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종 기자
서울정치부
30년 베테랑 정치판 대기자. 경기^인천 정가에서 벌어지는 따근따근한 이슈를 속 시원하게 술술 풀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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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부선’ ‘제2순환선’ 순항… 수도권 새시대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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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배준영 “법사위·운영위, 여당이 맡아야… 7개 상임위 사수 할것”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역대급 총선 참패를 기록했지만, 인천 중·강화·옹진을 지역구로 둔 배준영 의원은 신도시개발이 있었음에도 여유있게 승리했다. 평소 조용한 성품이지만 지역구 살림(공약실천) 챙기기에는 누구 못지 않은 억척스러움을 보였다는 평가다. 배 의원은 '여소야대' 어려운 정국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원구성 협상을 이끌고 있다. 집권여당이다보니 대통령실과의 수평적 관계 정립도 그의 몫이 됐다. 좀 처럼 오르지 않은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과 집권여당으로서 국정 주도권을 회복하는 일도 그의 기획과 전략에서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3일 오후 국회 수석부대표실에서 22대 국회 원 구성 및 여야관계, 당정 관계 등 현안에 대해 물어봤다. -수도권은 총선 참패 지역인데 배 의원이 승리할 수 있었던 원인은 뭔가 “제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공약 실천을 애써온 점이다. 그것을 주민이 평가하셨다. 매니페스토에서 83개 공약 실천을 인증받았다. 선거 때 (정권심판) 바람에 흔들리지 않았고, 주민들은 주민을 위해 일한다는 기대를 보내는 것이다." -특히 호응이 좋았던 지역 공약이 있다면? “영종의 경우 영종·인천대교 무료화, 강화는 강화-계양간 고속도로 착공, 옹진은 백령공항 확정, 중구의 원도심은 인천항 8부두의 개방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 22대 국회에서 재선 의원이 됐다.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그간 당직을 많이 맡아 왔다. 21대 국회에는 당 대변인, 전략기획부총장, 사무총장 대행도 맡았다. 22대 국회에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원내전략을 세우고 실행에 앞장서게 된다. 여당으로서 민생을 좀더 많이 챙길수 있어야 한다. 그 부분에서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 -원구성 협상 중이다. 현재의 여야 관계는 어떤가. “구도상으로 보면 범야권과 여당이 192대 108이다. 8석만 야권으로 넘어가면 개헌·탄핵도 가능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협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지난번 채상병 특검도 그렇고 파상공세를 해오고 있다. 저희는 쉽지 않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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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아프리카 정상들과 속속 정상회의 개최... 저녁에는 만찬외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 카를루스 마누엘 빌라 노바 상투메프린시페 대통령, 우마루 시소쿠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 조세 마리아 페레이라 네베스 카보베르데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 간 네트워크가 더욱 공고해지고, 아프리카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모색해 나가는 모습이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인 '함께 만드는 미래 :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그리고 연대'를 기치로,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아래 아프리카와 상생 협력을 추구하기 위한 대원칙과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아프리카 각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의 아프리카에 관한 관심이 제고되고 이들이 아프리카의 경제‧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모잠비크의 천연가스전 개발 사업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뉴지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며, 앞으로 양국이 화석연료를 넘어 핵심 광물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은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모잠비크에 계속해서 진출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이 모잠비크 경찰의 치안 교육을 맡아달라는 뉴지 대통령의 요청에 윤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양 정상은 올해 양국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상투메프린시페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그간 개발협력과 농업협력이 양국 협력 진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온 것을 평가하고, 상투메프린시페가 역점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 에너지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에 기반해 상호 호혜적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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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고,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열어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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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물풍선 600개 재살포… 대통령실, NSC 가동 지면기사
정부, GPS 교란 도발 적극 대응"감내하기 어려운 조치 취할것"정부가 북한의 잇따른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도발과 관련,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포함한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통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따른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한 후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 따라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장 실장은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행위는 정상 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몰상식하고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라며 "북한 정권은 저열한 도발을 통해 우리 국민에게 실제적이고 현존하는 위협을 가해 불안과 혼란을 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오물풍선 살포나 GPS 교란과 같은 도발을 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며 "반복될 경우 대응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대통령실이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NSC를 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이날 합동참모본부 및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다.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강원과 충북,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현재까지 약 600개가 식별됐다.확인된 풍선 내용물은 처음 발견됐을 때와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과 쓰레기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오전 10시22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는 북한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에 의해 자동차 앞유리창이 깨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차량 내부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다.인천에서도 전날 오후 11시 22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서 풍선이 터져 쓰레기 잔해들이 바닥에 흩어지기도 했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바 있다. /정의종·조수현·백효은기자 jej@kyeongin.com북한이 또 대남 오물 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하고 있다고 군 당국이 밝힌 2일 오전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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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대 "국민 체감 높은 먹거리 물가안정에 온힘" 지면기사
국회서 '17차 고위당정협의회' 주요식품 원료 관세인하 연장 검토채소·과일류 원활한 수급 물량 확보軍 안전사고 재발방지·철저한 조사北 오물풍선·GPS 교란 '안전 대응'의대생·의대 증원 투자·지원 확대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2일 국민 체감도 높은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6월로 종료될 예정인 신선과일 등 과일류와 주요 식품 원료에 대한 관세 인하를 하반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악화로 고랭지 배추·무 등 채소류와 복숭아·수박 등 과일류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배추는 1만t, 무는 5천t 이상 비축을 추진하고, 배추 예비묘 200만주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당·정·대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제17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물가 안정 노력을 배가할 필요성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기로 했다고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당정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훈련병 사망 등 군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 먼저 유족과 국민들이 한 치의 의구심도 없도록 조사한 후, 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수류탄 사고와 관련해서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확인, 조사결과에 따라 순직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군기훈련 사망과 관련, 군은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군기훈련규정 표준가이드안 등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한 '신병영문화혁신 가이드북'을 제작해 6월 중 전군에 배포하기로 했다.당정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서북도서 일대 GPS 전파 교란에 대해 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방부, 행안부, 과기부, 해수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응하기로 했다.당정은 의과대학 학생들의 지속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선 학생들의 수업 복귀 독려를 위한 대학별 탄력적 학사운영 방안을 지원하고, 복귀생과 신입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의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연차적, 단계적 재정 투자 방안을 수립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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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최초 아프리카 48개국 초청 '정상회의 주재' 지면기사
정부 출범이래 최대규모 '1박2일'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회담'경제동반자협정' 협상 개시 선언윤석열 대통령은 4∼5일 1박2일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탄자니아·에티오피아 정상과 오·만찬 회담을 가졌다.이번 회의는 한국이 최초로 아프리카국을 초청해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로,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참여국은 아프리카 48개국으로 국가원수가 방한한 나라만도 25개국이다.아프리카 대륙 국가 간 연합체인 아프리카연합(AU) 소속 국가 55개국 중 정치적 이유로 참석이 불가능한 7개국을 제외한 전 국가가 초청에 응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공식적인 정상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2일 오후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으로서 18년 만에 방한한 하산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탄자니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선언하게 된 계기에 양국 간 교역 품목 다변화와 교역량 증대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양국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25억달러 규모의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체결하는 것을 평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광물 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핵심 광물 공급망 양해각서'(MOU)와 해양수산분야 경색경제협력 MOU도 체결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에 대해 "회의에 초대받은 대부분의 나라가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은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아프리카의 높은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며 "아프리카 국가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유일한 나라인 한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희망한다"고 설명했다.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은 아프리카의 풍부한 광물자원에 대한 한국의 접근성을 키우고 미래에 대한 연대 의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한편 2일 탄자니아·에티오피아 정상과 각각 오·만찬 회담을 개최한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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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통령실, 北오물풍선 살포에 NSC 상임위 확대회의 소집
대통령실은 2일 오후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북한의 잇단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이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NSC를 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 최근 북한의 대규모 오물 풍선 살포,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우리에 대한 복합도발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GPS 교란 행위는 정상 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이며, 북한 정권은 이러한 저열한 도발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이고 현존하는 위협을 가함으로써 국민의 불안과 우리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5월 31일 정부 입장을 통해 예고한 대로,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한 북한의 어떠한 추가적 도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안보실 관계자는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선호 국방부 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29일에도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날린 데 이어 전날 사흘 만에 살포를 재개한 것으로, 모두 합쳐 지금까지 총 900여개가 식별됐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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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내달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대통령실, 48개국 원수 초청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4~5일 1박 2일간 주재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48개국 대표가 참석하고, 이중 25개국 국가 원수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55개국 중 우리나라가 초청할 수 있는 국가는 48개국"이라며 "우리가 초청한 모든 국가가 초청에 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25개국에서 국왕·대통령 등 국가 원수가 방한하는데, 윤 대통령은 이들 모든 정상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 중 공식 방문국인 시에라리온·탄자니아·에티오피아·모리타니 정상과는 오·만찬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본행사인 정상회의는 4일 열리고,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된다. 김 차장은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에 있어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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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22대 임기 첫날 워크숍 떠난 국힘 "똘똘 뭉쳐야" 지면기사
"李 방탄의도·입법권 남용" 野비판 22대 국회 임기 시작날 의원 워크숍을 떠난 국민의힘은 당내 단합과 결속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을 향해서는 '입법권 남용'이라며 '방탄' 의도라고 공세적 자세를 취했다.22대 국민의힘 의원 108명은 30일 충남 천안 소재 재능교육원에서 '국민공감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가장 먼저 인사에 나선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께서 바라는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를 받아 다음 선거에서 기호 1번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22대에 임하며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것은 일단 단합, 결속이다.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원내대표는 "뭉쳐야 한다는 정신을 놓치면 우리가 원하는 의정활동, 국정운영이 한발자국도 제대로 나갈 수 없다"면서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 의회 독재를 막아내야 한다. 뭉치지 않으면 어떤 것도 막아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도 "108석을 소수정당이라는데 큰 숫자"라며 "우리 뒤에는 대통령과 정부가 있음을 생각하고 용기를 잃으면 안된다"고 격려했다.특강에 나선 인명진 전 비대위원장은 선거 패배원인으로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의 지속을 직격하면서도 "당과 대통령이 갈라지면 혼란해진다"고 조언했고, "여러분은 국민의힘 의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당내 분열을 경계했다.선거 패배와 그로인한 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합'을 강조한 반면 거야를 향해서는 비판의 강도를 끌어올렸다.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22대 국회 시작하자마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방탄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면서 "특검법안들을 밀어붙이고 방탄을 위해서 법사위원장직을 고수하겠다는 것인데, 이것이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에게 내줄 수 없는 이유"라고 비판했다.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원구성 협상의 난항을 설명하며 "의총을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워크숍은 윤석열 대통령이 만찬에 참석, 22대 여당 의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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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로저 워커 전술핵 재배치 주장… 윤정부 워싱턴 선언 결실로”
국회 국방위원장과 북핵전략특위 위원장을 역임한 원유철(5선 출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30일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로저 위커 상원의원(미시시피)의 한미 핵공유 및 전술핵 재배치 발언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워싱턴 선언이 구체적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전날(29일·현지시간) 워커 의원이 대북 억제력 강화를 위해 한반도에 미국 전술 핵무기를 재배치하고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처럼 핵무기를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을 두고 언급한 것이다. 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상원 군사위 간사인 로저 위커 의원이 한미 핵공유와 전술핵 재배치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만시지탄이지만 너무 반가운 뉴스였다"며 워커 의원의 발언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이 증대되고 러시아의 막강한 군사력이 우리를 잠재적으로 항시 위협하는 가운데 핵 능력이 없는 우리의 군사력과 핵억제력은 늘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윤석열~바이든 두 정상의 워싱턴 선언을 기초로, 한미 간 핵 확장억제 정책을 한미연합사가 핵을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미 국방수권법에 반영하고, 발전시켜 나가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북한이 동해상에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수백 개의 오물 풍선을 날려 보대는 등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시기여서 시선을 끈다. 원 전 대표는 “2016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어 당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방미특사단장 자격으로 트럼프 인수위원회, 미 의회를 방문해 북핵위협에 맞서 대한민국도 나토식 핵공유 모델로 한미 핵공유를 하든지, 아니면 전술햭 재배치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자체 핵무장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설파하고 다녔다"며 “그런데 드디어 어제, 미 상원 군사위 간사인 로저 위커 의원이 한미 핵공유와 전술핵 재배치를 해야한다는 주장을 하였다"고 환영했다. 그는 특히 “억제력이 없는 평화가 얼마나 무력한지 5천년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 우리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