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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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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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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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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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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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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특별하고 다양한 정기·기획 영화상영회 ‘스타트’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서정림)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가 영화를 사랑하고 즐기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상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은 10일 “성남미디어센터만의 차별성을 갖춘 정기 및 기획 상영을 새롭게 선보이고 영화 애호가들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과 영화 동호회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기상영은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홀에서 무료로 이뤄지며, 상영작 중 일부는 재단의 주요 공연·전시 프로그램과 연계한 작품으로 선정했다.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동시대미감전 '지구를 위한 소네트'전의 주제와 연계해 기후 위기를 다룬 영화나, 마티네 콘서트의 '콘서트 발레 갈라 돈키호테' 공연에 맞춘 발레 '돈키호테'의 실황 등도 만날 수 있다. 재단 측은 공연·전시 연계 상영작을 관람하면 할인권이나 전시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화관람 후 공연과 전시 관람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도 마련한다. 기획상영은 시즌별로 특별한 영화 장르나 콘셉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8월 14일에는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공포영화 릴레이 상영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이벤트와 함께하는 특별한 상영회가 선보인다. 재단 측은 영화를 좀 더 깊이 있게 만나고자 하는 애호가들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과 영화 동호회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영화감상 교육 '시네클럽'을 개설, 영화관람 후 영화와 관련한 인문학 강좌나 연출자의 시각으로 영화를 다시 읽어보는 시간 등을 갖는다. 또 성남에서 활동하는 온·오프라인 영화모임을 대상으로 연 1회 미디어홀에서 상영회를 할 수 있게 지원하며, 성남미디어센터 내 영화 동호회를 대상으로는 미디어센터에서 모임 공간을 지원한다. 이와 같은 동호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하는 '시민영화제'도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장르별․주제별 다양한 영화를 감상하고 시민 주도형 영화제를 함께하면서 시민들이 영화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민 참여형 영화문화가 확산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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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공약이행 경기도 중간수준 ‘A’···13개 지자체 ‘SA’
신상진 성남시장의 공약이행 정도가 경기도 31개 기초지자체 중 중간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는 90여일간 진행한 '2024 민선8기 2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대한 최종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성남시는 수원시·안산시·하남시·용인시·이천시·화성시·광주시·가평군과 함께 총점 100점 만점에 78점을 넘어 A등급을 받았다. A등급보다 높은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안양시·부천시·광명시·평택시·고양시·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오산시·시흥시·의왕시·파주시·김포시 등이었다. 이들 13개 지차제는 총점 100점 만점에 83점을 넘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신상진 시장의 공약 중 '백현마이스역 유치'은 보류됐다고 밝혔다. 또 일부만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공공기관 일제 평가 및 역할 재정립', '판교 공공청사용지 매각에 따른 시민이익 극대화',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 육성', '블록체인, 메타버스 특구 지정 및 관련 스타트업 집중 육성', '성남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 '시장 직속 상권활성화협의회 구성', '공공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건립', '장애인 체육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트램1,2호선 건설 추진'. '도촌야탑역 신설(수서~광주 복선전철 도촌사거리 경유노선 반영 추진)', '성남 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및 지상 공원화 추진', '성호시장 임시시장 조성 및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등은 '현재 이행 중인 공약 중 필요재정(현재계획)이 존재함에도 그에 대한 재정 확보내역이 없는 공약'으로 분류해 종합적으로 A등급을 부여했다. 한편, 매니페스토본부는 경기지역 지자체의 공약이행 현황에 대해 총 3천412개 공약 중 완료 397개, 이행 후 계속추진 822개 등 35.73%(1천219개)를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했다. 또 정상추진은 1천964개, 일부추진은 182개, 보류는 20개, 폐기는 7개, 기타는 20개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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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 ‘경기남부광역철도’ 3호선 연장 대신 ‘잠실~봉담’ 신노선 추진
수원·용인·화성·성남시가 경기남부권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가 당초 3호선 연장이 아닌 '서울 잠실종합운동장~화성 봉담 전철(MRT)'로 결정( 5월 7일자 2면보도='수서냐 잠실이냐' 4개 시 3호선 연장안 막판 고심)된 것으로 확인됐다. 4개 시는 이 같은 '잠실~봉담' 안을 10일까지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필히 반영돼야 하며, 앞서 경기도는 이와 관련해 4개 시에 추진안 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달까지 광역철도 노선 신청을 받아 내년 7월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신규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9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용인·화성·성남시가 지난해 9월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용역을 진행하면서 검토해왔던 '수서역 기점 지하철 3호선 연장'안은 수서차량기지 이전 문제 등으로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3호선을 연장하려면 철도개발에 대한 정부 지침에 따라 수서차량기지를 이전하고, 그 개발이익이 3호선 연장에 투입돼야 한다. 하지만 서울시가 이미 수서역(차량기지)과 그 일대를 복합개발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여서 정부 지침 이행이 어려워졌다. 이와 함께 4개시는 별도의 차량기지를 마련해야 하는데 33만512㎡(약 10만평) 정도의 부지가 필요하다. 또 3호선을 연장할 경우 기존 3호선 종점인 오금역에서 수서역쪽으로 가는 열차와 경기남부 연장 구간에서 출발하는 열차 간 배차 시간 조정이 뒤따라야 한다. 이럴경우 배차 간격이 2배로 늘어나고 기존 3호선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하게 된다. 더불어 3호선은 'HRT전철'이라는 점 등이 겹치면서 경제성(BC값)이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와 난관에 봉착했다. 4개 시는 대안으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지하철 2·9호선)에서 수서를 거쳐 화성시 봉담2지구로 이어지는 새로운 노선을 검토해오다 최근 최종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차는 '경전철'과 'HRT전철'의 중간인 'MRT전철'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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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시, 기초지자체 중 재정자립도 '전국 1위' 지면기사
올해 57.2%… 광역 포함땐 3위 성남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 1위를 기록했다.8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가 공개한 '2024년 시·군·구 재정자립도(당초 예산 기준)'에 따르면 성남시의 재정자립도는 57.2%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재정자립도(59.6%)보다는 2.4%포인트 떨어진 것이지만, 전국 시·군·구 재정자립도 43.3%보다는 13.9%포인트 높은 수치다.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는 2위 화성시 재정자립도(50.2%)보다 7%포인트 높은 1위를 기록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전국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특별시 본청(76.4%), 세종특별자치시 본청(57.6%)에 이어 3위다.재정자립도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정도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재정자립도는 세입 징수 기반을 의미하므로 수치가 높을수록 지자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자립 능력이 높다는 뜻이다.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전반적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보다 재정 규모가 크지만 쓸 때는 쓰고 아낄 때는 아끼면서 낭비성 예산을 최대한 줄여서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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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우리만 희생양" 분당 정자교 공무원 사법처리에 탄원서·모금 지면기사
보도부 붕괴 3명 영장·4명 송치성남 공직자 '새올 게시판' 봇물이전과 달리 '과도하다'는 분위기조회수·댓글에 실제 행동 이어져성남시 공직자들이 '분당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에 대한 경찰의 사법처리 방침이 발표된 이후 '과하다', '우리 모두가 대상일 수 있다'며 탄원서·변호사비 모금 등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8일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찰 발표 직후 공무원 행정시스템인 '새올 게시판'에는 '우리 이렇게 조용히 있지 말아요', '동료를 위해서 변호사비를 모금해주세요', '우리 모두가 대상일 수 있습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앞서 경찰은 팀장급 2명 등 공무원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고, 4명에 대해서는 검찰로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 1일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방어권을 충실하게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조용히 있지 말아요'라는 글은 사전구속 영장에 대한 탄원서와 관련된 내용으로 조회수 2천425회에 댓글 55개가 달리는 등 성남 공무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실제 행동으로도 이어져 2천500여 명이 참여한 탄원서가 법원에 제출됐다.'변호사비 모금' 글은 '열심히 죽어라 일하고도 구속된다면 이는 비단 시뿐만 아니라 전국 행정부(국가직, 지방직 통틀어) 공무원들을 옥죄는 선례로 남을 것입니다'라며 '노조 차원에서 변호사비를 모금해달라'는 내용으로 조회수 2천313회에 '동참하겠다'는 댓글 91개가 달렸다.고위직 한 공무원은 "이전에 기소, 구속 등의 일이 터졌을 때는 대체적으로 지켜보는 분위기였는데 이번에는 확연히 다르다. 거의 모든 성남시 공무원들이 탄원서에 참여했고 모금에 동의했다"며 "'우리 모두가 대상일 수 있습니다'라는 글 속에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심정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던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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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 표준화 치료지침 단초 마련’
분당서울대병원은 8일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김남경 교수팀이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의 다양한 치료 전략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치료 지침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부인암학회지 Gynecologic Oncology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자궁내막증식증은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에스트로겐에 대해 반대 작용을 하는 프로게스테론 없이 에스트로겐에만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노출되면서 자궁의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두꺼워진 상태를 말한다. 비정상세포가 존재하는 정도와 종양이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에 따라 정형, 비정형으로 분류한다. 비정형은 정형에 비해 자궁내막암이 동반되어 있거나 향후 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자궁절제술이지만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자궁 내 삽입 시스템 (LNG-IUD)등이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의 경우 아직 최적 용량에 대한 지침이 확립되지 않아 다양한 용량이 사용되고 있는데 저용량은 치료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고용량은 혈전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용량에 따른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연구팀은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치료 전략을 비교하는 대규모 후향적 연구를 실시해 표준 치료 방법을 정립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국내 산부인과 종양 임상연구 네트워크인 대한부인종양연구회의 연구계획 승인을 받아 2011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국내 5개 기관에서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은 124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용량과 고용량 약물치료간 치료 효과는 차이가 없었으며 부작용도 모두 매우 적었다. 또한, 종양이 사라진 후 임신 시도 시까지 저용량의 약물이나 자궁 내 시스템을 사용하여 유지 치료를 하는 것이 재발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을 확인했다. 김기동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정형 자궁내막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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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대상일 수 있습니다’… 분당 정자교 사법처리에 탄원서·모금
성남시 공직자들이 '분당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에 대한 경찰의 사법처리 방침이 발표된 이후 '과하다'·'우리 모두가 대상일 수 있다'며 탄원서·변호사비 모금 등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찰 발표 직후 공무원 행정시스템인 '새올 게시판'에 '우리 이렇게 조용히 있지 말아요', '동료를 위해서 변호사비를 모금해주세요', '우리 모두가 대상일 수 있습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경찰은 팀장급 2명 등 공무원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고, 4명에 대해서는 검찰로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 1일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방어권을 충실하게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조용히 있지 말아요'라는 글은 사전구속 영장에 대한 탄원서와 관련된 내용으로 조회수 2천425회에 댓글 55개가 달리는 등 성남시 공무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실제 행동으로도 이어져 2천500여 명이 참여한 탄원서가 법원에 제출됐다. '변호사비 모금' 글은 '열심히 죽어라 일하고도 구속된다면 이는 비단 시 뿐만 아니라 전국 행정부(국가직, 지방직 통틀어) 공무원들을 옥죄는 선례로 남을 것입니다'라며 '노조 차원에서 변호사비를 모금해달라'는 내용으로, 조회수 2천313회에 '동참하겠다'는 댓글 91개가 달렸다. 고위직 한 공무원은 “이전에 기소, 구속 등의 일이 터졌을 때는 대체적으로 지켜보는 분위기였는데 이번에는 확연히 다르다. 거의 모든 성남시 공무원들이 탄원서에 참여했고 모금에 동의했다"며 “'우리 모두가 대상일 수 있습니다'라는 글 속에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심정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던 팀장들의 경우 평소 모범적인 공직 생활을 이어오며 문제가 될만한 일을 한 적이 없고 자신의 직분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얘기치 않은 사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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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이번엔 되나… 성남 구미동 하수처리장 활용 재추진 지면기사
97년 완공 직후 민원에 가동 중단27년째 흉물로… 문화시설 계획전임 시장 용역·現 시장 백지화2억 투입 7개월 마스터플랜 재용역성남시가 27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구미동 (舊)하수종말처리장(구미동 195, 2만9천41㎡)을 복합문화타운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다음주 중 착수한다.성남시는 앞서 전임 시장 때인 2020년에도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한다며 용역을 진행했다. 하지만 현 신상진 시장 들어 폐기됐고 4년 만에 동일한 문화시설을 골자로 하는 용역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다.7일 시에 따르면 지난주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하기 위한 제안서를 공모해 3곳을 1·2·3순위로 확정했고, 평가위원회를 거쳐 다음주 중 용역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용역의 핵심은 '복합문화타운 조성 마스터플랜'이며 7개월 기간에 용역비로 2억1천만원이 투입된다.구미동 하수처리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용인 수지지역 하수처리를 위한 목적으로 150억원을 투입해 1997년 2월 완공했다. 하지만 시험가동 중 주민들의 집단민원으로 운영이 중단됐다.시는 이런 하수처리장 부지와 시설을 2007년 9월 LH로부터 인수해 고등학교를 설립하려 했지만 학생 수요 등을 이유로 경기도교육청이 반대하면서 다른 활용방안을 찾아왔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흉물로 방치됐고, 주민들은 집단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지난 1월에는 '구미동 발전을 위한 주민협의회'가 2천243명의 서명을 받아 '임시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정용한 의원을 통해 시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이에 2020년 4월 전임 시장이 하수처리장 부지에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을 만들겠다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했다. 2020년 내 마스터플랜 확정뒤 도시기본계획과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와 기본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4년에 착공해 2026년에는 완공한다는 내용이었다.이 같은 계획은 민선8기 신 시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백지화됐다. 시는 이후 통합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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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정우진 교수, 중동 최초 ‘갑상선 로봇수술’ 원정 집도
국내 의료진이 쿠웨이트 현지에서 중동 최초로 갑상선 로봇수술을 선보이며 한국의 우수한 술기를 해외로 전파하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팀(신솔지, 박지혜 간호사)은 쿠웨이트 보건복지부의 초빙을 받아 로봇수술 술기 전수를 위해 '셰이크 자베르 알 아흐마드 알 사바 병원(Sheikh Jaber Al-Ahmad Al-Sabah Hospital)'을 방문, 갑상선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갑상선 로봇수술은 귀 뒤, 혹은 구강 등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목 앞쪽에 절개창을 내는 기존의 절개 수술과 비교해 눈에 띄는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쿠웨이트를 비롯한 중동 국가에는 아직까지 갑상선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의가 없어 현지 환자들은 이러한 치료를 받을 기회가 없었다. 이에 한국에서 정우진 교수에게 로봇수술을 교육받은 자베르 알 아흐마드 병원의 '람라 모함마드(Ramla Mohammad)' 전문의가 현지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기에 앞서, 쿠웨이트 보건복지부가 정 교수를 직접 쿠웨이트로 초청해 집도 과정을 선보이기로 하며 이번 해외 원정 수술이 이뤄졌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양측 갑상선 종양을 앓고 있는 30대 쿠웨이트 현지 여성으로, 정우진 교수는 양측 후이개접근법(귀 뒤를 절개하여 접근하는 로봇수술 방식)으로 양측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정우진 교수의 원정 수술은 쿠웨이트 국영방송 KTV 뉴스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측은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공급하는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사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쿠웨이트는 물론 중동 최초로 시행된 갑상선 로봇수술이라고 한다"며 “이는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온 한국 의료의 위상을 확인한 성과로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정우진 교수는 “갑상선 로봇수술은 갑상선암 또는 종양이 크게 진행되지 않은 환자에서 목 앞쪽에 큰 흉터를 남기지 않고자 할 때 표준이라고 할 수 있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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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경영진, 반부패·청렴 실천 다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정용기) 경영진이 7일 결의식을 하며 청렴도 향상과 신뢰받는 조직 구현을 위해 다시 한 번 청렴문화 확산의 고삐를 죄고 나섰다.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은 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용기 사장의 경영방침 중 하나인 투명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부서장 이상 고위 간부들과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식'을 시행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주요 결의 내용으로는 ▲적극적인 반부패 활동 참여 ▲법과 원칙 준수 ▲사적 이익 추구 및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업무 지시 근절 등이 있다. 정용기 사장은 “소통·공감·책임을 통해 경영진부터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면 전사적으로 청렴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난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패트롤 운영 ▲부패 신고 활성화 ▲청렴 인증제 시행 등 '2024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이행하며 부패 예방과 청렴 실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