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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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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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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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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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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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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대로 될까’…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문화시설 재추진
성남시가 27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구미동 (舊)하수종말처리장(구미동 195, 2만9천41㎡)을 복합문화타운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다음주 중 착수한다. 성남시는 앞서 전임 시장 때인 2020년에도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한다며 용역을 진행했다. 하지만 현 신상진 시장 들어 폐기됐고 4년 만에 동일한 문화시설을 골자로 하는 용역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주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하기 위한 제안서를 공모해 3곳을 1·2·3순위로 확정했고, 평가위원회를 거쳐 다음주 중 용역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용역의 핵심은 '복합문화타운 조성 마스터플랜'이며 7개월 기간에 용역비로 2억1천만원이 투입된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용인 수지지역 하수처리를 위한 목적으로 150억원을 투입해 1997년 2월 완공했다. 하지만 시험가동 중 주민들의 집단민원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시는 이런 하수처리장 부지와 시설을 2007년 9월 LH로부터 인수해 고등학교를 설립하려 했지만 학생 수요 등을 이유로 경기도교육청이 반대하면서 다른 활용방안을 찾아왔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흉물로 방치됐고, 주민들은 집단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지난 1월에는 '구미동 발전을 위한 주민협의회'가 2천243명의 서명을 받아 '임시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정용한 의원을 통해 시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2020년 4월 전임 시장이 하수처리장 부지에 '다목적 복합문화예술공간'을 만들겠다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했다. 2020년 내 마스터플랜 확정뒤 도시기본계획과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와 기본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4년에 착공해 2026년에는 완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이같은 계획은 민선8기 신 시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백지화됐다. 시는 이후 통합자문단·유휴부지TF팀 등을 가동하며 리모델링, 재건축 등을 검토했지만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시간만 지체하다 이번에 유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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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강남 민투고속도로, 지역 주민들 온도차 '난항' 지면기사
금토동~일원·개포동 9.5㎞ 구간주민설명회서 "보완" vs "반대"2026년 1월 착공 앞두고 '마찰음'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성남~강남 고속도로'를 놓고 성남지역 주민들과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성남 시흥·신촌·고등동 지역 주민들은 '보완'에 방점이 찍힌 방면 강남 일원·개포동 지역 주민들은 '반대'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고됐다.6일 성남시·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민간(가칭 남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투자사업으로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금토JCT)에서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일원IC)·개포동(개포IC)을 잇는 왕복 4차로 9.5㎞ 구간의 '성남~강남 고속도로'가 추진되고 있다.지상과 터널로 건설되며 차폭 3.25m의 소형차 전용 고속도로로 계획됐다. 서울 영동대로로 연결되고 차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과 헌릉로(헌릉IC)에서 끝나는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울과 수도권 동남부를 남북으로 잇는 새로운 교통축을 만든다는 목적 아래 진행되고 있다.2020년 12월 적격성조사가 완료됐고 오는 2026년 1월 착공 예정으로 현재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 수렴 과정이 진행 중이다.성남시 쪽 주민설명회는 지난해 11월 열렸고, 시는 12월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거쳤다.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지하화·방음벽 설치 등 보완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성남 예상 구간은 시흥동·신촌동·고등동 등이다.강남 쪽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는 지난 3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는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일원·개포동 쪽 주민들은 IC 연결에 따른 교통량 증가·환경 훼손 등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을 강조하며 현수막·피켓 등을 앞세워 '결사 반대'를 외쳤다. 한 강남구 의원은 "책임 있는 답변을 듣기 위해 국토부, 서울시 관계자 참석을 요구했는데 오지 않았다"며 "이번 공청회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결국 이날 공청회는 무산됐고 추후 재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향후에도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성남/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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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수서냐 잠실이냐' 4개 시 3호선 연장안 막판 고심 지면기사
수서역 복합개발 난관에 대안 마련수원·용인·화성·성남, 2주내 결정4곳 시장 10일 공동건의문 서명식경기남부권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동 추진중인 수원·용인·화성·성남시가 기존 '서울 수서~화성 봉담'안과 새로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봉담 중전철' 안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4개 시는 오는 7월까지 1년 예정으로 공동 용역을 진행 중인데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향후 2주 내 최종안을 마련해 경기도에 제출해야 하는 상태다.6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용인·화성·성남시는 지난해 8월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용역을 진행하면서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에서 화성으로 연장·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하지만 서울시가 차량기지가 있는 수서역을 복합개발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3호선을 연장할 경우 필요한 수서차량기지 내 지선 신설 등에 대한 협의가 어려워 난관에 봉착했다.4개 시는 이에 따른 대안으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2호선)에서 수서를 거쳐 화성 봉담2지구로 이어지는 새 노선을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열차는 '경전철'과 'HRT중전철'의 중간인 'MRT중전철'이 검토되고 있다. 'MRT중전철'로 할 경우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신설 차량기지를 'HRT중전철'의 10분의 1 규모로 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이 같은 새로운 노선은 하나은행·동부엔지니어링이 지난 2월 성남시에 제시한 '신강남선 민자철도'(2월29일자 9면 보도)와 유사하다.'신강남선' 방안은 잠실운동장역에서 수서를 거쳐 성남 세곡·고등지구~판교제2테크노밸리~서판교역~대장지구~용인 서수지~수원 광교중앙·시청~화성 진안·병점까지 총 39㎞이며, 수서 이하 구간은 4개 시의 3호선 연장 추진 노선과 동일하다. 노선은 신규 건설하고 열차는 통상적인 10량이 아니라 4량으로 계획됐다.하나·동부 측은 자체 타당성 조사에서 BC값이 1 이상으로 나와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에 민투사업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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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국립방통대학 대표단, 성남시와 협력 논의 지면기사
인도네시아 국립방송통신대학 대표단이 학술·인력 등에 대한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성남시를 찾았다.오잣 다로잣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6명의 대표단은 지난 4일 오후 성남시청을 방문해 신상진 시장·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양 기관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성남시정연구원과 인도네시아 국립방송통신대학 간 연구 역량 결합 방안,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 학술과 연구 인력 교류 등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 또 판교테크노밸리에 인도네시아의 우수 인력 유치 등 산학협력에 관한 방안도 논의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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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강남 민투 고속도로’ 해당 지역 주민들 온도차 ‘난항’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성남~강남 고속도로'를 놓고 성남지역 주민들과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성남 시흥·신촌·고등동 지역 주민들은 '보완'에 방점이 찍힌 방면 강남 일원·개포동 지역 주민들은 '반대'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고됐다. 6일 성남시·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민간(가칭 남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투자사업으로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금토JCT)에서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일원IC)·개포동(개포IC)을 잇는 왕복 4차로 9.5㎞ 구간의 '성남~강남 고속도로'가 추진되고 있다. 지상과 터널로 건설되며 차폭 3.25m의 소형차 전용 고속도로로 계획됐다. 서울 영동대로로 연결되고 차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과 헌릉로(헌릉IC)에서 끝나는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계해 서울과 수도권 동남부를 남북으로 잇는 새로운 교통축을 만든다는 목적 아래 진행되고 있다 2020년 12월 적격성조사가 완료됐고 오는 2026년 1월 착공 예정으로 현재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 수렴 과정이 진행 중이다. 성남시 쪽 주민설명회는 지난해 11월 열렸고, 시는 12월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거쳤다.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지하화·방음벽 설치 등 보완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성남 예상 구간은 시흥동·신촌동·고등동 등이다. 강남 쪽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는 지난 3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날 공청회는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일원·개포동 쪽 주민들은 IC 연결에 따른 교통량 증가·환경 훼손 등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을 강조하며 현수막·피켓 등을 앞세워 '결사 반대'를 외쳤다. 한 강남구 의원은 “책임 있는 답변을 듣기 위해 국토부, 서울시 관계자 참석을 요구했는데 오지 않았다"며 “이번 공청회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결국 이날 공청회는 무산됐고 추후 재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향후에도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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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연장 4개시 기존 ‘수서’·새로운 ‘잠실~화성 봉담 중전철’ 막판 고심
경기남부권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동 추진중인 수원·용인·화성·성남시가 기존 '서울 수서~화성 봉담'안과 새로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봉담 중전철(MRT)' 안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시는 오는 7월까지 1년 예정으로 공동 용역을 진행 중인데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항후 2주 내 최종안을 마련해 경기도에 제출해야 하는 상태다. 3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용인·화성·성남시는 지난해 8월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용역을 진행하면서 지하철 3호선을 서울 수서에서 화성 봉담으로 연장·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서울시는 차량기지가 있는 수서역과 그 일대를 복합개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상태다. 때문에 3호선을 연장할 경우 필요한 수서차량기지 내 지선 신설 등에 대한 협의가 어려워 난관에 봉착했다. 4개 시는 이에 따른 대안으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지하철 2호선)에서 수서를 거쳐 화성 봉담2지구로 이어지는 새로운 노선을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열차는 '경전철'과 3호선과 같은 'HRT중전철'의 중간인 'MRT중전철'이 검토되고 있다. 'MRT중전철'로 할 경우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신설 차량기지를 'HRT중전철'의 10분의 1 규모로 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새로운 노선은 하나은행·동부엔지니어링이 지난 2월 성남시에 제시한 '신강남선 민자철도사업' 사업의향서에 담긴 내용(2월 29일자 9면 보도=지하철 3호선 연장 민간투자 2호선 연결 신규노선(잠실~병점) 대안 '부각')과 유사하다. '신강남선' 방안은 잠실운동장역에서 수서를 거쳐 성남 세곡지구~고등지구~판교제2테크노밸리~서판교역~대장지구~용인 서수지~수원 광교중앙~수원시청~화성 진안 및 병점까지 총 39㎞이며, 수서 이하 구간은 4개 시의 3호선 연장 추진 노선과 동일하다. 노선은 신규 건설하고 열차는 통상적인 10량이 아니라 4량으로 계획됐다. 하나·동부 측은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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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성남 신흥2동 장애인복지관 첫삽 지면기사
2일 성남시는 수정구 신흥2동 2377번지 건립 부지에서 신상진 시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2동 장애인복지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복지관은 오는 202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총 344억6천여만원이 투입돼 지하 3층~지상 5층, 건물전체면적 6천904㎡ 규모로 건립되며 완공 시 장애 유형별·생애주기별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5.2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사진/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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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교육지원청, 경기도의회 성남 의원들과 ‘소통정담회’
성남교육지원청은 2일 “제11대 경기도의회 성남 지역구 의원들을 초청해 현장중심의 소통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당 소재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이날 정담회에는 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 및 간부공무원들과 경기도의회 문승호(성남1)·최만식(성남2)·국중범(성남4)·방성환(성남5)·안계일(성남7)·이제영(성남8)·이서영(비례대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이날 ▲성남다움 공유학교 추진 현황 ▲늘봄학교 운영 ▲적정규모학교 추진 등 2024년 성남교육지원청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오찬숙 교육장은 “앞으로의 시대는 융합과 공유의 시대로 성남의 다양하고 풍부한 지역자원을 학교와 연결해 준다면 학생들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한 학습경험을 가질 것이다. 경기도의회와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성남을 미래교육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며 도의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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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반도체교육원 국내 대학 최초 설립… 전주기 맞춤형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가 초등학생부터 청장년층까지 전주기에 걸쳐 맞춤형 반도체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가천반도체교육원'을 설립하고 2일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가천대 최미리 수석부총장을 비롯해 신상진 성남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김경수 회장, 수원하이텍고 장용규 교장, 쓰리에이 로직스 박광범 대표 등 반도체 관련 업계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초대 반도체교육원장은 김용석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김교수는 삼성전자에서 31년간 근무하고 삼성엔지니어 최고의 영예인 사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겸비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가천대학교는 반도체교육원에 ▲초등학생(반도체영재교육) ▲중·고등학생(반도체특성화교육) ▲청·장년층(팹리스교육) 등 주기별 맞춤형 반도체 교육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혁신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성남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등과 산학관 협력도 강화한다. 초등학생은 가천대가 보유한 과학영재교육원의 교육노하우를 활용해 반도체전공을 개설, 신입생을 선발하고 연간 100시간 이상의 실험·실습중심의 반도체교육을 진행한다. 이공계우수인재는 사실상 초중등 단계에서 진로가 결정되기 때문에 반도체 조기교육을 통해 반도체 공부의 기초를 다져 전문인재로 성장할 재목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중·고등학생은 대학의 반도체 심화학습 전 단계로 경기도내 중·고등학교와 협력해 반도체의 기본원리를 이해하는 반도체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생은 2024년 설립한 반도체대학을 중심으로 심화학습을 진행하고, 비전공학생들 대상 특강과 실험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학졸업예정자를 비롯해 졸업자, 반도체분야 재직자 등 청·장년층을 대상으로는 팹리스아카데미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의 40%가 몰려 있지만, 인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천대학교는 최근 2년간 팹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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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최병윤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수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가 '제98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술상은 최근 5년간 ▲연구실적(국제 논문발표) ▲수상실적 ▲학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합산해, 점수가 가장 높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병윤 교수는 SCI나 SCIE 등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주저자(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총 51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서 선도연구자상(2018), 석당우수논문상(2021), 그리고 피인용논문상(2022)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비인후과 관련 6개 학회서 상임이사를 역임했고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전문위원과 한국연구재단에서 의약학단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서 꾸준한 연구와 학술 활동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최 교수는 특히 연구 활동 중 난청 유전자 돌연변이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각을 되돌리는 정밀의료 청각재활연구에 앞장섰다. 청각 재활의 꽃이라고 불리는 '인공와우'수술을 최근 5년간 약 1천례를 성공적으로 시술했으며, 이는 환자들의 난청 유전자 정보를 적극 활용해 수술의 계획, 결과 그리고 예후를 예측하는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결과다. 아울러 난청 환자 중 특정 조건이 되는 환자만 시행했던 인공와우 수술을 보다 다양한 종류의 고심도 난청 환자들로 확대, 수술 후 24시간 내 조기 매핑(인공 와우 소리 조절, Mapping) 확립 등 난청 환자들을 위해 여러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확립했다. 최 교수는 더불어 연구 결과를 산업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 유전성 난청 진단 및 치료 회사도 창업해 이 분야 산학 협력을 이끌고 있다. 최병윤 교수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을 받게 되어 이비인후과 의사이자 연구자로서 큰 영광"이라며 “난청 유전자 치료 개척 등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