통량 분산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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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5분 거리, 40분 돌아야…” 광주시 퇴촌면~곤지암 도로 개설 호소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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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규제 시달리던 광주시, 잇단 시설 확충 ‘대변신’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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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광주시 역세권 개발사업… 지역경제 훈풍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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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 13년 만에 폐관… 공간 활용방안 고민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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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나눔 열매 회원들, 광주 오포읍에 250만원 상당 쌀 기탁 지면기사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사랑의 나눔 열매(대표·유선영·오창준)' 회원들이 광주시 오포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백미 500㎏(2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난 9일 열린 기탁식에서 유선영·오창준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탁의사를 밝혔다.청소년 중심의 봉사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사랑의 나눔 열매는 그동안 환경정화 활동,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해왔다.권용석 오포읍장은 "소중한 기부에 감사하고, 취약계층의 여름나기에 쌀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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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다시 찾은 장애인 부모들 "탈시설 하려면 안락사 허용하라" 지면기사
보름 전 상복을 입은 채 보건복지부를 찾았던 중증장애인 부모들이 10일 또다시 이곳을 찾았다(7월27일자 7면 보도='장애인 탈시설화' 그림자… 가족들 "하루만 살아봐").지난 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과 관련해 부모들은 "탈시설 로드맵을 실행하려면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안락사를 먼저 허용하라"고 촉구했다.사실상 절규에 가까운 외침을 쏟아낸 '전국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부모회'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 탈시설 로드맵은 거주시설 장애인과 부모들을 배제하고 이해 당사자가 아닌 장애단체와 합의한 졸속 정책"이라며 "백지상태에서 재논의를 통해 다시 만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부 자립로드맵 당사자 배제 비판백지상태 재논의 요구 성명서 발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은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을 보면 정부는 2022~2024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탈시설·자립지원 기반 여건을 조성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탈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부터 매년 740여명 장애인에 대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경우 2041년이면 지역사회 전환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다.그러나 중증장애인 및 그 가족들은 로드맵 실현을 위해 추진되는 '장애인 신규 거주시설 설치 금지'에 우려를 표한다. 정부는 현재 있는 거주시설은 '주거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장애인 대상 전문서비스 제공으로 기능을 변환해 간다는 방침이고,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한 시설은 시설을 폐쇄하고 운영비·인건비 지원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복안이다.'신규 거주시설 설치 금지'에 우려"입소제한 등 정책 인권침해" 목청하지만 중증장애인 및 가족들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한다. 현행 발달장애인법을 보면 제3장 29조 1항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거주시설 지원을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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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삼동역세권 개발 속도내라" 지면기사
광주지역 역세권 개발에 이례적으로 지역 학부모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사업을 촉구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달 말 삼동 유·초·중 통합학교 설립위원회, 삼동 우남 퍼스트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힐스테이트 삼동역 입주예정자 협의회 등 3개 단체는 '삼동역세권 개발 사업계획' 공표를 촉구하는 공문을 광주시와 경기도에 발송한데 이어 면담까지 진행했다. 인근 학부모들 사업 공표 촉구"유·초·중·통합학교 설립 위한중투심 통과 요건 세대수 부족" 이들은 "삼동 유·초·중 통합학교가 내년 1월 중투심(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학교설립 요건 중 하나인 인근 세대수가 매우 모자란다. 이에 '유·초·중 통합학교', '4㎞ 원거리 통학'이라는 명분으로 학교설립을 추진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하지만 타 지역(쌍령동)의 학교설립사례로 볼 때 이러한 명분으로만 중투심을 통과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인근에 개발계획 발표가 이뤄지며 겨우 통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동지역 아이들이 왕복 8㎞가 넘게 통학하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학교설립을 이루기 위해 삼동역 역세권 개발 사업계획 공표가 늦어도 9월까진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역세권 개발사업이 확정돼야 기존 세대와 합쳐 시너지 효과를 통한 학령인구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풀이된다.이들이 사업을 촉구하고 있는 삼동역세권 개발사업은 경강선 삼동역 주변에 진행되며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사전타당성 용역을 발주해 최근 용역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사업을 놓고선 개발방식이나 도시계획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다. 삼동역세권은 찬반논란이 한창인 중대동물류단지 개발사업과도 맞물려 이해관계도 엇갈린다.시 관계자는 "삼동역세권 사업과 관련해 공공으로 할지 민간개발로 할지조차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해당 지역 내 학교설립에 대한 요구가 높은 만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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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태전고 방송부 학생들, 신동헌 시장 접견 손편지 등 전달 지면기사
"우리 응원이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합니다."광주시 태전고등학교 방송부 학생들이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신동헌 광주시장을 찾았다.9일 태전고 김하윤 학생 등은 신 시장을 접견하고 태전고 학생들이 정성들여 쓴 손편지와 재치 있는 영상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 함께 힘내자',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환하게 웃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는 등의 희망에 찬 메시지와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함이 담겼다.신 시장은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이 학생들의 응원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정성껏 제작한 희망 릴레이 영상편지는 광주시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에서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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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같은 물류단지' 무조건 막는 게 능사일까 지면기사
들어오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창과 방패의 대결' 양상을 띠던 수도권 내 물류단지가 2라운드를 맞이했다.전환점의 불씨를 당긴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이로인해 우리의 일상 많은 부분이 바뀌었고 비대면·비접촉 거래가 확대되며 온라인 상거래가 생활로 스며들었다. 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전진기지가 되는 물류단지 필요성에 공감대가 높아졌다.물론 아직까지 주변에 물류단지나 물류센터가 들어선다고 하면 혐오시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며 '무조건 막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그동안은 민간이 주가 돼 왔지만 이젠 관이 주도해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고용창출·세수확대 큰 도움 없이교통난·소음·분진 등 부작용 속출2019년 1월 경인일보는 '쏟아지는 물류단지, 허상과 대안'이라는 기획보도(2019년 1월15·16·18일자 1·3면 보도=[쏟아지는 물류단지 허상과 대안·(1)실속 없이 부작용 속출]부풀려진 경제효과 '계륵 된 물류단지')를 통해 고용창출, 세수확대를 내세운 물류단지가 실제로는 지역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채 계륵이 된 상황과 교통난, 소음, 분진, 도로파괴 등 부작용이 속출하는 상황을 보도했다. 물류단지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선 인허가 과정부터 지자체가 참여하도록 제도를 수정하고 사업성 평가단계부터 교통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후 이듬해인 2020년 물류시설법이 개정, 신규 물류단지 조성 시 행정절차 초기 단계부터 해당 시장·군수의 의견을 반영토록 했다. 물류단지 조성 희망사업자가 도에 일반물류단지 지정 요청서를 제출할 경우 먼저 해당 시·군에 의견조회를 진행한 후 실수요검증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이다. 기존에는 상당 부분(국토부의 실수요검증 등) 행정절차가 진행된 후 시장·군수의 의견을 묻도록 해 사업취소나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하지만 이 같은 개정에 지자체들은 반색하면서도 이미 들어섰거나 실수요검증이 이뤄져 착공을 위한 행정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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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단지의 메카' 후폭풍… "지원금 등 단기적 처방 필요" 지면기사
"물류단지가 한 층 한 층 위용을 드러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 교통지옥을 겪을 날이 머지않았구나 싶고, 소음이나 진동은 또 어떡하나 걱정이다."광주시 오포읍에 거주하는 김모(45)씨는 공사가 마무리돼 가는 오포물류센터 앞을 지날 때마다 이런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진다고 말한다. 이런저런 걱정에 광주시에 문의를 하면 "물류센터 준공에 앞서 인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도로확장이 계획돼 있다"는 답변을 듣는다는 김씨. 하지만 민간기업이 수십억원, 수백억원이 드는 도로확장을 하기엔 한계가 있을 것이고, 나중에 교통문제가 심화되면 그때 가서 또 책임을 물을 수 있겠냐고 그는 반문한다. 광주, 운영·공사중·행정절차 8곳경기도내 단지중 '3분의 1' 몰려국토교통부의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이거나, 검증을 통과했거나, 공사 중인 물류단지는 50곳에 달한다. 이 중 운영 중인 곳이 절반가량인 23곳. 그중에서 경기도에 10곳이 몰려있다. 도내 10곳 중 각각 2곳이 광주와 안성에 위치한다. 운영에 앞서 공사가 한창인 물류단지는 전국에 8곳이 있는데 3곳이 경기도에 있다. 여기서도 광주에 2곳이 분포해 가장 많은 상황이다.착공은 하지 않았지만 실수요검증을 통과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 물류단지는 전국적으로 총 19곳으로 분포를 보면 대부분(16곳) 경기도에 위치한다. 이 역시 광주에 상당수가 소재하는데 4곳의 물류단지가 광주에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 표 참조사실상 '물류단지의 메카'가 된 경기도 광주. 도내 물류단지 중 3분의1이 소재한 곳이지만 인허가 과정에서 목소리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어 '물류단지와의 전쟁'까지 선포한 광주시가 최근 '물류교통환경정비지구' 수립에 나섰다. 시는 물류단지가 세수확보 및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수년 전 들어선 초월물류단지로 인해 교통난이 가중되고 주민 민원이 잇따르자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뒤늦게 이 일대 교통난 해소의 핵심이 되는 중부IC(가칭) 개설을 위한 협의에 나섰으나 도, 한국도로공사, CJ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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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역사에 농협은행 ATM기 설치 마무리 지면기사
일일 유동인구만 1만명을 넘지만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기기가 없어 불편함이 많았던 경기광주역사에 농협은행 ATM기가 설치됐다.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지부장·김정환)는 지난 4일 경강선 경기광주역사에 역이용고객과 인근 주민들의 금융편익을 위한 ATM기 설치를 마무리했다.설치를 위한 협의만도 4개월이 넘게 걸렸다. 현재 경기광주역사는 일평균 이용객 수가 1만여명, 연 이용객 수 390만여명 수준이다. 그러나 역사 내 자동화기기가 없어 이용객들로부터 금융시설 이용에 대한 불편함과 설치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 김정환 지부장은 "이번 ATM기 설치로 현금인출과 송금 등 각종 금융서비스는 물론 공과금 납부이용이 가능해져 지역주민의 생활편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농협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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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기업 속으로' 한결같은 광주시 민생탐방 지면기사
2018년 광주시장에 당선되고 두 달 뒤 맞은 휴가. 그는 첫 휴가에 휴식이 아닌 민생탐방을 택했다. 6박 7일간 걷고 힘들 때는 차량도 얻어타며 광주시 구석구석을 숨가쁘게 돌았다. 일부에서 '보여주기식 쇼일 것'이라는 말이 돌았다.그렇게 3년이 지났다. 매년 그래왔던 것처럼 신동헌 광주시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2일 휴가가 시작되자마자 뚜벅이 행보를 시작했다. 본인은 예전과 다를 바 없었지만 달라진 게 있었다. 바로 시선(視線). 그의 민생 행보를 한낱 시선끌기용으로 치부하던 이들이 있었다면 이젠 적어도 그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지는 않는 모양새다. 4년을 한결같이 해왔으니 말이다. "올해는 슬로건도 만들어봤다. '걸어서 기업 속으로!'. 코로나19가 심각단계에 접어들어 어딜 쉬러 간다는 것도 엄두내기 쉽지 않다. 이참에 걸어다니며 구석구석 현안도 살피고, 못 만났던 기업인들의 얘기도 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민생탐방이라지만 휴가기간이라 수행원도 없다. 혼자 정하고 찾아간다. 걸어서 이동하는 게 기본이지만 휴가 첫날인 2일엔 비가 와 승용차로 움직였다. 하지만 비가 그치면 걸었다. 신동헌 광주시장, 휴가때 현장 찾아4년째… 기업가·농민 등 '구석구석' 이날은 일흥벤딩이라는 기업체를 방문했다. 대표로부터 회사설명을 듣고 조금이나마 기업에 도움이 될까 해 본인 블로그에 업체 소개도 넣었다. '금속이라면 뭐든지 휠 수 있는 기술이 있는 기업이다. 도로펜스, 교량난간, 자전거보관대 등 뭐든 뚝딱 만들어낸다. 35년 역사의 잘나가는 기업이다. 일감이 제법 많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애정이 묻어난다.이튿날인 3일에는 도척면을 찾았다. 기업에 국한하지 않고 길에서 만난 이들과 얘길 나눴다. "비가 적게 내려 토란 잎이 말라 걱정"이라는 농부의 한숨에 머리를 맞댔다. 우연히 들른 마을에서 '보전이냐, 개발이냐'를 놓고 벌어진 주민 간 갈등에는 중재자로 나섰다. "관내 곳곳을 다니면 민원도 많지만 지역을 위한 아이디어도 많다. '휴가에도 쉬지 않고 힘들지 않냐'는 이들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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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구단위계획 탄력… '주민 제안 사업'도 줄이어 지면기사
광주지역에서 평균 3%대 인구증가율과 경강선 개통으로 인한 유동인구 확대 등으로 주거용지 및 산업용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지구단위계획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광주시가 주도하는 것은 물론 주민제안을 통한 추진도 잇따르고 있다.4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결정고시가 이뤄진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총 86개 지구로 이 중 도시지구가 28개소, 도시 외 지구는 58개소다. 신규로 7개소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대부분 도시지역에 집중됐으며 면적은 190만4천여㎡ 규모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올 초 도시관리계획의 주민열람·공고가 진행된 탄벌A지구 등 4개소다. 86개소 결정고시·신규 7개소 추진추자A·삼리A 등 '난개발 방지'탄벌A지구는 국·공유지를 활용한 특별계획구역 지정이 도드라진다. 이를 통해 청년·대학생·노년층을 위한 광주형 행복주택용지, 창업·일자리 비즈니스센터용지, 문화·복지·체육 등 복합문화용지, 구도심권의 재생·재개발에 대비한 이주택지용지 등이 추진된다.대부분 자연녹지지역에 해당되는 추자A·삼리A·삼리B 지구는 기반시설 없이 우후죽순으로 주택, 공장, 창고 등이 입지한 곳에 추진된다. 사실상의 난개발 방지가 주목적으로, 도로 등 기반시설 계획과 용도지역 상향(자연녹지지역·주거지역·공업지역)을 통해 계획적인 건축이 유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리B지구의 경우 산발적으로 입지한 관내 2천618개 공장용지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소규모 영세공장의 이전을 유도하고자 공업지역을 확대했다. 탄벌2·역동·태전7 제안서 심의"장기미집행 GB폐지" 목소리도시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곳과는 달리 탄벌2지구와 역동지구, 태전7지구는 주민제안을 통한 계획이 수립 중이다. 모두 주거용으로 추진 중이며 탄벌2지구는 2017년, 역동은 2019년, 태전7지구는 지난해 각각 주민제안서가 접수돼 공동위원회 심의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부에선 사실상 제 기능을 하기 힘든 장기미집행 그린벨트(GB)지역에 대해 과감히 폐지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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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배재제빵소' 김두희 대표 "방역 최일선 근무자 응원, 시민 모두 한마음" 지면기사
"손님 차량을 주차 정리하느라 잠시 밖에 있었는데 금세 온몸이 땀에 젖더군요. 문득 든 생각이 방호복까지 입고 코로나19와 맞서는 보건소 직원들은 '얼마나 힘들까'하는 마음이 들었죠. 조금이나마 시원한 순간을 전하고 싶었습니다."광주지역 내 핫플레이스로 농림축산식품부 안심식당이기도 한 '이배재제빵소'(목현동 소재)의 김두희 대표가 폭염에 맞서 광주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광주시보건소 직원들에게 160만원 상당의 음료와 빵을 선사했다.김 대표는 코로나19 방역과 선별검사, 백신접종 등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3개소 근무자들에게 무더위가 한창인 8~9월 두 달간 음료와 빵을 제공키로 했다. 우선 1차로 지난 2일 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전달했으며, 상황에 따라 추후 지원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아마 모든 광주시민들의 마음이 같을 것이다. 폭염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응원하는 마음일 것"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전하고 싶었고 조용히 하고 싶었는데 알려져 쑥스럽다"고 말했다.이영희 보건소장은 "자영업자 등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우리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힘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보건소가 방역 및 시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 이배재제빵소는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광주시보건소에 음료와 빵을 전달했다. 사진은 이배재제빵소 직원들이 매장에서 정성스레 음식을 만드는 모습. 2021.8.2 /이배재제빵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