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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처럼 쌓이는 재미… ‘겨울엔 양평’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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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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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경찰서장 프로필] 황규정 양평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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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명물 '레일바이크' 사라지나… 유원시설업 허가 취소 지면기사
양평 레일바이크의 유원시설업 허가가 양평군에 의해 직권 취소된 것으로 밝혀졌다.국가철도공단의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사업성 하락으로 인수도 쉽지 않아 레일바이크가 이대로 문 닫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 상태다.6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양평 레일바이크에 대한 유원시설업 허가가 직권 취소됐다.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사업자등록이 말소된 경우 지자체장은 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데, 2020년 레일바이크가 휴업한 후 이듬해 원사업자의 별세 등 내부 사정이 겹쳐 2021년 7월10일 사업자 등록 폐업 신고를 진행했다. 이후 군은 행정절차법에 따라 레일바이크 관계자에 대한 청문을 실시했으나 친인척 중에서도 청문회 참석자가 없었다고 밝혔다.양평 레일바이크는 용문~원덕 왕복 6.4㎞를 오가는 관광용 철길 자전거로 2010년대 초반 운영을 시작했다.레일바이크는 국유재산법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에 철로 임대료를 내게 돼 있는데, 2019년경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휴업 절차에 들어간 이후부터 현재까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군 관광과 관계자는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군은 직접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도 되지 않을 것 같다"며 "현재도 레일바이크(인수)와 관련해 계속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인근 분들도 에코포레스트 사업과 함께 민간유치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현재로서는 당분간 휴업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최근 양평 레일바이크의 유원시설업 허가가 취소됐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채 레일바이크 시트에는 먼지가 쌓여있고 바퀴는 녹슬어 있다. 2023.3.4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양평 레일바이크 매표소에는 '종료'란 종이 문구가 걸려있고 문은 쇠사슬로 잠겨져 있다. 2023.3.4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유원시설업 허가가 취소된 양평 레일바이크 입구. '휴업중'이란 현수막과 함께 쇠사슬이 처져있다. 2023.3.4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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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한 주택서 수백마리 개 사체 발견 '피의자 입건' 지면기사
동물보호단체, 1천마리 이상 아사 추정휴대폰에서 번식업자 번호 대량 발견양평경찰서 "피의자 진술 신빙성 높지 않아"양평군 용문면의 한 주택에서 수백 마리 규모의 개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피의자를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다.5일 동물보호단체 '케어'에 따르면 용문면 광탄리 소재 주택에서 수백마리 규모의 사체가 발견됐다. 사건은 현장을 우연히 발견한 마을 주민이 지난 4일 동물보호단체에 신고하며 경찰조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개 사체는 주택 마당부터 물탱크, 방안 곳곳에서 최대 1천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동물보호단체 케어 관계자는 "주택 주인이 처음엔 폐지 수거하러 다니며 가정에서 못 기르는 개들을 1만원씩 받고 거뒀다 했으나, 이후 휴대폰에서 애견숍 및 동물번식업자들의 번호가 대량 발견됐다"며 "곳곳에 아사한 개 가죽이 겹겹이 쌓여있었으며 아사한 개들도 시중에 유통되는 품종 견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양평경찰서는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 말로는 고물상 수집을 하며 유기견들을 키웠다고 하나 몇 백마리 규모라 신빙성이 높지 않아 계속 조사 중"이라며 "피의자 진술을 듣고 역으로 추적해야 하는 과정이라 수사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동물보호단체는 현장에서 생존한 개 몇 마리를 구조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양평군 용문면 일대의 개 수백마리가 아사한 것으로 밝혀진 현장. 바닥 곳곳에 개 가죽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있다. /동물보호단체 케어 제공개 수백마리가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문면 광탄리 주택 현장. /동물보호단체 케어 제공현장에서 발견된 이동식 케이지. /동물보호단체 케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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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면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 인명피해는 없어
1개동 전소… 소방차 19대 등 출동주불 오후 6시경 진화양평군 용문면 일대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주변 산불로 번졌으나 약 1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양평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24분경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 일대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차 19대와 헬기 1대가 출동해 현장 진화를 실시, 주불은 약 1시간만인 오후 6시 9분경에 진화됐다. 주거 중인 주민 1명은 대피했으며 추가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일부 불씨가 인근 산으로 번졌으나 저녁 7시경 모두 진화된 상태며 화재로 인해 강원도 방향 용문터널 인근 교통이 일부 마비되기도 했다.양평소방서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됐으며 현재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용문면 삼성리 소재 비닐하우스가 타고 있는 모습. /주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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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공사 사장 자진사임… 곧바로 후보군 면접 진행 예정 지면기사
양평공사 사장이 최근 자진 사임하면서 차기 사장 물색 절차에 이미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돼 차기 사장 후보군들에 대한 면접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이달 중순경이면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2일 양평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9일 강병국 양평공사 사장은 "저로 인해 군정의 부담과 지역사회의 갈등이 생길 수 있는 여지를 두고 싶지 않다"며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힌 후 지난달 28일 사임했다. 2022년 1월 5대 박윤희 사장에 이어 6대 사장으로 부임한 강 사장은 총 3년의 임기 중 약 1년 2개월을 채웠다.강병국 사장 "지역갈등 여지 안 둘 것"차기 사장 후보 4명 추려져 2일 면접7대 사장, 3월 중순 취임 예상이에 따라 양평공사는 7명의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월8일 위원회 개최와 동시에 차기 사장을 공개 모집했다. 자격 요건은 ▲공사 사업 관련 분야 상장기업체·국가 또는 지자체가 50% 이상 투자한 기관 등에서 임원급 이상의 근무 경력 ▲관 임원급 이상·공무원 4급 이상 ▲기타 공사 사업 관련 분야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의 경영능력을 갖춘 자 ▲위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한 자 등이다.양평공사는 지난달 28일 1차 서류합격자 4명을 추렸고 3일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맡고 위원회는 결격사유가 없는 적합한 사람을 추려 임명권자인 군수에게 추천할 예정이다.양평공사 관계자는 "사장 면접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진행한다. 후보자 중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을 거르는 방식이며 다음 주쯤 군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군에서 일주일 정도 검토하면 13일 정도엔 답이 올 것으로 본다. 그럼 15일 전후로 신임사장 취임식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양평공사는 2008년 창립한 공기업으로 그간 경영부실과 내부 비리 등으로 인해 각종 논란을 빚어오다 2021년 친환경농업 유통 분야를 농협으로 이관한 후 공공시설 관리 위주의 사업을 맡고 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양평공사 전경. /양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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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리그서 새로운 꿈 꾸는 '양평FC' 출범식 개최 지면기사
최종열 5대 양평FC 단장 취임식도 겸해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500여명 참석전진선 "새 도전을 하는 선수들에 큰 박수"하위권에서 한 시즌 만에 드라마를 쓰며 K3리그로 승격한 양평FC의 출범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양평FC사회적협동조합(단장·최종열, 이사장·이태영, 이하 양평FC)은 28일 오후 2시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2023 양평FC축구단 출범 및 최종열 5대 양평FC 단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황선호 부의장, 최영보·지민희·송진욱·오혜자 군의원, 경기도의회 박명숙·이혜원 의원, 김선교(여주·양평) 국회의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이석재·최영일 부회장 이외에도 지역 내 체육종목 협회장 및 관계자, 지역 내 유소년 축구팀 및 지도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양평FC는 2021시즌 하위권에서 한 시즌 만에 K4리그 2위로 돌풍을 일으키며 올 시즌 K3리그로 승격했다. 양평FC는 승격 후 지난 1월 김삼수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하고 선수보강을 시작해 올 시즌 공격수 13명, 미드필더 10명, 수비수 11명, 골키퍼 3명 등 총 37명의 선수단을 꾸렸다.행사는 지역주민 및 정계·연예계 인사들의 승격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과 정몽규 회장 및 역대 양평FC 단장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로 시작했다. 이후 각종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구단주인 전진선 군수는 "양평FC가 K3로 승격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헌신이 있었다. 이제 최종열 단장님이 바통을 이어받으신 만큼 양평FC의 새 출발을 응원한다"며 "명장이신 김삼수 감독님을 구심점으로 코치진과 37명의 선수가 대장정을 시작하게 됐다. 양평FC의 새역사를 쓰기 위해 새 도전을 하는 양평FC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양평FC의 3부 승격을 축하드린다. 이렇게 빨리 승격한 것은 전진선 군수님과 양평군민의 열렬한 응원 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평FC가 2부, 1부리그로 올라와서 양평이 자연을 넘어 축구의 메카가 됐으면 좋겠다. 축구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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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섬 자연학습장 조성 논의… '남한강 케이블카' 첫발 떼나 지면기사
양평군이 환경부 차관 논의 등 강하면 대하섬에 대한 자연학습장 조성을 위해 나섰다. 대하섬은 양평군이 추진 중인 '남한강 케이블카'의 주요 코스 중 하나로 군이 이번 논의를 계기로 해상 케이블카 사업의 첫 발을 뗄 수 있을지 주목된다.27일 양평군에 따르면 전진선 군수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과 지난 24일 선박을 이용해 강하면 운심리 '대하섬'에 입도, 섬 곳곳에 보존된 플라타너스 나무, 전나무, 자작나무 등 자연 환경을 시찰하며 대국민 생태학습장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전 군수는"대하섬을 비롯해 양서면 대심리 거북섬 주변 약 47만㎡를 한강 상·하류 주민들에게 개방해 대국민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환경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 차관은 "남한강 주변에 사람이 손길이 닿지 않은 대하섬의 자연상태가 매우 잘 보존돼 있어 놀라웠다"며 "생태학습장 조성 가능 여부를 실무자들과 검토한 뒤 지원 방안 마련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대하섬은 전체면적 21만7천㎡의 무인도로 민선8기가 구상 중인 '남한강 케이블카'의 주요 코스 중 하나다. 이 사업은 대하섬~강하 해상 6㎞ 구간을 이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전 군수는 지난해 말 군정질문에서 "대하섬과 거북섬을 팔당댐으로 막고 50년 가까이 사람이 들어가지 않아 자연생태계가 많이 변했다"며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더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이날 전 군수는 기존 분뇨처리장의 양평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조기착공과 노후된 하수슬러지 소각시설 개선을 위한 별도의 국비지원 등을 건의했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전진선 양평군수와 유제철 환경부 차관이 배에 승선해 대하섬을 시찰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전진선 양평군수가 유제철 환경부 차관(오른쪽)에게 대하섬 자연학습장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양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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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교통난 해소 '시내순환버스' 내달 2일부터 운행 지면기사
양평군이 시내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내순환버스를 운행한다.군은 지역 내 차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 시내 구간 교통체증이 심해짐에 따라 지역을 순환하는 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 오는 3월2일부터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버스는 오전 6시30분 양평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강상면 송학1·2리~병산1·2·4리~양평현대성우1·2·3단지~양평휴먼빌 2차아파트를 경유, 양평역을 순환한다.통행량이 급증하는 출근시간대에 집중 투입되며 전철시간을 고려해 오후 10시10분(양평역 기준)까지 운행될 계획이다. 순환버스는 친환경 차량인 24인승 전기 저상버스로 운영된다.전진선 군수는 "최근 관내 아파트 준공으로 인해 양평군에 전입하는 신규 주민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순환버스를 추진한다"며 "차량 통행이 많은 시간대는 자가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순환버스 이용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양평군은 오는 3월 2일부터 양평버스터미널~강상면~양평역을 순환하는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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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한화리조트 '돌연 빗장 1년'… 맥 못추는 지역상권 지면기사
말로만 휴업이지 사실상 문 닫은 거죠. 손 놓고 있는 한화리조트 때문에 주변 상권도 죽을 맛입니다.23일 양평 한화리조트 앞. 예년 같았으면 방학 시기라 가족단위 이용객으로 붐볐겠지만, 이날 찾은 리조트 입구는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어 출입조차 불가능했고 주변은 썰렁하기만 했다.1988년 개장한 양평 한화리조트는 400개 객실과 16개의 중·대형 세미나실 및 야외 수영장, 눈썰매장 등의 부대시설로 구성된 23만4천㎡의 종합휴양 숙박업소로 양평은 물론 경기동부권역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여름이면 수영장, 겨울이면 눈썰매장을 찾는 이용객으로 북적이는 등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로 이름을 떨쳤다. 작년 2월 임시휴장 후 후반기 휴업안전도 정밀검사 후 회원권도 환불상인들 "손님 95%나 감소 날벼락"폐업 위기감 속… 郡, 대책 골머리하지만 1년 전인 지난해 2월25일 리조트 측은 갑작스럽게 '안전상의 문제로 임시 휴장한다'고 안내했고,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세부 콘크리트 강도 문제와 철근 부식이 확인되자 '더 이상 이용이 어려워졌다'며 후반기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회원권도 환불 조치했다.리조트가 갑작스럽게 문을 닫고 이후 리모델링 등 재개 움직임도 이어지지 않으면서, 리조트 주변에 형성됐던 상권들이 무너지고 있다. 리조트 근처 식당들은 꽤 오랫동안 문을 열지 않은 듯 닫혀 있었고 인근에 짓다가 만 건물들도 여럿이다.리조트 앞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A씨는 "1년 전만 하더라도 리조트 이용객들이 많이 찾았는데 지금은 동네 사람 몇 명만 이용한다"며 "손님이 95%나 줄었으니 우리로선 날벼락"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마을 주민은 공사가 중지된 건물과 관련해 "카페 장사하려고 지난해 짓던 건물이었는데 한화가 문을 닫아 운영은 커녕 간판도 못 달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상인들이나 주민들이 리조트가 휴업을 넘어 폐업을 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역상권이 타격을 입자, 양평군도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화 측에서 리조트에 대해 당장 계획이 없다고 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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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민생문제 해결 충실" 해외연수 취소… 관련 예산 삭감 지면기사
양평군의회가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며 올해 첫 해외 의정연수를 취소하고 해당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군의회는 올해 선진 농업·복지·관광 분야 등의 국가를 선정해 현장 탐방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의원 간 협의를 통해 올해 첫 해외 의정연수 취소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난방비 폭등,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해외연수를 취소한 군의회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며 올해 확보된 해외연수 예산 또한 삭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윤순옥 의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생각하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든 의원들이 뜻을 모아 해외 의정연수를 취소했다"며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며 민생현안을 우선순위에 두고,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양평군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의회는 이번에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난방비 지원·철도요금 조정·지역화폐 인센티브 회복'등을 촉구하는 '양평군 민생 예산 긴급 편성 촉구 건의안'을 결의하고 1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291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전경. /양평군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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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는 양평군 '양서면 분면'… 경기도·행안부에 부의안건 추진 지면기사
양평군의회가 양서면 분면안에 대해 '타당'의견을 내놓으며 3년 전 유보됐던 양평군 동부지역 분면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1일 양평군 등에 따르면 양서면 분면안은 양평 동부지역의 양서면을 '양서면'과 '국수면(가칭)'으로 나누는 것으로, 2019년 국수·도곡·대심·복포·청계·증동·신원리 등의 주민 382명이 주민의 생활권 보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요구하는 분면 청원을 접수하며 시작됐다.면이 나뉠 경우 양수·용담·부용·목왕리는 양서면으로, 신원·도곡·대심·국수·복포·청계·증동리는 국수면으로 각각 분리된다.3년전 군의회서 유보 의견 판단주민의견 재수렴 동부 찬성 92%재논의 후 '타당' 의견으로 속도당시 군이 진행한 주민조사 용역에선 찬성 57.2%, 반대 32.4%로 조사됐는데 8대 군의회는 이에 대해 '객관성 확보 노력이 부족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분면 유보 의견서를 제출했다.이후 군은 2022년 12월까지 약 1년 간 동부지역 분면 타당성 용역과 관계자 실무회의 등을 진행하며 주민 의견을 재수렴했다.지난해 12월 발표된 타당성 용역에선 주민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과 분면으로 인해 비롯되는 효과, 각종 비용 등 13개의 항목을 분석했는데 청사건립 및 행정운영을 제외한 11개 항목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돼 분면에 대한 타당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분면 주민조사에선 64.4%가 찬성, 35.6%가 반대의 의견을 냈고 특히 국수면에 속하는 동부지역 주민이 92%의 찬성 의견을 냈다.군은 지난 17일 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 '양서면 동부지역 면 설치(안) 의견제시의 건'을 부의했고 군의회는 같은 날 오후 제1차 조례심사등특별위원회에서 해당 안을 논의했다.최영보 위원장은 "용역 결과 분면에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민 의견도 찬성이 높아 종합적으로 분면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지역의 갈등 양태를 잘 파악해 정치·행정·경제적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주민들 간 이해와 설득을 통해 분면 공감대를 형성한 후 추진함이 타당하다"고 긍정적인 군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