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종 기자
서울정치부
30년 베테랑 정치판 대기자. 경기^인천 정가에서 벌어지는 따근따근한 이슈를 속 시원하게 술술 풀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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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2대 국회 주목 이사람] 김용태 “尹 대통령, 법에 기초한 정의·공정 바로 세워야”
국민의힘 김용태(34·포천가평) 당선인은 4·10 총선 여당 최연소 당선인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시절 청년 최고위원을 지내면서 이준석계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쇄신 아이콘의 정병국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청년 정치인을 발굴·양성하기위해 설립한 청년대학에서 정치를 체험하며, 미국 대통령과 보좌관들의 일을 그려낸 정치 '미드'를 보고 정계 진출을 결심한 특이한 케이스다. 그래서인지 정치인 롤모델로 '웨스트 윙'의 극중 대통령인 바틀렛을 이상형으로 꼽았고, 인터뷰 당일 재의요구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거대 야당의 입법 강행과 정략적 계략이라 견제하면서도 '법의 앞에 평등'에 기초한 민주공화주의의 원칙을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세워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22대 국회에 등원하는 다짐과 각오? “22대 국회에는 정치 기능을 복원하고 싶다. 정치라는 것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과정인데, 여야가 타협하는 기회를 만들겠다. " - 당내 최연소 국회의원인데, 가치와 철학을 말씀하신다면? “당이 제게 원하는 소신정치, 혁신정치, 당을 넘어 젊은 정치인과의 교류, 유연한 사고 등을 녹여내도록 하겠다." -당내 쇄신 그룹 '첫목회'에 속하시나. 어떻게 활동하나. “회원은 아니다. 원외 위원장이 주축이 되서 쇄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이 어려울 때 외곽에서 당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것에 감사하다. 저는 원내초선·재선 당선인들과 함께 공부모임을 주축으로 해서 입법기관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한다. 김재섭 당선인과 공부모임을 하려하고 초선 당선인 몇몇이 함께 하려 한다." -젊은정치인으로 기대가 높은데 김용태 당선인의 결의는? “진정한 보수정당을 만들고 싶다. 제가 생각하는 보수의 가치는 개인의 창의가 모여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양극화된 불평등을 좁히는 데 보수정당이 앞장서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중요하고, 재기하는 발판을 만들수 있고, 사회적 안전망을 공고히 만드는 것이 보수정당의 가치라고 본다. 개인의 노력만으로 합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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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광폭행보 '홍철호 정무수석' 지면기사
개혁신당 전대 尹화환 전달·축사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깊이 관여대통령실 소통방식 적잖은 변화4·10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 차원에서 임명된 홍철호(사진)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광폭 행보가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홍철호 정무수석은 지난 19일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에 윤석열 대통령의 화환을 들고 찾았다. 임명 후 대통령실 불자모임 회장을 맡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관심도가 높은 (가칭)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한 대통령수석실 개편에도 깊숙이 관여하는 등 용산 대통령실의 '신주류'로 안착하는 모습이다.먼저 이준석 전 대표와 많은 인연이 있는 그는 윤 대통령의 메신저로서 전당대회 축사를 했고, 앞으로 긴밀한 소통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홍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축사에서 "서로가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서로 다름이 있을 텐데, 그것을 소통을 통해 조율하는 것이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실의 역할"이라며 "개혁신당 같은 혁신적인 분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홍 수석의 이날 방문에 대해 개혁신당 내부에서는 '전향적'이라는 반응이 나왔고, 모두 환영하는 모습이었다.홍 수석을 반갑게 맞은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이 축하 꽃도 보내주시고, 홍 수석도 보내줘서 대통령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달해달라"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감사의 덕담을 던진 것은 흔치 않은 일이었다.당내 한 인사는 "대통령의 화환이 온 것은 완전히 홍 수석의 작품일 것"이라며 "대통령실의 환영을 받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홍 수석의 이런 행보는 사실 취임 이후 바로 시작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이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윤 대통령의 기자실 깜짝 방문, 당 지도부와 낙선자·당선인 식사 자리 등을 기획하면서 용산대통령실의 소통 방식에도 적잖은 변화를 몰고 왔다.홍 수석은 이외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부쩍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저출생대응기획부의 조직 개편을 위한 대통령실 전담 수석실 개편 작업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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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부 해외직구 대책발표 국민 혼란·불편 사과" 지면기사
"안전 조치라도 소비자 선택권 제한저렴한 구매… 고려 못한점 송구"尹, 검토 강화 등 재발방지책 지시추경호 "설익은 정책, 당 비판할것"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금지 정책이 3일 만에 철회된 가운데 대통령실이 정부의 해외직구 규제 대책 발표로 혼선이 빚어진 데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윤석열 대통령은 향후 이 같은 혼선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에 여론을 경청하고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근 해외직구와 관련한 정부의 대책 발표로 국민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성 실장은 "정부의 대응대책에 크게 두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KC(국가인증통합마크) 인증을 받아야 해외직구가 가능토록 하는 방침이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저렴한 제품 구매에 애쓰는 국민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하다"고 했다.성 실장은 "대통령실은 여론을 경청하고 먼저 총리실로 하여금 정확한 내용 설명을 추가토록 했으며,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계부처는 KC인증 도입방침을 전면 재검토하고, KC인증과 같은 방법으로 제한하지 않고 소비자의 선택권과 안전성을 보다 균형 있게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마련해 나가도록 했다"고 말했다.또 "윤 대통령은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책의 사전 검토 강화, 당정협의를 포함한 국민 의견 수렴 강화, 브리핑 등 정책 설명 강화 그리고 정부의 정책 리스크 관리 재점검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정부의 정책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대통령실은 그러나 윤 대통령이 해외직구 논란에 관해 정부로부터 보고를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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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구성… 위원장에 이상휘 MB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국민의힘은 여러 방송활동과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이상휘(경북 포항남·울릉) 당선인을 새 미디어 특위 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총 9명의 미디어 특위를 구성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과 춘추관장 등을 지낸 이 위원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방송 패널 활동을 해 왔다. 내부 위원으로는 MBC 사장을 지낸 김장겸 비례대표 당선인과 박준태 비례대표 당선인도 포함됐다. 외부 위원으로는 김시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대외협력실 연구위원, 이준우 전 국민의미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권오현 변호사, 박승용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자문이 합류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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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신임 정무수석 역할론 부상...윤대통령 화환 들고 개혁신당 전대 찾아...이 대표도 “윤대통령께 감사”
4·10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쇄신 차원에서 임명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행보가 여권 내부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어 관심이다. 홍철호 정무수석은 지난 19일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에 윤석열 대통령의 화환을 들고 찾았다. 이준석 전 대표와 많은 인연이 있는 그는 윤대통령의 메신저로서 축사를 했고, 향후 긴밀한 소통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홍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축사에서 “서로가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서로 다름이 있을 텐데, 그것을 소통을 통해 조율하는 것이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실의 역할"이라며 “개혁신당 같은 혁신적인 분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의 화환을 갖고 와서 축사하는 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고백한다"고도 했다. 홍 수석의 이날 방문에 대해 개혁신당 내부에서는 '전향적'이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모두 홍 수석의 역할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홍 수석을 반갑게 맞은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이 축하 꽃도 보내주시고, 홍 수석도 보내줘서 대통령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달해달라"고 덕담을 했다. 이 전 대표가 윤대통령을 향해 감사를 표한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다. 당내 한 인사는 “대통령의 화환이 온 것은 완전히 홍 수석의 작품일 것"이라며 “대통령실의 환영을 받고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홍 수석의 이런 행보는 사실 취임 이후 바로 시작된 윤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이어 대통령 취임2주년 기자회견과 윤 대통령의 기자실 깜짝 방문 등으로 이어지면서 용산 대통령실의 소통 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최근 상황을 보면, 대통령실은 총선 참패 이후 지난달 24일 국민의힘 낙선자 오찬을 가진 데 이어 5월 13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 16일 초선 당선인 만찬 등 여야는 물론 당·대 간에도 긴밀한 소통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홍 수석은 이외에도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부쩍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저출생대응기획부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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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대통령실 제3대 불자회장 내정... “윤석열 정부와 불교계 가교 역할 다할 것”
대통령실 불자회 제3대 회장에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내정됐다. 제2대 불자회장인 이관섭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교체되면서 홍 정무수석이 바통을 이어받게 돼 윤석열 정부와 불교계 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됐다. 홍철호 대불회 회장 내정자는 경기도 김포에서 19·20대 재선의원을 거친 중소기업 창업자 출신 정치인이다. 22대 총선에서 낙마 했지만,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통령 주변 인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임명했다. 홍 내정자는 김포 지역사회에서도 불자기업인 단체를 만들어 선행을 해 왔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포교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김포시에 소재한 중앙승가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 정무수석은 불교계와 인연에 대해 “마음이 좀 힘들 때 김포에 있는 개운사에서 절하고 스님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지역의 기업인들끼리) 자연스럽게 '보현선행회'라는 불자 모임을 만들어 우리끼리 서로 위로도 하고 약간의 봉사활동도 했다"고 말했다. 이런 연유로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 개운사에서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3천배 정진법회에 참석한 경험도 있다. 홍 정무수석은 정치권에 들어와서도 부처님의 가르침과 의정활동을 접목시키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정무수석은 조만간 조계사에서 불교계 주요 인사 및 관계자들과 대통령실 불자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불자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전 정부의 청와대 불자회장까지 합치면 총 27대 회장이 되는 홍 정무수석은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진복 전 정무수석과 이관섭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이어 3번째 회장으로 추대됐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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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의대 증원' 반영 전형, 이번주 최종 확정된다 지면기사
대교협 '2025학년도' 심의이달까지 수시 모집요강 발표늘어난 의대 모집인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19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번 주(20∼24일) 안에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대학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승인할 예정이다.각 대학은 이달 31일까지 대학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단위·전공 및 전형별 모집인원 등을 담은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한다. 일단 모집요강이 발표될 경우 올해 의대 정원은 되돌릴 수 없다는 게 교육계의 시각이다.각 대학은 대교협에 이미 수시 모집요강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으며, 이번주 열리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사실상 최종 확정된다.내년도 증원분을 50%(20명)로 정할 경우 내년도 의대 총증원 규모는 1천489명, 증원분을 100% 다 뽑을 경우 총증원 규모는 1천509명이 될 전망이다.대통령실은 이날 "2025학년도 입시에 차질이 없도록 의대 정원 학칙 개정을 조속히 완료해 달라"고 주문했다.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브리핑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의대 증원 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이제 제자리로 돌아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의과대학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울고등법원의 (의대 증원·배정) 집행정지 기각은 대한민국의 법리가 검찰 독재 정부에 의해 무너져 내린 것을 여실히 보여준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의종·김태성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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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때 불법 반출 '사리'… 100년 만에 '제자리로' 지면기사
'회암사 이운 기념행사' 윤석열 대통령 참석 美 보스턴미술관서 기증 형식 반환3여래 2조사… 내일부터 3주 공개일제강점기 유출돼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보관하던 고려시대 스님 등의 사리가 19일 본래 소장처로 추정되는 양주시 회암사지로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했다.회암사 사리이운 봉행위원회는 이날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 화상 다례재'를 봉행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4월 16일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3여래 2조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환지본처되는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이다.지공선사는 서역과 중국을 거쳐 고려의 불교를 중흥하고 양주 회암사를 창건한 인도 출신의 승려이고, 나옹선사는 지공선사로부터 불법을 배우고, 공민왕의 왕사로 활동한 명승이다.이번에 돌아온 사리는 본래 양주 회암사의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강점기에 불법 반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반출 후 100년 만에 환지본처된 것이다.보스턴미술관이 기증 형식으로 조계종에 반환해 지난달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모셔진 3여래(부처) 2조사(祖師)의 사리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약 4천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암사지 특설 무대로 이운됐다.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돌아온 사리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특별 친견실에서 21일부터 3주 동안 공개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불교계의 큰 경사이면서 국민 모두에게 정말 기쁜 날"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돌아와 모셔진 사리는 한국 불교의 정통성과 법맥을 상징하는 소중한 국가 유산이지만, 이 귀한 유물을 다시 모셔 오는 길은 길고 힘들었다"며 15년에 걸친 사리 반환 과정을 되짚었다. → 관련기사 (대통령실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축제서 김건희 여사 집중 조명")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윤석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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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與 '총선백서' 논쟁에… 한동훈 전대 출마론 되레 힘받나 지면기사
조정훈 "尹·韓 공동책임" 불 지펴친한 "조, 당권도전 의도적 겨냥…덤터기 쓸수있어 나와야할 상황"도서관 독서포착 '몸풀기' 해석도신임 원내부대표 13명 '초선' 내정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론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 4·10 총선 참패 이후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했지만, '총선백서' 제작을 놓고 논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 전 위원장이 정치적 액션을 보이면서 역할론이 서서히 제기되는 양상이다.먼저 총선 패인을 분석하는 백서에 한 전 위원장 책임론을 기술하는 문제를 두고 당내 여러 논란이 일고 있다.조정훈 당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의 '공동책임'을 언급하면서 논쟁에 불을 지폈다.조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 둘 다 (패배에) 책임이 있다"며 "이건 팩트이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얘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백서 특위는 오는 29일 한동훈 비대위때 사무총장을 지낸 장동혁 의원을 불러 총선 패인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한 전 위원장을 면담할 계획이다.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는 '6월 말 7월 초' 또는 '8월 초'가 유력한 상황에서 총선백서로 한 전 위원장의 발을 묶어두려는 포석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친한(친한동훈)계는 이런 백서특위의 움직임에 "조 위원장 본인의 당권 도전을 위해 한 전 위원장을 의도적으로 겨냥하는 것"이라며 역공에 나섰다.그러나 총선백서 논쟁이 오히려 한 전 위원장의 역할을 불러올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한 친한계 인사는 "당권 경쟁에 (총선백서 이외에) 다른 이슈가 끼어들 틈이 없지 않나"라고 했고, 다른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가만히 있다가는 참패 책임만 덤터기 쓸 수 있다. 정치에 이미 발을 들여놓은 만큼 이번 전대에 안 나오면 안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지난 18일 광주에서 열린 원외 조직위원장 비공개 워크숍에서도 "특정인을 겨냥하며 오히려 당내 분열을 키우고 있다"면서 한 전 위원장의 역할론을 기대하는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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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통령실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축제서 김건희 여사 집중 조명" 지면기사
보스턴미술관서 100년만에 반환 역할 대통령실은 19일 양주시 회암사지(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제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불교계의 경사를 축하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지난 4월 16일 미국 보스턴 미술관으로부터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3여래 2조사)의 사리가 100년 만에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한 것을 기념해 열렸고, 김 여사의 역할로 이 같은 유물이 반환됐다.돌아온 사리들은 본래 양주 회암사의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강점기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와 함께 불법 반출된 것을 보스턴미술관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반환 논의는 김건희 여사가 물꼬를 텄다.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당시 김 여사가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해 사리 반환 논의를 재개해달라고 요청해 10년 만에 반환 논의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