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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엄기석 필드홀딩스 대표 "나이키 같은 세계적 스포츠업체 일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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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포항 지진피해 현장 무료급식 봉사 해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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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한부모가정 고교생 "받은 장학금, 형편 어려운 아이들에 써달라" 지면기사
"홀몸 어르신께는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저처럼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는 생활비를 지원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광주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에 한부모 가정 학생의 50만원 기부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최근 유재건(광주고 1·사진) 학생의 아버지 유창성씨가 경안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유씨는 아들을 대신하여 기부금 50만원을 봉투 2개에 담아 전달했다. 봉투에는 손글씨로 '관내 홀몸 어르신들 한 끼 식사 지원 30만원' '관내 저소득층 학생 10만원씩 2명, 20만원'이라고 적혀있었다. 이번 성금은 유군이 받은 장학금으로, 유군은 광주고를 수석으로 입학할 만큼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다른 학생들 학습지도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부모 가정 대상자인 유군은 "제가 어려울 때 경안동사무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조금이지만 받은 온정을 되돌려주고 싶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정윤희 경안동장은 "경안동에선 이번 기탁금으로 홀몸노인 30분께 삼계탕을 전해드릴 예정이며 한부모 가정 자녀 중 고등학생 2명에게도 10만원씩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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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터뷰]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이재경 광주시지회장 지면기사
3년여간 전쟁으로 300여만명 피해북한의 위협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민족비극 재발 막으려면 '교육' 중요"6·25전쟁과 같은 민족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교육'이 중요합니다. 그것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요즘은 아쉬운 게 많습니다. 나 같은 전쟁세대는 급격히 줄어들고 해주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마음만 급해집니다."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기광주시지회 이재경(87) 회장은 기자를 만나자마자 빼곡히 면을 채운 A4용지 4장을 건넸다. 이 회장은 "며칠 뒤면 6·25이고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할 말이 많아 신문에 기고를 하고 싶었지만 행여나 두서없이 쓴 글이 누가 되지는 않을까 싶었다. 인터뷰에서 혹시나 하지 못한 말이 있을까 싶어 몇 자 끄적였다"고 말했다. 무슨 할 말과 사연이 이리 많기에 구순(九旬)을 바라보는 연세에 컴퓨터와 씨름하며 글을 정리했을까."그러니까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난 해에 스무살이었던 분들이 올해로 90세다. 아무리 의료기술이 발달했다 하더라도 돌아가신 분도 많고 실제로 내 친구들만 봐도 수시로 부고가 날아온다. 또 거동을 못하거나 요양원에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라며 "전쟁을 겪어내고 이를 후세에 알려줄 이들이 운명을 달리할 때마다 조급한 마음이 든다"고 이야기했다.이 회장은 "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70년이 지났지만 북한의 위협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당시 3년여 간의 전쟁으로 300여 만명에 달하는 인명손실과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특히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입신(立身)에 대한 꿈은 접어두고 오직 국민과 민족을 위해 전쟁터에 뛰어들어 적의 총탄 앞에 맞섰다. 이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대목"이라고 강조했다.그도 전쟁이 일어났을 때 16살의 앳된 학생이었다. 학도병으로 자원했고 교복을 입은 채 서울(용산중)에서 울산 언양면 길천리(현재 울주군)까지 가서 훈련을 받았다."나뿐만이 아니었다. 6·25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전투 중 다부동전투는 맥아더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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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기도 소유 '곤지암도자공원' 광주시민 불만 목소리 지면기사
이용객중 상당비율 불구 혜택없어'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미미' 지적시·도의원등 '상생발전協'에 주목광주시 주요관문인 곤지암읍 길목에 위치한 경기도 소유 '곤지암도자공원'에 대해 광주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곤지암도자공원은 곤지암읍 삼리 69만2천여㎡ 부지에 2001년 광주조선관요박물관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광장에는 조각공원과 전통도자를 전시한 경기도자박물관, 도자와 역사교육체험시설인 복합문화홀, 공연장, 복합체육시설 팀업캠퍼스, 포레스트 캠핑장 등이 있다. 바로 옆에는 경기도친환경센터도 있다. 2011년부터 한국도자재단이 맡아 운영 중이다.하지만 이용객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광주시민에 대한 이렇다 할 혜택도 없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황소제 시의원은 시정 질의에서 "곤지암도자공원을 활성화해 광주시민이 공감,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주민 할인 등 상생정책 하나 없고 '경기도 소유의 시설이기 때문에 시가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란 말만 하는 시의 입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시가 선제적으로 도자공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 도와 협의하는 것은 어떠냐"며 ▲도자문화 콘텐츠 개발 및 시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추진 ▲문화·예술·체육을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공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 및 추진 등 3가지를 제안했다.이런 가운데 시·도의원, 지역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 도예인 및 도예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여하는 '한국도자재단 (광주)도자문화 상생발전협의회'가 이달 구성돼 도자공원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시 관계자는 "도가 도자공원 활성화 방안을 수립, 관광자원 개선 등을 위해 곤지암도자테마공원 조성 및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 완료 후 추가 사항에 대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 곤지암읍 삼리에 위치한 '곤지암도자공원'.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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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오포읍 행정센터, 18개 단체·기업 '담당청소구역 입양제' 체결 지면기사
광주시 오포읍 행정복지센터는 16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롯데칠성음료(주), (주)장수산업, (주)일흥밴드, 특수전학교, 오포농협 등 18개 마을단체·기관·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담당청소구역 입양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깨끗하고 품격 있는 내 고장 오포 만들기'의 일환으로 '담당청소구역 입양제'를 통해 주요 도로변 및 마을안길, 법면, 버스승강장 주변 등을 마을단체·기관·기업별로 담당해 정기적인 청소활동을 벌이게 된다. 청소 취약지역 내 무단투기·방치 폐기물 모니터링 등도 진행한다.권용석 읍장은 "깨끗하고 품격 있는 내 고장 오포 만들기로 내 고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북돋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폐기물 무단투기 및 방치 감시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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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 광남동 일대, '성종의 태' 형상화한 불법방지 필름 전신주에 부착
'성종의 태(胎)'를 형상화한 이미지가 광주시 광남동 일대 전신주에 부착됐다.광주시 광남동은 불법 광고물로 오염된 전신주를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전신주 정비 사업은 도시미관을 개선하면서 광남동 지역 유래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1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태전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입구부터 효성해링턴 아파트 사거리까지 87개소의 전신주, 신호등 등에 태전동 명칭의 유래인 성종의 태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필름으로 디자인했다.행정동인 광남동에 속한 법정동인 태전동은 조선 9대 임금인 '성종의 태(胎)가 묻힌 태봉산 기슭 마을'에서 명칭이 유래됐다.강신원 광남동장은 "앞으로 사업구간을 확대해 광남동 지역의 유래 홍보 및 깨끗한 광남동 거리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 광남동, 전신주에 성종의 태를 형상화한 불법광고 방지 필름이 부착됐다. /광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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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관련 "시민 위한 활성화 방안 필요" 목소리
"광주에 소재하면 뭐하나. 이렇다 할 할인혜택도 없고, 관광자원이라기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일부 시설은 소음, 야간조명 등 민원만 잇따르고 있다."광주시의 주요관문인 곤지암읍 길목에 있는 경기도 소유 '곤지암도자공원'과 관련해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곤지암도자공원은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69만2천여㎡ 부지에 2001년 광주조선관요박물관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 모습을 갖추고 개장했다. 광장에는 조각공원이 들어섰고 전통 도자를 전시한 경기도자박물관, 도자와 역사교육체험시설인 복합문화홀, 공연장, 복합체육시설 팀업캠퍼스, 포레스트 캠핑장 등이 있다. 바로 옆에는 경기도친환경센터가 자리한다. 몇차례 관리자가 전환됐으며, 2011년부터 한국도자재단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이용객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광주시민에 대한 이렇다 할 혜택도 없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황소제 시의원은 "곤지암도자공원을 활성화해 광주시민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주민 할인과 같은 상생정책 하나 없고, 이럴 때면 '경기도 소유의 시설이기 때문에 광주시가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라고 말만 하는 광주시의 입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시가 선제적으로 도자공원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경기도와 협의하는 것은 어떠냐"고 시정 질문했다. 황 의원은 ▲도자문화 콘텐츠 개발 및 광주시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추진 ▲문화·예술·체육을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공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 등 3가지를 제안했다.이런 가운데 이달 시·도의원, 지역사회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 도예인 및 도예 관련 부서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한국도자재단 (광주)도자문화 상생발전협의회'가 구성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한 도자공원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이 주목적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도가 도자공원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관광자원 개선 등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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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업무추진비도 세금… 쩨쩨할 정도로 엄격히 공개" 지면기사
'깜깜이 예산' 불명예 평가 놓고광주시의회 이미영 시의원 일침지역화폐 활용방안도 검토 요청"업무추진비도 세금이다. 시장과 시의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세금은 쩨쩨할 정도로 투명하고 엄격한 공개를 요구한다."광주시의회 이미영(통합당·사진) 시의원이 시장을 비롯 공직자 관련 '업무추진비'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최근 시정 질문을 통해 "업무추진비가 '깜깜이 예산'이란 불명예스런 평가를 받는 이유는 업무추진비 공개방식에 있다"며 "행안부령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에서도 집행에 관한 사항들만 규정하고 공개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그러다 보니 자체적인 판단에 맡겨져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지난해 광주시장 업무추진비 총액은 2억9천970만원으로 2015년 이후 거의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배분총액도 시책업무 추진비,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로 배분해 큰 변동이 없다. 그럼에도 업무추진비를 바라보는 시민사회 등과의 괴리감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 의원은 "이왕 공개할 거면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방식을 육하원칙에 따라 구체적으로 투명하고 이해하기 쉽게 개선해 주길 바란다"며 "각종 업무추진비와 관련해 연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근거해 월별 또는 분기별로 균형있게 집행돼야 한다는 행정안전부 예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및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에 따라 지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사용하듯 광주시도 '광주사랑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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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 산업단지 개발 '市가 직접 나선다' 지면기사
市 '공영개발… 용역' 중간보고회기업 우선시하는 '분양가'등 고려부지 2~3곳 선정해 2022년께 착공사실상 민간 주도의 산업단지 개발이 어려운 광주지역에서 광주시가 직접 나서는 '공영개발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시는 최근 시청 시장실에서 '공영개발 산업단지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 규제(특대고시 15조)로 인한 민간 주도의 산업단지 개발이 어려움에 따라 시에서 직접 나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시가 지난 4월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산업단지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사항'으로 분양가격, 근로자 통근여건, 기반시설(교통)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업체의 82.2%는 '확장 이전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전 사유로는 공장면적의 협소, 높은 임대가격을 이유로 꼽았다. 입주기업 요청사항으로 분양가 인하, 금융세제 지원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으로 타당성 용역을 완료해 최종부지 2~3개소를 선정하고 내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2년께 부지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신동헌 시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후보지 선정을 위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조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가지고 있어 기업들이 입주하고 싶어하지만 각종 제약으로 산업단지 입지가 힘든 상황이다. 이에 시가 직접 나서 공영개발 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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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광주시 남한산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 나눔업소 현판식'
광주시 남한산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오전리 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업소에 현판을 제공하는 '희망 나눔업소 현판식'을 가졌다. 협의체의 특화사업인 '희망 나눔업소' 현판은 월 3만원 이상 정기후원 또는 30만원 이상 일시 후원하는 업소에 전달되며 현재 남한산성면에서 8개소가 참여했다.현판을 전달받은 오전리 농산물직거래장터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보탬이 되고자 기부했을 뿐인데 현판을 받게 되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 복지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이에 최정원·임동길 공동위원장은 "정성으로 마련된 성금은 남한산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 지역사회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업소가 나눔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 남한산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희망 나눔 업소 현판 전달을 최근 가졌다. /광주 남한산상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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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잇단 내부고발 '나눔의 집' 광주시 고강도 후속조치 지면기사
광주시가 논란이 일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노인요양시설 '나눔의 집'에 대해 강도 높은 후속조치에 나섰다.나눔의 집은 최근 내부고발이 잇따라 지난 11일에는 시설을 비롯한 전 소장과 사무국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진 상황이다.시는 지난 4월 나눔의 집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해 경고 및 개선명령 5건, 시정 1건, 주의 12건, 과태료 부과 2건 등 총 20건을 지적했다. 이후 행정절차법에 따라 처분의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기한(5월29일)을 뒀고, 나눔의 집은 의견제출을 하지 않아 행정처분에 들어간 상황이다. 시가 지적한 주요 사항으로는 연 1회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 건강검진 미실시, 운영위원회 운영 소홀, 운영규정 내용 부적정, 보조금 용도 외 사용, 후원금 수입 및 사용 내역 미통보, 직원 복무관리 부적정 등 사회복지 관련 규정 및 지침 미숙지 등이었다.특히 시는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해 입소자에 대한 인권침해도 살펴 '잠재적 사례(정서적, 방임)'란 판정을 받고, 시설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지도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법인과 관련된 후원금 용도 외 사용, 비지정 후원금 사용 관련 부적정, 종사하지 않은 자에게 보수 지급 등 12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도에 자료를 송부하고 조치를 요구했다.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나눔의 집 측에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제출을 요구한 상태"라며 "이번을 계기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특별 일제점검을 실시해 운영 전반을 지도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 퇴촌면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을 위한 시설 '나눔의집'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강도높은 후속조치에 나섰다. /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