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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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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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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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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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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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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관리지역의 역설… 안성, 아파트 거래량 1위 지면기사
올해 경기도 기준 '주은풍림' 99건39~59㎡ 실거래가 1억원 안팎 거래 공시지가 1억이하 중과세 제외 한몫 올해 경기도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곳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안성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유일 미분양지역인 안성시의 주택거래량이 역설적으로 가장 많았던 것이다.19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도내에서 올해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아파트 단지는 안성시 공도읍에 있는 '주은풍림'으로 조사됐다. 2002년 8월에 입주한 2천가구 이상의 구축 대단지인데, 올해에만 99건의 거래가 성사됐다.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는 저렴한 집값과 공시지가가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이곳 단지는 전용면적 39~59㎡의 소형면적인데, 실거래가가 1억원 안팎에 거래된다.1억원 미만에 매매된 경우도 더러 있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이곳 전용 39.36㎡ 10층 주택은 지난 17일 9천200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동일면적은 지난 4월에도 9천100만원(16층)에 거래된 바 있다.주은풍림에서 가장 큰 면적인 전용면적 59.76㎡ 또한 2억원 미만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난 15일 전용 59.76㎡ 15층은 중개거래를 통해 1억4천800만원에 매매됐다. 동일층·동일면적의 이전거래는 지난 4월 1억5천500만원으로 700만원 차이가 난다. 대체로 2억원 미만에 거래되는 셈이다.해당 단지의 거래가 몰린 배경으로는 공시지가가 한몫한다. 대부분이 공시지가 1억원 이하다. 공시지가 1억원 이하 주택은 주택 취득 시 중과세를 적용하지 않는다. 거래금액의 1%대 취득세만 내면 된다. 이와 함께 주택 수 산정에도 제외된다.인프라도 우수한 편이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스타필드 효과'라는 신조어가 나타날 정도로 집값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스타필드 안성점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와 함께 단지 인근에 광역버스, 시외버스 정류장도 있다.안성시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예전에는 2억원도 넘었던 방 3개짜리 전용 59㎡가 지금은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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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 청년 주거지원 손잡다 지면기사
LH 경기남부본부·안성시 '협약'기숙사형·매입임대 15가구 공급"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강오순)와 안성시(시장·김보라)는 19일 안성시청에서 안성시 청년들의 주거를 지원하기 위한 '안성맞춤 청년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으로 LH는 기숙사형 주택 9호와 매입임대주택 6호를 청년주택으로 제공하며, 안성시는 시에 거주하는 시 소재 기업 취·창업, 대학생, 예술인,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기숙사형 주택은 보증금 60만원에 임대료 23만원 수준이며, 청년 매입 임대주택은 보증금 100만~200만원에 임대료 22만~36만원 수준으로 시중 시세 대비 40~50% 수준이다.특히 안성시 기숙사형 주택은 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선호도가 높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기본 가전제품이 구비돼 있어 청년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안성시는 19일 안성시청에서 안성시 청년들의 주거를 지원하기 위한 '안성맞춤 청년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6.19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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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기남부본부·안성시, ‘안성맞춤 청년 주거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강오순)와 안성시(시장·김보라)는 19일 안성시청에서 안성시 청년들의 주거를 지원하기 위한 '안성맞춤 청년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LH는 기숙사형 주택 9호와 매입임대주택 6호를 청년주택으로 제공하며, 안성시는 안성시에 거주하는 안성시 소재 기업 취·창업, 대학생, 예술인,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기숙사형 주택은 보증금 60만원에 임대료 23만원 수준이며, 청년 매입 임대주택은 보증금 100~200만원에 임대료 22만원~36만원 수준으로 시중 시세 대비 40~50% 수준이다. 특히 안성시 기숙사형 주택은 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선호도가 높고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기본 가전제품이 구비돼 있어 청년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오순 LH 경기남부본부장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안성시와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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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농어촌공사, 농업 경쟁력 강화… 맞춤형 농지지원 내달 시행 지면기사
매매·임대 규모 '10→15㏊' 확장 한국농어촌공사가 전업농업인의 지원혜택을 늘린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을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내달 시행되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은 그동안 농업인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제도개선을 마친 사업이다.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농지매매사업, 임차임대사업 등이 포함된 개선안으로 농업인의 영농규모 확대를 도와 농업경영 경제력 효율성을 바탕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게 개정안의 핵심이다.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의 개선 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 농지 임대차 계약 체결 후 1년 이내에만 신청이 가능했던 '농업용 비닐온실 설치 승인 신청기간 제한'을 폐지했다. 농지 임대 계약 중이라면 언제든지 비닐온실 신청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이 공공임대 농지 간 상호교환을 희망한다면 공고 없이 교환할 수 있게 '지원자 간 농지 상호교환 지원제도'도 신설했다.농지매매사업과 임차임대사업에선 경영규모가 6㏊ 이상인 전업농업인의 농지지원 한도를 상향했다. 10㏊까지 지원되던 농지매매, 임차임대 규모를 15㏊까지 확장해 대규모 농업을 지원한다.하태선 농지은행처장은 "많은 농업인이 이번 개정으로 농업의 규모를 키우고, 효율화하여 농업의 생산성과 경영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더 나은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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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 파이브가이즈 판교 현대백화점 오픈 지면기사
경기도 첫 매장, 구매력 진출 영향미국 3대 버거… 비서울권에 5호점 지하 1층 노티드 옆 9월 개점 예정 글로벌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가 경기도 최초로 들어선다. 비서울권 첫 번째 매장인데, 첫 상륙지는 성남시 판교에 있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다. 명품 중의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도 첫 경기도 진출지로 판교를 택한 것처럼 판교의 남다른 구매력이 글로벌 브랜드의 경기도 진출로 연결되는 모양새다.18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 파이브가이즈가 오픈한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갤러리아가 지분 100%를 보유한 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쉐이크쉑, 인앤아웃과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브랜드로,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의 주도로 국내에 도입됐다고 알려졌다.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대로에 국내 1호점을 냈다. 오픈 당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긴 줄이 생기며 '오픈런'을 해야만 먹을 수 있는 햄버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등에도 웃돈이 붙은 햄버거 판매 게시물이 붙을 정도였다.오픈런 인기가 계속되는 상황 속 에프지코리아는 같은 해 10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2호점을 냈다. 2호점 또한 열기가 이어지면서 매장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엔 2월 고속터미널, 4월 서울역점이 신규 오픈했다. 짧게는 2개월 길게는 4개월 텀을 두고 신규 매장을 내는 중인데, 매장 출점 때마다 여전히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들어설 파이브가이즈는 5호점이 될 전망이다. 5호점 또한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그룹 계열사가 아닌 곳에 둥지를 튼다. 오픈 시기는 오는 9월로 파악됐다. 약 5개월의 텀을 두고 신규 매장이 등장하는 셈이다. 매장은 지하 1층 '노티드' 매장 바로 옆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이곳엔 가벽이 세워져 있는 상태다. 가벽엔 '오픈 준비 중'이 적혀 있었다. 매장 규모는 노티드의 2배 이상이다. 현재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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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조치 두달 연장… 인하율은 조정 지면기사
정부, 8월말까지 단계적 환원 돌입 휘발유 25→20%·경유 37→30%로 현행 유류세 인하조치 종료 2주를 앞두고 정부가 연장을 결정했다. 오는 8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된다. 2021년부터 10차례에 걸쳐 유류세 인하조치가 시행되는 것인데, 이번에 정부는 인하율을 축소키로 했다. '세수 구멍'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인하율을 조정한 셈이다.17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30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10번째 유류세 인하 조치를 공식화한 것이다.다만 유류세 인하율은 조정된다.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 등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현재 휘발유에는 2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는 37%의 유류세 인하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2022년 7월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으나, 지난해 초부터 휘발유만 인하 폭을 25%로 줄였다.지난해에 조정된 인하율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중인데, 당장 다음달부터 인하폭은 보다 줄어든다. 휘발유는 기존 25%에서 20%로, 경유 및 LPG, 부탄은 기존 37%에서 30%로 조정된다. 단계적으로 유류세 환원에 돌입한 셈이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이달 경기지역 기름값은 안정세에 돌입했다. 지난 1일 ℓ당 1천672.44원이던 경기도 휘발유 가격은 이날 1천626.26원으로 6월 최저가를 경신했다. 보름여 동안 2.8%(46.18원) 내렸다. 경유도 내림세다. 지난 1일 1천497.01원에서 이날 1천472.97원으로 1.6%(24.04원) 하락했다.국제유가는 등락을 반복 중이다. 지난 4일 배럴당 77.9달러로 떨어졌던 두바이유는 지난 12일 82.66달러로 8일 만에 6.1%(4.76달러) 뛰었다. 지난 14일엔 82.34원까지 하락했지만, 여전히 배럴당 80달러를 넘기고 있다.현재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는 ℓ당 615원이다. 인하 전 탄력세율은 820원으로 205원 할인이 적용되는 셈이다. 경유는 ℓ당 615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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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폭염에 사망한 코스트코 카트 노동자 김동호씨 1주기… 17일부터 6일간 추모 지면기사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쇼핑카드 정리 작업 중이던 김동호씨가 폭염 속에 숨진 지 1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마트산업노동조합 코스트코지회가 고(故) 김동호씨에 대한 추모기간을 갖는 등 추모행동에 돌입한다. 마트노조 코스트코지회는 하남점 고 김동호씨의 폭염 산재사망 1주기를 맞아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을 '추모기간'으로 선포했다고 16일 밝혔다.코스트코지회는 쟁의지침을 통해 전체 조합원들은 추모기간 동안 추모리본을 착용한 채 근무토록 했다. 또한 휴식권과 건강권을 위해 추모기간에 파업, 연차를 통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 보장 및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22일 결의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특히, 고 김동호씨 사망 1주기를 맞아 오는 19일 하남점 앞에서 대규모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여는 한편, 전국 18개 지점에서 추모를 위한 검은색 옷 입기와 스티커 부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미현 코스트코 노조 지회장은 "김동호씨가 사망한 지 1년이 됐지만 유가족에 대한 사과는커녕 현장에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제2의 김동호를 막기 위해 코스트코에 대한 철저한 노동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마트노조 코스트코지회는 2020년 8월 설립 이후 (주)코스트코코리아와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4년 동안 단체협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2021년 9월부터 2년여간은 교섭이 중단됐다가 김동호씨 사망사고 이후 재개됐지만 노조 가입대상,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산업안전보건 등에 대한 양측간의 입장차만 확인한 상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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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도 떴다, 무신사 입점 알림 지면기사
갤러리아 '뷰티숍 세포라' 있던 곳 청년층 많은 도시 적극 공략 해석 925.6㎡규모… 8월 23일 문 활짝 쇼핑 격전지로 급부상한 수원시에 '무신사 스탠다드'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수원시는 인접한 다른 지역보다 청년인구 비율이 높은 'MZ도시'인데, 유통업계가 중점을 두는 세대가 바로 MZ세대다. 무신사 또한 MZ세대 소비자 비율이 높은 만큼 수원시에 적극적으로 매장을 내는 것으로 해석된다.16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뷰티숍 '세포라'가 떠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하 광교점)에 무신사 스탠다드가 들어선다. 세포라 철수 결정 이후 유니클로, 올리브영 등 다양한 브랜드 입점이 논의됐지만, 무신사 스탠다드로 최종 결정됐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1위를 지키고 있는 무신사가 직접 만든 PB(자체 제작) 브랜드다. 청바지와 슬랙스 등 기본 의류 품질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끄는 중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을 제작한 바 있다. 이로써 스타필드 수원, 타임빌라스로 간판을 바꿔 단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점에 이어 하이엔드 백화점인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도 무신사가 들어서게 됐다.이날 방문한 광교점 지하 1층 파사쥬에 무신사 스탠다드 입점을 알리는 가벽이 세워져 있었다. 지난달 철수한 세포라가 있던 자리다. 광교점은 오는 8월23일을 오픈일로 잡았다.광교점에 들어설 무신사 스탠다드는 925.6㎡(280평) 규모다. 하이엔드 백화점인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처음으로 품은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621.48㎡)'보다 면적이 넓다. 무신사가 들어설 파사쥬는 광교점 지하 1층 식품관과 맞닿아 있는 곳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리빙&패션 브랜드가 다수 입점해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파사쥬엔 에잇세컨즈를 비롯해 ABC마트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광교점의 무신사 스탠다드 유치는 불황 속 소비침체를 겨냥한 행보로 보인다. 고물가 속 SPA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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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1황 무신사, 수원 유통가 접수… 세포라 떠난 광교 입점
쇼핑 격전지로 급부상한 수원시에 '무신사 스탠다드'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수원시는 인접한 다른 지역보다 청년인구 비율이 높은 'MZ도시'인데, 유통업계가 중점을 두는 세대가 바로 MZ세대다. 무신사 또한 MZ세대 소비자 비율이 높은 만큼 수원시에 적극적으로 매장을 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뷰티숍 '세포라'가 떠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하 광교점)에 무신사 스탠다드가 들어선다. 세포라 철수 결정 이후 유니클로, 올리브영 등 다양한 브랜드 입점이 논의됐지만, 무신사 스탠다드로 결정됐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1위를 지키고 있는 무신사가 직접 만든 PB(자체 제작) 브랜드다. 청바지와 슬랙스 등 기본 의류 품질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끄는 중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을 제작키도 했다. 이로써 스타필드 수원, 타임빌라스로 간판을 바꿔 단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점에 이어 하이엔드 백화점인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도 무신사가 들어서게 됐다. 이날 방문한 광교점 지하 1층 파사쥬에 무신사 스탠다드 입점을 알리는 가벽이 세워져 있었다. 지난달 철수한 세포라가 있던 자리다. 광교점은 오는 8월 23일을 오픈일로 잡았다. 광교점에 들어설 무신사 스탠다드는 925.6㎡(280평) 규모다. 하이엔드 백화점인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처음으로 품은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621.48㎡)'보다 면적이 넓다. 무신사가 들어설 파사쥬는 광교점 지하 1층 식품관과 맞닿아 있는 곳으로 MZ세대가 선호하는 리빙&패션 브랜드가 다수 입점해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파사쥬엔 에잇세컨즈를 비롯해 ABC마트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광교점의 무신사 스탠다드 유치는 불황 속 소비침체를 겨냥한 행보로 보인다. 고물가 속 SPA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을 받는다. 가성비와 유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전략을 통해 미래 소비자로 떠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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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임대차 시장, 4년새 시세차 변수 '혼란' 지면기사
만기도래 임대차2법 '양극화 현상'동탄역 동원로얄, 보증금 1억 올라안성공도서해그랑블, 실거래가 ↓오는 7월 소위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으로 불리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 4년차가 도래하면서 경기도내 임대차 시장도 혼란이 가득한 모습이다. 지역별로 시세가 오른 곳은 임차인이 보증금을 올려줘야 하고, 시세가 내린 곳은 임대인이 보증금을 올려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화성시 오산동 소재 주상복합 '동탄역 동원 로얄 듀크 비스타 3차'는 2020년 2월 준공했다. 이곳 단지는 지난 2022년 6월1일부터 7월30일까지 11건의 임대차 계약이 성사됐다. 이중 신규는 5건, 재계약은 3건이다. 3건은 신규 및 갱신 여부를 알 수 없다. 2년 전인 2022년엔 전용면적 84.99㎡의 경우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3억1천500만원에 종전계약을 이어갔지만, 최근엔 동일 면적이 3억9천만~4억원 수준에 임대차계약서를 쓰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쓴 임차인이 지속해서 살려면 1억원 가까이 보증금을 올려줘야 하는 상황이다.반면 가격이 하락한 곳도 있다. 지난 4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안성시가 대표적이다.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안성시가 유일하다. 같은 기간 2019년 5월에 준공된 공도읍 '안성공도서해그랑블'에선 21건의 임대차계약이 이뤄졌다. 이중 갱신계약은 4건이다. 일례로 전용면적 59.98㎡의 경우 2억2천만원에 재계약했는데, 최근 동일면적 전월세 실거래가는 1억7천만원 수준이다.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1년 단위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니 경기도 아파트 임대차 계약에서 재계약 비중은 늘었지만, 해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는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였다.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경기도 임대차 계약건수는 36만4천251건인데, 이중 재계약은 10만515건(27.6%)으로 집계됐다. 2020년 7월 1일~2021년 6월 30일까지 임대차계약 중 재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1.87%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아진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