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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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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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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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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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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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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물량 쌓였다는데 집값 치솟는 이유… 자재·인건비 있었다
주택경기 침체로 미분양 물량은 쌓이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분양가는 치솟고 있다. 건설자재 및 인건비 상승분이 분양가에 고스란히 반영돼서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경기도 민간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는 643만9천원으로 전년동월(593만1천원) 대비 50만9천원(8.6%) 상승했다. 이를 3.3㎡으로 환산하면 1천957만2천원에서 2천124만8천원으로 167만6천원 올랐다. 분양물량은 늘었다. 2023년 8월 304가구에 그쳤던 경기도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가구수는 올8월 5천451가구로 5천147가구(1천693.1%)가 증가했다. 전달(3천678가구)보다는 1천773가구(48.2%)가 늘어났다. 분양가와 분양물량이 함께 늘어난 상황 속 미분양 주택은 적체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를 보면 8월 말 기준 경기도내 미분양 주택은 9천567가구,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천730가구로 조사됐다. 전년동월 대비 각각 4천166가구(77.1%), 1천20가구(143.7%) 늘어난 수치다.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분양가는 현재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분양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산적해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간한 2024년 8월 '건설공사비 지수 동향'을 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129.71로 전년 동월 대비 1.82% 상승했다. 중유, 전기회로 개폐 및 접속장치, 철근 및 봉강 등의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기본형 건축비도 인상됐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레미콘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에 따라 기본형 건축비를 ㎡당 203만8천원에서 210만6천원으로 3.3% 인상한다고 고시했다. 인상된 건축비는 지난달 13일 이후 입주자모집을 승인한 단지부터 적용 중이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 구성 중 하나인 만큼 시세보다 저렴해 주목받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 또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오르는 분양가에 청약에 관심도 쏠리고 있다.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 '분양가는 오늘이 제일 저렴하다'는 인식이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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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 아래 분당 약진… 15억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늘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경기도로 확산하면서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 '강남 3구' 버금가는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는데, 매매 상위권에 '천당 아래 분당'으로 불리는 성남 분당구 소재 아파트 거래가 주를 이뤘다. 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8월 경기도내에서 아파트 15억원 이상 거래건수는 1천517건이다. 전년동기(745건) 대비 103.6% 늘어났다. 매매가 기준 올해 경기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성남 분당구 백현동 소재 '판교푸르지오그랑블(2011년 입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전용 139.7㎡ 14층 주택이 중개거래를 통해 39억7천만원에 매매됐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차지했다. 1위와 동일한 면적이 38억3천만~39억5천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해당 단지는 신분당선 판교역과 현대백화점을 도보로 갈 수 있는 등 교통·편의시설이 우수한 만큼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6위는 '준강남' 과천에서 나왔다. 중앙동에 위치한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이다. 지난 5월 이곳 전용 151.94㎡ 6층 주택은 직거래 방식으로 38억2천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밖에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래미안위례(2015년 입주)' 37억원(전용 137.81㎡, 18층), 성남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2004년 입주)'가 35억9천만원(전용 199.77㎡, 30층)에 매매되며 각각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매시장 거래금액도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도내에서 거래된 15억원 이상 아파트 총 거래금액은 2조8천278억7천626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매된 15억원 이상 아파트 총액(1조8천634억4천159만원)을 훌쩍 뛰어 넘는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 확산세가 경기도까지 퍼지면서 지역 내 인기 대장주 아파트들이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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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운정3 A20블록, 4억2천(74㎡)~4억8천만(84㎡)… 일반 138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김성연)는 파주운정3 A20블록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 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파주운정3 A20블록은 2021년 10월 사전청약 당시 6대 1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있었으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4㎡를 4억원대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받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파주운정3 A20블록 바로 인근에 올 하반기 GTX-A 역이 개통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개통예정) 등의 진입도 용이하고 지하철3호선, 경의중앙선 등도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또한 복합상업시설과 초·중·고 등이 계획돼 있어 생활 편익뿐만 아니라 교육여건까지 양호하다. 아울러 서패동 일원에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대학병원과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등이 예정돼 있어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AI 주차유도 시스템을 비롯해 대기전력 차단장치, 싱크대 절수기, 음식물 탈수기 등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내 골프연습장 등 참여형 주민공동시설,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해 입주민의 거주 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74㎡는 평균 4억2천만원, 84㎡는 평균 약 4억8천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 모집공고 기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138가구다. 주택전시관은 지구위치도, 단지모형도 등과 2개 타입(74A2 ,84A2)의 견본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4일 오후 2시부터 3일간 사전청약 대상자에게 우선 공개된 후 일반청약 대상자에게 공개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자세한 견본세대 설명을 볼 수 있는 전시관 투어영상을 사이버 모델하우스(www.paju3a20.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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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평일에도 줄선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 지면기사
3.3㎡당 6275만원에도 완판 자신감… 역세권·교육 여건 등 관심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의 '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 앞은 평일 오전인데도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줄을 선 뒤 순차적으로 입장하는 방식이었지만 관람객이 꾸준하게 몰렸다.GS건설이 시공하는 프레스티어자이는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최고 35층, 11개동, 총 1천445가구가 건설된다. 이 중 287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섰다.3.3㎡당 평균 분양가는 6천275만원이다. 2019년에 분양해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분양가 1위 자리를 지키던 '과천푸르지오써밋(3.3㎡당 4천152만원)'보다도 2천123만원 비싸다. 전용 84㎡ A타입 기준 최고 공급가는 22억2천320만원에 달한다. 가장 작은 49 타입도 공급가가 최고 13억6천290만~14억8천890만원 수준이다. '국민면적' 전용 84㎡ 분양가가 20억원을 훌쩍 넘겼지만, 프레스티어자이 측은 완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천 아파트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고 있는데, 분양가가 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다.분양 관계자는 "예전엔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보다 비쌌지만 최근엔 주택시장 이전과 다름을 반영, 안전마진 없이 분양가를 책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천 내에선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는 만큼 가격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순조롭게 청약을 마감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프레스티어자이 관계자의 자신감은 '준강남' 과천에 조성된다는 지리적 특징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보 3분 거리에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고, 교육여건도 우수해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견본주택을 둘러보니 내부 구성도 좋은 편이었다. 견본주택엔 59A, 74A, 84A 총 3가지 유니트(쇼룸)가 마련돼 있었다. 눈길을 끈건 84A다. 3천934만원 상당의 유상옵션인 '주방 스타일업'이 적용된 유니트로, 알파룸을 허물고 팬트리 공간을 줄여 주방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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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양평서 임원 워크숍 지면기사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회장·안지홍)는 지난 2일 양평군 강하면 '블룸비스타'에서 각 시군 임원들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국립 한경대학교,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함께 이루어 낼 꿈과 활동'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각 시군지회 소개, 권역별 우수활동 사례발표, 최신 홈페이지 개통식, 특강, 업무협약 체결, 소통과 단합의 시간 등 다양한 주제로 중소기업 CEO들의 대화의 장이 됐다. 연합회는 또 활동 영역 확대와 역할 보완을 위해 국립 한경대학교,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상생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안지홍 회장은 "중소기업 CEO 여러분의 성공이 연합회의 성공이고, 연합회의 성공이 우리 경제의 성공이라는 점도 늘 잊으면 안 될 것"이라며 "먼저 각자의 기업 성공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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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경기도 집값 압도… ‘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 가보니
“왜 사람들이 신축 아파트에 열광하는지 알겠다." 2일 '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에서 만난 주부 A(36)씨는 유니트를 둘러본 뒤 이같이 평했다. 과천에 거주한다는 A씨는 “신축이어도 보통 2천만원 가량 인테리어를 하고 입주한다. 그런데 여기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무조건 청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프레스티어자이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프레스티어자이는 과천시 별양동 소재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조성되는 단지다. 1983년에 준공된 10개동, 1천110가구 규모의 과천주공4단지를 허물고 최고 35층, 11개동, 총 1천445가구가 건설되는데 이 중 2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천275만원이다. 2019년에 분양,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분양가 1위 자리를 지키던 '과천푸르지오써밋(3.3㎡당 4천152만원)'보다 2천123만원 비싸다. 경기도 최고 분양가를 경신한 것이다. 전용 84㎡ A타입 기준 최고 공급가는 22억2천320만원에 달한다. 가장 작은 49 타입도 공급가가 최고 13억6천290만~14억8천890만원 수준이다. '국민면적' 전용 84㎡ 분양가가 20억원을 훌쩍 넘겼지만, 프레스티어자이 측은 완판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과천 아파트 신고가 경신(10월2일자 12면 보도=과천·분당 '준강남' 강세…악성 미분양 증가세 무색)이 이어지고 있는데, 분양가가 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다. 분양 관계자는 “예전엔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보다 비쌌지만 최근엔 주택 시장이 전과 다름을 반영, 안전 마진 없이 분양가를 책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천 외 지역에서 보면 분양가가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과천 내에선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는 만큼 가격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순조롭게 청약을 마감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프레스티어자이 관계자의 자신감은 '준강남' 과천에 조성된다는 지리적 특징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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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분당 '준강남' 강세… 악성 미분양 증가세 무색 지면기사
'푸르지오…' 22억9천만원 신고가'봇들마을' 한달만에 7천만원 급등"서울 인접 수요 집중 계속될듯" 경기도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의 증가 속에도 '준강남' 과천과 분당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1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용면적 84㎡ 기준 경기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과천시 중앙동에 소재한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푸르지오써밋은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과천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대장주'로 꼽힌다.지난 8월17일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99㎡ 27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22억9천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쓰며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이곳 전용 84.99㎡는 지난 5월 20억5천만원(16층)에 매매되다 같은해 6월 21억원(18층)에 손바뀜했다. 이후 지난 7월 21억5천만원(8층)·21억8천만원(5층)에 거래가 성사되며 월마다 최고가를 찍는 중이다.2위는 성남 분당구에서 나왔다. 올1월 경기도 전용 84㎡ 최고가 아파트 1위에 이름을 올렸던 '봇들마을 8단지(2009년 입주)'다. 성남 분당구 삼평동에 자리한 이 단지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성남역을 도보로 갈 수 있는 게 특징이다. GTX-A 노선 성남역은 지난 3월 개통했다.지난 8월 봇들마을 8단지 전용 84.5㎡ 7층은 중개거래를 끼고 22억원에 실거래됐다. 동일면적·비슷한 층의 종전 거래는 지난 7월 21억3천만원(8층)으로, 한 달 만에 매매가가 7천만원 상승했다. 해당 단지 또한 지난 8월 거래가 집값 급등기보다 비싸게 거래,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3위엔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을 통해 조성된 '과천자이(2021년 입주)'가 이름을 올렸다. 과천시 별양동에 소재한 단지로, 지난달 25일 전용 84.93㎡ 23층 주택이 20억5천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직전 최고가인 2020년 7월 20억5천만원(7층)과 동일한 금액이다. 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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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배춧값 폭등, 대형마트들 절임 배추 '예약판매중' 지면기사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배추값 폭등에 김장 미리 준비 올해 폭염에 배춧값이 폭등한 가운데 일부 대형마트가 김장용 절임 배추 예약 판매에 나섰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1일부터 6일까지 절임 배추 및 김장재료 사전 예약 판매를 가장 먼저 시작했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8월부터 사전협의를 거쳐 '해남 절임 배추'와 해발 700m 고랭지 배추를 사용한 '평창 절임 배추', 해발 400m 준고랭지 배추를 사용한 '괴산 절임 배추', 절임 배추 경력 30년 노하우를 자랑하는 '김우성 생산자의 영월 절임 배추'를 선보인다. 가격은 한 박스(20㎏)에 약 3만원대이다.절임 배추와 김장재료는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 또는 롯데슈퍼의 '안내데스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기간에 희망 날짜에 받을 수 있다.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1주일간, 홈플러스는 이달 중순부터 절임 배추와 김장재료 사전 예약 판매를 각각 진행한다. 이마트는 일반 절임 배추의 경우 해남에 배추를 직접 재배하는 절임 공장을 섭외했다.또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는 '베타후레쉬 절임 배추'는 홍천과 문경, 예산, 무안, 부안 등 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해 작년보다 재배 면적을 늘렸다.홈플러스도 절임 배추 공급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농가 및 김치공장과 계약을 진행했다. 올해 판매 물량과 가격은 현재까지 미정이다.가을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 가을배추는 지난달 10일 전후로 정식(밭에 심기)이 완료됐다. 다만 지난달 상순까지 고온이 지속됐고 같은 달 19∼21일 호우로 주산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초기 작황은 평년보다 부진한 상황으로, 추정한 수확량은 1년 전보다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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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남’ 과천의 질주… 8월 ‘국민면적’ 집값 22억 돌파
경기도 부동산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준강남' 과천과 분당 집값 상승세는 계속되는 것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지난 5월 국민면적 매매가가 20억원을 넘기며 '20억 클럽'에 다시 입성한 과천은 어느덧 23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30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도 전용면적 84㎡ 기준 경기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과천시 중앙동에 소재한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푸르지오써밋은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과천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대장주'로 꼽힌다. 지난달 17일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99㎡ 27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22억9천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쓰며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이곳 전용 84.99㎡는 지난 5월 20억5천만원(16층)에 매매되다 같은해 6월 21억원(18층)에 손바뀜했다. 이후 지난 7월 21억5천만원(8층)·21억8천만원(5층)에 거래가 성사되며 월마다 최고가를 찍는 중이다. 2위는 성남 분당구에서 나왔다. 올1월 경기도 전용 84㎡ 최고가 아파트 1위에 이름을 올렸던 '봇들마을 8단지(2009년 입주)'다. 성남 분당구 삼평동에 자리한 이 단지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성남역을 도보로 갈 수 있는 게 특징이다. GTX-A 노선 성남역은 지난 3월 개통했다. 지난 8월 봇들마을 8단지 전용 84.5㎡ 7층은 중개거래를 끼고 22억원에 실거래됐다. 동일면적·비슷한 층의 종전 거래는 지난 7월 21억3천만원(8층)으로, 한 달 만에 매매가가 7천만원 상승했다. 해당 단지 또한 지난 8월 거래가 집값 급등기보다 비싸게 거래,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3위엔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을 통해 조성된 '과천자이(2021년 입주)'가 이름을 올렸다. 과천시 별양동에 소재한 단지로, 지난달 25일 전용 84.93㎡ 23층 주택이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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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자격검증 종이서류 없애는 ‘페이퍼리스 청약서비스’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분양주택 자격검증 서류제출을 간소화하는 '페이퍼리스 청약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페이퍼리스 청약서비스는 청약신청, 당첨조회, 서류제출(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온라인 서류제출 서비스), 계약까지 종이서류를 출력해 제출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간 분양주택 당첨자는 자격검증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직접 발급받거나 출력한 뒤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해야 했었지만 앞으로는 페이퍼리스 청약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LH청약플러스(PC, 모바일 앱)에 접속해 간편하게 서류제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울러 LH청약플러스 모바일 앱에서는 각종 증빙서류를 촬영, 편집하여 바로 제출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본인정보 제공요구에 동의한 경우 주민등록표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주요 필수 서류 8종이 LH에 자동으로 제출돼 별도로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당첨자 외 모든 세대원(만 14세 이상)의 본인정보 제공요구가 필요하며, 세대원은 온라인 서류제출 기능을 활용해 편리하게 본인 정보 제공을 요구할 수 있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분양주택 페이퍼리스 청약서비스'로 고객의 시간과 금전적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부와 LH의 데이터 연계로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업무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