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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귀하신 몸 ‘청년 어부’ 기존 정책 그물론 못 잡는다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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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많관부" 김동연 SNS '반말 소통' 청년세대 눈길 잡았다
'내일 축구 한일전 결승전 하는데 거리응원 열었으니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해)''스레드' 통해 격의없는 소통 시도항저우AG 축구 시민응원전 개최 계기파주 교통불편 호소에 "똑버스 늘렸음"김동연 경기도지사의 'SNS 소통'이 연일 화제다. 도지사 취임 이후 도정 관련 소식을 SNS로 꾸준히 알려왔는데,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메타 '스레드(Thread)'의 반말 문화에 완벽 적응하면서 청년세대와의 격의 없는 소통이 눈길을 끌었다.더욱이 단순히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에서 벗어나, SNS를 통해 들어온 청년들의 요청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며 SNS를 도지사와 도민 간의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지난 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시민응원전 추진 역시 한 청년의 SNS 메시지에서 시작됐다. 축구 결승을 앞두고 지유찬씨는 김동연 지사에게 "고등학교 시절 코로나로 즐긴 게 아무것도 없는데 1월 군 입대 해야 해서 너무 슬프다"며 결승전 거리응원을 요청하는 인스타그램 DM(Direct Message)을 보냈다. 이를 확인한 김동연 지사는 곧바로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때처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시민응원전 개최를 결정했고 자신의 스레드에 "좋은 아이디어 감사. 언제든 이렇게 연락줘요"라고 남겼다.뭐하고 사느냐 댓글엔 "공무원이지 뭐"60대 도지사 답지않은 언어 사용 인기최근에는 파주 운정신도시에 거주하는 한 청년이 "똑버스 있어 좋긴 한데, 차량 대수가 적은 건지 부르면 20~30분씩 걸려서 그냥 버스 타게 돼"라고 김동연 지사 스레드에 남기자, 김동연 지사는 10주 만에 "파주, 이천, 안성에 똑버스 늘렸음. 특히 파주는 운정·교하 부분에 타는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 이렇게 알려줘서 바로 확인할 수 있었네. 땡큐"라고 답하기도 했다.이처럼 김동연 지사의 SNS 소통이 눈길을 끈 것은 정치인 중 유일하게 스레드 반말 문화에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다소 업무용 언어로 소통하는 것과 달리, 스레드에서는 평소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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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소방관 1명 도민 1천221명 담당…지난해 병원 거부 따른 재이송 경기 95건
경기도 소방관 1인당 담당하는 인구가 1천2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9 구급차에 탑승한 환자가 전문의 부재 등의 이유로 다른 병원에 재이송된 사례도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소방력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소방관 1인당 담당 인구는 1천221명으로 서울(1천289명)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경기도 인구는 1천300만명에 달하는 데 비해 지난해 기준 소방 공무원 현원은 1만1천128명에 불과하면서다. 전국 평균 소방관 1인당 담당 인구 수는 817명이다.경기도 소방관 1인당 담당 면적은 0.92㎢으로 전국 평균(1.60㎢)보다는 적었지만,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넓었다. 전국에서 1인당 담당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강원도로 4.10㎢에 달했다.또한, 화재 현장의 경우 소방차 출동 목표 시간을 7분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지난 7월 기준 경기도 소방차 7분 도착률은 55.1%로 전국 평균(67.7%)보다 낮았다. 경기도 소방차 평균 소요시간은 7분37분였으며 평균 출동거리는 3.26㎞이었다.지난해 119 구급차가 병상 부족, 전문의 부재 등의 이유로 환자를 다른 병원에 재이송한 사례는 전국 288건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차, 3차 병원까지 재이송된 경우도 각각 5건, 1건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재이송 이유로는 전문의 부재가 52건에 달했고 병상 부족도 12건을 차지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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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 온실가스 '이산화탄소' 농도 꾸준히 증가
지난해 경기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감소한 반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는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남부(평택), 서부(김포), 북부(포천), 동부(이천) 등 권역별 대기성분측정소 4곳에서 대기 성분을 분석한 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초미세먼지 농도는 산업단지가 많은 평택의 경우 2021년 대비 1㎍/㎥ 감소한 23㎍/㎥,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받는 김포는 4㎍/㎥ 감소한 21㎍/㎥로 크게 낮아졌으나, 분지 형태인 포천과 이천은 19㎍/㎥와 22㎍/㎥로 변화가 없었다.초미세먼지의 성분구성 비율은 4개 측정소 모두 이온 성분이 평균 50%로 가장 많고 탄소 25%, 중금속 3% 순이었다. 이온 중에서는 질산염(NO3-), 황산염(SO42-), 암모늄(NH4+)이 대부분으로 2021년 결과 수준과 유사했다.남·서부권역에서 측정한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농도의 경우 김포는 2020년 428.6ppm, 2021년 441.5ppm, 2022년 443.3ppm으로 꾸준히 높아졌다. 평택도 2020년 436.0ppm, 2021년 445ppm, 2022년 453.8ppm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기상청이 밝힌 국내 이산화탄소의 연간 증가율이 평균 2.8ppm을 고려했을 때 경기도가 더 많이 증가한 셈이다.보고서에는 ▲경기도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현황 ▲초미세먼지 농도분포 및 주요 성분 특성 ▲초미세먼지 입경분포 ▲가스상 물질(NH3, CH4, CO2, CO)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분석 결과 ▲2022년 대기성분측정소 측정결과 활용 사례 등도 수록했다.홍순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연구부장은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위해 지역배출원과 오염원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존농도 증가, 고농도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심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성분측정소를 통한 대기질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보고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과 대기환경정보서비스에 게시될 예정이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김포시에 위치한 대기성분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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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시대 계획 수립, 지방시대위원회 제출
경기도가 국가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에 포함되는 '경기도 지방시대 계획'을 수립했다.경기도는 수립한 계획을 지난 12일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지방시대 종합계획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지방시대위원회가 함께 수립하는 5년 단위의 시·도 단위 법정계획이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비전을 추진하기 위한 지방시대 정책의 최상위 계획이다.경기도 지방시대 계획은 중앙부처 계획과 연계해 '손잡고 나아가는 기회의 경기'라는 비전 아래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추진계획을 담았다.먼저, 경기도는 '사람과 기업이 성장하는 탄탄한 사회경제적 토대 구축', '누구든 어디서나 편안한 일상을 누리는 질 높은 삶의 터전 창출'을 목표로 '도민이 주도하는 행정체계 마련', '인재가 커나가는 교육환경 조성', '첨단산업 중심의 성장동력 확충' 등 5대 전략, 21대 핵심과제, 45대 실천 과제, 131개 세부 사업으로 계획을 구성했다.또한, 경기도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중앙정부의 지방공약 등으로 구성된 세부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지방비·민자 포함 총 42조 3천억원의 투자 계획을 담았다.지방시대 종합계획은 지방시대위원회 및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승인을 받아 확정된다. 이후 경기도는 경기도 지방시대 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을 위해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경기도 지방시대 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에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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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긍정평가 60%대 돌파…'지지확대지수' 1위 굳건
취임 이후 줄곧 선거 득표율보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가 60%대를 돌파했다.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천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9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를 보면, 김동연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61.8%를 기록했다.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62.2%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김동연 지사가 이름을 올렸다.김동연 지사는 8월 긍정평가(59.0%)보다 2.8%p 증가했으며 지난해 7월 이후 1년 넘게 유지해오던 50%대를 넘어섰다. 김동연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58.8%를 받은 이후, 지난 8월 조사까지 50%대에 머물러 왔다.임기 시작 시점의 지지율인 선거 득표율 대비 매월 도정 운영 긍정평가 상승, 하락 정도를 나타내는 '지지확대지수(ESI)'의 경우 김동연 지사가 9월 조사에서도 전국 광역단체장 중 1위를 차지했다.김동연 지사의 9월 지지확대지수는 125.9점으로 8월 대비 5.7점 올랐으며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100점을 상회했다. 해당 조사에서 김동연 지사는 취임 이후 1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지지확대지수는 여야 간 정치적 갈등 수준이 높거나 여야 지지층의 규모가 비슷할 때 자치단체장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더라도 긍정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임기 시작 시점의 지지율인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긍정평가의 상승, 하락 정도를 나타낸 비율이다.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 확대를,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다는 의미다.8월부터 조사가 이뤄진 '정당지표 상대지수'의 경우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국 광역단체장 순위는 크게 하락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수준을 의미한다.김동연 지사는 8월 조사에서 118.7점으로 부산, 대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는데 9월 조사에서는 121.4점, 7위로 떨어졌다.9월 전국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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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개 벤처 키울 요람' 축구장 크기 90배… 경기도, 2026년까지 20개 거점에 조성 지면기사
용인 기흥ICT 밸리에 공장을 둔 (주)핀텔은 고해상도 영상 분석을 통해 기관 등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15년 스타트업으로 첫발을 뗐다. 현재는 코스닥에 상장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설립 이후 3~4년간은 기술 개발에 몰두하며 매출을 내지 못하는 시기도 있었다. 김동기 대표는 "기술개발 과정이 즐겁지 만은 않았지만,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제품화하면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직원들과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주)핀텔뿐만 아니라, 최근 유례없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진 도시 침수를 막기 위한 제품을 개발한 (주)드레인필터 역시 경기도에 자리를 잡고 사업을 시작한 새싹 스타트업이다.경기도는 오는 2026년까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축구장 90배 크기인 66만㎡(20만평)의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3천개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주)핀텔 등처럼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미래를 개척하는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해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저렴한 비용으로 업무 공간 지원선후배 스타트업간 생태계 연결국제 투자 박람회 등 세계화 도움김동연 지사는 12일 제2판교 글로벌 비즈센터에서 '벤처스타트업 비전 선포 및 상생협약식'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도지사 선거 후보 시절부터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도'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은 셈이다.김 지사는 이날 "2년 전 정치를 시작하며 '정치 창업', '정치 스타트업'이라는 표현을 썼다. 거대 양당 등 현 정치구조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의미였다"며 "스타트업은 기업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도민 모두 '스타트업, 창업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일하는 공무원도, 집에 계시는 어르신, 가정주부 모두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관성과 타성을 깨는 도전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이어 "저는 내년이면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50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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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맞손토크' 2만명 넘게 신청…21일 수원서 도지사 소통행사
경기도가 오는 21일 도민 1만명과 함께 '도지사와 함께하는 맞손토크'를 개최한다.경기도는 최근 이번 맞손토크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2만 1천여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참석 대상자 1만명을 선정해 지난 10일 신청 휴대전화 번호로 개별 안내했다.앞서 경기도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도지사와 함께하는 맞손토크'를 열기로 하고 지난 9월18일부터 10월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했다.'도지사와 함께하는 맞손토크'는 김동연 지사가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당초 7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수도권에 집중된 호우 피해로 한 차례 연기됐다. 7월 행사 당시에는 맞손토크에 2만여명이 참여 신청을 했다.이번 맞손토크에서는 사전 접수된 도민 의견을 김동연 지사에게 직접 전달하고 정책 반영 여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우수 경기도민 시상이 이뤄지고 주민 참여형 공연과 함께 가수 박정현, 다비치, 드림위드앙상블 등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이어진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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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 묘소 남양주 '흥원'… 경기도, 역사문화공원 조성 개방 지면기사
경기도가 흥선대원군의 묘소인 남양주 '흥원' 일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 도민에게 개방했다.흥원은 조선 제26대 왕인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묘역으로 1978년 10월10일 경기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흥선대원군 사망 이후 고양군 공덕리(현 서울 공덕동)에 조성됐고 1908년 파주군 대덕리에 이어 1966년 현재 장소인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산22-2로 이장됐다.경기도는 2018년 흥선대원군의 5대 후손인 이청 씨로부터 흥선대원군 묘역과 주변부지 12만 6천903㎡를 기부받아 2021년부터 화장실과 주차장, 둘레길 조성 등의 정비를 진행했다. 둘레길은 바람길, 사색길, 석파길, 소리길 등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됐다.또한, 흥원 인근 학술조사, 편의시설 보완 등을 추진해 도민들이 쉽게 흥원을 이용하고 흥원에 대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경기도는 흥원의 개방일인 지난 10일 남양주시,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및 화도읍 지역주민 등 40여명과 함께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남양주시 소재 흥선대원군 묘소인 '흥원'.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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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3~15일 양주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경기도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경기도 무형유산, 천년을 수(秀)놓다'라는 주제로 경기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양주시와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하며 경기도무형문화재 총 70종목 가운데 목조각장, 방자유기장 등 40개 종목의 장인들이 제작한 130여개 작품 전시와 경기소리(휘몰이잡기), 시흥군자봉성황제 등 예능분야 30종목 등 보유단체 및 보유자들의 전통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선대들 삶의 애환이 담긴 무형유산을 보존·계승·발전하기 위해 1999년 이후 25번째 행사를 열게 됐다"며 "보존과 계승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통해 도민들에게 다양하고 독창적인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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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특례보증 첫날 321건 몰렸다… 자금줄 '막힌 혈' 뚫어 지면기사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저금리 장기대출 '경기 기회 UP 특례보증'(이하 기회 특례보증)을 통해 복합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사업 성공의 기회가 가득한 경기도 조성에 앞장선다.기회 특례보증의 경우 접수 개시 당일 300건이 넘는 신청이 몰리는 등 자금 애로를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경기신보, 당일보증·대출 스마트폰 앱 '이지원' 오픈행사소상공인 2%p 이자 지원 '저금리 대환' 등 부담 대폭 완화경기신보는 11일 '2030 비전선포 및 이지원(Easy One) 오픈행사'를 개최하고 도민중심 금융서비스 기관이라는 경영전략을 도민, 임직원과 공유했다. 또 민선 8기 비전인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에 발 맞춰 도민의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 실현을 다짐했다.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곽선미 경기도 지역금융과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이석한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 등 약 130여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민관협력과 연대의 의미를 다졌다.이날 시석중 이사장은 도민중심, 현장중심, 기회와 성공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컨설팅 중심의 맞춤 보증 강화,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재원 선제적 확충, 도민중심의 지역보증체계 구축이라는 정책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4대 추진전략과 16대 실행과제를 설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기회 특례보증이다. 기회 특례보증은 경제위기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저금리 장기대출로 김동연 지사의 적극 재정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경기도는 약 2조원의 세수 감소 상황에서도 강력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기회 특례보증 출연금 957억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했고 도의회와 한뜻을 모아 이를 통과시켰다.경기신보는 지난 10일부터 기회 특례보증 신청 접수를 시작했는데 접수 당일 321건, 133억원이 접수됐다. 소상공인들은 경기도로부터 대출 기간 은행이 정한 대출금리에서 2%p의 이자 지원을 받고 기회 특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