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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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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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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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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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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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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성남시지부·성남시체육회 ‘쌀소비 증진’ 손 맞잡아
농협성남시지부와 성남시체육회가 쌀소비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협성남시지부와 성남시체육회는 7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먹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용기 성남시체육회 회장과 양흥식 농협성남시지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민 ▲아침밥 먹기 운동 상호협력 ▲성남시체육회 관련 행사시 경기도에서 생산된 쌀 가공 식품 적극 사용 ▲쌀 산업기반유지와 건전한 쌀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해 홍보활동 및 캠페인 적극 전개 등 쌀소비 증대를 위해 각 부문에서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흥식 성남지부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유관기관 및 학교 등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쌀소비를 통한 성남시민 및 체육인의 아침밥 먹기 식습관 형성 및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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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극미량의 코로나 변종 수초 내 감지 바이오센서 개발’
분당서울대병원(원장·송정한)는 7일 “외과 한호성 교수·김상태 수석연구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정수 교수 연구팀이 수초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수십 종의 변이체를 진단할 수 있는 멀티 바이오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압타머(WQCSA, Wooden Quoit conformation structural Aptamer)를 반도체 칩에 접목,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환자의 타액, 콧물, 땀, 뇨로부터 수초 내에 다양한 항원을 검출하는 비표지식 멀티 바이오센서를 개발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분석화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바이오센서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Bioelectronics, IF=13.39)'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SARS-CoV-2 Detection in COVID-19 Patients' Sample using Wooden Quoit Conformation Structural Aptamer (WQCSA)-Based Electronic Bio-sensing System'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다양한 변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감염병 진단에는 항체와 항원 반응을 이용한 현장용 신속진단키트 및 실험실 기반의 고가의 PCR(유전자증폭검사), ELISA 등이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변이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식별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및 변이체를 즉각적으로 정확하게 탐지하는 센싱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압타머(aptamer)'를 사용했다. 압타머는 특정 분자에 결합하는 물질로 항체처럼 표적분자에 높은 친화력과 특이성을 갖고 결합해 '화학 항체'로 불린다. 단일 부위에 결합하는 항체와 달리 압타머는 표적 단백질의 3차원적 형체를 인식해 항체보다 표적에 대한 선택성이 높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생산이 쉽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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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바리톤 괴르네의 ‘겨울나그네’ 성남아트센터서 선보여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서정림)은 7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겨울나그네'를 오는 10월26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겨울나그네'는 슈베르트가 삶의 마지막에서 느낀 사랑과 고독, 삶의 의미와 죽음에 대한 사색이 표현된 작품으로 유명하다.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는 풍부한 성량과 중후한 음색, 뛰어난 리듬 감각, 그리고 아름다운 레가토(음을 부드럽게 이어 부르는 기법)를 두루 갖춘 세계 정상급 성악가이자 독일 가곡 해석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슈베르트 가곡 전문가'로 꼽히며 영국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 하이페리온이 1987년부터 10년에 걸쳐 제작한 슈베르트 가곡 전집 가운데 30집 '겨울나그네'로 1997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최우수 음반'을 수상했고 '겨울나그네' 앨범만 네 번 발매했을 만큼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는 올해 여든으로, 명실상부 클래식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연주자다. 치밀하고 청아한 감각과 명쾌한 터치에서 오는 투명한 울림이 돋보이는 연주자로 모차르트·쇼팽·슈베르트·드뷔시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괴르네와 피레스는 지난 2023년 여름부터 '겨울나그네'를 함께하며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해석을 선보여 국제적인 화제와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피레스는 단순히 '반주'에 머무르지 않고 동등한 파트너로서 연주의 완성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두 거장은 성남아트센터 무대와 인연이 깊다. 괴르네는 2005년 '성남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에서 슈만 가곡으로, 2015년 '성남아트센터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슈만과 슈베르트 가곡으로 독일 가곡의 깊은 세계를 들려준 바 있다. 피레스는 2014년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특유의 섬세하고 우아한 연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올해 성남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더욱 원숙해진 해석과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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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원도심 2단계 재개발·재건축부터 ‘지역난방 비상’… 시 대책 고심
성남 원도심(수정·중원구)에서 진행되는 2단계 재개발구역과 재건축 아파트부터 '열원'이 모자라 지역난방 공급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재건축은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되는데 막상 지역난방을 공급받을 수 없게 되자 성남시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원도심은 지속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의무공급 지역인 분당과의 열공급 형평성 문제도 불거질 전망이다. 7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성남 지역은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분당 재건축, 판교제2·3테크노밸리 및 낙생·복정 등 공공주택지구 개발 등이 진행되면서 지역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중 분당이나 판교테크노밸리 및 공공주택지구는 지역난방 의무공급 대상이다. 이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들 지역 아파트나 사무실에 판교지사에서 자체 생산하거나 한국남동발전 분당복합발전소(분당남동발전)에서 공급받는 열 및 타 지역에서 끌어오는 열 등을 이용해 지역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원도심은 의무공급 대상이 아니어서 지역난방으로의 전환을 원할 경우 협의를 거쳐 진행해 왔다. 1단계 재개발 구역인 금광1(금빛그랑메종)·중1(하늘채랜더스원)·신흥2(산성역자이푸르지오)의 경우 현재 지역난방 공급이 이뤄지고 있고, 현재 철거 및 공사가 진행 중인 산성구역·도환중1구역·상대원2구역도 지역난방 공급이 확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1단계 재건축아파트인 산성포레스티아(신흥주공)에도 공급되고 있고 3개 아파트는 별도의 절차를 거쳐 지역난방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2단계부터는 지역난방을 원해도 '열원'이 모자라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2단계 재개발은 수진1·신흥1·태평3·상대원3·신흥3·도환중2구역 등이며, 재건축은 은행주공·선경논골·삼익금광·삼익상대원·성남동현대·시영(황송마을)·선경상대원2차아파트 등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측은 “2단계 재개발구역·재건축아파트 쪽에서 지역난방 공급 가능 여부를 문의해 온 바 있다"면서 “현재 공급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열원이 부족해 2단계도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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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사과"vs"정치공세 중단"… 성남시의료원 여야 갈등 깊어진다 지면기사
신상진 시장, 이수진 민주의원 고소'운영진단 결과 왜곡' 명예훼손 주장 위탁문제 대립 시의원들 가세 '맞불'與 "위탁 동참"·野 "정상화" 촉구 성남시의료원 민간(대학병원) 위탁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신상진 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성남중원) 의원 고소를 계기로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양측은 맞불 기자회견·성명서·현수막 등으로 대립각을 세우며 국민의힘은 허위사실 유포 사과와 위탁 동참을, 민주당은 정치공세 중단과 정상화를 외치고 있다.신 시장은 이 의원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성남시의료원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같은달 19일 '허위사실 적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경찰에 고소(7월19일 인터넷 보도=성남시, 민주 이수진 의원 고소 “성남시의료원 관련 허위사실 유포”)했다. 출연금과 '2022년 지역거점 운영병원 운영진단 결과'를 왜곡하고 관련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해 일부 언론사가 이를 그대로 보도하면서 시와 시장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것이다.이 의원은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며 확인 결과 제출 자료의 오류가 있었음을 보건복지부로부터 확인했다"며 "결과적으로 잘못된 자료로 혼선을 빚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이런 '고소' 건은 지역정치권으로 옮아가면서 시의원들까지 가세해 대립이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시의회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성남시의료원 위탁 문제를 놓고 사사건건 대립해왔는데 국민의힘은 '고소' 사태를 계기로 확실한 기선제압을, 민주당은 정치공세라며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지난달 31일 성명서를 내고 "이수진 의원은 성남시와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모자라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신상진 시장과 성남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민주당 중원구 시의원들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의원이 유감을 표시했는데도 신 시장과 국민의힘에서 계속 공격용으로 이용하면서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라는 본질을 희석시키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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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신한은행, 유산기부문화 확산 맞손 지면기사
분당서울대병원(원장·송정한·왼쪽)과 신한은행(은행장·정상혁)이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 문화 정착과 저변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5일 대회의실에서 송정한 원장과 신한은행 박의식 자산관리솔루션 그룹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에 유산을 기부하기를 원하는 기부자는 신한은행의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금전은 물론 부동산 및 다양한 자산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사전에 정한대로 자산을 배분·상속하는 서비스다.송 원장은 "국내에 선진적인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데 이번 업무협약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들이 기부의 가치를 인식하고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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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사과·정치공세 중단’… 성남시의료원 여야 대립 ‘격화’
성남시의료원 민간(대학병원) 위탁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신상진 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성남중원) 의원 고소를 계기로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양 측은 맞불 기자회견·성명서·플래카드 등으로 대립각을 세우며 국민의힘은 허위사실 유포 사과와 위탁 동참을, 민주당은 정치공세 중단과 정상화를 외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수진 의원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성남시의료원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달 19일 '허위사실 적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출연금과 '2022년 지역거점 운영병원 운영진단 결과'를 왜곡하고 관련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해 일부 언론사가 이를 그대로 보도하면서 성남시와 시장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것이다. 이수진 의원은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며 확인 결과 제출 자료의 오류가 있었음을 보건복지부로부터 확인했다"며 “결과적으로 잘못된 자료로 혼선을 빚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런 '고소' 건은 지역정치권으로 옮아가면서 시의원들까지 가세해 대립이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성남시의료원 위탁 문제를 놓고 사사건건 대립해왔는데, 국민의힘은 '고소' 사태를 계기로 확실한 기선제압을, 민주당은 정치공세라며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지난달 31일 성명서를 내고 “이수진 의원은 성남시와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모자라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신상진 시장과 성남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중원구 시의원들은 지난 2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수진 의원이 유감을 표시했는데도 신상진 시장과 국민의힘에서 계속 공격용으로 이용하면서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라는 본질을 희석시키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거리 현수막을 통해 대규모 여론전을 진행하는 등 정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오는 9일에는 성남시의료원을 현장 방문해 정상화를 부각시킨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에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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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백현마이스 PFV '겸직 논란' 지면기사
법령·상식적으로 기업대표 안맞아회의·사업 '지진부진' 의구심까지"비상근직… 행안부 문제없다 회신"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민간컨소시엄과 구성한 성남마이스PFV(주) 사장(대표이사)을 겸직하는 것에 대해 관련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PFV'(Project Financing Vehicle)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하는 일명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다. 관련 법령은 물론 성남도시개발공사 정관에는 지방공기업 사장이 PFV처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게 돼 있다.4일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등에 따르면 박민우 사장은 6조2천억원 규모의 성남마이스 도시개발을 위해 메리츠컨소시엄과 구성한 사업시행자인 성남마이스PFV 사장을 지난해 11월부터 3년 임기로 겸직하고 있다.이와 관련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지방공기업법'은 물론 성남도개공 조례나 성남도개공 정관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7조는 임명권자(성남시장)의 허가를 받더라도 비영리목적만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영리 목적 겸직'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박 사장의 겸직 문제를 다룬 성남도개공 이사회에서도 이사 전원이 겸직에 따른 문제점을 확인하고 조치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성남도개공 박 사장은 이에 대해 성남마이스PFV 사장은 비상근이며 겸직가능 여부에 대한 행정안전부 질의 결과에 따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성남도개공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겸직 여부가 가능한지를 질의했는데 행안부에서 지방공기업법 제61조(임직원의 겸직 제한)의 '다만, 상근이 아닌 임원은 그러하지 아니하다'를 적용해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하지만 도개공 안팎에서는 겸직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행안부 질의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우선 도개공 사장이 PFV 사장도 겸직하는 것은 도시개발사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우 이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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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백현마이스 금투회사(PFV) 대표 겸직 ‘논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민간컨소시엄과 구성한 성남마이스PFV(주) 사장(대표이사)을 겸직하는 것에 대해 관련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PFV'(Project Financing Vehicle)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하는 일명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다. 관련 법령은 물론 성남도시개발공사 정관에는 지방공기업 사장이 'PFV'처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게 돼 있다. 3일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등에 따르면 박민우 사장은 6조2천억원 규모의 성남마이스 도시개발을 위해 메리츠컨소시엄과 구성한 사업시행자인 '성남마이스PFV'사장을 지난해 11월부터 3년 임기로 겸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지방공기업법'은 물론 성남도개공 조례나 성남도개공 정관에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7조는 임명권자(성남시장)의 허가를 받더라도 비영리목적만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영리 목적 겸직'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박 사장의 겸직 문제를 다룬 성남도개공 이사회에서도 이사 전원이 겸직에 따른 문제점을 확인하고 조치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성남도개공 박 사장은 이에 대해 성남마이스PFV 사장은 비상근이며 겸직가능 여부에 대한 행정안전부 질의 결과에 따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성남도개공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겸직 여부가 가능한지를 질의했는데 행안부에서 지방공기업법 제61조(임직원의 겸직 제한)의 '다만, 상근이 아닌 임원은 그러하지 아니하다'를 적용해 문제가 업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개공 안팎에서는 겸직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행안부 질의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우선 도개공 사장이 PFV 사장도 겸직하는 것은 도시개발사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우 이례적인 일로 '경기 심판이자 감독자가 선수까지 되려 한다'는 것이다. 한 법률가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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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원 민주당 도·시의원, ‘신상진 시장 이수진 의원 고소’ 취하 요구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시의료원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성남중원) 국회의원을 고소한 것에 대해 중원지역 민주당 도의원·시의원들이 2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취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신 시장은 앞서 이 의원이 지난달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남시의료원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달 19일 '허위사실 적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했다. 당시 이수진 의원이 '성남시의료원에 대한 성남시 출연금은 2022년 3억3천700만원, 2023년 9억1천만원이었다. 같은 시기에 남원시는 남원의료원에 139억원, 58억원을 출연했다'고 했는데 성남시 출연금은 2022년 3억3천700만원, 2023년 9억1천만원이라는 것이다. 또 이런 허위사실을 발언하기 전에 미리 보도자료로 작성해 기자들에게 배포했고 일부 언론사는 사실 확인도 없이 이를 그대로 보도해 성남시와 시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이 의원 측이 보도자료에서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2년 지역거점 운영병원 운영진단' 결과를 공개하며 성남시의료원의 파행 운영은 신 시장의 무책임으로부터 비롯한다고 했는데, 해당 운영진단의 평가기간은 2021년 7월~2022년 3월로 이 시기는 민선 7기 은수미 시장 재임때인 만큼 이 또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이수진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이며 확인 결과 보건복지부 제출 자료의 오류가 있었음을 보건복지부로부터 확인했다"며 “보도자료의 출연금 관련 언급은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자료로 성남시의료원 관련 혼선을 빚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중원지역 민주당 도의원·시의원들은 이날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24일 공문을 통해 '이수진 의원실에 제출한 출연금 현황에 오류가 있었다'며 오류를 인정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이수진 의원실에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고, 관련 사실을 이미 성남시에 통보했다"고 했다. 이들 의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