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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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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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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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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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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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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후폭풍… 고기 대신 '뒤집힌 상춧값' 지면기사
적상추 포함 열흘새 30.1% 올라알배기·시금치 등 최대 59.5% ↑ "채소로 눈치 준다고 소문이 나면 아예 손님들 발길이 끊기기 때문에 눈치껏 양을 줄여 테이블에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더 힘들다."10일 수원시내 한 고깃집. 한 달 전만 해도 바구니 가득 올라왔던 쌈채소가 지금은 상추 5장과 깻잎 몇장 등 쉽게 셀 수 있을 정도로 양이 줄었다. 고깃집 사장은 "매년 장마철만 되면 푸른 채소 가격이 몇 배씩 오르는데 올해는 일찍 가격이 올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쌈채소 양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장마철로 접어들며 상추와 깻잎 등 쌈채소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수원지역에서 판매되는 청상추 100g 기준 소매가격은 1천12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865원과 비교하면 10일 만에 가격이 30.1%(260원) 올랐다. 적상추 또한 가격이 동일하게 올랐다.쌈배추로 불리는 '알배기 배추' 가격도 오름세다. 지난달 21일 1통에 2천350원이던 알배기 배추 가격은 지난 3일 2천875원까지 치솟았다. 13일 만에 22.3%(525원) 뛴 것이다. 이날 가격은 2천770원으로 소폭 내렸으나, 지난달 21일보다는 17.9%(420원) 비싸다.시금치 가격도 심상치 않다. 지난달 말(26일) 수원지역 기준 100g 소매가가 655원이던 시금치 가격은 지난 4일 1천45원으로 59.5%(390원) 뛰었다. 이 가격은 현재까지도 유지 중이다. 양파 또한 지난달 21일부터 1㎏ 2천180원을 기록 중이다. 평년(2천11원)보다 8.4% 비싼 수준이다. 이른 폭염에 장마까지 겹치며 채소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주요 채소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다.채솟값 부담이 더해지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만 더 깊어지고 있다. 수원시내 한 중식집 사장은 "파란 채소들이 20~30% 올랐다. 양파도 1망(15㎏)에 1만2천원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1만7천원이 넘는다. 양파만 해도 하루에 두 망 이상씩 쓰는데, 부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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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기남부, 성남판교·오산세교 선착순 33가구 공급
LH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강오순)는 성남 판교와 오산세교에서 총 33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2009년에서 2010년에 입주한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분양전환이 되지 않고 남은 주택이다. 성남판교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101~115㎡로 산운마을 13단지에서 4가구, 원마을 12단지에서 2가구가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101㎡가 13억원대, 115㎡가 14억원대이다. 국내 거주 성년자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오산세교에서는 2단지 세마역에듀파크에서 전용면적 59㎡ 5가구, 5단지 센트럴파크에서 전용면적 84㎡ 22가구가 공급된다. 2단지 세마역에듀파크는 지하철 1호선 세마역 도보이용이 가능하며, 5단지 센트럴파크는 초·중학교가 연접해 있다. 공급가격은 2단지가 2억8천만원에서 3억원대, 5단지는 3억2천만원에서 3억6천만원대로 시세대비 약 3천만원 가량 저렴하며 무주택 세대구성원만 계약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선착순으로 동호를 지정해 계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 입주자모집 공고문이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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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초복엔 집에서 몸보신할까 지면기사
고물가에 '홈보양족' 증가 전망대형마트·편의점 등 할인 행사영양삼계탕 5980원 등 최대 50%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이 경기도 기준 1만6천원을 넘기고, 냉면값도 1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할인행사에 돌입했다.외식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홈보양족(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초복을 앞두고 일찍이 보양식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고물가에 홈 보양족이 늘어나면서 밀키트는 물론 닭고기, 전복 등 특가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전점에서 초복 대표 인기 상품전을 진행한다. 삼계탕용 영계 등을 특가에 내놓고 전복 특가전도 진행한다. 전복 수요가 몰리는 초복 시즌에 맞춰 '특대 활전복'을 1㎏ 3만9천500원에 판매한다. 어가로부터 4~5t을 직구매, 시중가보다 저렴하다는 게 롯데쇼핑 관계자 설명이다.이마트는 오는 8월까지 여름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가격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7월 대표 상품은 와규와 삼계탕, 새송이버섯 등이다. 7월엔 초복과 중복이 있는 만큼 호주산 냉장 와규 윗등심살(100g)을 3천980원에, 올반 영양삼계탕(900g)을 5천980원에 선보인다. 기존 대비 각각 41%, 50% 할인된 금액이다.롯데마트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초복을 겨냥한 밀키트 보양식 할인전을 전개한다. '한우사골삼계탕', '닭다리 삼계탕', '나홀로 삼계탕' 3종이 대표적이다. 영계 시세가 가장 저렴한 1~2월에 물량을 확보해 기존 레토르트 제품보다 중량을 300g 늘린 게 특징이다.홈플러스는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당당치킨' 신메뉴를 내놨다. 오는 11일부터 신메뉴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콤보'와 '홈플식탁 갈비왕 오븐치킨'를 출시한다. 가격은 각각 9천990원, 1만990원. 최근 치킨값이 3만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당당시리즈는 1만원 안팎의 가격을 유지 중인 셈이다.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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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한국경제인협회, 대기업 국내 투자계획 조사… 91%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확대" 지면기사
고금리·고환율 장기화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대기업 10곳 중 9곳은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132개사 중 74.2%(98개)는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답했다.상반기보다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6.7%(22개)였고, 줄이겠다는 비율은 9.1%(12개)였다.하반기 투자를 늘리겠다고 한 기업들은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과 '업황 개선 기대감'(각 31.8%)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불황기 적극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응답도 13.7% 나왔다.투자를 축소하겠다는 기업들은 '고금리 등 글로벌 통화 긴축 지속 전망'(33.4%), '원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확대'(16.7%) 등을 우려했다.투자 활동이 본격화될 시기에 대해 응답 기업 중 가장 많은 37.1%는 '내년 상반기'로 전망했다. '이미 활성화됐다'는 응답은 24.2%, '올해 하반기'는 15.2%였다.기업들은 국내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 기업 규제 완화(25.0%)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법인세 감세·투자 공제 등 세제지원 강화(22.7%), 물가 안정(12.9%) 등이 나왔다.아울러 응답 기업 중 43.9%는 하반기 인공지능(AI) 투자를 계획(10.6%)했거나 검토(33.3%)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투자의 이유로는 생산공정 및 물류시스템 효율화(46.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신제품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29.3%),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수립(13.8%)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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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멀고 20대 많아… 이러니 전동킥보드 탈 수밖에 지면기사
올 상반기 경기외곽서 이용량↑ 안산·하남 등 올해 상반기 기준 오전 8~9시 평균 대비 48% 높아지역 내 교통 불편·대학 밀집 탓올해 상반기 안산과 하남시 등 경기도 외곽지역에서 공유형 전동 킥보드(개인형 이동장치, PM)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경우 교통편이 불편하다 보니 PM 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공유형 전동킥보드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로 이용량이 평균 시간 대비 약 48%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쁜 출근시간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8일 PM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가 올 상반기 이용 데이터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서비스 이용량이 가장 늘어난 곳은 안산시다. 전년 동기 대비 4배 넘게 이용량이 증가했다.지난 4월 기준 인구 62만6천166명이 사는 안산시의 교통망은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서해선이 있다. 다만, 지역 내 이동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예컨대 상록구 월피동에서 단원구 중앙동을 갈 때 자동차를 이용하면 7분이 걸리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32분이 소요된다. 이때 자전거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이 9분으로 줄어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자전거 등이 훨씬 빠른 만큼 공유형 PM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지역 내 대학교가 많은 점도 이용률 증가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를 비롯해 서울예술대학교, 안산대학교, 신안산대학교 등이 있다. 공유형 전동 킥보드 이용자 중 20대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이용률 증가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같은 기간 하남과 위례신도시에서도 이용률이 전년 대비 2.7배나 늘었으며 부천시도 약 2배 가까이 이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진출입은 양호한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지역 내 이동이 쉽지 않은 곳들이다.빔모빌리티 측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지역에 공유형 전동 킥보드 이용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전동킥보드가 퍼스트-라스트 마일 교통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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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걱정 시름시름… LH, 내년까지 11만가구 처방 지면기사
올해 공공주택 5만·내년 6만가구 이상 착공… 1만가구는 '3기 신도시'준공 연말 쏠림 방지·전세시장 안정 목적 '매입임대주택' 집중 확대도 수도권 집값 상승 폭이 커지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부문 공급 물량 확대에 나선다.8일 LH에 따르면 이한준 LH 사장은 최근 연내 공공주택 5만가구를 착공하고, 내년 착공 물량을 6만가구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LH는 2013∼2020년 연간 5만∼8만가구를 착공했지만, 최근 2∼3년간 건설경기가 악화하면서 2021∼2023년 착공 물량은 연평균 2만가구로 급감했다.올해 LH의 착공 목표 5만가구 중 1만가구는 ▲하남 교산(약 1천100가구) ▲고양 창릉(약 2천가구) ▲남양주 왕숙(약 4천가구) ▲부천 대장(약 2천500가구) 등 3기 신도시 주택이다. 기존 도시와 연접해 단기적으로 기존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주택 착공 지역을 선정했다.공공 주택 준공이 연말에 몰리지 않고 연중 고르게 분포되도록 일정도 조정한다. 주택 승인과 착공을 동시에 추진해 착공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해약된 민간주택 건설 용지는 LH가 직접 착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또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도심 내에서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올해와 내년에 집중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당초 올해 매입임대주택을 2만7천가구 공급계획을 세웠던 LH는 1만 가구를 추가한 3만7천가구로 늘렸다.또한 신축 매입임대주택 약정률과 착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LH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매입임대 담당 인력을 87명에서 189명으로 확대했다.이를 통해 신축 매입 약정부터 준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 6개월로 단축하고 1년 이내에도 준공 가능하도록 집중할 방침이다.이한준 LH 사장은 "서울 전셋값이 59주 연속 올라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 불안의 전조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며 "예년 수준 이상의 신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 조기화와 물량 확대에 집중해 시장 불안의 불씨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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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곳 중 9곳 ‘하반기 투자 규모 유지·확대’
고금리·고환율 장기화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대기업 10곳 중 9곳은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132개사 중 74.2%(98개)는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상반기보다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16.7%(22개)였고, 줄이겠다는 비율은 9.1%(12개)였다. 하반기 투자를 늘리겠다고 한 기업들은 '노후화된 기존 설비 교체·개선'과 '업황 개선 기대감'(각 31.8%)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불황기 적극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응답도 13.7% 나왔다.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기업들은 '고금리 등 글로벌 통화 긴축 지속 전망'(33.4%), '원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확대'(16.7%) 등을 우려했다. 투자 활동이 본격화될 시기에 대해 응답 기업 중 가장 많은 37.1%는 '내년 상반기'로 전망했다. '이미 활성화됐다'는 응답은 24.2%, '올해 하반기'는 15.2%였다. 기업들은 국내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 기업 규제 완화(25.0%)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법인세 감세·투자 공제 등 세제지원 강화(22.7%), 물가 안정(12.9%) 등이 나왔다. 아울러 응답 기업 중 43.9%는 하반기 인공지능(AI) 투자를 계획(10.6%)했거나 검토(33.3%)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투자의 이유로는 생산공정 및 물류시스템 효율화(46.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신제품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29.3%), 데이터 분석 및 전략 수립(13.8%)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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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곽지역은 전동킥보드가 대세… 대중교통보다 20분 빨라
올해 상반기 안산과 하남시 등 경기도 외곽 지역에서 공유형 전동 킥보드(개인형 이동장치, PM)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경우 교통편이 불편하다 보니 PM 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유형 전동킥보드 사용량이 증가하는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로 이용량이 평균 시간 대비 약 48%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쁜 출근시간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8일 PM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가 올 상반기 이용 데이터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서비스 이용량이 가장 늘어난 곳은 안산시다. 전년 동기 대비 4배 넘게 이용량이 증가했다. 지난 4월 기준 인구 62만6천166명이 사는 안산시의 교통망은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서해선이 있다. 다만, 지역 내 이동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 예컨대 상록구 월피동에서 단원구 중앙동을 갈 때 자동차를 이용하면 7분이 걸리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32분이 소요된다. 이때 자전거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이 9분으로 줄어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자전거 등이 훨씬 빠른 만큼 공유형 PM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 내 대학교가 많은 점도 이용률 증가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를 비롯해 서울예술대학교, 안산대학교, 신안산대학교 등이 있다. 공유형 전동 킥보드 이용자 중 20대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이용률 증가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하남과 위례신도시에서도 이용률이 전년 대비 2.7배나 늘었으며 부천시도 약 2배 가까이 이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 진출입은 양호한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지역 내 이동이 쉽지 않은 곳들이다. 빔모빌리티 측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지역에 공유형 전동 킥보드 이용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전동킥보드가 퍼스트-라스트 마일 교통수단으로 출퇴근 시간 단축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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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타운' 품은 동탄… 3세대 어우러진 '랑데부' 복합단지 청사진 지면기사
LH·엠디엠플러스 '리츠 협약'18만㎡… 동탄역 차량 10분 거리병원·양로·문화·보육시설 결합동탄2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타운이 본격적으로 조성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5일 (주)엠디엠플러스와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REITs)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REITs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해 얻은 이익을 분배하는 부동산투자회사다.(주)엠디엠플러스는 지난 4월19일 '헬스케어 리츠(REITs) 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날 협약에는 ▲헬스케어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추진 ▲사업계획 이행 ▲주식공모 및 상장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을 담고 있다.사업 대상지는 화성동탄2지구 내 약 18만㎡ 규모의 부지로, 동탄역으로부터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3세대가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마을'(랑데부)이라는 콘셉트로 시니어주택과 중·대형 오피스텔을 함께 공급하고, 병원, 약국, 시니어케어센터, 양로시설, 문화시설, 보육시설 등이 결합한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니어주택 2천550가구와 오피스텔 874실 등이 공급되며 입주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각종 커뮤니티·웰니스·액티비티 공간과 상업·의료시설 등을 열린 공간으로 배치할 예정이다.협약 후 연내 리츠 영업인가와 토지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한 뒤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 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031년에는 리츠 주식의 일반공모와 상장을 추진한다. 주식 공모 후에는 일반인도 헬스케어 리츠 주식을 소유하거나 이익을 배당받을 수 있게 된다.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타운 사업모델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엠디엠플러스는 지난 5일 '화성동탄2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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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장마철 채솟값 폭등… 일주일새 상추 17%·시금치 30% ↑ 지면기사
알배기배추 26%·당근 5% '껑충'작황 부진땐 추석 물가도 악영향장마철로 접어들며 쌈 채소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등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1천178원으로 일주일 만에 17.3% 올랐다. 이는 한 달 전의 872원과 비교하면 35.1% 비싼 수준이다.쌈배추(알배기배추)는 한 포기에 3천32원으로 일주일 만에 26.0%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해 29.1% 올랐다. 이는 평년보다 23.5% 비싸다. 깻잎 가격은 100g에 2천87원으로 일주일 새 2.2% 올랐고, 평년보다 10.2% 상승했다.일부 채소류 가격은 이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천276원으로 일주일 만에 30.1% 올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65.5% 오른 수준이고 평년보다는 38.6% 높다.당근은 1㎏에 6천177원으로 일주일 새 5.6% 상승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1.5% 올랐고, 평년과 비교하면 74.8% 비싼 값이다.특히 폭염과 장마로 인한 작황 부진이 이어질 경우 식품 가격을 밀어 올리고, 다가오는 추석에 물가 불안정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히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5%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배추는 생산 감소에 따라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실제 지난해 8월 폭염, 폭우 등으로 배추 출하량이 크게 줄어 한 달 새 도매가격이 2.5배로 치솟았고, 과일 생육도 부진, '금사과', '금배'로 불릴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앞서 2022년에도 여름철 폭염과 폭우에 9월 태풍 피해까지 겹쳐 배추 가격이 폭등하는 등 여름철마다 농산물 수급 불안이 되풀이되고 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