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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기도 경제활동인구 3달 연속 800만명 밑돌아
경기도 경제활동인구가 세달 연속 800만명을 밑돌고 있다. 특히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감소가 컸다. 건설업의 경우 4만명이 현장을 떠났다. 건설자재 상승, 유동성 위기 등 건설경기 침체 국면이 계속되면서 취업자 또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경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경제활동인구는 전월보다 6천명(0.1%) 증가한 799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9만1천명(1.1%)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 8월 700만명대로 내려앉은 뒤 800만명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취업자는 781만2천명으로 지난해 10월보다 6만4천명(0.8%)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44만명으로 1만4천명(-0.3%) 줄었고, 여자는 340만1천명으로 7만8천명(2.3%) 증가했다. 고용률은 전년동월 대비 0.1%p 내린 64.5%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5만9천명(3.7%)로 전년동월대비 가장 증가폭이 컸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3만5천명(3.4%),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5만9천명(1.9%) 늘었다. 이에 반해 건설업은 3만9천명, 제조업은 3만7천명이 줄었다. 각각 -6.0%, -2.7% 줄어든 수치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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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결혼 안해도 괜찮다"…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돈' 지면기사
52.5% 2년 전보다 2.5%p 상승 "해야 한다"는 남 58.3%·여 46.8% 우리나라 국민 절반 가까이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결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비중은 52.5%로 2년 전 조사보다 2.5%p 상승했다. '결혼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41.5%, '하지 말아야 한다'가 3.3%였다. 국민의 절반 가까이인 44.8%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성별로 보면 결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58.3%로 여성(46.8%)보다 11.5%p 더 많았다. 미혼남녀의 경우 남성 41.6%, 여성 26.0%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해 차이가 더 컸다.연령대별로 '결혼해야 한다'는 응답 비중이 10대(13∼19세)는 33.7%, 20대는 39.7%, 30대는 43.9% 등 연령이 올라갈수록 높아졌다. 60세 이상은 72.3%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결혼하지 않는 이유로는 '결혼자금이 부족해서'가 31.3%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출산과 양육이 부담돼서'(15.4%), '고용상태가 불안정해서'(12.9%) 순이었다.미혼 여성에서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9.1%)라는 답변 비중도 높았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년 전보다 2.2%p 상승한 67.4%였다.'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37.2%로 2년 전보다 2.5%p 늘었고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68.4%로 2년 전보다 3.1%p 상승했다. 출산에 긍정적인 비중 역시 남성(72.8%)이 여성(64.1%)보다 8.7%p 높았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최근 우리나라 국민 절반 가까이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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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달 분양 6곳 '신축 열풍' 작년 물량 이미 채웠다 지면기사
평택 한신더휴 등 2845가구 모집 공고… 전년 상회 가능성도1만3822가구 예정 수도권 최다… 청약까지 이어질지 미지수 11월 경기도 곳곳에서 민간아파트 분양이 쏟아지고 있다. 11월 현재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아파트 단지는 6곳으로, 이미 지난해 11월 전체 모집공고 건수와 같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신축 아파트 수요가 커진 만큼 건설사들이 미뤄뒀던 분양 물량 소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게시한 아파트 단지는 6곳으로 집계됐다. 한신공영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991가구)', DL이앤씨 '아크로 베스티뉴(391가구)', DL이앤씨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 1단지(112가구)', 'e편한세상 일산 메이포레 3단지(35가구)', 동문건설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748가구)', 대방건설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568가구)' 등이다. 이날까지 총 물량은 2천845가구다.이는 지난해 11월 전체 분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전년동월 경기도에서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파주 운정3 A46블록 제일풍경채 본청약을 포함, 6곳이었다. 물량은 3천723가구다. 아직 11월이 보름 넘게 남은 만큼 분양 물량이 전년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부동산 업계에선 이달 경기지역에 분양 물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1월 경기도 분양 예정 물량은 1만3천822가구로 수도권에서 물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자 모집공고가 올라온 안양, 군포, 평택뿐 아니라 의왕, 남양주, 광명, 화성 등에서 분양 준비 중인 것으로 직방은 파악했다.도내 곳곳에서 분양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청약 열기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최근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서다. 일례로 지난달 오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0만원으로 오산시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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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선호현상 심화… 경기도내 구축보다 1.29배 비싸 지면기사
'5년 초과' 평균 498만원 더 저렴여주 격차 최대… 군포도 뒤따라'준강남' 과천·분당은 반대 흐름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구축 아파트와 가격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1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입주 5년 이내인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평균 2천207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입주 5년 초과 아파트값은 1천709만원으로 신축 대비 498만원 저렴했다. 신축이 구축보다 1.29배 비싼 셈이다.도내에서 신축과 구축의 격차가 가장 벌어지는 곳은 여주시다. 5년 이내 신축의 3.3㎡당 평균 가격은 1천326만원으로, 5년 초과(640만원) 아파트보다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역 일대 새 아파트가 지역 평균 매매가격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가격차이를 보였다는 게 직방 설명이다.군포시 또한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 신축이 가격을 이끌면서 1.82배 차이를 보였다. 군포 입주 5년 이내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천73만원, 5년 초과는 1천68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평택시(1.77배), 부천시 원미구(1.75배), 수원시 장안구(1.73배) 순으로 신축과 구축의 격차가 벌어졌다.경기도 대다수 지역에서 신축 아파트가 5년 초과 아파트 가격을 앞지른 가운데, '준강남' 과천과 성남 분당구에선 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과천의 경우 5년 초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5천540만원으로, 5년 이내 5천325만원보다 215만원 비쌌다. 과천 본도심으로 꼽히는 별양동, 중앙동 일대 주공아파트 재건축 영향으로 5년 초과 구축 가격이 비싸게 형성된 영향이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최신 인테리어, 편리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인프라 등의 장점으로 신축 선호도가 높고 가격 역시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며 "새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면서 5~10년 이내 준신축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경기도·인천 입주 5년 이하,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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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LH,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강화… 주택 낙찰 뒤 경매차익 임대료 지원 지면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강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11일 LH에 따르면 LH는 경·공매를 통해 피해 주택을 낙찰받은 뒤 경매차익(LH 감정가 - 낙찰가액)을 활용해 임대료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피해 임차인은 최장 10년 동안 임대료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경우 시세 3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10년간 더 거주할 수 있다.또한 임대료 지원 후 남는 경매차익은 피해 임차인의 퇴거 시점에 지급하도록 해 피해자의 보증금 손실 회복을 지원하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이번 공고부터 모든 피해 주택을 매입대상으로 하고 주택유형, 면적 등 매입 제외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특히 안전에 문제가 없는 위반건축물, 신탁사기 피해 주택, 선순위 임차인의 피해 주택까지 매입대상에 포함돼 보다 폭넓은 피해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LH는 설명했다.이번 개정법은 시행일 이전에 LH가 매입을 완료한 주택의 피해 임차인에게도 소급적용이 가능하며 법 개정 전에 위반건축물 등의 사유로 매입불가 통보를 받은 피해자도 재신청이 가능하다.피해 주택 매입 사전협의 신청은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또는 신탁사기피해자)로 결정된 날부터 3년 내 가능하며, 피해 주택 소재지 관할 LH 지역본부 전세피해지원팀(주택매입팀)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우편접수도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에 게시된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 통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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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목에도 올해 유통가는 '침묵' 지면기사
예년과 달리 수험생 이벤트 미미"매출 크게 영향 없어 행사 줄여"스타필드 수원점은 '스몹 이용권'에버랜드는 최대 70% 우대 혜택11월은 유통가 대목 중 하나다. 빼빼로데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있는 달이어서다. 초코 과자부터 의류까지 다양한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경기도내 유통채널도 관련 기획전을 다양하게 전개해 왔다.하지만 올해는 유통가에서 수능 관련 기획전이 사라진 모양새다. 2025학년도 수능(14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도내 주요 유통채널은 전과 달리 잠잠한 모습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올해 수험생 이벤트를 기획하지 않고 있다. 식품관에서 찹쌀떡 등 수험생 관련 음식 판매를 비롯해 수능 이후 수험생 할인 행사 등을 펼쳐왔던 예년과 달리 백화점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가 논의되지 않고 있다.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별로 할인 등의 행사는 진행할 수는 있으나 점포 차원의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한 백화점 관계자는 "요즘 업계가 전반적으로 다들 어렵다"며 "수험생이 많지도 않고, 매출에 크게 영향이 없다보니 자체적으로 행사를 줄이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AK플라자 수원점은 현재 수험생 관련 이벤트 진행 여부를 논의 중이다. 예년과 비슷하게 이벤트를 전개할 지, 올해는 이벤트를 하지 않을지 검토 중이다. 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특별하게 준비되는 것은 없다. 현재는 이벤트 관련 구상 중"이라고 했다.수험생 이벤트를 기획 중인 곳도 있었다. 올해 초 개점한 스타필드 수원점이다. '유통 공룡' 신세계의 진출로 수원이 쇼핑 격전지로 떠오른 만큼 스타필드는 점포 차원에서 수험생 타깃 이벤트를 준비 중이었다.스타필드 수원점에서는 스포츠 체험시설 '스몹(Smob)' 매장 이용권을 준비했다. 쇼핑몰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스몹 이용권 1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구매 영수증과 수험표를 지참해 1층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이벤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다. 수원점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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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 죽어도 신축’ 준공 5년 이내 경기도 아파트값 구축보다 1.29배 비싸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구축 아파트와 가격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1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입주 5년 이내인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평균 2천207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입주 5년 초과 아파트값은 1천709만원으로 신축 대비 498만원 저렴했다. 신축이 구축보다 1.29배 비싼 셈이다. 도내에서 신축과 구축의 격차가 가장 벌어지는 곳은 여주시다. 5년 이내 신축의 3.3㎡당 평균 가격은 1천326만원으로, 5년 초과(640만원) 아파트보다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역 일대 새 아파트가 지역 평균 매매가격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가격차이를 보였다는 게 직방 설명이다. 군포시 또한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 신축이 가격을 이끌면서 1.82배 차이를 보였다. 군포 입주 5년 이내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천73만원, 5년 초과는 1천68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평택시(1.77배), 부천시 원미구(1.75배), 수원시 장안구(1.73배) 순으로 신축과 구축의 격차가 벌어졌다. 경기도 대다수 지역에서 신축 아파트가 5년 초과 아파트 가격을 앞지른 가운데, '준강남' 과천과 성남 분당구에선 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과천의 경우 5년 초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5천540만원으로, 5년 이내 5천325만원보다 215만원 비쌌다. 과천 본도심으로 꼽히는 별양동, 중앙동 일대 주공아파트 재건축 영향으로 5년 초과 구축 가격이 비싸게 형성된 영향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최신 인테리어, 편리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인프라 등의 장점으로 신축 선호도가 높고 가격 역시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며 “새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면서 5~10년 이내 준신축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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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백화점 수험생 할인 공백, 에버랜드·스타필드가 메운다
11월은 유통가 대목 중 하나다. 빼빼로데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있는 달이어서다. 초코 과자부터 의류까지 다양한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경기도내 유통채널도 관련 기획전을 다양하게 전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유통가에서 수능 관련 기획전이 사라진 모양새다. 2025학년도 수능(14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도내 주요 유통채널은 전과 달리 잠잠한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올해 수험생 이벤트를 기획하지 않고 있다. 식품관에서 찹쌀떡 등 수험생 관련 음식 판매를 비롯해 수능 이후 수험생 할인 행사 등을 펼쳐왔던 예년과 달리 백화점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가 논의되지 않고 있다.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별로 할인 등의 행사는 진행할 수는 있으나 점포 차원의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요즘 업계가 전반적으로 다들 어렵다"며 “수험생이 많지도 않고, 매출에 크게 영향이 없다보니 자체적으로 행사를 줄이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현재 수험생 관련 이벤트 진행 여부를 논의 중이다. 예년과 비슷하게 이벤트를 전개할 지, 올해는 이벤트를 하지 않을지 검토 중이다. 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특별하게 준비되는 것은 없다. 현재는 이벤트 관련 구상 중"이라고 했다. 수험생 이벤트를 기획 중인 곳도 있었다. 올해 초 개점한 스타필드 수원점이다. '유통 공룡' 신세계의 진출로 수원이 쇼핑 격전지로 떠오른 만큼 스타필드는 점포 차원에서 수험생 타깃 이벤트를 준비 중이었다. 스파필드 수원점에서는 스포츠 체험시설 '스몹(Smob)' 매장 이용권을 준비했다. 쇼핑몰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스몹 이용권 1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구매 영스증과 수험표를 지참해 1층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이벤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다. 수원점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타필드에서 좋아하는 매장 중 하나가 스몹"이라며 “다른 브랜드에서도 수험생 이벤트를 진행할 수는 있지만 점포 차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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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강화 방안’ 본격적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강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1일 LH에 따르면 LH는 경·공매를 통해 피해 주택을 낙찰받은 뒤 경매차익(LH 감정가 - 낙찰가액)을 활용해 임대료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피해 임차인은 최장 10년 동안 임대료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경우 시세 3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10년간 더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임대료 지원 후 남는 경매차익은 피해 임차인의 퇴거 시점에 지급하도록 해 피해자의 보증금 손실 회복을 지원하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이번 공고부터 모든 피해 주택을 매입대상으로 하고 주택유형, 면적 등 매입 제외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특히 안전에 문제가 없는 위반건축물, 신탁사기 피해 주택, 선순위 임차인의 피해 주택까지 매입대상에 포함돼 보다 폭넓은 피해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특별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전세피해 지원 전담조직 직제를 본사 독립조직으로 상향(1개팀→3개팀)하고, 피해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에는 '전세피해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피해지원 전담인력 확대(18명 → 51명)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정법은 시행일 이전에 LH가 매입을 완료한 주택의 피해 임차인에게도 소급적용이 가능하며 법 개정 전에 위반건축물 등의 사유로 매입불가 통보를 받은 피해자도 재신청이 가능하다. 피해 주택 매입 사전협의 신청은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또는 신탁사기피해자)로 결정된 날부터 3년 내 가능하며, 피해 주택 소재지 관할 LH 지역본부 전세피해지원팀(주택매입팀)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에 게시된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 통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긴 시간 어려움을 겪어온 전세사기 피해자분들의 조속한 주거안정과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LH는 지난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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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할인에도… 생산량 줄어든 배추, 지난해 가격 대비 24% 높을 듯
올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폭등했던 배추값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약세로 돌아섰지만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지난해보다 가격이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농촌경제연구원의 11월 관측정보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는 정식(아주심기)기 고온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2.7% 줄어든 1만2천796㏊로 나타났다. 올 9월 중순까지 이어진 고온 때문에 초기 작황이 부진해 단위생산량도 작년보다 2.3% 감소함에 따라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8만t으로 지난해보다 5.1%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폭등했던 배추 도매가격은 공급이 늘면서 상품 기준 10㎏당 8천원 내외로 전달(1만9천원)의 절반으로 내려가겠지만 1년 전(6천453원)보다 24%가량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배추값 부담이 남아있는 상황 속에서 대형마트들이 가을배추를 포기당 2천원을 밑도는 가격에 일제히 내놓는다. 이마트가 지난 8일부터 배추 30만 포기를 포기당 1천600원대에 팔기 시작한 데 이어 롯데마트는 오는 14∼16일 김장대전을 통해 배추 1망(3포기)을 5천880원에 선보이고 홈플러스도 오는 14∼27일 2주 동안 해남 배추 30만 포기를 포기당 1천900원대에 판매한다. 다만, 이달 무(상품) 도매가격은 20㎏당 1만7천원으로 전달(2만3천740원)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평년(1만1천252원)이나 지난해(7천446원)과 비교하면 1.5∼2.3배 수준이다. 겨울무 생산량도 작년보다 5.9%, 평년보다는 12.1% 각각 줄어든 33만3천t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높은 가격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