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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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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재명, 공천 ‘비명횡사’ 논란에 “시스템에 따른 공천 혁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수의 비명계 인사가 공천을 받지 못한 것 관련 '비명횡사' 논란에 대해 이번 공천은 당원과 국민들이 권리를 행사한 공천 혁명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전날 오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4~6차 경선 지역결과 발표에 따른 것으로 총 20개 지역구 중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은 12곳이었으며 이 중 비명계 7명을 비롯해 9명의 현역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양평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대통령 처가 논란 및 원희룡 계양을 예비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전날 민주당 공천 결과에 대해 “공천규칙은 1년 전에 만들어져 있던 것이고 평가 역시 작년에 이미 다 완료된 것"이라며 “어제 경선의 결과를 개별적으로 몇 군데 체크해봤는데 현역이 진 구역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구역이 가감산없이 결판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당과 일부 악의적 언론들이 공천혁명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있을 수밖에 없는 진통, 개혁의 과정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아픔을 분열, 갈등인 것처럼 과장하고 포장했다"며 “친명 비명 아무 관계가 없다. 세상에 친명과 비명만 있나. 분열과 갈등의 프레임으로 몰아넣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어제 경선과정을 거치면서 국민들께서는 민주당의 공천이 시스템에 따른 투명한 공천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며 “당원과 국민들은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한 것이다. 국민의힘의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15점씩 점수를 임의로 줄 수 있는 비정상적인 이해하기 어려운 공천시스템과도 비교될 것이다. 이번 민주당의 공천은 혁신공천, 공천 혁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한 지지와 지난 6일 부결된 '김건희 특검법' 재추진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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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재명 “책임자들 꽃길 걸어”… 양평고속도로 논란 재점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양평군을 방문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 및 대통령 일가 특혜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11시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일원 김건희 여사 토지를 찾아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대통령 일가 부동산 특혜 의혹 등을 청취했다. 이날 이 대표의 행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 리스크를 부각하고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예비후보의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책임론을 겨냥함으로써 총선정국에서 전체적인 안건 재부상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역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들은 뒤 “답답한 현실이다. 국민을 위해서 쓰라고 권한을 맡겨놨더니 전혀 엉뚱한 용도로 권한을 남용하고 있는 현장"이라며 “책임자들은 책임을 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꽃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양평군청 앞으로 이동해 약 500여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관련 의혹 제기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국정농단의 대표적 사례가 양평고속도로 종점변경이다. 국민이 선거를 통해 주권을 잠시 맡겨뒀는데 주인을 잊고 이게 원래 나의 권력이라 하는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며 “김선교 전 의원이 공천을 받고 고속도로 종점변경안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원희룡 전 장관도 공천을 받았다. 권력을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함부로 행사하는 이런 집단들은 국민의 대리인을 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여주·양평 지역구에선 민주당 최재관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선교 예비후보의 2020년 총선 리턴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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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양평 세미원 배다리, 복원 마치고 5월 재개통 지면기사
올해 말까지 상춘원 무료 이벤트 목선 부식으로 인해 철거됐던 세미원 배다리가 오는 5월 새단장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세미원은 배다리 재개통을 기념해 상춘원 무료 개방 이벤트도 진행한다.6일 세미원은 오는 5월 세미원 배다리 재건 및 재개통과 함께 기념 이벤트로 상춘원을 올해 말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상춘원은 매화와 동백을 주제로 사계절 내내 봄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으로 금강산을 본뜬 조형물과 고려판 이동식 정자인 사륜정, 궁중온실인 창순루, 조선시대의 과학영농온실 등이 재현되어 있는 곳이다.세미원 배다리는 2012년 두물머리와 북한강을 횡단하는 245m 구간 52척의 목선을 이어 만든 다리로 이전 정조대왕의 행차 시 사용된 형태를 그대로 재현했다. 그러나 목선 위에 합판을 덧댄 전통형태는 약 10년 후 물과 직접 닿는 다리 하부의 목선들이 부식되면서 중앙부터 70%가량 침수돼 철거됐다.양평군은 배다리 복원 과정에서 목재를 사용할 경우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강화섬유플라스틱(FRP)으로 배를 제작하기로 했고 오는 5월께 재건공사를 마치고 선보일 전망이다.송명준 세미원 대표이사는 "세미원 지방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덕분에 상춘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양서면 양수리 일원에 위치한 세미원은 20만7천587㎡ 규모의 정원으로 2019년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됐으며 국가정원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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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양평군,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및 대상포진 예방접종 실시
양평군은 지역 내 고령층 및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폐렴구균 및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일 군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에게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뇌수막염·심내막염과 같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한 폐렴구군 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며, 65세 전에 백신을 맞은 어르신에겐 접종일로부터 5년 후 추가1회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해진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균혈증의 사망률은 60%, 수막염의 사망률은 80%에 이른다. 지원백신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예방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으로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지정 의료기관 34개소를 방문하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에서는 지난 2월부터 65세 이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3천400여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6일 폐렴구균 및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양평보건소에서 직접 접종을 받으며 예방홍보를 진행했다. 전 군수는 “양평군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폐렴 무료접종을,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으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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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배다리 5월 새단장… 상춘원 연말까지 무료 입장
목선 부식으로 인해 철거됐던 세미원 배다리가 오는 5월 새단장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세미원은 배다리 재개통을 기념해 상춘원 무료 개방 이벤트도 진행한다. 6일 세미원은 오는 5월 세미원 배다리 재건 및 재개통과 함께 기념 이벤트로 상춘원을 올해 말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상춘원은 매화와 동백을 주제로 사계절 내내 봄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으로 금강산을 본뜬 조형물과 고려판 이동식 정자인 사륜정, 궁중온실인 창순루, 조선시대의 과학영농온실 등이 재현되어 있는 곳이다. 세미원 배다리는 2012년 두물머리와 북한강을 횡단하는 245m 구간 52척의 목선을 이어 만든 다리로 이전 정조대왕의 행차 시 사용된 형태를 그대로 재현했다. 그러나 목선 위에 합판을 덧댄 전통형태는 약 10년 후 물과 직접 닿는 다리 하부의 목선들이 부식되면서 중앙부터 70%가량 침수돼 철거됐다. 군은 배다리 복원 과정에서 목재를 사용할 경우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판단, 강화섬유플라스틱(FRP)로 배를 제작하기로 했고 오는 5월께 재건공사를 마치고 선보일 전망이다. 송명준 세미원 대표이사는 “세미원 지방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덕분에 상춘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양서면 양수리 일원에 위치한 세미원은 20만7천587㎡ 규모의 정원으로 2019년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됐으며 연꽃 등 수생식물 및 초본식물, 목본식물이 풍부한 양평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국가정원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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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무인 작물재배시스템' 농촌 일손 채운다 지면기사
양평군, 스마트팜 연구동 설치일반농장 70~90% 인건비 절감3년간 도입 가능한 '모델 개발'농가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양평군이 농업 인력감소 대안으로 '무인작물재배시스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4일 군은 스마트팜 산업 확산의 일환으로 양평읍 창대리에 스마트팜 연구동을 설치한다고 밝혔다.해당 연구동에선 3년에 걸쳐 무인작물재배시스템이 연구·개발될 예정이며, 해당 시스템 도입 시 약 330㎡ 1동 기준 인력 1명으로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해 일반농장 대비 최대 70~90%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친환경농업의 본고장인 양평지역의 농가 인구는 2018년 1만6천488명에서 2020년 1만4천587명으로 2년 새 11.5% 감소했다. 이에 군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작업 대행서비스 등과 더불어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스마트팜 연구 일환으로 군은 최근 월드클래스하이팜(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3년간 군에 도입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스마트팜 모델은 1년 차에 작물과 농작업 공간을 회전 이동하는 베드를 운영하고 2년 차엔 재배 면적을 최대화하기 위한 2~3단의 다단재배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작물과 농작업 공간을 분리해 무인 방제시스템도 연구한다.해당 시스템 추진 시 시설의 형태나 작물 종류에 따라 설치라인의 높이와 길이를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다단재배용 포트 설치 시 동일 면적 대비 약 5~20배에 달하는 공간효율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냉·난방 비용 절감효과, 연작 가능 등 농업인들의 편의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정범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컨베이어장치 제작 노하우를 가진 기업과 농업기술센터의 농업 기술을 접목시켜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농가 보급형 스마트팜을 구현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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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부족 농촌 ‘스마트’하게 바꾼다… 양평군, 무인 작물재배시스템 추진
농가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양평군이 인력감소의 대안으로 무인작물재배시스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4일 군은 스마트팜 산업 확산의 일원으로 양평읍 창대리에 스마트팜 연구동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동에선 3년에 걸쳐 무인작물재배시스템이 연구·개발될 예정이며, 해당 시스템 도입 시 100평 1동 기준 인력 1명으로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해 일반농장 대비 최대 70~90%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농업의 본고장인 양평군의 농가 인구는 지난 2018년 1만6천488명에서 2020년 1만4천587명으로 2년 새 11.5% 감소했다. 이에 군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작업 대행서비스 등과 더불어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팜 연구의 일환으로 군은 최근 월드클래스하이팜(주)과 업무협약을 통해 3년간 군에 도입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스마트팜 모델은 1년 차에 작물과 농작업 공간을 회전 이동하는 베드를 운영하고 2년 차엔 재배 면적을 최대화하기 위한 2~3단의 다단재배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작물과 농작업 공간을 분리해 무인 방제시스템도 연구한다. 해당 시스템 추진 시 시설의 형태나 작물 종류에 따라 설치라인의 높이와 길이를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다단재배용 포트 설치 시 동일 면적 대비 약 5~20배에 달하는 공간효율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냉·난방 비용 절감효과, 연작 가능 등 농업인들의 편의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컨베이어장치 제작 노하우를 가진 기업과 농업기술센터의 농업 기술을 접목시켜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시킬 수 있는 농가 보급형 스마트팜을 구현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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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젊은세대 홀린다… 양평 관광, '양의 탈'을 쓰다 지면기사
양평군 캐릭터 '양춘이' 스타탄생 관광과 직원들, 직접 디자인·기획엉뚱·발랄 콘셉트… 홍보영상 히트지역명소·각종행사 알리기 활약탄생 9개월만에 郡 마스코트 부상스탬프 미션 통해 부채·키링 등 상품스타벅스와 컬래버 한정판 출시도활성화 위해 캐릭터 무료개방 승인"양평에 자주 놀러와 추억 쌓기를"양 한 마리가 수경을 쓰고 수영레인에서 평영을 한다. 이윽고 양은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양 평영 1등'이란 문구가 나오고 이어 양평 양떼목장 등 '양평형 1등 여행정책'이 노출된다. 이외에도 양이 탈을 벗고 보니 개였다는 다소 연관성 없는 키워드로 양평의 명소 '벗고개'를 홍보하며 운전을 하다 차가 고장 나 양이 수리를 맡겼다는 에피소드로 '양수리'를 알린다.위 이야기는 지난해 6월 데뷔한 양평군 캐릭터(마스코트) '양춘이'의 관광 홍보영상 내용이다. 언뜻 보면 상관이 없어 보이는 엉뚱한 말로 양평군의 관광명소를 각인시키다 점점 군의 각종 행사 때마다 얼굴을 비추더니 이젠 인구가 약 12만명인 지자체에서 5만명에 육박하는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는 존재가 됐다.■ 지자체 캐릭터 시대 '저비용 고효율' 잡아라지방자치단체가 캐릭터를 통해 자체 행사, 대외 홍보 등을 시행한 역사는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8 서울올림픽 이후 마스코트인 호돌이가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여러 지자체들이 1990년대 초 마스코트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초창기 캐릭터는 주로 새, 꽃 등 지자체의 상징이나 특산물, 해, 산 등의 자연이나 미래를 지향하는 요소를 의인화해 만든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처럼 지자체의 명운을 뒤바꾼 사례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캐릭터는 대외적으로 크게 각인되지 못했다. 그러다 2018년 이후 EBS의 펭수 등 영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국내 지자체들은 귀여운 외모와 친숙함을 무기로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과 각인효과를 줄 수 있는 캐릭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개발에 뛰어들었다.양평군도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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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 나선 양평군… 6월 군의회 정례회 지원 조례 추진 지면기사
양평군이 지역내 전세사기 피해자 및 주택임차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를 추진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자 등 주택임차인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오는 6월 군의회 제300회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해당 조례는 지난해 6월 제정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을 바탕으로 양평 지역내 전세사기피해 임차인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규정하는 것으로, 이달 중으로 조례 관련부서 협의 및 입법예고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후 오는 4월 중 조례규칙 심의회에 의뢰 후 6월 정례회에 의안을 상정해 조례가 군의회 문턱을 넘을 경우 7월부터 조례가 시행될 전망이다.군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현재까지 전세사기가 총 10건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빌라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운영센터를 운영해 마을변호사를 통한 무료법률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행정지원 또한 검토하고 있다.양평읍에 거주하는 전세사기 피해자 최모씨는 "묶인 보증금이 2억원이 넘는데 지난해 말 전세사기를 당하고 나서 힘든 상태"라며 "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이용해서 버티는 것이 고작인 상황이다. 우리 잘못이 아닌데 국가차원에서 전세사기의 처벌을 훨씬 강화해야하고 피해자들을 어서 구제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군 관계자는 "도시보다는 양평이 농어촌지역이라 전세사기 사례가 많진 않으나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 대해서는 군에서 최선의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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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년 지나 다시 ‘대한독립만세’… 양평군, 3·1절 기념식 개최
독립운동과 의병의 고장 양평군이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선 독립선언문 낭독, 뮤지컬 '영웅' 갈라쇼 등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여러 행사가 진행됐다. 1일 군은 오전 10시 개군면 복지회관에서 대한광복회 양평군지회, 독립운동가 유가족, 보훈단체,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1919년 양평에서는 3월 10일 서종면 문호리를 시작으로 양평 전역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전개된 만세운동은 총 25회에 달하며 약 2만1천명이 참여하고 82명이 검거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영상 및 독립운동가 소개 영상 시청, 유공자 포상, 기념공연,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진선 군수와 변도상 광복회장을 비롯한 양평군 광복회원들과 단월면 학생들이 직접 낭독한 독립선언문 영상이 상영됐다. 양평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립선언문 낭독은 군민 모두가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통해 얻은 자유와 독립에 감사를 표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군수, 양평군의회 의장·군의원, 경기도의원, 양평어린이합창단, 광복회장 등이 함께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3·1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기념식에는 양평의 독립유공자 유족 20여 분이 참석했으며, 독립유공자 김두찬 님의 자녀 단월면 김귀현 님, 독립유공자 최방득 님의 손자녀 강하면 최기성 님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뮤지컬 '영웅' 갈라쇼를 선보였다. 양평에서 2013년 초연 이후 처음 무대에 오르는 작품으로, 도마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작품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고취시켰다. 뮤지컬에선 '단지동맹', '장부가' 등의 노래로 민족단결의 의식을 표출했으며, 특히 양평어린이합창단과 함께 '그날을 기약하며'를 부르며 항일운동에 대한 의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 군수는 “양평의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사랑하며 미래의 양평을 위해 굳건히 나아간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