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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광주 친환경 '퇴촌 토마토' 지면기사
# 과일이냐 채소냐, 너의 정체는… 원예학적으론 채소… 미국서도 법정에서 결론남아메리카 '고향'… 이수광 지봉유설 '남만시'# 피로·동맥경화… 각종 질병 물리친다광주 청정지역 재배… '벌 수정' 무농약 인증모양 좋고 당도·산도 높아… 직거래 판매 인기우리 말로는 '일년감', 한자로는 '남만시(南蠻枾)'. 다소 생소하지만 우리가 이맘때면 흔히 먹는 '토마토'를 일컫는 말이다. 세계 10대 푸드로 꼽힐 만큼 맛과 영양에서도 으뜸인 토마토. 힘을 내는 데 필요한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미국에서는 정력을 상징하며 토마토를 먹으면 늑대처럼 힘이 솟는다는 뜻에서 '늑대사과'로 불리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이 있는데 잘 익은 토마토가 의사들의 수입을 줄어들게 할 정도로 몸에 좋다는 뜻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이처럼 전 세계인을 사로잡는 유혹의 과일, 아니 채소인 토마토. 국내 여러 산지가 있지만 경기도 광주시의 '퇴촌토마토'는 팔당호 주변 청정지역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이는 수정벌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가 한몫 거든다. 가장 맛이 좋다는 6월, 토마토의 계절을 앞두고 토마토의 모든 것을 살펴봤다.# 붉은 빛깔의 슈퍼푸드, 토마토!토마토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의 고산지인 안데스산맥(태평양 쪽)을 따라 좁고 길게 형성됐다. 현재의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칠레가 원산지다. 오늘날 페루지역에 살던 잉카 인디언들이 작고 둥근 야생의 방울토마토를 재배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의 특성을 갖춘 토마토는 멕시코의 아즈텍 인디언들이 재배를 거듭하며 상당히 큰 토마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조선 시대 실학자 이수광의 '지봉유설(芝峰類說)'(1614년 편찬)에 '남만시(南蠻枾, 남쪽 오랑캐 땅에서 온 감)'라고 소개된 것을 근거로 조선 선조, 광해군 시대 이전으로 추정된다.토마토는 원예학적으로 채소다. 원예학에서는 식용으로 이용하는 과일이 목본성 식물의 열매이면 '과일'로, 초본성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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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마산 도로 조성, 장마땐 아파트 범람 가능성" 지면기사
전문가들 "안전장치 없는 복개구조물 반생태적" 원상복구 주장공사과정 산림훼손… "난개발 시작" 시민들 광주시청 1인 시위청정지역을 자랑하는 백마산 자락에 도로조성 공사가 진행돼 주민들이 반발(5월25일자 8면 보도="어린이공원·도로 만든다고 청정계곡 덮다니…" 광주 백마산자락 주민들 복개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도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또한 당장 다음 달인 6월 호우가 집중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장마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분통이 터진 시민들은 광주시청 앞에서 1인 시위까지 벌였다.26일 광주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 백마산 계곡 진입로 부근에 8m도로와 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문제는 조성과정에서 계곡을 복개해 콘크리트 구조물이 들어서게 되고, 급경사 비탈면인 산을 깎아 도로를 만들면서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은 대규모 산림훼손이 발생돼 청정계곡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은 물론 안전까지 위협받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에 대해 중앙대 공과대학 건설환경 Plant공학과 김진홍 교수는 "도로 등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청정계곡과 산림이 훼손되는 것은 물론이고 매연으로 대기질 악화, 여름철 기온 상승이 예상된다. 살펴본 바 복개구조물은 콘크리트 암거로 세 군데 설치되는데 일반적으로 계곡을 복개하는 콘크리트 암거는 햇빛, 바람이 통하지 않아 하상 저질이 썩게 돼 수질악화는 물론이고 저서생물과 어류의 서식이 불가능해 반생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입구부의 경우 집중호우시 나뭇가지가 걸리고 토사 등이 퇴적해 물흐름에 지장을 초래해 집중호우시 아파트단지로 범람까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동국대 행정학과 김동기 초빙교수도 "인근에 사는 주민으로서 백마산을 쭉 지켜봐 왔다. 설치된 복개구조물이 통수를 다 감당할지도 의문이고, 건너편 산자락 물줄기까지 합류시키려는 상황에서 아파트 2단지 옹벽과 어린이공원 설치시 홍수 피해에 직면할 상황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현재 공사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집중호우에 대비한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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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5개월 광주시청 볼링팀 '돌풍'… 회장기서 금2개 등 총 5개메달 획득 지면기사
광주시청 볼링팀이 창단 5개월만에 전국대회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4~21일 경북 상주시에서 개최된 '제23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광주시청 볼링팀은 금 2개, 은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광주시청 볼링팀 주장 이익규는 개인전과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메달은 3인조(이익규, 한재현, 박건하)에서 은메달 1개, 5인조(박건하, 류제호, 이익규, 이정수, 한재현, 유진석)·마스터즈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추가해 총 5개 메달을 수상했다.지난 1월 김영선 감독을 비롯해 이익규, 박건하, 한재현, 유진석, 이정수, 류제호 등 선수 6명으로 창단한 광주시청 볼링팀은 지난달 열린 2021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건하가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또 한재현은 국가대표 후보에, 이익규·이정수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등 창단 첫해부터 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쾌거도 이뤘다.신동헌 시장은 "창단 첫해부터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감독과 모든 선수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광주시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창단 5개월 만에 제23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에서 5개의 메달을 수확한 광주시청 볼링팀. 2021.5.26 /광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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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내달 행감 앞두고 25명 '역대 최대 증인채택' 관심
다음달 2일 광주시의회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5명이라는 시의회 개회 이후 최대의 증인 출석 요청이 추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4일 광주시의회는 오는 2일부터 열리는 행감에 앞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 이미영 시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행감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도 마무리했다.이 자리에서 눈길을 끈 것은 박현철 시의원이 제안한 총 25명에 이르는 증인 출석 요청이었다. 박 의원은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시 현안이 됐던 광주시 창의개발TF팀, 삼동역세권 개발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비롯 쌍령·중앙·송정공원 민간특례사업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담당공무원 및 관련업체 임원, 도시공원위원회 위원, 지역언론사 관계자 등 25명에 대한 증인 출석을 제안했다.이에 행정사무감사특위는 의원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시의회는 26일 개인정보 확보를 위해 광주시에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인적사항이 확보되는대로 증인 출석 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현행 지방의회법에는 출석 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증언을 거부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짓 증언할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도 가능하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1일 제286회 본회의를 열고 2~18일까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의회 전경. /광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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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시작되는데… '광주 백마산 도로공사' 전문가도 우려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백마산 자락에 도로조성 공사가 진행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5월25일자 8면 보도="어린이공원·도로 만든다고 청정계곡 덮다니…" 광주 백마산자락 주민들 복개 반대) 전문가들도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또한 당장 다음달인 6월, 호우가 집중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장마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분통이 터진 시민들은 광주시청 앞에서 1인시위까지 펼쳤다.26일 광주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 백마산 계곡 진입로 부근에 8m도로와 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문제는 조성과정에서 계곡을 복개해 콘크리트 구조물이 들어서게 되고, 급경사 비탈면인 산을 깎아 도로를 만들면서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은 대규모 산림훼손이 발생돼 청정계곡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은 물론 안전까지 위협받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에대해 중앙대 공과대학 건설환경 Plant공학과 김진홍 교수는 "도로 등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 청정계곡과 산림이 훼손되는 것은 물론이고 매연으로 대기질 악화, 여름철 기온 상승이 예상된다. 살펴본바 복개구조물은 콘크리트 암거로 세군데 설치되는데 일반적으로 계곡을 복개하는 콘크리트 암거는 햇빛, 바람이 통하지 않아 하상 저질이 썩게 돼 수질악화는 물론이고 저서생물과 어류의 서식이 불가능해 반생태적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입구부의 경우 집중호우시 나뭇가지가 걸리고 토사 등이 퇴적해 물흐름에 지장을 초래해 집중호우시 아파트단지로 범람까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동국대 행정학과 김동기 초빙교수도 "인근에 사는 주민으로서 백마산을 쭉 지켜봐왔다. 설치된 복개구조물이 통수를 다 감당할지도 의문이고, 건너편 산자락 물줄기까지 합류시키려는 상황에서 아파트 2단지 옹벽과 어린이공원 설치시 홍수 피해에 직면할 상황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현재 공사도 진행중인 상황에서 집중호우에 대비한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두 전문가들은 8m도로는 설치계획을 취소하고, 복개구조물을 철거해 원상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배수지 관리도로를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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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5개월된 광주시청 볼링팀, 전국대회 '돌풍'
광주시청 볼링팀이 창단 5개월만에 전국대회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14~21일 경북 상주시에서 개최된 '제23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광주시청 볼링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광주시청 볼링팀 주장 이익규 선수는 개인전과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따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메달은 3인조(이익규, 한재현, 박건하)에서 은메달 1개, 5인조(박건하, 류제호, 이익규, 이정수, 한재현, 유진석)·마스터즈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추가해 총 5개 메달을 수상했다.지난 1월 김영선 감독을 비롯해 이익규, 박건하, 한재현, 유진석, 이정수, 류제호 선수 6명으로 창단한 광주시청 볼링팀은 지난달 열린 2021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건하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한재현 선수는 국가대표 후보에, 이익규·이정수 선수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등 창단 첫해부터 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쾌거도 이뤘다.신동헌 시장은 "창단 첫해부터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감독과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광주시청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창단 5개월된 광주시청 볼링팀이 지난 14~21일 경북 상주시에서 개최된 '제23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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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멀티스포테인먼트' 엄기석 광주 필드홀딩스 대표이사 지면기사
서울 있던 본사 과감히 곤지암 이전2018년 개장 팀업캠퍼스 관계 깊어시민들 좋아하는 다양한 시도 목표"망해보는 경험도 젊은 날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30대 초반에 하고 싶은 것을 두려움 없이 시작했다. 이게 20년을 넘어설 줄은 몰랐다. 여기까지 온 김에 나이키와 같은 세계적 스포츠기업을 이뤄내고 싶다."훤칠한 키에 구기종목을 전공했을 것 같은 체구, 처음 만나는 이들은 '운동선수 출신이냐'고 어김없이 묻는다. 스포츠 전문기업 (주)필드홀딩스의 엄기석 대표이사의 얘기다. 하지만 그는 선수 출신이 아닌 연구원 출신이다. 스포츠를 20대 때부터 연구했고 모든 스포츠를 섭렵했으며 주변 지인 중 운동선수도 많아 선수 출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스포츠 전문기업 중 국내 선두업체로 꼽히지만 '필드홀딩스'라는 이름은 낯설기만 하다. 엄 대표는 "우리 회사는 멀티스포테인먼트 그룹이다. 스포츠산업 기획·마케팅 업체인 '필드텍', 종합건설 토목·건축업체인 '필드원', 스포츠 관련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하는 '필드 글로벌', 테마파크 운영과 서비스를 하는 'SCG스포츠'로 구성된다. 새로운 스포츠산업 모델을 개발하고 구현해 나가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규모화됐고 이젠 시민들이 '필드홀딩스'라는 기업을 기억할 수 있도록 더욱 다가가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서울에 있던 본사를 과감히 광주시 곤지암읍으로 이전한 엄 대표. 이는 곤지암 도자공원 내 위치한 팀업캠퍼스와 관계가 깊다. 지난 2018년 개장한 팀업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생활스포츠 공간과 레저 및 오락시설을 융합했다. 야구장, 축구장, 다목적구장, 캠핑장까지 갖춰 일년 내내 활기를 띠는 곳인데 필드 측이 운영을 맡고 있다."솔직히 돈이 되지는 않는다. 코로나19 영향도 있고 손실도 크다. 하지만 배우는 것도 많고 보람도 크다"는 그는 "시민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시도도 해보고 스포츠와 접목한 다양한 사업으로의 가능성을 발견한다"고 얘기했다.그의 사무실에는 스포츠 관계자는 물론이고 지자체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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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엄기석 필드홀딩스 대표 "나이키 같은 세계적 스포츠업체 일구고파"
"망해보는 경험도 젊은 날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30대 초반에 하고 싶은 것을 두려움 없이 시작했다. 이게 20년을 넘어설 줄은 몰랐다. 여기까지 온김에 나이키와 같은 세계적 스포츠기업을 이뤄내고 싶다."훤칠한 키에 구기종목을 전공했을 것 같은 체구, 처음 만나는 이들은 '운동선수 출신이냐'고 어김없이 묻는다. 스포츠 전문기업 (주)필드홀딩스의 엄기석 대표이사 얘기다. 하지만 그는 선수 출신이 아닌 연구원 출신이다. 스포츠를 20대 때부터 연구했고 모든 스포츠를 섭렵했으며 주변 지인 중 운동선수도 많아 선수 출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스포츠 전문기업 중 국내 선두업체로 꼽히지만 '필드 홀딩스'라는 이름이 낯설기만 하다. 엄 대표는 "우리 회사는 멀티스포테인먼트 그룹이다. 스포츠산업 기획·마케팅 업체인 '필드텍', 종합건설 토목·건축업체인 '필드원', 스포츠 관련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하는 '필드 글로벌', 테마파크 운영과 서비스를 하는 'SCG스포츠'로 구성된다. 새로운 스포츠산업 모델을 개발하고 구현해 나가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규모화 됐고 이젠 시민들이 '필드 홀딩스'라는 기업을 기억할 수 있도록 더욱 다가가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서울에 있던 본사를 과감히 광주시 곤지암읍으로 이전한 엄 대표. 이는 곤지암 도자공원내 위치한 팀업캠퍼스와 관계가 깊다. 지난 2018년 개장한 팀업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생활스포츠 공간과 레저 및 오락시설을 융합했다. 야구장, 축구장, 다목적구장, 캠핑장까지 갖춰 일년 내내 활기를 띠는 곳인데 필드측이 운영을 맡고 있다. "솔직히 돈이 되지는 않는다. 코로나19 영향도 있고 손실도 크다. 하지만 배우는 것도 많고 보람도 크다"는 그는 "시민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시도도 해보고 스포츠와 접목한 다양한 사업으로의 가능성을 발견한다"고 얘기했다. 그의 사무실에는 스포츠 관계자는 물론이고 지자체장이나 정치인들의 발길이 쉼이 없다. "지방도시라든가 소외된 곳에 사람을 모으는 법은 3가지가 있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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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원·도로 만든다고 청정계곡 덮다니…" 광주 백마산자락 주민들 복개 반대 지면기사
"생태계 파괴… 장마철 수해 우려"市에 '진입로 건설 중단' 서명서 제출"어린이공원과 도로가 생긴다는데 오죽하면 반대하겠나. 아무리 개발이 급해도 버들치가 사는 1급수 청정계곡을 복개(덮개 구조물을 씌우는 것)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광주시 초월읍 쌍동리 백마산 자락에 자리한 A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단지 옆에 공사 중인 어린이공원과 도로를 놓고 우려와 함께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통상 기반시설이 들어서면 반기는 분위기지만 이들은 '백마산 진입도로의 건설을 멈춰달라'며 지난주 주민 302세대의 서명이 담긴 서명서까지 광주시에 제출했다.주민들은 "백마산은 청정계곡을 품고 생물 다양성을 갖춘 광주의 척추와도 같은 산이다. 어린이공원을 가르고, 개발계획도 없는 산 입구에 도로를 만들려는 게 타당한 것인지 묻고 싶다. 이는 자연훼손 뿐 아니라 생태계 파괴, 나아가 장마철이면 아파트에 재해를 불러올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현재 기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해당 공사는 지난 3월부터 기반 공사가 시작돼 계곡 일부는 이미 복개된 상황이고, 나머지 구간도 복개구조물을 놓는 등 공사가 한창이다.입주민 이모씨는 "3천여가구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 2011년, 2015년 집중호우로 백마산 자락에서 내려온 토사와 나무, 바위가 거의 아파트를 덮칠뻔했다. 이런 상황에서 산자락을 깎아내 도로를 만들고, 계곡을 복개한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우려를 표했다.한편 시 관계자는 "공원은 이달 초 열린 도시공원위원회에서 주민들 의견을 받아들여 재심의하기로 했다. 현재안을 유지할지 생태유지안으로 할지의 가치를 정확히 조사해서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와 관련해선 "도시계획도로는 아니고, 신축아파트 공사와 관련된 만큼 정황을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 초월읍 백마산 자락에 도로와 공원공사가 시작되자 주민들이 주민 안전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21.5.24 /이윤희기자 flyhigh@k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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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모회 광주지부 댄스팀, 무용경연 금상 지면기사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지부장·김정옥) 장애인댄스팀이 지난 22일 하남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3회 한국무용협회 하남시지부 전국이성산성 무용경연대회에서 금상과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장애학생들이 중심이 된 이 댄스팀은 박지연 연세대 교수가 지도에 나섰고, 숱한 시간을 연습한 끝에 비장애인과 겨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준에 올라 이번에 성과를 냈다. 광주시의회 방세환 의원(부모회 고문) 등 학부모들의 열띤 응원 속에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김정옥 지부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지도해주신 박지연 교수님께 감사하고 부모회 고문이신 방세환 시의원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