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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개통에 수도권 동남부 교통량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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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5분 거리, 40분 돌아야…” 광주시 퇴촌면~곤지암 도로 개설 호소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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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규제 시달리던 광주시, 잇단 시설 확충 ‘대변신’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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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광주시 역세권 개발사업… 지역경제 훈풍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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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 13년 만에 폐관… 공간 활용방안 고민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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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1차 심사 통과 지자체들' 반응 지면기사
상대 따른 입지 우위 부분 분석필요 기관 압축·필승 전략 수립곧 ARS조사… 대대적 홍보나서경과원 희망 A시 '고무적 상황'여성가족재단·경기연 '올인'도경기도가 4일 발표한 3차 이전대상 7개 공공기관의 입지 공모 1차 심사를 통과한 시·군마다 이달 말 공공기관 이전 지역 최종 확정을 앞두고 진행될 여론조사와 프레젠테이션 심사 준비에 대비, 총력전에 나섰다.특히 각 지자체마다 희망하는 공공기관 유치 경쟁 상대에 대한 최종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입지 우위 부분에 대한 분석에 들어가는 한편, 지역사회의 유치 희망 의견을 결집시켜 여론조사 대비에 들어갔다.일부 지자체들은 여러 기관 응모에 나섰으나 반드시 유치해야 할 기관을 선정, 최종 필승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A시는 접근성 등에서 우월한 입지로 1차 통과에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에서, 끝까지 시민들의 단합된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경기연구원 등 한 개 기관을 각각 선정해 올인하는 것으로 알려진 B시와 C시는 현재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내 최초로 농민수당을 시행한 D시는 선진적인 농업정책 실현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유치, 선진적인 농업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장담하고 있다.반면 E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가고 싶은 지역을 탐색, 모든 가능성을 열고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이들 지자체들은 특히 도가 조만간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 형식의 여론 조사를 시행하는 만큼 해당 공공기관을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 필요성과 입지 장점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지자체 관계자들은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한 1차 심사를 통과한 만큼 이달 말에 열릴 2차 심사 준비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윤희·김우성·김도란기자 flyhigh@kyeongin.com이천시의회가 지난 13일 제220회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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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집' 유골함 이전 행정명령…딜레마 빠진 광주시 지면기사
'장사 등 법률 위반'… 과태료 부과관계자들, 권익위에 고충민원 제기市 "안타깝지만 예외 인정할 수 없어"후원금 논란도 봐주다가 자초 분석양로시설 정원 미달… 지원금 고민도 "불법사항을 지적하지 않을 수도 없고 우리도 난감하다. 시설의 의미와 특수성을 모르는 바도 아니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이 소재한 광주시의 고민이 깊다. 한마디로 딜레마에 빠졌다.지난 한 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나눔의집 후원금 유용 논란도 당초 이런 시설적 특수성 때문에 봐주기를 하다가 논란을 자초했다는 분석도 제기되는 부분이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초 광주시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에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시설 내 추모공원에 봉안된 할머니들의 유골함을 불법 봉안시설로 보고 오는 10월1일까지 유골함 이전을 명령하고 과태료 180만원을 부과한 상태다. 이 같은 조치는 해당 시설이 소재한 광주 퇴촌면 일대가 수변구역(환경부가 한강수계 등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지정·고시한 지역)인 상황에서 봉안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장사법에 기인했다.현재 추모공원에는 이곳에서 생활하던 할머니 9분의 유골함이 안치돼 있고, 이전 행정명령에 나눔의집은 물론 유족들도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나눔의집은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까지 제기한 상태다.행정명령을 내린 광주시도 좌불안석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경기도민관합동조사단이 지난해 나눔의 집과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조사를 진행하다 확인된 상황이고 행정기관으로서 안타깝지만 예외를 인정할 순 없다"고 말했다.시의 고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나눔의집은 시설 자체로만 보자면 노인주거복지시설(양로시설)이다. 1999년 해당 시설로 설치 신고가 이뤄졌고 관련 시설로 지원금을 받고 있다.그러나 입소자 정원이 10명인 상황에서 현재 할머니 4명이 생활하고 있고, 지원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일부 중단해야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시설인 만큼 상황의 특수성을 감안한 조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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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욘드 잉글리쉬학원 강사들 교육 재능기부 지면기사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배움에 대한 열의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길 바랍니다."광주시 광남동에 소재한 비욘드 잉글리쉬학원이 강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영어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키로 했다.4일 광주시 광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비욘드 잉글리쉬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원 측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무상교육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동들의 교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학원 측은 "아이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서방원·이황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재능기부에 참여해준 학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업증진에 힘써달라"고 말했다.한편 해당 학원은 현재 3명의 학생에게 무상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무상교육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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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집, 불법 지적 안할수도 없고…" 딜레마 빠진 광주시
"불법사항을 지적하지 않을 수도 없고 우리도 난감하다. 시설의 의미와 특수성을 모르는 바도 아니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집'이 소재한 광주시의 고민이 깊다. 한마디로 딜레마에 빠졌다.지난 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나눔의집 후원금 유용 논란도 당초 이런 시설적 특수성 때문에 봐주기를 하다가 논란을 자초했다는 분석도 제기되는 부분이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초 광주시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에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설내 추모공원에 봉안된 할머니들의 유골함을 불법 봉안시설로 보고 오는 10월1일까지 유골함 이전을 명령하고 과태료 180만원을 부과한 상태다. 이 같은 조치는 해당 시설이 소재한 광주 퇴촌면 일대가 수변구역(환경부가 한강수계 등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지정·고시한 지역)인 상황에서 봉안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장사법에 기인했다. 현재 추모공원에는 이곳에서 생활하던 할머니 9분의 유골함이 안치돼 있고, 이전 행정명령에 나눔의집은 물론 유족들도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나눔의집은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까지 제기한 상태다.행정명령을 내린 광주시도 좌불안석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경기도민관합동조사단이 지난해 나눔의 집과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조사를 진행하다 확인된 상황이고 행정기관으로서 안타깝지만 예외를 인정할 순 없다"라고 말했다.시의 고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나눔의집은 시설 자체로만 보자면 노인주거복지시설(양로시설)이다. 1999년 해당 시설로 설치 신고가 이뤄졌고 관련 시설로 지원금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입소자 정원이 10명인 상황에서 현재 할머니 4명이 생활하고 있고, 지원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일부 중단해야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시설인 만큼 상황의 특수성을 감안한 조치를 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나눔의집에 할머니 네 분(전국 14명) 밖에 생존해 계시지 않은 만큼 행정기관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다하려 하지만 법적 제한도 있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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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월읍 저소득층 아동 대상 '5월의 산타, 선물꾸러미' 사업 지면기사
어린이날을 앞두고 광주시 초월읍의 저소득층 아동가구를 대상으로 '5월의 산타, 선물꾸러미'가 전해졌다.3일 광주시 초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정의 달 및 어린이날을 맞아 이 같은 특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사고력보드게임, 컬러점토(모양놀이), 간식류 스낵박스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응원메시지를 담아 함께 전달했다.이남균·김진구 공동위원장은 "오랜 시간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부모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전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아동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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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등 철도망 확충 사활' 광주시, 현실화 후속조치 나섰다
'철도망 확충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철도망 확충에 사활을 건 광주시가 현실화를 위한 후속조치에 나섰다.최근 시는 '광주시 철도연계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시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본격화에 시동을 걸었다.이번 용역에 앞서 시는 지난해 말 '광주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한 바 있으며, '광주시 중장기 철도망 구축 정책포럼' 및 '경기도 동남부지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여론 수렴에 나선바 있다.광주지역 내 철도 추진방향은 지난달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위례~성남~삼동 구간(총 10.4㎞, 광주 1.7㎞)을 연결하는 철도망 사업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경강선 연장사업으로 추진된 광주시와 용인시, 안성시를 연결하는 '삼동~안성' 노선이 추가 검토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사업은 광주~용인~안성 총 57.3㎞(광주 9.1㎞) 구간을 경강선 연장하는 것이다. 국민청원까지 제기하며 힘을 쏟았던 GTX-D 노선의 광주 확장은 일단 불발됐다.이런 가운데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광주시 교통수요 예측분석과 GTX(광역급행철도) 등 광주시 철도망 확충을 위한 기술적 검토를 비롯해 경제적 타당성 및 재무적 타당성 분석, 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적 분석 및 기대 효과 분석 등 정책제안을 담고 있다.시 관계자는 "인구증가와 생활권 확대, 도시개발 등 도시성장과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GTX를 포함한 철도망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에 광주시 철도망 확충과 이에 따른 환승 편의 제공 및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라고 추진이유를 설명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지역내 철도망 확충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사진은 광주시 이미지를 랩핑한 경강선 전철.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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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우리고유의 '쌈 문화 캠페인' 주도하는 광주시 지면기사
청정 환경서 자란 지역 농·특산물 '자연채' 자부심매달 31일 '쌈데이' 선포·전통 건강식 알리기 나서'전체 66.8%' 채소농가, 연구회 만들어 품질 개선市, 다양한 효능·유래 홍보 앞장… 영상 공모전도9월 소규모 가족 초청·화합 유도 '…문화축제' 개최로컬푸드복합센터 건립… 직매장·체험시설 등 계획맛은 물론이고 건강을 생각해 '쌈'을 싸 먹는 일은 새로울 것도 대수로운 일도 아니다.생채소를 바로 먹는 우리나라 고유 문화인 쌈은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 중국 원나라 기록에 '고려사람들은 날채소에 밥을 싸서 먹는다'는 쌈관련 얘기가 남아있기도 하다. 고급음식으로 대접받았던 쌈은 조선시대 들어서며 서민들에게까지 널리 퍼졌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의 오랜 먹거리 문화인 '쌈'을 광주시가 2021년,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 '쌈 문화 캠페인'으로 확장해 귀추가 주목된다.■ 쌈(3)으로 하나(1)되는 날, 매달 31일은 '쌈데이'광주시는 지난 3월, 매달 31일을 '쌈(3)으로 하나(1)되는 날'로 정하고 온라인 선포식을 가졌다. 시는 "쌈은 전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전통 먹거리로, 채소와 고기, 전통장(醬), 밥 등이 어우러진 건강식이자 화합과 조화의 문화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시대를 겪고 있는 세계인들과 우리 국민들에게 건강과 맛이 담긴 쌈 먹거리 문화를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취지를 밝혔다.사실 광주시가 쌈문화 캠페인을 주도하고 나선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광주는 상수원보호구역, 자연보전권역 등 중첩규제로 각종 개발에 제한을 받고 있지만 역으로 보면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는 청정도시다. 이에 고장에서 나고 자란 농특산물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그 결정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연 그대로'라는 의미를 가진 광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자연채'다. 광주시가 지역 내에서 안전하게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임을 인증한 것에만 붙일 수 있으며, 친환경인증을 받은 엽채류·가지·딸기·토마토·버섯,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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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인터뷰|신동헌 광주시장…인간이 최대가치로 꼽는 행복, 쌈 매개체로 실증해주고 싶어 지면기사
"쌈문화 캠페인은 '행복'에서 시작했다. 얼핏 '쌈과 행복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의아해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인간의 최대 가치를 꼽으라면 '행복'을 꼽는다. 굉장히 추상적이지만 모두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이 말을 시민들에게 실증해주고 싶었다. 쌈이란 매개체로 말이다."매월 31일, 쌈과 하나되는 의미의 '쌈데이'를 선포한 신동헌 광주시장은 직원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로 나온 '쌈데이'란 것을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했고, 여기에 '쌈문화'라는 의미를 부여해 광주시민을 넘어 전 국민, 세계인이 동참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줬다.이번 쌈데이 캠페인은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2018년 신 시장의 아이디어로 '광주시민의 날'에 진행된 '행복밥상 문화축제'의 2탄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에도 신 시장은 추상적인 개념의 '행복'을 축제를 통해 구체화시켰고, 그 결과 축제에 참여한 시민 2천여 명은 아직까지도 그 추억을 공유할 만큼 기억 저편에 자리잡았다. 신 시장은 "처음엔 행복밥상 축제라는 단어 자체도 의아해하던 시민들이 나중엔 웃음으로 답했고 쌈을 먹으며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라고 회상했다.도시농업 전문가로도 널리 알려진 신 시장은 광주시장이라는 직함 때문이 아니라 전문가적 견해로 봤을 때 "광주는 예전부터 근교농업을 해왔고 오랜 노하우로 최고의 농사꾼들이 농사를 짓다보니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농특산물의 품질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농산물을 일컫는 '로컬푸드'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할 뿐만 아니라 농업과 농촌 살리기에도 이바지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오는 2023년 완공될 '로컬푸드 복합센터'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광주시민은 물론이고 경기도내 주부들도 부담없이(주차도 자유롭고, 버스나 전철 이용도 가능) 이곳을 찾아 신선한 장을 보고 카페에서 담소도 나누고 바로 옆 운동장에서 수영 등 운동까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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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열린 '광주시 채용박람회' 지면기사
인원제한에 면접까지 30분내 완료관내 26개업체 참여 47명 현장채용"떨리시면 다시 하세요. 모니터의 렌즈보다 약간 아래쪽을 보시고요."지난달 29일 올해 첫 광주시 채용박람회(너른고을 광주, 행복한 JOB GO(求) 페스티벌!)가 광주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매년 분기별로 진행되던 것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열리지 못하다(온라인 채용만 진행) 1년여 만에 다시 오프라인에서 개최됐다. 일년만에 박람회가 열렸다지만 방역문제로 참가인원이 제한됐고, 사뭇 달라진 분위기에 구직자들은 다소 어리둥절해 했다. 기자도 채용박람회장에 들어가기까지 입구에서 인증번호로 본인을 확인하고 번호표를 받고 장갑을 끼고 체온검사까지 4단계를 통과한 후에야 행사장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총 4회차로 나눠 진행됐는데 회차당 50명이 들어갈 수 있고 제한시간은 30분. 그 안에 회사 정보를 확인하고 면접까지 마쳐야 했다. 촉박한 시간을 감안해 광주시는 회사정보(근무지, 업종, 생산품목, 모집내용 등)를 담은 정보지를 마련해 부담을 줄였고, 시간상 면접이 힘들 경우 구인회사와 따로 연결해 주었다. 다행히 이날 인원수가 제한되다보니 면접을 못본 경우는 없었고, (주)써니텍, (주)돈키호테피싱, 청오건강농업회사법인(주) 등 관내 26개 업체가 참여해 135명 모집에 199명 면접 후 47명을 현장에서 채용했다. 아직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았거나 2차 면접후 결정하는 업체도 있는 만큼 채용인원은 상당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지난달 29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1 광주시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오프라인에서 열린 것은 1년여 만인데 기자가 채용박람회에 참여해봤다. 2021.4.29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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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도권 최초 '마을버스 완전공영제' 공식운행 지면기사
수도권 최초로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한 광주시가 지난 1일부터 공식 운행에 들어갔다.마을버스 완전공영제는 인적이 드문 지역에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시가 직접 운행노선을 관리하는 제도다.광주시의 경우 그동안 민영버스회사에서 마을까지 버스를 운행하고 대신 시는 결손금을 보충해주는 방식을 채택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완전공영제로 바뀌면서 시에서 마을버스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이윤 중심의 노선 구조를 탈피하고 시민 편의에 기초한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시는 장지동 배수펌프장 유휴부지에 임시공영차고지를 마련했으며 공영차고지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를 위해 15인승 전기버스 15대를 구입하고, 버스기사 27명을 직접 채용했으며 지난 1일부터 6개의 마을버스 노선을 운행 중이다. 예비버스는 2대가 준비돼 총 15대가 공영마을버스로 운행하며 올 하반기에 친환경 전기버스 11대가 추가 도입된다. 내년에도 3대를 추가해 친환경 전기버스 총 29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수도권 최초 100% 공영마을버스가 지난 1일 개통한 가운데 전날인 지난달 30일 '공영마을버스 개통식'이 장지동 차고지에서 열렸다. 2021.5.1 /광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