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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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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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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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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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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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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1년4개월 성남버스터미널 '공공·민간 복합개발 결단' 제기 지면기사
성남시의회 김보석 의원 5분발언동서울터미널 대개조 등 벤치마킹을폐업 1년4개월째인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성남 유일의 시외·고속터미널인 분당 야탑동 소재 성남버스터미널은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해 1월1일 폐업했고, 성남시는 터미널 상가 1곳을 임대해 임시 매표소를 설치한 뒤 바로 앞 도로에 버스 6대를 세울 수 있는 임시 터미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정상화 방안으로 여겨졌던 민간 간 '매각'이 무산되면서 '길거리 버스타기'가 무한정 이어지고 있지만 시는 또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4월23일자 8면 보도=성남버스터미널 폐업 장기화에 상가 장애인 일가족 "살려달라")다.이와관련 시의회 국민의힘 김보석(사진) 의원은 지난 22일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이제는 결단해야 할 때"라며 더 이상 단순한 터미널의 운영개선·정상화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타 지자체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복합개발을 통해 터미널에 대한 안정적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분당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연구용역을 서둘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의원은 "성남버스터미널은 민간 운영 실패의 대표적 케이스"라며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타 지자체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와 대전시의 경우 교통·문화·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건물로 개발됐고, 동서울터미널의 경우 버스터미널과 철도차량기지를 입체적으로 복합개발하는 공간 대개조를 앞두고 있다"며 "40층 높이 독특한 건축물에 지하 1~3층은 버스터미널로 하고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연결되는 데크를 만들어 광역환승센터 역할을 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지상에는 스타필드, 도서관과 아트리움 그리고 업무시설로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미국 뉴욕 '허드슨 야드' 방식의 고밀복합 개발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공공은 재정투입 없이 민간에게 세금혜택과 용적률·용도 인센티브만 제공한다"며 "이 같은 계획의 완성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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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1년 4개월 성남버스터미널 ‘공공·민간 복합개발 결단’ 제기돼
폐업 1년 4개월째인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성남 유일의 시외·고속 터미널인 분당 야탑동 소재 성남버스터미널은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해 1월1일 폐업했고, 성남시는 터미널 상가 1곳을 임대해 임시 매표소를 설치한 뒤 바로 앞 도로에 버스 6대를 세울 수 있는 임시 터미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정상화 방안으로 여겨졌던 민간 간 '매각'이 무산되면서 '길거리 버스타기'가 무한정 이어지고 있지만 성남시는 또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보석 의원은 지난 22일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이제는 결단해야 할 때"라며 더 이상 단순한 터미널의 운영개선·정상화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타 지자체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복합개발을 통해 터미널에 대한 안정적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분당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연구용역을 서둘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성남버스터미널은 민간 운영 실패의 대표적 케이스"라며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타 지자체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광주와 대전시의 경우 교통·문화·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건물로 개발됐고, 동서울터미널의 경우 버스터미널과 철도차량기지를 입체적으로 복합개발하는 공간 대개조를 앞두고 있다"며 “40층 높이 독특한 건축물에 지하 1~3층은 버스터미널로 하고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연결되는 데크를 만들어 광역환승센터 역할을 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지상에는 스타필드, 도서관과 아트리움 그리고 업무시설로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미국 뉴욕 '허드슨 야드' 방식의 고밀복합 개발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공공은 재정투입 없이 민간에게 세금혜택과 용적률·용도 인센티브만 제공한다"며 “이같은 계획의 완성도를 위해 서울시의 경우 미래공간기획관, 공공개발기획담당관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도록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성남종합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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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세계 최대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연사로 나선다
성남시는 23일 “신상진 시장이 성남시청을 방문한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SCEWC) 주최사인 피라 바르셀로나 우고 발렌티 사장으로부터 올해 스마트시티 엑스포 연사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청과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주최하는 SCEWC는 매년 약 140개국, 700여 도시와 800여개 기업, 연구센터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우고 발렌티 사장은 이날 “성남시는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 많은 나라들이 벤치마킹하고 싶어 하는 대상"이라며 “여러 세계 도시에서 성남시의 사례를 배울 수 있도록 이번 2024 스페인 스마트시티 월드 콩그레스에 연사로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에 흔쾌히 수락했다. 신상진 시장은 “우리 성남시는 작년 11월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성남관 부스를 운영해 30건 이상의 해외기관·기업과의 매칭과 1천500명 이상의 방문객 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성남시와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긴밀히 협력해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해 11월7일부터 9일까지 열렸던 '2023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참관해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과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성남시 소재 기업들을 지원 사격한 바 있다. 성남시는 2022년 12월 스마트도시 국제 인증획득에 이어 작년에는 12월 스마트도시 국내 인증도 획득하며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성과를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 신상진 시장은 “앞으로도 4차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남시를 널리 알리고 관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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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원도심 재개발·건축 확 바뀐다 ‘용적률 최소 280%에 생활권 도입’
성남시가 원도심(수정·중원구) 재개발 방식을 '생활권계획'으로 바꾸고 용적률도 280%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재건축도 공공기여를 할 경우 재개발과 같은 용적률을 부여하기로 해 사업성이 높아진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이 훨씬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고시한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지난해 4월 착수해 최근 변경안을 확정한 뒤 주민공람·성남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변경안의 핵심 내용은 '생활권'과 '용적률'이다. 성남시는 우선 재개발을 기존 공공주도의 정비예정구역 지정 방식이 아닌 생활권 계획을 도입하기로 했다. 수정생활권·중원생활권으로 나눈 뒤 생활권계획 수립 지역 내에서 재개발 추진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용역에서 원도심 노후불량건축물이 80%이상으로 대부분 정비대상이라는 결론이 나온 만큼 지역여건 변화에 대응해 대규모 정비사업을 유도하는 한편 그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권을 도입하기로 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재개발 '용적률'은 기존 265%에서 280%로 높이는 변경안을 마련했다. 재건축의 경우도 공공기여를 전제로 250~265%이었던 용적률을 280%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등에 대한 의견 수렴과정에서 '더 상향해야 한다'·'법정기준인 300%까지 해야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고 성남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해 최종적으로 280~300% 사이가 될 전망이다. 이런 내용의 변경안이 확정되면 '2030 기본계획'에 따른 도시정비구역 중 지정이 완료된 태평3구역·신흥1구역·수진1구역·신흥3구역 및 지정 절차를 밟고 있는 상대원3구역 등도 용적률 상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선경논골·삼익금광·삼익상대원·시영(황송마을)·선경상대원2차아파트 등의 10개 재건축 예정구역도 마찬가지다. 성남시 관계자는 “사업성을 높여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용적률을 높이기로 했다. 여기에다 1기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분당 재건축과의 형평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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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시개발공사 대장동팀 발탁 반발… "신상진 시장 리더십 부재" 불똥 지면기사
성남시의회 이준배 의원 5분 발언"공직기강 해이가 부른 인사 참사"수사중 '백현마이스 중단' 요구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부하 여직원에 대한 욕설과 폭행으로 벌금형을 받았고 '대장동 개발 비리의혹 사건'으로 수사대상에도 오른 직원을 다시 발탁한 뒤 6조2천억원 규모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중요 보직에 내정(4월18일자 8면 보도 ="대장동팀 돌아왔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인사 놓고 '반발')한 것이 신상진 시장에게 '불똥'이 튀었다.산하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감독자로서 공정한 인사·리더십 부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성남시의회 이준배(사진) 의원은 22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성남도개공의 인사문제 등에 대해 질타했다.이 의원은 "신상진 시장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선포했고, 성남도개공 박민우 사장은 '대장동 사업과 전혀 다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이어 "성남도개공은 지난 인사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의혹 사건'으로 수사대상에 오른 직원 두 명을 핵심 부서 실장 등 주요 보직에 발탁했다. 대장동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자산관리회사인 '성남마이스AMC'의 중요 보직에도 내정돼 있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인사"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현재 성남도개공 내부에서는 '대장동팀이 돌아왔다'며 반발이 거센 상황"이라며 "성남도개공 조례에는 '시장이 공사의 사무를 감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사에 대해 보고를 받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인사 사태를 '성남도개공의 감독자인 신상진 시장의 리더십 부재이며, 공직 기강 해이가 부른 인사 참사'라고 규정했다. 이와 함께 평가위원 사전 유출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요구도 내놓았다.앞서 성남의 한 시민단체와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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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보궐 신임 의장에 이덕수 선출… 6월말까지 임기 지면기사
오는 6월 말까지 성남시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인 3선의 이덕수(사진) 의원이 선출됐다.성남시의회는 22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에서 보궐선거를 하고 이덕수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는 국민의힘 소속 안극수 의원도 출마해 투표를 진행했고 이 의원은 31표 중 19표를 얻었다.앞서 시의회는 박광순 전 의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했고 의장 공석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선출된 이 신임 의장은 오는 6월 말까지 박 의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이 신임 의장은 "짧은 임기이지만 주민들과 늘 소통하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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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버스터미널 폐업 장기화에 상가 장애인 일가족 "살려달라" 지면기사
작년 폐업후 점포 문닫아 날벼락생계 막막해지자 할머니 '거리로'市 약속믿고 기다렸는데 '무대책'1일부터 시청앞서 집회 등 '호소'성남종합버스터미널 폐업사태(2023년2월1일자 1면 보도=폐업 1년 성남버스터미널 '매각' 무산… 여전히 '길거리 승하차')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가를 운영하던 장애인 일가족이 "생계를 말살당한 저희들을 살려달라"며 길거리로 나섰다.22일 오전 10시께 시청 입구에 한 어르신이 '성남터미널 승차장 폐쇄로 20년 장사하던 일가족 다 죽는다', '피해 임차상인 대책수립 약속 성남시장이 지켜라' 등이 적힌 팻말을 앞에 두고 1인시위를 벌이고 있었다.이 어르신은 2004년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하 성남버스터미널) 신축시 승차장과 매표소가 있는 지하 1층 상가를 분양받아 매점·빵집 등을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해온 장애인 일가족의 할머니이다. 장애인 일가족은 부모·자식·사촌 등 30명으로 청각장애·정신지체 등에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기도 하다.같은 시간, 임시회가 열리는 시의회에서는 이 어르신의 딸인 고모(58)씨 등 가족들이 의원들에게 호소문을 돌리고 있었다.고씨는 "저희 가족은 20년 동안 공공시설인 터미널의 중요성을 안내받고 성남시청, 분당구청의 감독과 지도를 성실히 따르며 장사를 해왔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장사가 안돼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겪으면서도 성남시청을 도와 방역활동을 하기도 했다"면서 "장애인 사정상 다른 사람에게 가게를 맡길 수 없어 일가족이 모두 함께 나서게 됐고, 오전·오후 나눠 일을 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단란하게 생계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하지만 일가족은 2023년 1월1일 성남버스터미널이 폐업하면서 날벼락을 맞게 됐다.시는 1층 상가 1곳을 임대해 임시매표소를 마련하고 앞 도로에 버스 6대를 세울 수 있는 임시 승하차터미널을 개설했다. 이에 따라 일가족의 상가가 있는 지하 1층은 자동 폐쇄돼 먼지만 날리는 상태가 돼버렸다.고씨는 "성남시는 터미널을 공공시설이라고 했고 폐업할 때 상가들이 망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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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청계산 철쭉 즐기세요" 지면기사
성남 옛골서 27일 철쭉제 판교 인근 옛골(수정구 상적동)에는 성남·수원·안양·과천시를 비롯해 서울 서초·강남구 주민들도 즐겨 찾는 청계산 등산로가 자리잡고 있다.지난 21일 낮 12시께에도 옛골 정토사에서 시작되는 등산로에는 지인·가족·연인 또는 혼자 청계산을 찾은 수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옛골에는 등산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즐겨 찾는 맛집들도 즐비하다. 성남시는 지난해 옛골 일대 160여개 음식점을 묶어 '청계산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하기도 했다.이런 옛골에 '철쭉'이 가세한다. 철쭉은 성남시의 시화(市花)이며 청계산 철쭉은 자연 그대로의 자태로 인기가 많다. 이날 현재 철쭉은 옛골 마을 일대와 등산로 입구 쪽에 꽃망울을 터트린 모습이었다. 청계산에는 아직 활짝 피어나진 않았지만 오는 주말이면 울긋불긋 피어난 자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등산로 입구에서 만난 분당구 정자동 거주 김모(62)씨는 "평소 동네 지인들과 자주 찾는다"며 "오늘은 혼자 왔는데 다음주에 철쭉을 구경하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오기로 약속한 상태"라고 말했다.주민자치위원회와 상인연합회가 주축이 된 청계산철쭉축제추진위원회는 이에 맞춰 오는 27일 고향집 인근 공터(상적동 281 일원)에 무대 등을 마련하고 '제18회 청계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김범룡·이진관·임현정·주미 등이 초청가수 공연을 하고 캐리커처·페이스페인팅·인생숏 찍기·먹거리 장터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한다. 또 주최 측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스타일러·TV·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했다.이평열 추진위원장은 "철쭉제는 아름다운 청계산과 성남시 시화인 철쭉꽃을 아끼며 가꾸고 알리기 위해 2001년도에 처음 개최한 이후 계속 이어져 오면서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철쭉꽃이 청계산에 피어 향연이 펼쳐지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철쭉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오는 27일 '제18회 청계산 철쭉제'가 열리는 성남시 옛골(수정구 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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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행동으로 실천하는 ‘ESG 경영’ 선포
성남문화재단이 22일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혁신경영 실천을 다짐하며 'ESG 경영'을 선포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날 성남아트센터에서 서정림 대표이사 및 임직원, 성남문화재단 이사회, 성남아트센터 후원회, 사랑방문화클럽 운영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서 재단은 ▲친환경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한 탄소중립 친환경 경영체제 실천 ▲공감·소통의 문화예술 가치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노력 ▲공정한 원칙에 따른 지역사회의 참여와 시민 신뢰에 기반한 혁신경영 실천 등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선언을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 캠페인도 진행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우선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성남페스티벌 플리마켓 운영자들이 기부한 수익금 300만원과 이번 ESG 경영 선포를 앞두고 재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50만원 등 총 550만원의 성금을 안나의 집, 새롱이새남이집, 무지개 다문화 작은 도서관, 정신재활센터 꿈터, 성남시여성의쉼터 등 5개 기관에 전달했다. 성금 전달 방식은 친환경 실천을 위해 기존의 판넬이나 현수막이나 아닌 화분으로 대신했다. 이와 함께 ESG 경영 실천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은 핑거프린팅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ESG 나무줄기에 각자의 손가락을 찍어 나뭇잎을 만들어 한 그루의 큰 나무를 완성했고,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지구를 위한 소네트' 전시도 함께 관람했다. '지구를 위한 소네트'는 기후위기 현상과 환경문제 등을 예술적 관점으로 다루고 있는 전시회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선언문 낭독만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ESG 경영이 아니라 행동으로 직접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 특별한 선포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문화기관의 특성에 맞게 지역사회에 위로가 필요한 분들을 예술로 보듬고,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등으로 꿈을 심어주는 등 감성적이고 세심한 ESG 경영으로 '함께'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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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미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상호발전 ‘우호교류 의향서’ 교환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이 22일 두 번째로 성남시를 방문해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성남시는 22일 “풀턴 카운티 대표단(단장 롭 피츠 의장, 총 6명)이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을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풀턴은 주도인 애틀랜타 등 15개 행정구역으로 구성된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다. CNN, 델타항공, 코카콜라 등 대기업이 위치한 경제 중심지다. 인구 1천100만여 명의 조지아주는 이민자 유입 등으로 미국 내에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주 중의 하나다. 대표단은 앞서 지난해 8월에 성남시를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열린 의향서 교환은 신상진 시장과 롭 피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향서에는 ▲성남시와 풀턴 카운티 간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민간 교류 확장을 위한 양 도시 행정 주체들 간 협력 프로젝트 추진 등이 담겼다. 양 도시는 추후 교류 사업 내용을 구체화한 뒤 우호 및 교류 협약을 맺기로 했다. 롭 피츠 의장은 “풀턴 카운티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기업 발굴과 조인트 벤처(합작 회사) 등 협력관계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며 “성남지역의 기술력 있는 중소 벤처 기업들과 산업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 핵심인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는 성남시와 풀턴카운티 간의 협력이 이뤄진다면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는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해 5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있고, 올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CES 2024)에 성남관을 단독관으로 개관해 운영했다"며 “이달 중으로 인공지능 부문 최고 명문인 피츠버그시의 카네기멜런대와 판교캠퍼스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