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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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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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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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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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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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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방세환 광주시장 "위례~삼동선 꼭 건설해달라" 지면기사
'예타 통과 요청' 공동건의문 서명내달 기재부 전달… 강력 의지 표명서울간 이동 등 교통복지 개선 기대신상진 성남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이 1일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위례~삼동선'과 관련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정부에 호소하고 나섰다.신상진·방세환 시장은 이날 오후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요청을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가졌다. 양 시장은 다음달 중 기획재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계를 맞대고 있는 성남·광주시는 교통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다. 광주에서 서울로 가거나 성남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두 도시를 잇는 도로들이 정체현상을 빛은 지 오래다.성남·광주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철도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위례~삼동선'과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판교 오포선' 등이 대표적이다.이 중 판교 오포선은 지난 3월 경기도가 발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돼 첫걸음을 뗀 상태다.반면 위례~삼동선은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지난 2월부터 1년 예정의 예타조사가 진행 중이다. 성남·광주시는 앞서 용역비(3억원)를 공동 부담해 1년여 간 '현행화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신상진·방세환 시장이 공동건의문까지 채택해가며 위례~삼동선을 호소하고 나선 배경이다.위례~삼동선은 위례 신사선의 위례 종점인 위례중앙역에서 성남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 경강선 삼동역까지 10.6㎞를 연장하는 광역철도다. 성남 구간은 8.7㎞, 광주 구간은 1.9㎞이며 총사업비는 8천845억원 규모로 이 중 70%는 국비로 충당된다.성남·광주시는 위례~삼동선이 건설되면 도로 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 원도심(수정구·중원구)과 광주시 및 서울시 간 이동이 훨씬 편리해지는 등 지역 교통복지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상진·방세환 시장은 이날 "140만 성남·광주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위례삼동선은 꼭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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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삼동선은 꼭”…신상진 성남·방세환 광주시장 정부에 호소
신상진 성남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이 1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위례~삼동선'과 관련,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정부에 호소하고 나섰다. 신상진·방세환 시장은 이날 오후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위례삼동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요청을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가졌다. 양 시장은 다음달 중 기획재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계를 맞대고 있는 성남·광주시는 교통 문제로 홍역을 않고 있다. 광주에서 서울로 가거나 성남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두 도시를 잇는 도로들이 정체 현상을 빚은 지 오래다. 성남·광주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철도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위례~삼동선'과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판교 오포선'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판교 오포선'은 지난 3월 경기도가 발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돼 첫 걸음마를 뗀 상태다. 반면 '위례~삼동선'은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지난 2월부터 1년 예정의 예타조사가 진행 중이다. 성남·광주시는 앞서 용역비(3억원)를 공동 부담해 1년여 간 '현행화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신상진·방세환시장이 공동건의문까지 채택해가며 '위례~삼동선'을 호소하고 나선 배경이다. '위례~삼동선'은 위례신사선의 위례 종점인 위례중앙역에서 성남 원도심과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 경강선 삼동역까지 10.6㎞를 연장하는 광역철도다. 성남 구간은 8.7㎞, 광주 구간은 1.9㎞이며 총사업비는 8천845억원 규모로 이 중 70%는 국비로 충당된다. 성남·광주시는 위례~삼동선이 건설되면 도로 정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 원도심(수정구·중원구)과 광주시 및 서울시 간 이동이 훨씬 편리해지는 등 지역 교통복지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방세환 시장은 이날 “140만 성남·광주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위례삼동선은 꼭 건설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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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구청장이 정책보좌관行… 신상진 성남시장 인사 구설 지면기사
의원면직후 직행… 市역사상 처음출신고교 등 '능력보다 충성' 논란공로연수를 받던 전직 구청장이 의원면직한 후 곧바로 신상진 성남시장 정책보좌관으로 채용되는 일이 벌어졌다.성남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공직자들이 술렁이고 있고, 신 시장이 강조해 온 '상식과 공정'에 맞느냐는 반문도 제기되고 있다.30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수정구청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1월부터 오는 6월까지 일정으로 공로연수에 들어갔던 A씨가 의원면직된 후 지난 15일 신 시장의 정책보좌관으로 채용됐다. A씨는 정책보좌관에 내정된 상태에서 별도 공고 없이 면접만 보고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신 시장 체제에서 국장으로 승진한 A씨는 성남시의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우다 국장 승진 2개월여 만인 2022년 12월 말 구청장으로 발탁됐다. 당시 민주당은 A씨를 두고 "자세와 태도가 불성실하다"며 신 시장의 인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A씨는 구청장으로 1년여 근무한 후 이번에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A씨는 전임시장 때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고 공직생활 중 특별한 성과도 내지 못했지만, 신 시장 체제에서 '유력 공무원'으로 부상했다는 게 대체적인 내부 평가다.구청장을 하다 정년퇴직 전인 공로연수 기간에 시장 보좌관을 하는 것은 성남시 역사상 처음 벌어진 일이다. 구청장은 4급이지만 정책보좌관은 5급상당(지방임기제나급)에 해당된다. 여기에다 A씨는 신 시장 들어 상대적으로 득세하고 있는 'C고등학교' 출신이다.A씨의 '보좌관 직행'을 놓고 공무원들 사이에서 '낯 부끄럽다', '경악스럽다'는 반응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와 함께 '능력'보다는 '충성' 시그널로 읽히면서 신 시장이 강조해 온 '상식과 공정'에 맞느냐는 반문도 제기되고 있다.더불어 신 시장은 이번에 A씨를 보좌관으로 채용하면서 국회의원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온 B보좌관을 비서관으로 조정·배치했는데, 이를 두고 '재선 팀을 꾸리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이에 대해 시 인사 관계자는 "채용 절차상 문제 없다. 정무직은 공고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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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 개발은 지금 'LH 전성시대'… 신흥3·태평3 낙점, 총 11곳 됐다 지면기사
市,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재개발 5곳·공공지구 6곳 진행신흥3 3418가구 등 2031년 준공 성남시 재개발 구역 중 '신흥3·태평3' 2곳의 사업시행자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낙점됐다. 이로써 LH는 기존에 확정된 재개발 3곳과 공공지구로 참여하고 있는 6곳을 합쳐 성남시에서만 모두 11곳을 진행하게 돼 '성남개발 LH 전성시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3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신흥3·태평3 재개발구역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규정에 따라 사업시행자로 LH를 지정한다'라고 고시했다.앞서 시와 LH는 지난해 12월20일 신상진 시장·이한준 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3·태평3구역 공공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후 LH는 신흥3·태평3구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고, 이날 사업시행자로 최종 낙점됐다. 신흥3구역(15만3천218㎡)은 3천418가구, 태평3구역(12만4천989㎡)은 2천847가구가 각각 조성되며 오는 2031년 준공예정이다.LH가 이번에 신흥3·태평3구역을 맡게 되면서 성남에서 사업시행자로 나서는 재개발구역은 주민대표회의 승인 단계인 신흥1구역(19만6천693㎡)·수진1구역(26만1천831㎡)과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상대원3구역(42만7천629㎡)을 합쳐 모두 5곳으로 늘게 됐다.시 관계자는 "원도심(수정·중원구) 특성상 정비사업 시행에 따른 가옥주 및 세입자의 대량 이주는 주택 수급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원활한 정비사업의 추진을 위해 가옥주, 세입자를 위한 순환용주택을 확보한 LH를 순환정비방식의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게 됐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재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LH는 성남지역에서 이런 재개발 외에 6곳의 공공지구도 시행하고 있다.금토지구(금토동 일원 58만2천961㎡), 복정1지구(창곡동 일원 57만7천708㎡), 복정2지구(신흥동 일원 7만7천750㎡), 서현지구(서현동 일원 24만7천631㎡), 신촌지구(신촌동 일원 6만8천391㎡), 낙생지구(동원동 일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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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개발 ‘LH 전성시대’…‘신흥3·태평3’도 낙점 총 11곳으로 늘어
성남시 재개발 구역 중 '신흥3·태평3' 2곳의 사업시행자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낙점됐다. 이로써 LH는 기존에 확정된 재개발 3곳과 공공지구로 참여하고 있는 6곳을 합쳐 성남시에서만 모두 11곳을 진행하게 돼 '성남개발 LH 전성시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신흥3·태평3 재개발구역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규정에 따라 사업시행자로 LH를 지정한다'라고 고시했다. 앞서 시와 LH는 지난해 12월20일 신상진 시장·이한준 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3·태평3구역 공공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LH는 신흥3·태평3구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고, 이날 사행시행자로 최종 낙점됐다. 신흥3구역(15만3천218㎡)은 3천418가구, 태평3구역(12만4천989㎡)은 2천847가구가 각각 조성되며 오는 2031년 준공예정이다. LH가 이번에 신흥3·태평3구역을 맡게 되면서 성남에서 사업시행자로 나서는 재개발구역은 주민대표회의 승인 단계인 신흥1구역(19만6천693㎡)·수진1구역(26만1천831㎡)과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상대원3구역(42만7천629㎡)을 합쳐 모두 5곳으로 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수정·중원구) 특성상 정비사업 시행에 따른 가옥주 및 세입자의 대량 이주는 주택 수급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원활한 정비사업의 추진을 위해 가옥주, 세입자를 위한 순환용주택을 확보한 LH를 순환정비방식의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게 됐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재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H는 성남지역에서 이런 재개발 외에 6곳의 공공지구도 시행하고 있다. 금토지구(금토동 일원 58만2천961㎡), 복정1지구(창곡동 일원 57만7천708㎡), 복정2지구(신흥동 일원 7만7천750㎡), 서현지구(서현동 일원 24만7천631㎡), 신촌지구(신촌동 일원 6만8천391㎡), 낙생지구(동원동 일대 57만8천434㎡) 등이 해당된다. 복정1지구는 4천219세대, 금토지구는 3천538세대, 낙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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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이 바로 정책보좌관으로 “낯 뜨겁다”… 신상진 시장 인사 ‘구설’
공로연수를 받던 전직 구청장이 의원면직한 후 곧바로 신상진 성남시장 정책보좌관으로 채용되는 일이 벌어졌다. 성남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공직자들이 술렁이고 있고, 신 시장이 강조해 온 '상식과 공정'에 맞느냐는 반문도 제기되고 있다. 30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수정구청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1월부터 오는 6월까지 공로연수에 들어갔던 A씨가 의원면직된 후 지난 15일 신 시장의 정책보좌관으로 채용됐다. A씨는 정책보좌관에 내정된 상태에서 별도 공고 없이 면접만 보고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시장 체제에서 국장으로 승진한 A씨는 성남시의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우다 국장 승진 2개월여 만인 2022년 12월 말 구청장으로 발탁됐다. 당시 민주당은 A씨를 두고 “자세와 태도가 불성실하다"며 신 시장의 인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A씨는 구청장으로 1년여 근무한후 이번에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A씨는 전임시장 때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고 공직생활 중 특별한 성과도 내지 못했지만, 신 시장 체제에서 '유력 공무원'으로 부상했다는 게 대체적인 내부 평가다. 구청장을 하다 정년퇴직 전인 공로연수 기간에 시장 보좌관을 하는 것은 성남시 역사상 처음 벌어진 일이다. 구청장은 4급이지만 정책보좌관은 5급상당(지방임기제나급)에 해당된다. 여기에다 A씨는 신 시장 들어 상대적으로 득세하고 있는 'C고등학교' 출신이다. A씨의 '보좌관 직행'을 놓고 공무원들 사이에서 '낮 부끄럽다', '경악스럽다'는 반응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와 함께 '능력'보다는 '충성' 시그널로 읽히면서 신 시장이 강조해 온 '상식과 공정'에 맞느냐는 반문도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신 시장은 이번에 A씨를 보좌관으로 채용하면서 국회의원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온 B보좌관을 비서관으로 조정·배치했는데, 이를 두고 '재선 팀을 꾸리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성남시 인사 관계자는 “채용 절차상 문제 없다. 정무직은 공고 없이 채용할 수 있고 출신학교 영향도 전혀 없다. 시장이 능력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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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6월 문열어… 성남시·성균관대, 혁신생태계 손잡다 지면기사
업무협약… 정자동에 센터 마련 성남시와 성균관대학교가 시스템반도체 및 AI(인공지능) 첨단분야 인재 역량개발과 산업 R&D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를 조성해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신상진 성남시장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등은 29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첨단산업 연구기관인 '성남-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센터는 시 소유 건물인 정자동 소재 킨스타워 13층에 약 500㎡ 규모로 조성되며 성균관대 소속 교수, 학생 및 연구원 등이 상주한다.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연구센터 운영에 필요한 지원 및 사업 총괄 ▲성남산업진흥원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실무 지원 ▲성균관대는 연구센터에 상주하는 연구·교육 인력 확충과 시스템반도체 및 AI 첨단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맡기로 했다.신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R&D 혁신 거점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촉진하는 성남시만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성장 생태계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연구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와 성균관대학교는 29일 성남시청에서 시스템반도체 및 AI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2024.4.29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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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대 총장 '꾸준한 봉사 실천'… '제54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 선정 지면기사
의료·교육혁신·의과학발전 등 공로"소외된 환자·좋은 인재발굴 노력"가천대학교 이길여(사진) 총장이 한국능률협회 '제54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능률협회는 1969년부터 국내를 대표하는 학계·산업계·경제단체·연구기관이 참여, 공정한 심사를 통해 매년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부문으로 나눠 '한국의 경영자상'을 시상하고 있다.올해는 이 총장과 함께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전장열 금강공업 회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 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이 총장은 가천대학교, 가천대길병원을 비롯한 가천길재단을 운영하며 의료와 교육 혁신, 의과학 발전기여, 봉사와 애국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195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 총장은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로 1958년 인천에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여의사 최초로 비영리 의료법인을 설립하고 초음파기기 도입, 병원 전산화, 닥터헬기 및 권역 외상센터 운영, 인공지능 왓슨도입 등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며 병원경영을 혁신했다.아울러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 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수술 등 꾸준한 봉사를 실천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더불어 가천의대를 설립하고 재단 내 4개 대학을 통합, 대학의 혁신모델이 되고 있으며 반도체대학 설립과 AI학과 신설 등을 통해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의학의 발전을 위해 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등을 운영하고 있고 정부지정 연구중심 병원 TOP3에 선정되는 등 의료 과학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이 총장은 수상소감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 한 번 못 받고 죽어가는 것을 보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학도병으로 6·26 전쟁에 참전한 남학생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다. 그들의 몫까지 다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평생 소외된 환자를 돌보고, 좋은 인재를 키우며, 기초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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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가치 저평가, 결사 저지" 철거 대치… 1시간 만에 철수 지면기사
성남 상대원2 재개발 '조합-교회' 보상 대립 법원 '명도 단행 가처분' 인용강제집행 시도… 교인들 저지"본안 판결후 집행" 일단 중단市 "중재 대화 조합측이 불응"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집행관들이 교회를 강제 철거하려다 교인들이 막아서자 불상사를 우려해 1시간여 만에 집행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다.교회 측은 시행사인 민간조합 측이 적정한 보상 없이 소송 등을 통해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면서 길거리로 나앉게 됐다며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몸으로 강제집행을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28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24만2천45㎡ 부지에 5천90가구가 예정돼 있는 '상대원2구역'은 2020년 1월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났고 3월 현재 주민이주 99%·철거 20%가량이 이뤄진 상태다.하지만 상대원침례교회 문제로 소송전에다 강제집행·교인들의 집단행동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재개발 구역 내에 위치한 상대원침례교회는 40여 년 전에 지어졌으며 교인은 300명가량이다. 교회 측은 조합이 터무니없는 보상안을 제시해 이주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교회 관계자는 "우리 교회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이주 대토로 제시된 제2종 부지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공시지가를 비교해도 교회는 2022년 기준 31억원인데 대토부지는 21억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조합은 감정평가에서 교회를 감정가 35억원에 비례를 130%로 추산해 48억원 정도로 했다. 반면 대토부지는 52억원으로 결정했다. 결국 보상은 커녕 4억원을 더 내고 이전하라는 것인데 말이 되느냐"고 주장했다.조합은 이런 교회에 대해 부동산명도소송을 했고, 교회는 관리처분인가취소 행정소송을 했지만 패소했다. 이후 조합은 '부동산 명도 단행 가처분'을 신청, 법원은 지난 8일 이를 인용했다.법원의 강제집행은 지난 25일 오전 9시께 진행됐다. 교인들은 차량으로 교회 입구를 봉쇄하고 예배를 드리며 대치했다. 집행관은 1시간 정도 지켜보다 '명도 본안소송 판결 이후 집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뒤 철수를 결정했다. 본안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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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청계산 철쭉 축제’ 개막···등산객들 발길도 이어져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청계산 철쭉 축제' 개막식이 27일 오전 성남시 수정구 옛골(상적동)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옛골은 성남·수원·안양·과천시을 비롯해 서울 서초·강남구 주민들도 즐겨 찾는 청계산 등산로에다 맛집들도 즐비해 주말을 맞아 철쭉 축제를 즐기려는 주민과 등산객들로 북적거렸다. 개막식은 신상진 성남시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성남수정)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 성남시의회 박은미 부의장 및 김선임·성혜련 시의원 등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평열 청계산철쭉축제 추진위원장은 “청계산은 수도권 최고의 산으로 철쭉이 많이 피는 아름다운 산"이라며 “청계산 일대에 철쭉이 만개한 이때 성남을 대표하는 축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철쭉은 꽃잎이 5개로 성남시를 상징하는 시화"라며 “꽃잎 5개는 경제·사회·교육·문화 복지 등 5개 분야갸 조화롭게 발전하는 성남시를 의미한다. 좋은 날씨게 축제가 개최됐는데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년 의원은 “18번째 철쭉 축제인데, 무엇보다 누가 만들어 준게 아니고 우리 모두가 우리를 위해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은 경품추첨과 김범룡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고, 캐리커쳐·페이스페인팅·인생샷 찍기·먹거리 장터 등의 부대행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옛골 일대는 개막식을 찾은 주민들과 등산객들이 몰리면서 곳곳이 북적거렸다. 정토사에서 시작되는 등산로에는 지인·가족·연인 등 청계산을 오르내리는 수많은 등산객들이 이어졌고 음식점들 역시 손님맞이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성남시는 지난해 옛골 일대 160여개 음식점을 묶어 '청계산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 위례동에서 왔다는 김모(52)씨는 “아내와 일찍 청계산을 올라갔다 왔다"면서 “좋은 공기에 곳곳에 피어있는 철쭉을 즐겼고 이제 음식점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미소 지어 보였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