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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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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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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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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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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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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교회 보상 대립… 강제집행 대치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교회를 강제 철거하려는 집행관들을 교인들이 막아서며 대치상황이 발생, 불상사를 우려해 1시간여 만에 집행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교회 측은 시행사인 민간조합 측이 적정한 보상없이 소송 등을 통해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면서 길거리로 나앉게 됐다며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이 이뤄지지 않는 한 몸으로 강제집행을 막아서겠다는 입장이어서 상당한 진통과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26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상대원2구역'은 중원구 희망로 353번길 22 일원 24만2천45㎡ 부지에 5천90세대가 예정돼 있다. 2014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고, 2020년 1월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났다. 3월 현재 주민이주 99%로 20%가량의 철거도 이뤄진 상태다. 하지만 상대원침례교회 문제로 소송전이 벌어지고 급기야 강제집행과 교인들의 집단행동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구역 대로변 바로 안쪽에 위치한 상대원침례교회는 마을 형성 초장기인 40여 년 전에 지어졌으며 교인은 300여 명 가량이다. 교회 측은 '조합이 터무니없는 보상안을 제시해 이주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우리 교회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이주 대토로 제시된 부지(제2종지역)보다 훨싼 가치가 있다. 공시지가를 비교해도 교회는 2022년 기준 31억원인데 대토부지는 21억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조합은 감정평가에서 교회를 감정가 35억원에 비례를 130%로 추산해 48억원 정도로 하고 대토부지를 52억원으로 했다. 더군다나 대토부지는 시유지였는데 재개발사업을 하면서 무상으로 양도받았다"라며 “그런 대토부지를 주변 종교용지 시세보다 무려 3배나 비싸게 받고 값을 매겼다. 결국 보상은커녕 4억원을 내고 이전하라는 것인데 말이 되느냐"고 주장했다. 조합은 이런 교회에 대해 부동산명도소송을 했고, 교회는 관리처분인가취소 행정소송을 했지만 패소했다. 이후 조합은 '부동산 명도 단행 가처분'을 신청, 법원은 지난 8일 이를 인용했다. 법원의 강제집행은 지난 25일 오전 9시께 진행됐다. 교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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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분당갑 이광재 위원장·시의원들, “과학고 신설 판교에 해야”
경기지역에 과학고등학교를 추가 설립하는 방안을 경기도교육청이 공식화한 가운데(4월 25일자 1면보도=경기도내 지자체들 '과학고 유치전'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회 이광재 위원장 및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판교가 되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성남시의회 분당갑 지역 민주당 소속 박경희·이준배·정연화 의원은 26일 '경기도 과학고등학교 추가 신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 분당·판교가 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성남시에는 과학고, 뿐만아니라 자율형사립고나 자율형공립고도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은 이공계 인재육성 방안으로 과학고등학교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 공식화했다"며 “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회의 이광재 지역위원장도 적극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분당갑 소속 3명의 시의원들도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1천363만 인구 규모의 경기도에 과학고는 단 1개교 뿐이다. 경기도보다 인구수가 현저히 적은 서울과 인천에는 과학고가 2개교씩 있고 비수도권인 부산, 경북, 경남에도 과학고가 2개교씩 있다"며 “이러한 결과 경기도의 과학고 입학경쟁률은 약 9대1로 전국 과학고 20개 평균 경쟁률 3.5대 1의 두 배가 넘는다. 성남시에는 과학고 뿐만아니라 자율형사립고나 자율형공립고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화·심화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성남시의 중학생들은 진학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사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지역인재 유출은 도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인구 300만의 부산과 인천이 연매출 104조원의 매출을 발생한다면 제1·2판교테크노밸리는 167조원의 연매출을 발생한다. 성남시는 수도권 내 과학교육 여건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기 동부지역의 과학교육 거점도시로 성장해야 할뿐만 아니라 세계최고의 과학고등학교인 미국의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나 이탈리아의 갈릴레이 고등학교 등과 교류하고 경쟁 할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분당 판교는 이미 판교테크노밸리라는 인적, 물적인 토대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도 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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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 한국능률협 제54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이 한국능률협회 '제54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는 1969년부터 국내를 대표하는 학계·산업계·경제단체·연구기관이 참여, 공정한 심사를 통해 매년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부문으로 나누어 '한국의 경영자상'을 시상하고있다. 올해는 이길여 총장과 함께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 전장열 금강공업 회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부회장 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학교, 가천대길병원을 비롯한 가천길재단을 운영하며 의료와 교육 혁신, 의과학 발전기여, 봉사와 애국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5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 총장은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로 1958년 인천에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여의사 최초로 비영리 의료법인 설립하고 초음파기기 도입, 병원 전산화, 닥터헬기 및 권역 외상센터 운영, 인공지능 왓슨도입 등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며 병원경영을 혁신했다. 아울러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 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수술 등 꾸준한 봉사를 실천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가천의대를 설립하고 재단 내 4개 대학을 통합, 대학의 혁신모델이 되고 있으며 반도체대학 설립과 AI학과 신설 등을 통해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의학의 발전을 위해 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등을 운영하고 있고 정부지정 연구중심 병원 TOP3에 선정되는 등 의료 과학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이길여 총장은 수상소감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못 받고 죽어가는 것을 보며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학도병으로 6.26 전쟁에 참전한 남학생들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다. 그들의 몫까지 다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평생 소외된 환자를 돌보고, 좋은 인재를 키우며, 기초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가천길재단을 대한민국 최고의 공익재단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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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철강왕이 세운 미국 명문 카네기멜런대학교 '판교'로 지면기사
성남시와 30일 'MOU' 체결 2년과정 기술석사 'ETC' 캠퍼스연속프로그램 개발 등 내용담아미국 내에서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 1위로 평가받는 명문대학인 카네기멜런대학교와 성남시가 'MOU'를 체결한다.여기에는 교육 시설과 관련한 내용도 담길 예정이어서 성남시가 추진하는 '판교 ETC 캠퍼스' 설립(4월 22일자 9면 보도)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5일 성남시에 따르면 카네기멜런대 ETC대학원 키스웹스터 학장·레베카롬바르디 입학처장 및 멜런대 출신 한국인 등이 신상진 시장과 환담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해 오는 30일 성남시청을 찾는다.카네기멜런대는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1900년에 설립한 명문대학이다. 'ETC'(Entertainment Technology Center·엔터테인먼트 기술 센터 대학원)는 카네기멜런대의 컴퓨터과학대학과 미술대학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2년 과정의 엔터테인먼트 기술석사(MET) 프로그램이다. 혁신적인 게임 개발과 인터엑티브 스토리텔링을 연구하는 센터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유명하다.MOU에는 판교테크노밸리 엔터테인먼트 산업발전과 관련한 교육활동·교직원과 학생교류 및 시설·학위과정·연속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성남은 판교에 국내 유명 게임기업의 다수가 소재해 있고 전국 게임산업 매출의 45.5%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ETC 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신 시장은 앞서 지난 1월16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 소재 카네기멜런대를 직접 방문해 ETC 캠퍼스를 타진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바 있다.당시 스캇 스티븐스 ETC 교수는 "카네기멜런대의 가장 우수한 학생들 중 하나가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라며 "판교에 ETC 캠퍼스가 설립되면 카네기멜런대와 성남시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카네기멜런대 고위 관계자들의 성남 방문·MOU 체결은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성사된 만큼 향후 ETC 캠퍼스가 어떤 형태로 구체화될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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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이 만든 미 명문 카네기멜런대학도 ‘판교’로… 30일 ‘MOU’
미국 내에서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1위로 평가받는 명문대학인 카네기멜런대학교와 성남시가 'MOU'를 체결한다. 여기에는 교육 시설과 관련한 내용도 담길 예정이어서 성남시가 추진하는 '판교 ETC 캠퍼스' 설립(4월 22일자 9면 보도=4차산업 판교·분당에 국내외 대학 몰려든다)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카네기멜런대학교 ETC대학원 키스웹스터 학장·레베카롬바르디 입학처장 및 멜런대 출신 한국인 등이 신상진 시장과 환담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해 오는 30일 성남시청을 찾는다. 카네기멜런대는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1900년에 설립한 명문대학이다. 'ETC'(Entertainment Technology Center·엔터테인먼트 기술 센터 대학원)는 카네기멜런대의 컴퓨터과학대학과 미술대학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2년 과정의 엔터테인먼트 기술석사(MET) 프로그램이다. 혁신적인 게임 개발과 인터엑티브 스토리텔링을 연구하는 센터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유명하다. 'MOU'에는 판교테크노밸리 엔터테인먼트 산업발전과 관련한 교육활동·교직원과 학생교류 및 시설·학위과정·연속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성남시는 판교에 국내 유명 게임기업의 다수가 소재해 있고 전국 게임산업 매출의 45.5%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ETC 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신상진 시장은 앞서 지난 1월16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 소재 카네기멜런대를 직접 방문해 'ETC 캠퍼스'를 타진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바 있다. 당시 스캇 스티븐스 ETC 교수는 “카네기멜런대의 가장 우수한 학생들 중 하나가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라며 “판교에 ETC 캠퍼스가 설립되면 카네기멜런대와 성남시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카네기멜런대 고위 관계자들의 성남 방문·MOU 체결은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성사된 만큼 향후 'ETC 캠퍼스'가 어떤 형태로 구체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성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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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김민영·전홍재 교수 '의료발전 공로' 국무총리 표창 지면기사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윤상욱)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와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가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간암, 췌담도암 항암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전홍재 교수는 지난 2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기초연구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췌장암, 간세포암종, 간외담관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 및 개정에 선구적 역할을 수행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인 김민영 교수는 지난 5일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뇌성마비 환아의 제대혈 세포치료 효능을 증대시키기 위해 적혈구생성인자 복합치료를 시행해 임상뿐 아니라 동물 실험으로 복합치료의 치료적 효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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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백현마이스, 대장동팀+학연·지연 TK출신 장악 '우려' 지면기사
6조2천억 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성남도개公·민간시행자 공동진행시행사·자산관리회사 '두개의 축'대표·이사 등 핵심 특정지역 독식'대장동팀'을 주요 보직에 발탁해 "대장동팀이 돌아왔다"는 반발(4월18일자 8면 보도="대장동팀 돌아왔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인사 놓고 '반발')에 휩싸인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지난 15일 인사와 맞물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움직이는 두 축인 시행사(성남마이스PFV)와 자산관리회사(성남마이스AMC)가 학연·지연으로 얽힌 특정지역(TK) 출신들로 채워진 것으로 확인됐다.'대장동 개발 비리의혹 사건'으로 수사 대상에 올랐고 부하 여직원에 대한 욕설과 폭행으로 벌금형을 받아 좌천됐다가 이번 인사에서 주요 보직에 발탁된 뒤 자산관리회사 임원으로 내정된 A씨 역시 TK 출신으로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특정세력 음모설'까지 제기되고 있다.'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백현지구(20만6350㎡·시유지)에 전시컨벤션센터, 업무·관광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6조2천억원 규모이며 대장동처럼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민간사업시행자(메리츠증권 컨소시엄)가 함께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24일 내부 제보와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박민우 사장은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마이스PFV'(PFV)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도개공 사장이 PFV 대표도 겸직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박 사장은 TK 출신이며 지역 고등학교를 나왔다.15일 인사에서 4급에서 3급 처장으로 승진하며 백현마이스 담당자 자리에 앉은 B씨는 박민우 사장과 동향이며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 내부에서는 B씨가 도시개발사업을 해본 적이 없는데도 발탁됐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B씨는 PFV 이사도 겸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민간사업자 중 하나인 (유)제이에스산업개발의 실질적 오너인 C씨는 박민우 사장 및 성남도개공 B씨와 동향이다. 여기에다 C씨는 B씨와 지역 대학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이에스산업개발은 성남도개공이 민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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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마이스개발, 대장동팀+학연·지연 TK출신 핵심 장악 ‘커지는 우려’
'대장동팀'을 주요 보직에 발탁해 “대장동팀이 돌아왔다"는 반발(4월 18일자 8면 보도)에 휩싸인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지난 15일 인사와 맞물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움직이는 두 축인 시행사(성남마이스PFV)와 자산관리회사(성남마이스AMC)가 학연·지연으로 얽힌 특정지역(TK) 출신들로 채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동 개발 비리의혹 사건'으로 수사 대상에 올랐고 부하 여직원에 대한 욕설과 폭행으로 벌금형을 받아 좌천됐다가 이번 인사에서 주요 보직에 발탁된 뒤 자산관리회사 임원으로 내정된 A씨 역시 TK 출신으로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특정세력 음모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백현지구(20만6350㎡·시유지)에 전시컨벤션센터, 업무·관광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6조2천억원 규모이며 대장동처럼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민간사업시행자(메리츠증권 컨소시엄)가 함께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24일 내부 제보와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박민우 사장은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마이스PFV'(PFV)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도개공 사장이 PFV 대표도 겸직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박 사장은 TK 출신이며 지역 고등학교를 나왔다. 15일 인사에서 4급에서 3급 처장으로 승진하며 백현마이스 담당자 자리에 앉은 B씨는 박민우 사장과 동향이며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 내부에서는 B씨가 도시개발사업을 해본 적이 없는데도 발탁됐다며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B씨는 PFV 이사도 겸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사업자 중 하나인 (유)제이에스산업개발의 실질적 오너인 C씨는 박민우 사장 및 성남도개공 B씨와 동향이다. 여기에다 C씨는 B씨와 지역 대학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에스산업개발은 성남도개공이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낸 다음날인 지난해 2월 22일 자본금 1억원의 유한회사로 설립됐다. 2021년 성남 고등지구에 오피스텔을 분양했던 한 시행사의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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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김민영·전홍재 교수 의료계 발전 공로 ‘국무총리 표창’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윤상욱)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와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가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홍재 교수는 지난 2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기초연구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간암, 췌담도암 항암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간암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의사로 알려져 있다. SCI급 생체표지자 연구 논문이 약 100편에 달하며 항 약물 항체(ADA), 호중구 대 림프구 비율(NLR), 고 내피 세정맥(HEV) 등 다양한 생체표지자(Biomarker) 발굴과 암 미세환경 조절을 통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특히 췌장암, 간세포암종, 간외담관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 및 개정에 선구적 역할을 수행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민영 교수는 지난 5일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뇌질환 치료 분야 권위자로 뇌성마비에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관련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뇌성마비 환아의 제대혈 세포치료 효능을 증대시키기 위해 적혈구생성인자 복합치료를 시행해 임상뿐 아니라 동물 실험으로 복합치료의 치료적 효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또 뇌졸중과 치매 대상 경두개자기자극 의료기기에 의한 치료 기전을 입증하는 등 의미 있는 중개연구를 수행했다. 2022년부터는 보건복지부지정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지원사업단의 부단장으로 난치성 질환 첨단재생의학 임상연구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등 해당 분야의 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2013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분당차병원은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이용한 난치성 질환(신경계, 안질환,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암, 난임, 노화 극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난치·중증 치료 연구에서 국내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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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 원도심 재개발·건축 확 바뀐다… '용적률 최소 280%'에 생활권 도입 지면기사
市 '2030 기본계획' 변경안 도출사업성↑… 주거개선 활성화 기대 300% 상향 의견에 "긍정적 검토"상반기 중 최종안 확정·추가 지정성남시가 원도심(수정·중원구) 재개발 방식을 '생활권계획'으로 바꾸고 용적률도 280%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재건축도 공공기여를 할 경우 재개발과 같은 용적률을 부여하기로 해 사업성이 높아진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이 훨씬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23일 성남시에 따르면 2019년 고시한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지난해 4월 착수, 최근 변경안을 확정한 뒤 주민공람·성남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변경안의 핵심 내용은 '생활권'과 '용적률'이다.시는 우선 재개발을 기존 공공주도의 정비예정구역 지정 방식이 아닌 생활권 계획을 도입하기로 했다. 수정생활권·중원생활권으로 나눈 뒤 생활권계획 수립 지역 내에서 재개발 추진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용역에서 원도심 노후불량건축물이 80%이상으로 대부분 정비대상이라는 결론이 나온 만큼 지역여건 변화에 대응해 대규모 정비사업을 유도하는 한편 그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권을 도입하기로 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재개발 '용적률'은 기존 265%에서 280%로 높이는 변경안을 마련했다. 재건축의 경우도 공공기여를 전제로 250~265%이었던 용적률을 280%로 상향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시의회 등에 대한 의견 수렴과정에서 '더 상향해야 한다', '법정기준인 300%까지 해야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고 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해 최종적으로 280~300% 사이가 될 전망이다.이 같은 내용의 변경안이 확정되면 '2030 기본계획'에 따른 도시정비구역 중 지정이 완료된 태평3구역·신흥1구역·수진1구역·신흥3구역 및 지정 절차를 밟고 있는 상대원3구역 등도 용적률 상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선경논골·삼익금광·삼익상대원·시영(황송마을)·선경상대원2차아파트 등의 10개 재건축 예정구역도 마찬가지다.시 관계자는 "사업성을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