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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어디나 플로킹… '쓰담쓰담 영흥' 행사 지면기사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는 다음 달 7일부터 22일까지 달리기를 하면서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담는 '2022 쓰담쓰담 영흥'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전국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원하는 장소에서 1㎞를 달리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 된다. 참가비 1만원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영흥발전본부는 참가자가 쓰담 활동 내역을 홈페이지에 인증하면 옹진군의 지역 온라인 쇼핑몰 '옹진자연(www.ongjinmall.co.kr)'의 모바일 상품권(1만원)을 선물한다.다음달 7~22일까지 1㎞ 환경정화참가비 1만원… 소외이웃에 기부참가 신청은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2022 쓰담쓰담 영흥' 홈페이지(www.yhplogging.com)를 통해 하면 된다. 영흥발전본부는 참가자 3천400명을 선착순 모집해 쓰레기 봉투와 장갑, 영흥 햇고춧가루, 친환경 텀블러 등으로 구성된 '쓰담키트'를 나눠줄 계획이다.김종현 영흥발전본부장은 "영흥도 등 옹진군에서 자란 우리 농산물을 소비해 지역농가도 돕고, 환경보전과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2022 쓰담쓰담 영흥' 행사에 많은 분의 참여를 기다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영흥발전본부로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했다./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영흥발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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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잠의 질 나빠 '약' 과하면 알츠하이머 '악몽' 빠질라 지면기사
수면제 남용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기질성 및 비기질성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해 동안 109만명으로, 5년 사이에 약 30%나 증가했다. 이중 60대는 22.8%, 70대는 16.9%, 80대 이상은 10.8%로, 고령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잠은 신체 회복, 에너지의 보존, 호르몬의 분비, 기억 저장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신체가 노화하면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고, 각종 노인성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 깊은 잠을 못 자는 이들이 적지 않다.수면장애 지난해 109만명 5년 사이 30% 증가'고령자 절반 이상' 노인성 기저질환 등 원인 수면제의 종류는 크게 벤조디아제핀 계통과 비 벤조디아제핀 계통, 그리고 멜라토닌 계통이 있다. 간혹 수면 효과가 있는 항우울증 약물이나 항정신병약물도 환자의 증상에 따라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벤조디아제핀 계열은 모두 GABA라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에 작용하기 때문에 진정작용과 수면효과를 함께 가지고 있다. 비 벤조디아제핀 계통의 수면제는 선택적으로 GABA 수용체에 작용해 수면을 유발하기 때문에 부작용은 비교적 덜하지만, 일시적인 기억장애 유발, 섬망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수면제는 의존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가능한 1개월 미만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수면제의 장기 사용이 치매와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잠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수면제 사용이 인지저하와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는 내용의 해외 연구 보고서들을 종합하면 벤조디아제핀을 장기간 사용하는 이들의 치매 발생은 1.5~2.4배 높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수면제를 복용하는 26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국내 연구에서는 어떤 수면제든지 장기 복용하면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위험성이 1.7배 높아진다고 했다.벤조디아제핀계열 장기간 복용 섬망 등 부작용뇌 시냅스 가소성 하락·해마 새 기억 저장 방해 벤조디아제핀계통의 수면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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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김경곤 길병원 교수, AOASO 회장 선출 지면기사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김경곤(사진) 교수가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2022 세계비만학회 학술대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AOASO)'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김 교수는 한국에서 비만 약물치료와 비만 대사수술 후 관리 분야에서 경험이 많으며 2005년부터 대한비만학회의 주요 임원으로 일했고, 세계비만학회에서도 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18년부터 4년간 대한가정의학회 비만대사증후군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AOASO는 1998년 설립된 연구회로 현재 한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4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김 교수는 "비만학 분야는 미국과 유럽이 양대 축을 이루고 있지만 아시아에서도 비만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비만이 중요한 보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비만 증가를 어떻게 억제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회원국들과 공동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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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령대로 보는 인천지역 건강정보·(8)] 60대 지면기사
인천지역 의료기관에서 지난해 진료를 받은 60대 환자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인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외에 60대에선 비뇨계통, 장, 항문 등 질환의 증가세도 뚜렷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난해 다빈도 상병 분석 자료(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급 대상)를 보면, 60대가 '고혈압성 질환'(고혈압 등)으로 진료받은 건수(심사결정분 기준)는 90만1천377건이다. 이는 다빈도 상병 1위에 해당한다. '구강, 침샘 및 턱의 질환'(치주질환, 구내염 등)이 그 뒤를 이었고, 나이가 들면 많아지는 '기타 등병증'(추간판장애, 등통증 등), '당뇨병', '관절증'(고관절증, 무릎관절증 등)은 각각 다빈도 상병 3~5위를 차지했다.60대의 '구강, 침샘 및 턱의 질환'(치주질환, 구내염 등)은 지난해 전체 질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0%를 넘었다. 2016년(8.4%) 진료 건수와 비교하면 1.68배 증가했다. '당뇨병'도 전체 질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16년 4.9%에서 지난해 5.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혈압·치주질환·등통증 1~3위 順전체 진료 작년보다 80만건 증가"소변 불편은 방광 기능 하락 탓" 지난해 60대의 전체 진료 건수는 총 870만2천121건으로, 전년(2020년)보다 약 80만건이나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에선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 진료 건수가 확 줄었다가 이듬해에 다소 반등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60대는 이와 달리 2020년에 감소 폭(2019년 803만6천180건→2020년 788만7천15건)이 적었으며 지난해에는 증가 폭도 커 눈길을 끈다. → 그래프 참조지난해 60대의 '신부전'(신부전, 신장병 등/다빈도 상병 9위), '대사장애'(낭성 섬유증, 대사장애 등/〃 10위), '장의 기타 질환'(장장애, 항문 질환 등/15위) 등은 2016년보다 약 1.7배~2배 증가하기도 했다. 60대에서는 특히 방광염이나 요도염 등으로 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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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서울여성병원, 주안4동 경로잔치서 어르신 무료 안과 검진 지면기사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사장·오익환)은 20일 미추홀구 주안동 시민협력플랫폼 공감에서 열린 '주안4동 경로잔치'에서 의료 부스를 마련해 80세 이상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안과검진을 벌였다.의료진은 굴절검사(근시, 원시, 난시 검사), 시력검사, 안압검사 등을 하고, 이상 소견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진료도 함께 진행했다. 서울여성병원은 다음 달 확장 이전(시민공원역 2번 출구)과 동시에 아인여성병원으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안과를 신설해 운영한다. 안과 외에도 혈관외과, 대장항문외과, 뷰티클리닉, 치과 등이 신설된다.오익환 대표원장은 "중장년층의 경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백내장 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 병원에서는 안과 등의 신규 진료과목 확대로 체계적인 협진과 '원스톱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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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도시가스, 새생명찾아주기본부에 성금 기탁 지면기사
인천도시가스(사장·정진서)는 19일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임직원과 가족들이 모금한 331만원의 성금을 건넸다고 밝혔다.인천도시가스 이상규 경영지원담당 상무이사는 이날 성금을 기탁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상처받고 소외당한 이웃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새 삶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인천도시가스는 새생명찾아주기운동 후원 외에도 저소득 아동 급식비 후원, 희망장학생 후원, YWCA 무료급식 지원 등 다양한 나눔사업을 펴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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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양한 먹거리 천국' 인천 중구, 요식업 창업 청년 교육 실시 지면기사
인천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요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오는 12월 5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8차례에 걸쳐 센터, 누들플랫폼, 고도칸 식당 등 교육 내용에 따라 적합한 장소를 골라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오래가는 식당만들기 CS교육 ▲인천맥주 브루어리 강연 ▲정육 발골 시연 ▲식당 콘셉트 정하기 및 전문 브랜딩 ▲메뉴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12월5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8회교육생들 직접 팝업레스토랑 운영출석률 80% 이상땐 수료증 발급 중구는 월미도, 차이나타운, 신포국제시장, 개항장 역사문화의 거리 등 특색있는 관광지와 다양한 먹거리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지역의 유명 맛집 '개항면'과 '이집트 경양식' 등을 운영 중인 한진규 셰프 등이 실무 중심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마지막 8·9주차에는 교육생들이 두 팀으로 나눠 직접 개발한 메뉴를 활용해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센터는 출석률 80% 이상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향후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창업 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요식업을 준비 중인 예비 청년 창업가들에게 혁신적인 동기부여가 되어 꿈을 실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중구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를 개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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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평생학습 배움 성과 실력 뽐낸다 지면기사
인천시는 다음 달 4~5일 양일간 인천 중구 아트플랫폼에서 '제1회 인천 평생학습 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인천시가 주최하고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꿈 너머 넘어 꿈, 모든 길은 평생학습으로 열린다!'를 주제로 평생학습 기관·단체, 학습동아리 등이 참여해 배움으로 일궈낸 성과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내달 4~5일 제1회 시민축제 열려시민 스타강사 강연 페스티벌도 축제는 인하대학교 응원단 ASSESS, 인천대학교 댄스동아리 IUDC,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의 뮤지컬 앙상블 등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스타강사 강연 페스티벌 ▲우수 평생교육 성과발표 및 평생교육 정책포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가을 음악토크쇼 등이 펼쳐진다.야외광장에선 크로마키 체험, VR/AR 체험, 유리공예 티코스터, 캘리그라피, 반려동물키링 만들기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배움의 열매를 수확하는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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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인터뷰…공감] 빛나는 직장 만들어가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지면기사
병원 건물마다 새로 놓인 화분을 본 직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반짝반짝 길병원, 신나는 길병원'. 지난 7월 초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의 취임 인사 화분에 쓰인 이 작은 글귀에는 "밝고 즐거운 직장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의 철학과 인생관이 담긴 '바람개비'란 이름을 딴 소통함을 병원 곳곳에 두어 4천명이 넘는 직원들이 익명으로 직장생활에서 바라는 점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애, 봉사, 애국' 실천 길병원, 국내 응급의료시스템 발전 기여팬데믹 기간 전국 사립대병원 중 가장 많은 중증환자 병상 확보작년 보건복지부 필수 협력체계 일환 인천권역책임기관 선정도꿈의 암치료기 기대 모으는 a-BNCT 개발, 올해 임상시험 돌입 김 병원장은 일주일마다 소통함에 담긴 직원들의 글을 살피고, 매달 직원들이 낸 좋은 의견이나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 등을 발표하기로 했다. 김 병원장은 이어 "직원용 앱에 '칭찬합시다'라는 게시판을 만들어 동료를 칭찬한 직원에게는 커피 쿠폰을, 한 달에 한 번은 칭찬받은 직원 중에서 다수가 인정하는 우수 직원을 뽑아 케이크를 선물하기로 했다"며 "우리 직원들이 행복하면 길병원을 찾은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취임 100일을 보낸 소회는."코로나19로 전쟁 같은 3년을 보낸 만큼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어떻게 격려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가천대 길병원의 장기 비전을 여러 보직자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유례없는 감염병 대확산에 어떻게 대응해왔나."가천대 길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국 사립대학병원 중 가장 많은 중증환자 병상을 확보하고 전 의료진과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해 왔다. 코로나19가 확산 조짐을 보이던 2020년 2월 56병상 확보를 시작으로 그해 12월부터는 중증거점전담병원으로 전환하며 많을 때는 중증 36병상, 준중증 20병상, 중등증 50병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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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대공원 '가을걷이 한마당'… 22일 전통 벼 베기·탈곡체험 지면기사
인천시는 오는 22일 인천대공원 습지원 내 반디 논에서 전통 방식의 벼 베기와 탈곡을 체험할 수 있는 '가을걷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가을걷이 한마당은 지난 3월부터 2천500㎡의 논에 반디 논학교(청소년 벼농사 체험단) 학생들이 친환경 방식으로 직접 기른 벼를 전통 방식으로 낫과 홀태, 탈곡기를 활용해 수확하는 행사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들도 이 가을걷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서식하는 습지원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반딧불이가 자생하는 친환경 반디 논에서 열리는 가을걷이 한마당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길 바라며 더 많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