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
‘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
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
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최신기사
-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빌라단지 승부수는 동의율… ‘장안타운 91% 돌파’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기준과 관련한 논란의 와중에도 선도지구를 노리는 아파트·빌라단지들의 물밑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들에 비해 세대수 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빌라단지(7월9일자 8면 보도)들의 경우 주민동의율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판단 속에 이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고 장안타운의 경우 90%를 넘어섰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 재건축 대상은 8만4천호이며 이 중 선도지구 물량은 1만2천호가량인데, 5만5천호가량이 선도지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재건축 대상의 65%에 해당되며 경쟁률은 '1대 4.6'에 이른다. 빌라단지의 경우는 분당 25개 지역에 모여 있고 총가구수는 5천777가구이며 4층 규모로 건축됐고 평균용적률이 95% 수준이다. 장안타운·까치마을·매화마을·목련마을 등이 선도지구를 노리고 있다. 한신·두산건영·노루건영·풍림아이원빌·프라임하우스로 구성된 '장안타운 빌라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18일 저녁 장안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총 683세대인 장안타운은 지난달 24일 기준 주민동의율이 91%에 이른다. 추진준비위 관계자는 “동의율은 우리가 가장 높다"며 “95%를 달성해 만점을 받으면 선도지구에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선정기준에서 주민동의율은 배점이 60점으로 95%가 만점이다. 주민동의율에서 만점을 받아 15점이 배정된 '통합정비참여 세대수'(3천세대 이상 만점)의 불리함을 극복해 낸다는 것이다. 장안타운은 이와 함께 '주택유형별 안배'에 기대를 걸고 있고 낮은 상가율·저층단지로 철거용이·중밀도개발로 공기 단축 등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추진준비위 관계자는 “율동호수를 끼고 있는 만큼 '명품 레이크타운'을 조성할 수 있어 분당 재건축 취지에도 맞는다"면서 “다음달 초 용적률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3차 주민설명회를 열고 기부채납, 사업시행자 등을 결정해 선도지구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
성남
성남시, 지적전산자료 조회서비스 지면기사
성남시가 효율적인 토지관리와 시민들의 토지소유권 보호를 위해 모르고 있던 조상 땅이나 본인 명의의 땅을 무료로 찾아주는 지적전산자료 조회서비스를 운영 중이다.18일 시에 따르면 지적전산자료 조회 서비스는 무료로 본인 명의의 토지를 파악하고 싶거나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를 확인하고 싶을 때 국토정보시스템(K-GEO)을 통해 조회해 주는 서비스이다.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개인 소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을 경우 유용하다. 지적전산자료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청 토지정보과 및 가까운 구청 시민봉사과에 신분증 및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는 '조상 땅 찾기'와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검색하거나 국가공간정보포털 사이트(http://www.nsdi.go.kr)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조상 땅에 대한 조회신청은 재산에 대한 상속권이 있는 사람만 신청 가능하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평창동계올림픽 총연출 양정웅 ‘2024 성남페스티벌’ 예술감독 맡아
성남문화재단은 올해 2회째를 맞는 '2024 성남페스티벌'을 오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하고 예술감독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연출가를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정웅 연출가는 이날 성남시청에서 신상진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양 연출가는 '2024 성남페스티벌'의 메인콘텐츠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양 연출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했다. 또 2023년에눈 화제작인 연극 '파우스트'의 연출을 맡는 등 연극부터 오페라, 영화, 콘서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해 왔다. 신상진 시장은 위촉식에서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양정웅 감독의 인면조와 드론공연 등 전 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콘텐츠를 기억한다"면서 “2024 성남페스티벌이 첨단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콘텐츠들로 4차산업 특별도시의 열매를 맺어갈 성남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4 성남페스티벌'은 첨단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사람을 연결하는 축제로 펼쳐진다. 축제 기간과 장소를 지난해에 비해 크게 확대해 10월5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메인제작콘텐츠는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탄천에서 선보인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과학고·원도심 재개발·고도제한 완화… 성남시의회 여야 대표의원 '한목소리' 지면기사
하반기 첫 임시회 교섭단체 연설정용한 '탄천트램길·체육재단' 등 주문 이준배 '시의료원·청년정책' 비판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더불어민주당 이준배 대표의원이 17일 열린 하반기 첫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과학고 유치, 원도심(수정·중원구)과 분당신도시 재개발·재건축, 고도제한 완화 등의 지역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정용한 대표의원은 과학교 유치와 관련 "성남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과학고를 신설하는 것이 단순한 교육인프라 확충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과학고유치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준배 대표의원은 "성남시가 첨단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과학고를 '카이스트 AI연구원'과 '영재학교'를 함께 유치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본도심(수정·중원구)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서는 두 대표의원 모두 '용적률 최대 360% 상향'에 대해 환영했고, 분당과 관련해서는 신속하고 투명한 개발 행정을 주문했다. 또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서는 "성남시민들의 숙원"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다만 이 대표의원은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평가기준 논란을 언급하며 "주민간 갈등의 골도 깊어지고 있다"며 "공모지침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공정하고 형평성에 부합하는 기준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정 대표의원은 이밖에 청소년재단 문제를 짚으며 정책재단과 청소년복지재단으로의 변모를 요구했다. 또 ▲탄천 둑 유휴녹지 공간을 이용한 트램길 ▲체육재단 설립과 공공공지·완충녹지 및 유휴 녹지공간을 활용한 체육공원 확충 ▲낙생저수지 공원 조성 및 도로 복개 ▲소규모 문화공간 발굴 ▲성남FC 기업구단 유치 적극 추진 등을 주문했다.이 대표의원은 성남시의료원, 성남사랑상품권, 청년정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등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이 대표의원은 "지금이라도 성남시의료원
-
분당서울대병원, 얼굴표정만으로 수술 후 통증 예측 AI 모델 개발
분당서울대병원은 17일 “마취통증의학과 구본욱·박인선 교수 연구팀이 환자의 얼굴표정만으로 수술 후 통증의 발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통증을 표현하는 것은 환자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정보 중 하나로,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적절한 평가와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수술 환자의 최대 71%가 수술 후 통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통증의 정도는 매우 주관적이고 소아나 정신질환자 등 스스로의 통증을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 통증의 유무, 강도 등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본욱·박인선 교수 연구팀은 통증에 대해 반사적으로 나타나는 얼굴 표정, 생리적 신호 등을 이용,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을 평가해 빠르고 객관적으로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전신마취 하에 위절제 수술을 진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통증이 없는 상태 ▲수술 후 마취회복실 입실 직후 ▲환자가 진통제가 필요한 정도의 통증을 표현했을 때 ▲진통제 투여 후 통증이 경감된 상태에서의 얼굴 표정을 촬영했다. 이와 함께 통상적으로 통증 모니터링을 위해 사용되는 진통통각지수(ANI)와 활력 징후와 같은 생리적 신호와 환자의 주관적인 통증 강도를 표현하는 숫자통증척도(NRS)를 측정했다. 이후 수집한 데이터를 다양하게 조합해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하고 수술 후 통증 강도를 예측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 그 결과, 얼굴 표정 데이터만을 학습시킨 인공지능 모델이 수술 후 발생한 중증 통증을 매우 높은 정확도로 예측했으며, 이는 생리적 신호(진통통각지수, 활력 징후)를 기반으로 한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얼굴 표정만 학습시킨 인공지능 모델의 예측 정확도가 AUROC 0.93으로 가장 높았으며, 얼굴 표정과 활력 징후 데이터를 함께 학습한 모델(AUROC
-
성남시의회 여야 대표 과학고·재개발재건축·고도제한 ‘한목소리’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더불어민주당 이준배 대표의원이 17일 열린 하반기 첫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과학고 유치, 원도심(수정·중원구)과 분당신도시 재개발·재건축, 고도제한 완화 등의 지역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정용한 대표의원은 과학교 유치와 관련, “성남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과학고를 신설하는 것이 단순한 교육인프라 확충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과학고유치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성남시가 첨단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과학고를 '카이스트 AI연구원'과 '영재학교'를 함께 유치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도심(수정·중원구)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서는 정·이 대표의원 모두 '용적률 최대 360% 상향'에 대해 환영했고, 분당과 관련해서는 신속하고 투명한 개발 행정을 주문했다. 또 고도제완 완화에 대해서는 “성남시민들의 숙원"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의원은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평가기준 논란을 언급하며 “주민간 갈등의 골도 깊어지고 있다"며 “공모지침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공정하고 형평성에 부합하는 기준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원은 이밖에 청소년재단 문제를 짚으며 정책재단과 청소년복지재단으로의 변모를 요구했다. 정 대표의원은 또 ▲탄천 뚝 유휴녹지 공간을 이용한 트램길 ▲체육재단 설립과 공공공지·완충녹지 및 유휴 녹지공간을 활용한 체육공원 확충 ▲낙생저수지 공원 조성 및 도로 복개 ▲소규모 문화공간 발굴 ▲성남FC 기업구단 유치 적극 추진 등을 주문했다. 이 대표의원은 성남시의료원, 성남사랑상품권, 청년정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등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이 대표의원은 “지금이라도 성남시의료원 경영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또한 “지역화폐 구매 인센티브를 올려주는 등 민생경제·
-
단대초교 안전호소 민원에 현장 찾은 신상진 성남시장 지면기사
비·낙엽에 미끄러운 고갯길 등교캐노피 요구에 연내 설치 뜻 밝혀성남 수정구 소재 단대초등학교는 산성동·단대동·논골지역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다.이 중 산성동 200여 명의 아이들은 단대공원 사이 고개에 만들어진 도로 인도부를 이용해 학교를 오간다. 길이는 280여m. 문제는 고갯길이어서 비가 와도 미끄럽고, 낙엽이 쌓여도 미끄럽고, 겨울철 눈으로 덮이면 제설작업조차 힘들다는 점이다.학부모들은 수년간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캐노피를 설치해 줄 것을 호소해 왔다.민원을 접한 신상진 시장은 지난 15일 직접 현장을 찾았다. 단대초 학부모회·운영위원회, 단대초 교장, 산성동 부녀회, 성남시의회 박주윤 의원 그리고 아이들은 캐노피가 왜 필요한지를 신 시장에게 설명했다.신 시장은 이정문 수정구청장·서용미 푸른도시사업소장 등 관계 공무원들을 대동하고 280여m의 고갯길을 오르며 현장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땡볕 더위에 셔츠가 젖고 이마에는 땀이 맺혔지만 개의치 않고 1시간여 동안 현장에 머물며 의견을 청취했다는 게 학부모들의 전언이다.이선혜 학부모회 회장은 "수년간 민원을 넣어도 바뀌지 않았고 누구 하나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시장님이 직접 답사를 나와 아이들의 해맑은 민원에도 웃으며 답변하면서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에 모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항상 주민들과의 소통 및 현장 점검을 강조하신다. 이번 단대초 방문도 그 일환이었다"며 "추경에 4억원을 편성한 뒤 올해 중 캐노피를 완성해 아이들이 맘놓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신상진 성남시장이 현장을 점검한 뒤 단대초등학교 교장·학부모회 관계자들과 손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2024.7.15 /단대초등학교 학부모회 제공
-
세계 호평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 성남아트센터서 국내 첫 공연
성남문화재단은 16일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를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가 국내 무대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서정림)에 따르면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운명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에 서양의 고전발레와 동양의 곡예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이다. 작품은 '백조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공주와 왕자의 사랑 이야기'라는 큰 뼈대는 그대로 유지하되, 배경을 동양의 장안으로 바꾸고 원작의 비극적인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줄거리에 변화를 줬다. 여기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안무는 발레와 체조, 곡예 기술을 결합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로맨틱 스릴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이와 함게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는 백조 공주와 군무단이 선보이는 우아한 발레 움직임과 함께 숨 막히는 스턴트와 매혹적인 시퀀스, 스펙터클한 무대예술과 기발한 의상으로 눈길을 끈다. 발레와 다양한 동양 춤을 모티프로 한 군무는 물론 공연 내내 후프와 장대, 와이어 등을 활용한 아찔한 공중 곡예와 외발자전거, 트램펄린 묘기 등 100개 이상의 아크로바틱 기술이 끊임없이 펼쳐져 기존 정통 발레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호숫가에서 펼쳐지는 백조들의 군무와 백조 공주와 왕자가 사랑을 약속하는 2인무 장면은 발레 원작에서의 아름다움은 그대로 살리면서 아크로바틱 기술로 안무에 힘을 더한다. 특히 백조가 왕자의 머리 위에서 피루엣(한발로 회전)하는 영상은 유튜브에서 약 3천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처음 내한하는 시안 곡예적 예술단은 2019년 창단해 중국중앙방송총국 주최로 매년 중국 최고의 예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대형 쇼프로그램 '춘절 전야제'(Sprign Festival Gala)에서 파격적인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공연팀이다. 몬테카를로 국제 아크로바틱 대회 황금곡예상
-
성남시의회 17일부터 임시회… 조례·결의안 등 24건 상정
성남시의회(의장·이덕수)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하반기 첫 임시회를 열고 조례·결의안 등 24건을 처리한다. 조례는 김윤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금 지급 조례안', 서은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안', 정연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보건소 수가 조례 개정안' 등 모두 16건이 상정됐다. 정 의원 개정안은 식품위생 종사자에 대한 건강진단 진료비와 수수료를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추선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과학고등학교 유치 촉구 결의안', 황금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자담배 규제 및 청소년보호 촉구결의안' 등 3건이 다뤄진다. 이밖에 '2024년도 성남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4차변경안'은 금곡동 복합청사 신축과 관련해 2019년 당초 수립된 사업비 120억7천600만원을 30% 증가한 220억4천500만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도 상정됐고, '성남시 재개발 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도 심의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신상진 성남시장, 단대초 아이들 안전 호소에 현장 찾아 ‘땀 뻘뻘’
성남 수정구 소재 단대초등학교는 산성동·단대동·논골 지역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다. 이 중 산성동 200여명의 아이들은 단대공원 사이 고개에 만들어진 도로 인도부를 이용해 학교를 오간다. 길이는 280여m. 문제는 고갯길이어서 비가 와도 미끄럽고 낙엽이 쌓여도 미끄럽고 겨울철 눈으로 덮이면 제설작업조차 힘들다는 점이다. 학부모들은 수년간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캐노피를 설치해 줄 것을 호소해 왔다. 민원을 접한 신상진 시장은 15일 오후 직접 현장을 찾았다. 단대초 학부모회·운영위원회, 단대초 교장, 산성동 부녀회, 성남시의회 박주윤 의원 그리고 아이들은 캐노피가 왜 필요한지를 신상진 시장에게 설명했다. 신 시장은 이정문 수정구청장·서용미 푸른도시사업소장 등 관계 공무원들을 대동하고 280여m의 고갯길을 오르며 현장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땡볕 더위에 셔츠가 젖고 이마에는 땀이 맺혔지만 개의치 않고 1시간여 동안 현장에 머물며 의견을 청취했다는 게 학부모들의 전언이다. 이선혜 학부모회 회장은 “수년간 민원을 넣어도 바뀌지 않았고 누구 하나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시장님이 직접 답사를 나와 아이들의 해맑은 민원에도 웃으며 답변하면서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에 모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항상 주민들과의 소통 및 현장 점검을 강조하신다. 이번 단대초 방문도 그 일환이었다"며 “추경에 4억원을 편성한 뒤 올해 중 캐노피를 완성해 아이들이 맘놓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