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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올라간 월미도, 따라잡지 못하는 도로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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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LH, 루원시티~인천대로 진입도로 이달 말 임시개통 합의
루원시티~인천대로 진입 구간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루원시티 공동사업시행자인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대로까지 연결되는 가남로 임시개통에 합의했다. 가남로 주변 환풍구 등 지장물을 옮기는 작업이 완료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LH는 임시도로 개통과 함께 연말까지 루원시티 사업을 준공 처리하고 1조원대로 예상되는 손실금 분담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인천시는 임시도로 주변 지장물 이설이 완료된 후에야 협의가 가능하다며 맞서고 있다. 17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시와 LH는 최근 실무협의를 거쳐 '가남로~인천대로' 도로를 이달 말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 LH는 임시개통 후 올해 하반기 해당 도로 위에 있는 지장물 이설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가남로는 인천국민안전체험관에서 가정중앙시장역(인천 2호선)으로 이어지는 왕복 4~8차로 도로다. 루원시티에서 인천대로로 진입하는 2차로가 포함돼 있다. 지난해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도로 중심부에 있는 가정중앙시장역 환풍구 6개와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도로 옆 엘레베이터 등 이설에 따른 사업비 약 80억원의 분담을 놓고 인천시와 LH의 협의가 지연됐다. 가남로 개통이 미뤄지자 인천대로에 진입하기 위한 차량이 서곶로에 몰렸고 바로 옆 아파트 입주에 따른 차량까지 겹쳐 인근 도로 일대가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를 보이는 상황이다. LH는 지장물이 있는 상태로 도로 임시개통 후 하반기 용역을 통해 이설 필요성과 비용 등을 따지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설계 기간 등을 고려하면 지장물 이설까지는 최소 2년이 소요된다. 관건은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준공이 언제 되느냐다. 당초 루원시티 사업기간은 지난해까지였지만 인천시와 LH 협의 지연으로 기간이 1년 연장됐다. 현재 루원시티의 전체 공정률은 91%로 남아 있는 사업은 이번 임시개통 가남로와 가정역 부근 보도·육교 등 핵심시설 공사, 인천대로에서 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서인천IC 방면 방음시설 등이다. LH는 올해까지 해당 사업을 모두 끝내고 루원시티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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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흥 연수구을 예비후보 “GTX-B, 2030년 정시개통”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기흥 예비후보가 15일 제1호 공약으로 'GTX-B 노선 2030년 정시개통'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송도국제도시의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GTX-B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B 노선 기점인 송도를 중심으로 상권 발달과 일자리·투자기회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한동훈 위원장의 '여당의 약속은 현금이고 민주당의 약속은 어음'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힘있고 강력한 후보인 제가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방문해 GTX-B 노선 기공식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B 노선을 개통해 인천과 서울 도심 간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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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탈당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 개혁신당에서 남동갑 도전
인천 남동구갑 선거구에서 공천 배제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이 15일 개혁신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구청장은 “지난 13일 개혁신당에 입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전 구청장은 “양당은 자신들 기득권 유지와 패권 경쟁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며 “과거 선당후사와 선민후사로 했던 행위가 법적 불이익으로 돌아온 사정을 당에서 살펴보지 않았고, 소명 기회도 없었다. 충성을 바쳤던 당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개혁신당 입당 사유를 전했다. 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며 “그동안 준비한 주민 맞춤형 민생 공약과 정치 혁신을 위한 정책을 다음주부터 하나씩 발표하겠다"고 했다. 앞서 장 전 구청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남동구갑에 도전했지만 경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과거 구청장 재임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고, 퇴임 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게 문제가 됐다. 장 전 구청장은 당에 재심청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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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공천 반발·제3지대… '다자구도' 인천 대진표 지면기사
동미추홀갑 '허종식·심재돈·정종연'연수을, 與 자격박탈 김진용 무소속부평갑, 이성만·노종면 단일화 추진인천지역 여야 양당의 4·10 총선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공천에 반발한 이들의 무소속 출마와 제3지대 후보들이 더해져 지역 곳곳 다자구도 선거가 예상된다.14일 기준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선거구에서 공천이 확정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제2부장이다. 여기에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정종연 전 인천동구의회 의장이 출마 의사를 밝혀 3자 구도가 예상된다.인천 연수구을에서 민주당은 정일영 국회의원을, 국민의힘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공천했다. 국민의힘에서 경선 자격이 박탈된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민경욱 전 국회의원도 무소속 출마가 점쳐졌지만, 최근 그가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출마하기로 하면서 정일영·김기흥·김진용 3자 구도로 굳어졌다.남동구갑에서는 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손범규 SBS 전 아나운서, 무소속 장석현 전 인천 남동구청장 등 3인이 출마한다. 국민의힘 컷오프 후 무소속 출마하는 장석현 전 구청장은 상황에 따라 선거구를 남동구을로 변경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하지만 녹색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14일 남동구을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해당 선거구가 양자구도로 전환돼 장석현 전 구청장의 선거구 변경 가능성도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부평구갑에는 민주당 노종면 대변인, 국민의힘 유제홍 전 시의원, 개혁신당 문병호 국민통합위원장, 무소속 이성만 국회의원 등이 출마한다.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이 된 이성만 예비후보는 노종면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으면 4자 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부평구을에서 민주당은 박선원 전 노무현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국민의힘은 이현웅 변호사를 내보낸다. 이들은 공천 배제로 민주당을 탈당한 새로운미래 홍영표 국회의원과 녹색정의당 김응호 부평구위원장과 4파전으로 본선을 치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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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남동갑 전성식·정승환, 경선 승리 손범규와 ‘원팀’
국민의힘 전성식·정승환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가 14일 같은 당 손범규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을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인천 남동구갑에서 3인 경선을 치렀고 그 결과 손범규 예비후보가 공천권을 얻었다. 전성식 예비후보는 “손범규 예비후보가 총선에서 필승해 남동구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내자"고 했다. 정승환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전 SBS 아나운서 손범규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날 신영은 전 인천시의원도 자리에 함께했다. 신 전 시의원은 “지금은 하나로 뭉쳐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될 수 있도록 손범규 예비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에 손 예비후보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의힘 남동구갑을 대표해 부끄럽지 않은 후보로 전력을 다해서 총선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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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리 못잡은 인천 콘텐츠기업 "새 전략 필요" 지면기사
市, 진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시책 지원사업 혜택 경험' 29%기관 분산으로 효율성 떨어져업계 "스튜디오단지 구축해야"인천지역 콘텐츠기업 10곳 중 7곳이 인천시 산하기관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 있는 콘텐츠기업 자체가 서울·경기에 비해 크게 부족한 가운데 지역 특성을 살린 지원책을 마련해 관련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인천시가 공개한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보면 콘텐츠기업 100개사(2023년 9월 기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영상위원회 등의 문화콘텐츠 관련 지원사업에서 혜택을 받았던 기업은 29.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한 기업의 73.2%는 '어떤 종류의 지원·혜택이 있는지 모른다'고 응답했다.인천지역 콘텐츠 기업에게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는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개선 및 확대'(39.0%)가 가장 높았고 '금융·세제지원 강화'(26.0%), '고용 유지 지원 강화'(22.0%)가 뒤를 이었다. 인천이 서울·경기 지역에 비해 부족한 점으로는 '전문인력 확보의 용이성'과 '주거·교통·문화 등 생활 편리성'이 각각 29.0%로 높게 나타났다.인천 산하기관의 콘텐츠 사업 진흥 업무가 인천영상위원회, 인천콘텐츠지원센터, 인천TP, 인천관광공사로 분산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번 용역에서 제기됐다. 관련 사업·업무를 일원화한 (가칭)'인천콘텐츠진흥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콘텐츠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영상·음악·IT 등 분야의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은 사실상 서울과 경기에 몰려 있다. 기업들이 십수년 이상 지원책을 통해 자리잡아 갑자기 인천에 관련 기업을 늘리기는 쉽지 않다"며 "인천의 장점은 공항이 가깝고 지리적으로 서울·경기에 근접해 있다는 것이다. 영상스튜디오 단지 건립 및 영상제작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특정 분야의 기업이 몰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전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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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국힘 두차례 '컷오프' 김진용, 연수구을 '무소속 완주' 도전 지면기사
4년전 공천 철회 이어 '자격 박탈'유대감 쌓아온 송도에 출마 결심 여당 표심 분산 민주 유리한 기회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두 번 지낸 김진용 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완주 의사를 밝혀 그의 선택이 연수구을 판세에 미칠 영향을 두고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린다.김 전 청장은 지난 11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선거에서 승리해 국민의힘으로 복당하겠다는 계획이다.보통 거대 양당 소속 정치인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꺼리는 이유는 낮은 당선 가능성에 있다. 정치권에서는 거대 양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각각 20~30%로 추정하는데, 무소속은 중도층과 자신의 지지층에만 기대를 걸어야 한다. 무소속 출마 이후 당선되지 못하면 향후 복당 절차도 쉽지 않다.김 전 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4년 전 제21대 총선과 같은 결과를 내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전 청장은 21대 총선에서 연수구갑에 출마해 경선에 승리했으나 공천이 철회된 경험이 있다. 당시 그가 발송한 14건의 선거 문자 가운데 2건에서 '인천경제청장'이 아닌 '경제청장'으로 표기해 허위사실로 선관위에 고발됐고, 당은 공천을 취소했다.이번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은 김 전 청장을 포함한 3인 경선을 발표한 뒤 그의 경선 자격을 박탈했다. 출판기념회에서 1인당 1천원 이상 가격의 커피를 제공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됐기 때문이다. 김 전 청장은 가격이 높은 더치커피를 희석한 980원 단가의 커피라고 당에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김 전 청장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가 이번에 출마하지 않으면 자신이 오랜 기간 입지를 다져온 송도국제도시(연수구을)에 다시 출마할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 시각이다.김 전 청장은 인천경제청장을 두 번이나 역임했다. 인천시장이 바뀐 후 지난 2019년 인천경제청장 자리에서 내려올 때는 송도를 기반으로 한 8개 주민단체에서 김 전 청장의 임기 보장을 요구하며 1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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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험지'에 출사표 던진 국민의당 출신 3인 지면기사
국힘 계양갑·부평을… 개혁신당 부평갑각각 최원식·이현웅·문병호 후보 공천과거 안철수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에 몸을 담았던 인사들이 오는 4·10 총선에서 인천지역에 전격 출마한다. 이들이 출마하는 선거구는 보수정당 입장에서 '험지'로 꼽히는 곳인데, 상대적으로 옅은 보수색을 통해 표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국민의당 출신이 후보로 확정된 인천지역 선거구는 12일 기준 국민의힘은 계양구갑·부평구을 2곳, 개혁신당은 부평구갑 1곳이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인천지역 대표 텃밭인 계양구갑에 최원식 후보를 공천했다. 최 후보는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계양구을에 출마해 당선된 경험이 있다. 그는 2016년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와 국민의당에 입당했고 같은 해 제20대 총선에서 계양구을에 출마했으나 25.43%의 득표율로 3위에 머물렀다. 당시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43.29%, 새누리당 윤형선 후보는 31.26% 득표율을 기록했다.부평구을에는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가 나선다. 이 후보는 부평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연세대 법학과에 진학해 법사회학회 가입 후 학생운동을 했고 1999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민주통합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 후보는 2014년 안철수 대표의 새정치연합 창당에 이어 2016년 국민의당에 함께했다. 당시 24.95% 득표율로 민주당 홍영표(43.77%) 후보와 새누리당 강창규(31.27%) 후보에 밀려 3위로 낙선했다.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으로 부평구갑에 출마하는 문병호 후보도 민주당계 정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서울대 법대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했고,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부평구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어진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2012년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국민의당 창당에 함께했고 2016년 부평구갑에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에게 0.02%p 뒤진 34.19%의 득표율로 아깝게 낙선했다. 당시 민주당 이성만 후보는 26.7% 득표율에 그쳤다.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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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 지역인사 밀어내는 '외부 공천'… '텃밭 관리' 갈수록 무용지물 지면기사
상당수 '낙하산 후보'에 기회 부여4곳서 국힘 당협위원장 출신 탈락"수십년 헌신한 결과 억울할 따름"반복땐 지역정치 동력 '저하' 우려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오랜 기간 텃밭을 가꿔온 국민의힘 정치인 상당수가 공천을 받지 못하고 '외부 출신' 인사에게 자리를 내줬다. 지역에서 수년간 유권자와 유대감을 쌓아온 후보보다 '낙하산 후보'가 우선시되는 현상이 심화될수록 지역 기반 정치인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2일 기준 국민의힘은 인천 남동구을·부평구을·계양구갑·계양구을 등 4개 선거구에서 당협위원장 출신 후보에게 경선 기회를 주지 않았다.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구의 총책임을 맡는 자리다. 원내·원외 위원장이 상시로 지역구를 관리해 일반적으로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 유리한 위치에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인천지역 13개 의석 중 당선자가 2명에 불과해 나머지 11개 의석 모두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채웠다. 반면 민주당은 대다수 현역 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맡으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공천을 받았다.국민의힘 원외 선거구 11곳 중 당협위원장 출신이 공천을 받은 지역은 3곳(동구미추홀구갑·연수구갑·서구병)뿐이다. 나머지 8개 선거구 중 3곳(남동구갑·부평구갑·서구갑)은 기존 당협위원장이 다른 기관장 등으로 떠나 사고당협이 됐지만, 신규 당협위원장을 뽑지 않고 최근 경선과 전략공천이 이뤄졌다. 이외 4곳(남동구을·부평구을·계양구갑·계양구을)은 당협위원장이 '컷오프'(공천배제)됐으며, 민현주(연수구을) 전 당협위원장은 경선에서 탈락했다.컷오프된 당협위원장 출신 후보들은 지역에서 "당을 위해 헌신한 수십 년의 세월이 한순간 수포로 돌아가 아쉽다"는 입장이다.강창규 전 부평구을 당협위원장은 "부평에서 거주한 기간이 47년, 당을 위한 활동만 27년 이어왔다"며 "민주당 텃밭에서 당협위원장을 맡아 개인적으로 비용을 지출하며 현수막을 걸고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노력했는데, 경선도 시켜주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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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병 이행숙 지원 나선 안철수 “인천 최초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 나오길”
국민의힘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이행숙 인천 서구병 예비후보를 만나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안 위원장은 12일 오후 이 예비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인천 최초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인천의 힘이 곧 여성의 힘이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시 최초 여성 정무부시장으로, 검단을 가장 잘 아는 예비후보가 이행숙"이라며 “검단은 수도권에서 가장 젊은 세대가 사는 지역으로 이행숙 예비후보가 당선돼야 검단 발전을 10년 앞당길수 있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검단에서 꼭 당선돼 당의 승리에 일조하겠다"며 “검단에 사는 것이 하나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13일 교육정책을 시작으로 순차적 공약 발표에 들어간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