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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귀하신 몸 ‘청년 어부’ 기존 정책 그물론 못 잡는다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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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다보스포럼 기후위기 세션 참석… 탄소정책 ‘일관성’ 강조
지방정부 역할 역설… “입법통한 규범 필요" IEA 사무총장 만나 국제교류 확대 등 논의 '경기도와 혁신가들' 세션 중재자 참석 예정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위기 관련 세션에 참가해 기후변화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다보스 포럼 개막 사흘째인 현지시각 17일 묀취 커크파크빌리지에서 열린 '넷제로의 가속화 : 제조업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과 발드후스호텔에서 열린 '책임 있는 재생에너지 가속화'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석했다. 두 세션 모두 채텀하우스 룰(Chatham House Rule, 토론 내용은 보도하되 참석자 신분은 공개하지 않는 원칙)을 적용해 토론 내용만 공개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두 세션에서 기후변화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과 기후변화 대응력 차이에서 발생하는 기업, 사람, 국가 간 격차 해소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김동연 지사는 “탄소 절감을 하려면 환경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한데, 한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가 정부 교체 때마다 환경정책도 함께 바뀐다"면서 “일반 주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방정부가 생활 밀착형, 일관성 있는 탄소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격차와 같이 기후변화 역시 대응 능력에 따라 기업, 사람, 국가 간 기후 격차가 나타난다. 환경이 파괴되면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것은 중소기업이나 취약계층으로 이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입법을 통해 규범을 만들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두 번째 세션에서도 김동연 지사는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방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재차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경기 RE100'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세션에는 유니레버, 아스트라제네카, 지멘스 등 세계적인 친환경 전환 기업과 환경기술 대표기업 50여곳 CEO와 유럽, 아프리카 국가의 장관들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외교활동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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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단축 비법 여기있다… 경기연구원이 내놓은 대책은
코로나 이후 줄어든 버스 수송량 확대 유연근무시 8~12분 통근시간 감소 효과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 10명 중 4명(45%)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반면 경기도 내에서 출퇴근하는 도민 대부분은 코로나19 이후 승용차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출퇴근하는 도민이 유연근무를 할 경우, 최대 12분의 출퇴근 시간이 감소해 출퇴근 통행 특성에 따른 대중교통 공급 확대는 물론 근무방식 변화를 통한 혼잡완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경기연구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경기도 대중교통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통근행태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수도권 통행량 및 네트워크 자료(2019~2022년)를 활용해 경기도 출퇴근 특성을 지역별, 수단별로 분석했다. 먼저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통행은 하루 약 200만 통행으로 경기도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그중 승용차를 이용한 출퇴근은 55%, 대중교통은 이용한 출퇴근은 약 45%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 출퇴근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한 출퇴근이 시·군 간 이동 71.4%, 시·군 내 이동 75.3%였다. 서울 출퇴근과 달리, 도내에서 이동하는 경우 승용차 의존도가 높은 것이다. 이러한 특성에 대해 경기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서울로 출퇴근할 때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송량은 회복됐지만, 도내 출퇴근은 담당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교통카드 빅데이터 자료(2019~2022년)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이전부터 코로나19 이후까지의 교통수단별 수송실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서울 출퇴근을 담당하는 광역버스와 도시철도는 코로나19 시기 수송량이 크게 감소했다가 대부분 회복했으나 도내 출퇴근에 이용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수송량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75% 수준에 멈춰있다. 특히 서울로 출퇴근할 경우 승용차를 이용하면 58.1분,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78.3분이 소요돼 대중교통 소요시간이 1.35배 수준인데, 도내 출퇴근의 경우 승용차 34분, 대중교통 7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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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주택용 소방시설 확대 경기소방 관련 사연 받는다
경기소방, 주택용 소방시설 증정 경기소방 관련 사연 선정 “경기소방에 사연 보내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하세요!"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를 위해 경기소방과 관련한 사연을 보내면 가정집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설치해주는 '주택용 소방시설 증정 이벤트'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는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모님을 비롯한 어르신한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고 싶거나 경기소방으로부터 도움받았던 사연, 역대 소방동요대회, 불조심 포스터 대회에 참가(1975년~2010년)한 사연을 보내면 된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2월 29일까지 휴대전화로 홍보 포스터에 있는 큐알(QR) 코드에 접속하거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누리집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700자 내외의 사연을 적어 보내면 된다. 가까운 소방서에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경기소방은 3월 초 심의를 거쳐 사연 우수작에 선정된 최대 400명에게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와 기숙사는 제외)에 가구당 화재경보기 3개와 소화기, 에어로졸식 소화용구 각각 1개를 설치해 준다. 다만, 현장 확인 시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돼 있는 세대는 제외(노후·고장 시 교체 가능)된다. 또한, 우수 사연작 5명과 소방동요대회, 불조심포스터 대회 최초 참여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패 등을 별도로 증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내 취약계층 31만여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100% 설치를 마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를 위해 도민이 참여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화재 발생을 빠르게 감지해 전파하는 화재경보기와 화재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 설치가 중요하다"며 “안전한 경기도, 행복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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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투자유치·국제교류' 김동연 경기도지사, 다보스포럼 양자회담 잰걸음 지면기사
獨 머크그룹 회장에 전자재료 요청싱가포르 대통령 등 亞 대표도 만나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양자회담을 통해 투자유치와 국제교류에 매진중이다.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16일 오전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세계적 과학기술기업 독일 머크 그룹의 카이 베크만 일렉트로닉스 회장을 만나 전자재료 부문의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오랫동안 투자를 해준 머크사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머크가 공급하는 전자재료는 경기도의 전략산업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소재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조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카이 베크만 회장은 "머크는 비전을 가지고 경기도에 투자한 것"이라며 "경기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추가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를 유럽 본사에 초정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특히 경기도에 대한 장기적 투자 이유로 우수한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불필요한 행정규제 등 관료주의가 없으며 중국 수출 등 국제 무역에 있어 지리적 장점 등을 꼽았다.머크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356년 역사의 최장수 과학기술 기업이다. 지난 2002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 연구소와 공장을 준공한 뒤 평택, 안산에 OLED 소재 연구소와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시설 등을 증설해 왔다. 현재까지 머크의 도내 투자는 약 2천700억원에 이른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싱가포르 대통령과 장관, 중국 랴오닝성 성장,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총리 등 아시아 지역 대표자들도 만났다.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미래 성장산업에 있어 경기도 판교는 한국을 대표한다. 싱가포르와 경기도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며 경기도에 공식 초청했다. 또 경기도 청년사다리 정책을 설명하며 "싱가포르 대학에도 경기도의 청년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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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김동연, 현지 양자회담 투자유치·국제교류 강화 나서
독일 머크사·싱가포르 대통령 등 만나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 양자회담을 통해 투자유치와 국제교류 강화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각 16일 오전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세계적 과학기술기업 독일 머크 그룹의 카이 베크만 일렉트로닉스 회장을 만나 전자재료 부문의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오랫동안 투자를 해준 머크사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머크가 공급하는 전자재료는 경기도의 전략산업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소재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조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이 베크만 회장은 “머크는 비전을 가지고 경기도에 투자한 것"이라며 “경기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추가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를 유럽 본사에 초정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특히 경기도에 대한 장기적 투자 이유로 우수한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불필요한 행정규제 등 관료주의가 없으며 중국 수출 등 국제 무역에 있어 지리적 장점 등을 꼽았다. 머크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356년 역사의 최장수 과학기술 기업이다. 지난 2002년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 연구소와 공장을 준공한 뒤 평택, 안산에 OLED 소재 연구소와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시설 등을 증설해 왔다. 현재까지 머크의 도내 투자는 약 2천700억원에 이른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싱가포르 대통령과 장관, 중국 랴오닝성 성장,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총리 등 아시아 지역 대표자들도 만났다. 먼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싱가포르 대통령과 조세핀 테오(Josephine Teo) 통신정보부 장관을 만난 김동연 지사는 “미래 성장산업에 있어 경기도 판교는 한국을 대표한다. 싱가포르와 경기도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며 두 사람을 경기도에 공식 초청했다. 또 경기도 청년사다리 정책을 설명하며 “싱가포르 대학에도 경기도의 청년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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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화성시 하천 오염수 방제작업 지원
16일부터 오염지역 인근 대책반 구성 대형 소방차 5대 투입 등 24시간 작업 화성시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근 화성·평택지역 하천이 오염된 가운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대책반을 설치하고 방제작업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6일 오염 현장에 대책반을 설치하고 소방차 5대를 철야 투입해 방제작업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염지역 상류로부터 하천수 유입을 차단하고 오염되지 않은 상류 하천수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책반은 화성시 양감면 수질복원센터 인근에 마련됐으며 17명의 인력과 대형 소방차 5대를 동원, 24시간 가동된다. 이들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오염되지 않은 상류 하천수를 매일 약 1천200t가량 실어 다른 곳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상류지역에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오염되지 않은 하천수가 오염지역으로 유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화성과 평택지역 관리천 수질오염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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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지역 화재 전년대비 4.7% 감소
지난해 경기도 화재 전년대비 4.7% 감소 인명, 재산피해도 모두 줄어 지난해 경기지역 화재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4.7% 감소했으며 인명·재산피해도 모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2023년 경기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화재 발생 건수는 8천202건으로 2022년 8천604건과 비교해 402건(4.7%) 줄었다. 인명피해는 같은 기간 704명(사망 76명·부상 628명)에서 547명(사망 59명·부상 488명)으로 22.3%(157명), 재산피해 역시 4천184억 6천500만원에서 2천862억 4천700만원으로 31.6%(1천322억 1천800만원) 감소했다. 발화 요인별로 분석해 보면 부주의가 3천347건(40.8%)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천662건(32.5%), 기계적 요인 1천067건(13%) 등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지역 3천481건(42.4%), 주거지역 2천179건(26.6%), 차량 1천174건(14.3%), 야외도로 등 기타 1천151건(14%) 순으로 집계됐다. 대형화재(사망 5명 이상 또는 사상자 10명 이상, 재산피해 50억원 이상)의 경우 2022년 14건에서 지난해 4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밖에도 1개 소방서 또는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단계 발령은 2022년 56건에서 지난해 111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대폭 강화된 경기소방의 선제 대응을 입증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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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 너도나도 생맥주전문점… 5년간 49% 늘었다 지면기사
시장상권, 소상공인 동향운동업종 개업률 높고 여관업 부진도내 권역 중 남부권 5.7% '최고'최근 5년 동안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가 20% 이상 증가했다.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인 점포 유형은 '생맥주 전문점'이다.16일 경기도시장상권이 발간한 '2022년 경기도 소상공인 동향'에 따르면 2022년 도내 소상공인 점포 수는 48만5천137곳으로 전년(46만5천64곳) 대비 4.3%, 2017년 39만9천172곳과 비교해 21.5% 늘었다. 인구 1만명당 점포 수 역시 2017년 310곳에서 2022년 357곳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이번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는 코로나 19 유행이 엔데믹으로 전환돼 영업제한이 완화되고 나노사회 등 도민들의 소비 성향, 생활 방식이 변화하는 것에 따른 동향을 분석한 것이다. → 그래픽 참조업종별로 보면, '생맥주 전문점'이 2021년 대비 49.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기타 식료품 소매업' 33.8%, '애완용 동물 및 관련용품 소매업' 27.3%, '피부 미용업' 22.9%, '체력 단련시설 운영업' 22.1% 등 순으로 나타났다.음식업 중 포장 음식 판매 매장은 개업률과 폐업률이 모두 높았으며 2021년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생맥주 및 치킨 전문점'의 폐업률도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서비스업 운영점포 가운데는 코로나 19 유행이 있었던 2019년과 2021년 사이 영업제한 등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았으나, 최근 5년간 증가세를 보였다. 또 자기관리와 체력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 관련 업종의 개업률이 높았고 '컴퓨터 게임방 운영업', '여관업' 등 관련 업종의 폐업률이 높았다. 코로나 19 영업제한의 여파가 다중집합시설을 중심으로 남아있다는 분석이다.권역별로는 도내 6개 권역 가운데 남부권역(안성, 오산, 평택, 화성)의 점포 증가율이 5.7%로 가장 높았다. 세교 신도시, 고덕 국제 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 및 시설입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하남시에서 2021년 대비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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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샘 알트만 등 다보스포럼 발품 판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면기사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간담회 참석UAE 경제부장관에 실무 교류 제안글로벌 기업과 투자유치 등 논의도"오늘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참석 요청을 받은 정부인사입니다."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이 스위스 현지시각 15일 오후 막을 올린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재계 인사와 만나고 90여명의 스타트업 CEO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첫 일정을 소화했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전 세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창업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대표자 90여명이 모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전 세계 스타트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다보스 포럼의 대표적인 행사다.김동연 지사는 유니콘 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에서 챗GPT를 만든 사람으로 유명한 샘 알트만 오픈AI CEO와 만났다. 이들은 샘 알트만의 다음 한국 방문 때 경기도에서 다시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김동연 지사는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경기도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 AI(인공지능), 핀테크 등 주요 혁신산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UAE 기업과 미래 산업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원한다. 교류를 위한 실무차원의 회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동연 지사는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장관에 대한 공식 초청 의사를 밝혔고 장관 역시 수락의 뜻을 표해 이들의 공식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다.이밖에 김동연 지사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보그워너사의 폴 파렐 부사장과 만나 경기도에 대한 투자유치와 벤처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했으며 요하임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와도 한국, 독일, 세계 경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또 지난해 8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패널 토론 행사에서 만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다시 만나 경기도의 기후변화 대응 상황과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했다.김동연 지사는 모든 일정을 마친 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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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간 김동연 경기도지사… 4차 산업혁명센터 경기도에 설립 합의 지면기사
브렌데 이사장과 업무협약 체결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의 지역협력 거점 기구인 '4차 산업혁명센터'가 경기도에 들어선다.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각 15일 오후 3시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보르게 브렌데(Børge Brende) 다보스 포럼 이사장과 4차 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4차 산업혁명센터는 4차 산업혁명으로 명명되는 과학기술의 대변혁기에 글로벌 협력과 공동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보스 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협력 거점기구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노르웨이, 일본 등 전 세계 18개 센터를 두고 있다.경기도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5월께 설립할 계획이며 명칭은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로 잠정 결정했다.김동연 지사는 "6년 전 클라우스 슈밥 회장을 만나 4차 산업혁명센터 설립을 논의했는데 도지사가 되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경기도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센터 명칭은 기술발전에 있어 인간 중심적 측면과 기후위기 등 생태적 과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센터는 기후변화,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등 3개 분야에 집중하게 되는데 특히 스타트업은 다른 18개 센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는 분야로 경기도를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김동연 지사는 2018년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다보스 포럼 슈밥 회장을 만나 한국 내 4차 산업혁명센터 설치와 한국 청년들의 다보스 포럼 진출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보르게 브렌데 다보스 포럼 이사장은 구체적 논의를 위해 오는 3월 경기도에 답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챗GPT' 샘 알트만 등 다보스포럼 발품 판 김동연 경기도지사)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각 15일 오후 3시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보르게 브렌데(Børge Bren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