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이슈&스토리] 귀하신 몸 ‘청년 어부’ 기존 정책 그물론 못 잡는다
2025-02-13
최신기사
-
융기원, 고객만족경영 위한 '헌장 선언식' 개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 이하 융기원)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 서비스 헌장 선언식'을 개최했다.융기원은 16일 오전 고객 서비스 헌장 선언식을 열고 전문 연구 기관으로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다짐했다. 이번 선언식은 고객에게 믿음직한 공공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결의를 선포하기 위해 열렸다.융기원 고객 서비스 헌장에는 ▲적극적인 연구 수행과 지원(Active, 적극적인)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를 통한 신뢰 향상(Impartial, 공정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Correct, 정확한) ▲상냥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Tender, 상냥한) 등 고객 서비스 4대 정신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차석원 융기원장은 "고객 서비스 헌장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역량을 더욱 높이고 지역과 하나 되는 문턱 없는 연구원으로서 고객의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융기원은 공공 연구기관으로 혁신적인 고객만족경영 정착과 확산을 통한 서비스 품질 제고를 목표로 CS 전략 체계 확립, CS 경영 인프라 구축, CS 확산과 소통 등 고객만족경영 3대 전략을 수립하고 서비스 이행 표준 절차 수립, 고객 민원(VOC) 관리 체계 확립, 고객 만족 모니터링 강화, 고객 만족 내재화 교육·확산, 내·외부 고객 소통 활성화 등 세부 실행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6일 융기원 회의실에서 '고객 서비스 헌장 선언식'을 개최했다. 2023.10.16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
경기도,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19일부터 시작
경기도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부터 오는 19일에 시행하며 그외 12~64세 희망자는 내달 1일부터 예방접종할 수 있다.이번 절기에 접종하는 XBB.1.5 단가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맞춤형 백신으로 기존 백신에 비해 변이바이러스에 최대 4배의 효과가 있다.이번 백신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에 가능하며 이전의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없이 기간 내 1회 접종만 하면 된다.65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65세 미만에 비해 치명률이 약 40배 높으나, 예방접종을 하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약 20분의 1로 줄일 수 있기에 65세 이상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사전 예약은 1339 콜센터 또는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 시작일부터는 의료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 확인 후 방문하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해도 면역 형성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확인된 만큼 올겨울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대비를 위해 동시접종을 권고한다.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
'출자증권 압류' 지방세 체납 건설법인 납부 유도 지면기사
경기도가 지방세를 체납한 건설법인 34곳의 공제조합 출자증권을 압류했다.경기도는 지방세 체납 건설법인의 공제조합 출자증권 보유현황을 조회해 34개 법인의 출자증권을 압류했다고 16일 밝혔다.압류한 출자증권은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출자증권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해 공매를 진행한다.道, 보유현황 조회 34개 법인 확인체납처분비 등 제외후 우선 변제출자증권을 압류한 34개 법인의 지방세 체납액은 5억원으로, 공매 낙찰대금에서 체납처분비 등을 제외하고 우선 변제될 예정이다. 출자증권 압류를 추가로 진행 중인 법인도 14개, 체납액 3억원으로 압류가 완료되는 즉시 11월까지는 공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경기도는 이 과정에서 42개 법인으로부터 1억 5천100만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징수하기도 했다. 출자증권은 각 건설 관련 공제조합의 정관과 업무거래 기본약관상 조합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하고 있고 이를 상실하는 경우 조합원 지위도 잃게 된다. 출자증권 압류는 강제징수 수단 중에서도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고양시 소재 A 건설산업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출자증권에 대한 압류통지를 받고 총 체납액 700만원 중 300만원을 분납했으며 화성시 소재 B 종합건설도 2021년에 부과된 지방소득세 100여만원을 출자증권 압류통지를 받고 전액 납부했다.출자증권을 압류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조합원에게 지급할 배당금을 압류해서 체납액을 징수한 사례도 있었다. 포천시 소재 C 종합건설은 체납법인의 배당금을 압류해 체납된 지방세 1천만원을 한꺼번에 징수했고 화성시 소재 D 종합건설도 출자증권 배당금을 압류해 체납액 200만원을 모두 징수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
곡물차, 커피음료보다 당 높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함량 측정 지면기사
"한방차·곡물차 당 주의해서 드세요."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제조 음료 중 건강음료로 꼽히는 한방차와 곡물차의 당 함량이 커피음료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쌍화차·생강차·대추차·기타 한방차(한방차)와 이곡라떼·토피넛라떼·고구마라떼(곡물차) 등을 수거해 당 함량을 측정했다.그 결과, 평균 100g당 ▲한방차 16.823g ▲곡물차 11.877g의 당이 들어 있었다. 만약 355mL 용량의 차를 마시게 되면 당 함량은 ▲한방차 59.722g ▲곡물차 40.935g으로, 이는 같은 용량의 카페라떼(12.328g), 카페모카(42.216g), 바닐라라떼(35.141g)보다 높은 수준이다.한방차의 경우 한약재 본래의 천연당도 함유돼 있으나, 한약재의 쓴맛을 감추기 위해 첨가당이 가미되기도 한다. 또 곡물차는 우유 자체에 유당을 함유하고 있어 맛에 첨가된 파우더 또는 퓨레 때문에 당 함량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한방차, 곡물차의 경우 한국의 특색 음료이면서 건강음료로 인식돼 당이 없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면서 "음료를 마실 때 이를 고려해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클립아트코리아
-
경기소방, 유독가스 유출 방지 '휴대용 연기차단 커튼' 전국 최초 개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아파트를 비롯한 고층건축물 화재 진압 시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의 건물내부 확산을 차단하는 '휴대용 연기차단 커튼'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전국 소방현장에 보급한다.개발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수원소방서 현장지휘3단 소속 소방령 최영재·소방경 김준학·소방위 이용만 등 3명이다. 이들이 개발한 방화문 부착식 휴대용 연기차단 커튼은 문에 모기장을 부착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소방대원이 화재진압 시 출입문에 손쉽게 부착해 연기가 밖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 장비다.아파트와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시 출입문을 통해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가 밖으로 흘러나올 경우, 주민 대피 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개발한 장비는 자석이 부착된 'ㄷ'자형 알루미늄 프레임(틀)에 천 소재의 연기차단스크린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철제방화문틀에 자석의 자력을 이용해 문틀 윗부분(상부)과 좌우(세로측)에 'Π' 모양으로 부착한 뒤 방화스크린을 아래로 펼쳐 설치하면 된다. 가로 프레임은 좌우 확장이 가능해 문 크기에 꼭 맞게 설치할 수 있으며, 세로 프레임은 접이식으로 제작해 휴대용 가방에 수납할 수 있어 무엇보다 휴대가 편리하다.또한, 자석으로 문틀에 부착해 설치시간이 매우 짧아 소방대원 혼자서도 충분히 설치할 수 있다. 연기차단스크린은 불이 쉽게 붙지 않는 난연(難燃) 소재로 고온의 열과 연기를 차단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기존에도 해외에서 생산된 연기차단 커튼이 있었지만, 설치시간이 길고 사용이 까다로워 화재 현장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교육 훈련용으로만 사용했다.개발에 참여한 김준학 수원소방서 현장지휘단 팀장은 "아파트와 고층건축물 화재 현장에서 방화문을 통한 연기 확산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자주 목격했다"면서 "많은 고민과 연구 끝에 부착식 휴대 방화커튼을 개발했다. 방화커튼이 화재 현장에서 연기확산을 막아 인명피해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기소방은 개발 중인 연기차단 커튼에 대해 특허 출원을 진행하는 한편 전국
-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응 주목… 17일·23일 '경기도 국정감사' 지면기사
취임 2년 차를 맞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과 오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지난해 김 지사의 첫 국감은 민선 7기 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질의가 쏟아져 '이재명 국감'으로 흘렀는데, 이번 경기도 국감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논란' 등과 함께 '기회소득' 등 김 지사의 핵심 정책이 검증 대상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국감을 준비 중인 국회 행안위와 국토위는 경기도에 2천여건에 달하는 자료를 요청했다. 지난해 1천500여건의 자료 요청이 들어왔던 것과 비교하면 더 늘었다. 그중에서도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관련 자료 요청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토위의 국토교통부 국감에서도 해당 사안으로 여야가 맞붙은 데다, 김동연 지사 역시 도내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오면서 이번 경기도 국감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난 7월과 8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변경안이 아닌, '원안'으로 추진해야 하며 이를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최근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를 공식 요청하며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설치도 관심 대상이다. 경기북도의 설치 필요성은 물론, 김포시 포함 여부 등을 두고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김 지사가 야권 차기 대권 주자로 손꼽히는 만큼, 취임 이후 현재까지 김 지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기회소득' 등도 검증 대상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나선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관심도 커 이를 둘러싼 경기도의 입장 및 추진 방안 등도 관심사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
경기 버스·서울 지하철 '파업 전야' 지면기사
경기 버스와 서울지하철의 파업이 예고돼,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경기도 버스가 오는 26일 총파업(10월 11일자 1면 보도=경기도 버스 '총파업 예고'… 지노위에 조정신청서 접수)을 앞두고 진행한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3일 총파업을 앞두고 진행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 결과, 97.4%로 파업 돌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1만6천391명 가운데 1만5천156명(참여율 92.5%)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만4천76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385명이다.앞서 협의회는 지난 6월부터 이뤄진 올해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지난 10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했으며 25일까지 최종 조정회의가 결렬되면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총파업에는 도내 준공영제 노선 2천400여대와 일반 시내버스 등 8천300여대 등 도내 노선버스 93%인 1만700여대가 참여한다.한편 서울 지하철 1∼8호선도 이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임금 및 단체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임단협 연합교섭단은 지난 12일부터 11월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인데, 16일 투표가 마무리되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17일 열리는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가 성과 없이 끝날 경우 19일에는 조합원 총회를 열 예정이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노조와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용남고속지부 사무실에서 조합원들이 총파업 찬반 투표를 하고 있다. 버스 노사의 갈등은 경기도의 준공영제 전면 도입 시기가 번복되면서 촉발됐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4차 단체교섭에서 임금 수준 및 근로조건을 놓고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지난 2일 최종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
청년들과 격의없이 '말놓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완벽 적응, 도민 소통 창구로 지면기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SNS 소통'이 연일 화제다. 도지사 취임 이후 도정 관련 소식을 SNS로 꾸준히 알려왔는데,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메타 '스레드(Thread)'의 반말 문화에 완벽 적응하면서 청년세대와의 격의 없는 소통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에서 벗어나, SNS를 통해 들어온 청년들의 요청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며 SNS를 도지사와 도민 간의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파주 운정신도시에 거주하는 한 청년이 "똑버스 있어 좋긴 한데, 차량 대수가 적은 건지 부르면 20~30분씩 걸려서 그냥 버스 타게 돼"라고 김동연 지사 스레드에 남기자, 김동연 지사는 10주 만에 "파주, 이천, 안성에 똑버스 늘렸음. 특히 파주는 운정·교하 부분에 타는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 이렇게 알려줘서 바로 확인할 수 있었네. 땡큐"라고 답하기도 했다. 정치인 유일 '스레드' 반말 활용중똑버스 증편 요청 행동 옮겨 눈길"나도 충청 출신. 잘 될 거예유."또다른 청소년이 "나 충청인데 내년에 경기도 쪽으로 학교 갈 수 있게 응원해 줘"라고 올리자, "나도 충청 출신. 잘 될 거예유"라는 위트 있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김동연 지사의 SNS 소통이 눈길을 끈 것은 정치인 중 유일하게 스레드 반말 문화에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다소 업무용 언어로 소통하는 것과 달리, 스레드에서는 평소 '60대 도지사'답지 않은 청년들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 여기에 요새 뭐하고 사느냐는 댓글에 '공무원이지 뭐', 자신을 그린 그림을 올리며 '진짜 이렇게 생겼나' 등 유쾌한 반응을 올려 호응을 얻는 등 평소와 다른 반전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가 60%대를 돌파하는 등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천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9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를 보면, 김동연 지사의
-
김동연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평군 찾아 주민들 만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선변경으로 논란이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현장 등을 방문하며 양평 주민들을 만났다.김 지사는 13일 SNS를 통해 경기 미래교육 양평캠퍼스와 노선변경 논란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현장 등을 찾았다고 밝혔다.앞서 김 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논란을 두고 2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변경안이 아닌 '원안'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 국민의힘은 현장에는 가보지 않았다며 '정치쇼'라고 비판했으며 해당 사안은 오는 17일과 23일 열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이날 양평 주민들을 만난 김동연 지사는 "양평군은 역사와 문화, 맑은 물과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 동부의 보석과도 같은 곳"이라며 "지난해 용문 천년시장에서 열린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행사 때도 그랬고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이어 "2014년 공직을 내려놓았을 땐 반년 넘게 머물며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도 했다"며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곳, 도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양평의 가치를 지키고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양평 물맑은 시장 등을 방문했다. 사진은 물맑은 시장 상인을 만나는 김동연 지사 모습.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
경기도 버스 총파업 찬성 97.4% 가결… 26일 총파업 돌입하나
경기도 버스가 오는 26일 총파업(10월 11일 1면 보도=경기도 버스 '총파업 예고'… 지노위에 조정신청서 접수)을 앞두고 진행한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3일 총파업을 앞두고 진행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 결과, 97.4%로 파업 돌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체 조합원 1만6천391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사업장별로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가운데 1만5천156명(참여율 92.5%)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만4천76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385명이다.앞서 협의회는 지난 6월부터 이뤄진 올해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지난 10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했으며 25일까지 최종 조정회의가 결렬되면 2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총파업에는 도내 준공영제 노선 2천400여대와 일반 시내버스 등 8천300여대 등 도내 노선버스 93%인 1만700여대가 참여한다.이번 총파업 결의는 경기도의 준공영제 전면 도입 시기 번복에서 촉발됐다. 경기도는 일반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는데, 이럴 경우 민선 8기 임기 내 전면 시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버스 노조는 민선 8기 임기 내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 약속을 어겼고 사측은 임금 교섭 과정에서 지정 휴일제 폐지와 수당 삭감 등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용남고속지부 사무실에서 조합원들이 총파업 찬반 투표를 하고 있다. 2023.10.1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