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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울 붉힌 학부모… 만감 교차한 수험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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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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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눈시울 붉힌 학부모… 만감 교차한 수험생들 지면기사
경기·인천 수능장 스케치 눈물과 환호속 "고생했다" 포옹"시험 끝낸 아이 표정 몰라 긴장"후련·허무… 매운 떡볶이 생각도경기도와 인천시의 2025학년도 수능 시험장 밖은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의 눈물과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14일 오후 4시30분께 이번 수능이 치러진 성남시 분당구 서현고 교문앞은 수험생을 기다리는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학부모들은 한 손으론 우산을 쓰고, 다른 한 손으론 자녀의 우산을 들고 수능이 끝나길 기다렸다. 첫째 딸을 기다리던 노혜란(49)씨는 "아침에 데려다 줄 때 딸이 울까 봐 고생했다는 말을 하지 못했는데, 끝나고 나오면 고생했다고 안아주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오후 5시가 넘어가자, 탐구 영역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오기 시작했다. 학부모들은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들을 향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반겼다. 평온한 표정으로 시험장을 나오던 백윤희(19)양은 "수능이 끝난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수험생 할인을 해서 롯데월드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같은 시간 안양 평촌고 교문앞 역시 수험생을 기다리는 인파로 꽉 찼다. 과천에 거주하는 최정선(45)씨는 "차가 막힐까 봐 일찍 집에서 나섰다"며 "시험을 끝내고 나오는 아이 표정이 어떨지 몰라서 긴장이 된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인천시 학부모들도 눈물을 쏟아냈다.이날 오후 4시30분께 수능이 치러진 인천 미추홀구 인명여자고 정문 앞은 수험생을 기다리는 학부모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최유미(53)씨는 "하루 종일 아이가 무사히 시험을 보고 있는지 걱정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며 "아이가 전날 밤에 긴장을 심하게 해서 체했었는데 아프지 않았길 바랄 뿐"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5시 5분께 교문이 열리고 수험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걸어 나왔다. 부모님의 얼굴을 보자 눈물을 왈칵 쏟는 수험생도 있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이름을 부르고 손을 꼭 잡으며 밥은 잘 먹었는지, 아프지는 않았는지 물었다.차시은(19)양은 "수능이라고 하면 인생을 결정하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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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등생 머리 들이박고 달아난 지적장애 ‘박치기 아저씨’ 검거
인천에서 초등학생 머리를 들이박고 달아난 이른바 '박치기 아저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5학년 B(12)군의 머리를 들이박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일면식이 없는 B군에게 다가가 아무런 이유 없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머리에 혹이 나 병원 치료를 받았다. B군에게 피해 사실을 들은 학교 선생님이 경찰에 신고했고, 등굣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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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경찰청, 시험장 잘못 찾거나 늦은 수험생들 수송 도왔다
시험장을 착각하거나 입실 시간에 늦은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렀다. 14일 수험생 A양은 입실 마감(오전 8시 10분) 24분 전인 오전 7시 46분께 인천 부평구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에서 부모님 차를 타고 시험장 반대 방향으로 진입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A양을 순찰차에 태워 5㎞ 떨어진 계산여고에 무사히 데려다줬다. 중구 율목동에서는 재수생 B씨가 시험 시작(오전 8시 40분) 10분 전 순찰차에 탑승했다. 경찰은 인천고까지 6㎞ 구간을 6분 만에 도착해 B씨의 입실을 도왔다. 오전 7시 58분께는 시험장을 학익고로 잘못 찾아왔다며 한 여학생이 울면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해당 학생을 순찰차에 태워 1.9㎞ 떨어진 학익여고까지 수송했다. 이날 인천경찰청은 수험생 수송·에스코트 15건, 수험장 착오 4건, 기타 1건 등 모두 20건의 수능관련 교통수송을 진행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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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등산로 상습 윷놀이 도박 일당 덜미 지면기사
인천 한 등산로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을 벌인 일당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만월산 등산로에서 도박장소 개설(6명), 도박(5명) 혐의로 40~70대 남·여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 자금으로 쓰인 현금 약 800만원을 압수했다.윷놀이 도박 총책 등 주도자들은 참가자 2명에게 윷을 던지게 하고 다른 참가자가 승자를 맞히면 건 돈의 두 배를 주고 10%의 수수료를 취하는 방식으로 도박장을 운영했다.이들은 총책과 모집책, 해결사, 심부름꾼 등 역할을 분담해 만월산과 문학산 등 8개 산을 돌며 조직적으로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만월산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의 지속적인 신고를 기반으로 기동순찰대 내 전담팀을 꾸려 윷놀이 도박 현장을 급습했다.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가 도보순찰 과정 중 시민들과 접촉·소통해 범죄 등 치안문제를 찾아내 해결한 '문제해결적 순찰활동' 사례"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인천의 한 등산로에서 진행된 윷놀이 도박. /인천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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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영종역 일원 주차난 해소' 인천 중구,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준공식 지면기사
인천 중구는 최근 영종역 제2공영주차장에서 '영종역 일원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중구는 지난해 20억원(시비 10억원 포함)을 투입해 영종역 제2공영주차장 부지(운북동 477-5 일원)에 주차장 확충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늘어난 제2공영주차장은 223면(5천645㎡)이다. 중구는 2018년 영종역 남부 공영주차장 103면을 조성했고, 2022년 영종역 제2공영주차장 178면을 추가해 총 281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지만 주차 수요는 계속 증가했다.2016년 개설된 공항철도 영종역은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계하는 주요 거점이다. 하루 평균 8천여명의 주민들이 역을 이용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주차장 확충사업이 영종역 일원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교통 인프라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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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온배수 피해범위 인정 못해" 남동발전-어민 갈등 장기화 되나 지면기사
보상금 43억원 책정… 지급 지연보상 기준 날짜·대상 해역 '반발'법적 갈등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 인천 옹진군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영흥화력발전소)가 온배수 배출로 인한 어업피해 보상 범위를 두고 어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13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9월 영흥화력발전소 온배수 배출과 관련된 어업피해 보상금 약 43억원을 책정했으나, 보상합의안 체결과 보상금 지급 등이 지연되고 있다.온배수는 바닷물을 취수해 발전기를 냉각한 후 다시 바다로 배출되는 따뜻한 물이다. 주변 해역보다 높은 온도의 온배수가 해양생태계와 양식업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과거부터 전국적으로 제기됐다.인천에서도 영흥화력발전소가 있는 영흥도와 인근 자월면(이작도·승봉도·자월도)의 굴·다시마 등 수확량이 온배수로 인해 급감했다는 어민들의 주장(2022년 4월 28일자 보도)이 나왔다.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2022년 3월21일부터 지난해 12월20일까지 부경대학교를 통해 '영흥발전본부 1~6호기 가동으로 인한 온배수영향 어업피해조사 용역'을 실시한 이유다.한국남동발전은 자월도와 대이작도, 승봉도 일부 해역을 온배수로 인한 생태계 피해(영향) 범위로 정했다. 또 온배수 직접 피해 범위를 영흥도 남쪽 6.7㎞, 북쪽 7.7㎞까지로 봤다. 피해 범위 내 보상 대상은 영흥화력발전소 실시계획 승인 고시일을 기준으로 해당 시점 이전에 생긴 어업권에 대해서만 인정하기로 했다. → 위치도 참조발전기별로 정한 보상 대상 기준일은 1·2호기 1995년 7월20일, 3·4호기 2004년 4월14일, 5·6호기 2009년 10월16일이다. 각 호기별로 이 시점 이전 어업권에 대해서만 피해 보상을 해주고 그 이후에 시작된 어업권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다.조사 용역에서 나온 어업 피해 범위와 보상 대상 등을 놓고 자월면 어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생태계 피해 범위가 이작도·승봉도·자월도 일부만 포함돼 같은 섬 안에서도 양식장 위치 등에 따라 보상 여부가 갈리기 때문이다. 또 5·6호기 가동 이후 어업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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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한 등산로서 ‘윷놀이 도박’ 벌인 11명 붙잡혀
인천 한 등산로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을 벌인 일당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만월산 등산로에서 도박장소개설(6명), 도박(5명) 혐의로 40~70대 남·여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 자금으로 쓰인 현금 약 800만원을 압수했다. 윷놀이 도박 총책 등 주도자들은 참가자 2명에게 윷을 던지게 하고 다른 참가자가 승자를 맞추면 건 돈의 두 배를 주고 10%의 수수료를 취하는 방식으로 도박장을 운영했다. 이들은 총책과 모집책, 해결사, 심부름꾼 등 역할을 분담해 만월산과 문학산 등 8개 산을 돌며 조직적으로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만월산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의 지속적인 신고를 기반으로 기동순찰대 내 전담팀을 꾸려 윷눌이 도박 현장을 급습했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가 도보순찰 과정 중 시민들과 접촉·소통해 범죄 등 치안문제를 찾아내 해결한 '문제해결적 순찰활동' 사례"라며 “등산로 일대 도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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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막걸리 익는 인천 동구… 양조장 '꿀주당' 문 열다 지면기사
자체 개발酒 지역 관광상품 활용 인천 동구는 최근 금곡동에 양조장 '꿀주당'이 문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양조장 꿀주당은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사업의 일환으로 동구 자체 막걸리를 개발해 지역 관광상품으로 만들고자 마련됐다. 양조장에는 양조 체험, 시음 행사, 향음주례 교육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꿀주당과 동구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다.김찬진 동구청장은 "전통술 막걸리는 만드는 공간인 양조장이 지역 문화와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조장에서 동구만의 전통과 가치가 숨쉴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동구 금곡동에 생긴 양조장 꿀주당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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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수험생에 반값 문화공연… 인천시, 뮤지컬 등 6개 할인 혜택 지면기사
동구체육센터 16일 '밴드데이'소래극장 '얼리 윈터페스티벌'시립무용단 '토끼탈출기' 무대인천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문화공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시는 수험생이 수험표(또는 수시합격증)를 가져오면 다음 달까지 열리는 밴드공연, 연극, 미디어 퍼포먼스, 애니메이션 삽입음악(OST) 콘서트, 뮤지컬 등 모두 6개 공연을 반값에 즐길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첫 공연은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이달 16일(오후 6시) 열리는 '2024 밴드데이'(청춘의기록)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동구문화체육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공연으로 드래곤포니, ADOY(아도이), 페퍼톤스가 한자리에 모인다. 예매는 15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수험생에게는 50% 할인된 1만5천원에 표가 제공된다.또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인천시립극단의 연극 '크리스마스 캐럴'이 진행된다. '구두쇠 스크루지'가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깨닫는 내용으로 런던 올드 빅 극장의 최신 버전 작품을 국내 최초로 정식 계약해 선보인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에 연극이 시작되며 수험생 할인 가격은 1만원이다. 수험생과 동반하는 1인에 대해서도 할인가가 적용된다.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는 '2024 얼리 윈터페스티벌' 3개 공연도 열린다.먼저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뮤지컬 '판'이 관객을 맞이한다. 19세기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가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금요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공연이 있다. 수험생 할인 가격은 1만원이며 동반 1인 역시 같은 가격이 적용된다.이어 12월 12일(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여러 장르의 예술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옴니버스식 공연 '하모니 오브 라이트', 같은 달 14일(오후 5시) 애니메이션 음악을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즐길 수 있는 '지브리 & 디즈니 OST 페스타'가 펼쳐진다. 두 공연의 수험생 할인가는 5천원이며 동반 1인도 할인된다.인천시립무용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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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덕적도 주민들, 내년부터 일일생활권 보장… 오전 출항 여객선 계약 지면기사
인천시민 누구나 '아이 바다패스'편도 1500원… 버스요금 수준 오가연평도 오전 출항 여객선은 '답보' 내년부터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비롯해 인천 모든 섬을 버스요금(편도 1천500원) 수준으로 오갈 수 있는 가운데 육지와 가까운 덕적도 주민들은 내년 상반기 중 '일일생활권'을 보장받게 될 전망이다.인천 옹진군이 '섬 지역 오전 출항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덕적~이작~인천 항로)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대부해운은 최근 450t급 신규 차도선을 건조하기로 조선사와 계약했다. 이르면 내년 5~6월께 선박 건조를 마치고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대부해운은 예상했다.해당 사업은 덕적도에서 오전에 출항해 소이작도·대이작도·승봉도·자월도를 거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하는 여객선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현재 덕적도는 하루 3회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지만, 첫 배가 모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다. 덕적도 주민들은 섬에서 출항 시각이 가장 이른 오전 10시 배로 서둘러 육지로 나와도, 되돌아오는 배를 타려면 약 3시간 안에 볼일을 마쳐야 한다. 이런 고충에 주민 대부분은 친척 집이나 숙박시설 등에서 하룻밤을 묵는다.이에 옹진군은 선원이 섬에서 숙박하며 첫 배를 운항하고 선사의 운항결손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 11월 사업 공모를 시작해 지난해 5월 협상대상자인 대부해운과 덕적 항로 운항 협약을 맺었다. 웅진군이 선사에 지원하는 운항결손금은 연간 13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당초 대부해운은 중고 선박을 매입하거나 빌리는 방식으로 지난달부터 덕적 항로를 운영하기로 했지만 매물이 없어 50억~60억원을 들여 선박을 건조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대출 이자 등을 일부 지원받기로 했다.내년 1월부터는 인천시민 누구나 인천 모든 섬을 편도 1천500원에 오갈 수 있는 인천시 연안여객선 요금 정책 '아이(i) 바다패스'가 본격 시행된다. 덕적도를 비롯해 인천의 크고 작은 섬에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옹진군이 섬 주민들의 일일생활권 보장을 위해 덕적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