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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처럼 쌓이는 재미… ‘겨울엔 양평’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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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버스 배차간격 529분… 발묶인 벽지 주민들 "갇히는 기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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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업체간 담합·공무원 유착… ‘클린’하지 못한 청소대행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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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줄고 치안 공백 커진다” 양평군의회, 중심지역관서제 폐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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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청소대행사업 ‘평생먹거리’ 인식… 정부 시스템 개선 필요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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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년 활동 돌아보며… 양평 '어울림공동체 한마당' 지면기사
'2022 양평 어울림공동체 한마당'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정으로 양평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 콘테스트 참가 마을의 발표가 끝나자 주민들이 박수로 격려하고 있다. 2022.11.24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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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어울림공동체 한마당' 성황… 마을간 소통과 화합의 장
양평군 마을별 공동체들의 축제인 '2022 양평 어울림공동체 한마당'이 이틀간 500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양평 어울림 공동체 사업'은 주민 공동체 구성원 간 민주적 합의와 의사결정을 연습하는 데에 의의를 둔 사업으로, 주민이 주도해 지역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말에 열리는 '어울림공동체 한마당'은 참여공동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맺은 성과를 공유하고 마을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1년 농사의 결실을 맺고 내년을 준비하는 행사다.올해 공동체 한마당은 지난 23일부터 시작해 25일 마무리되는 일정으로 양평어울림센터에서 총 78개의 마을·사회적 공동체가 참여했다. 어울림센터 1층에선 군내 32개의 공동체가 참여해 직접 만든 마을신문, 소품, 도록, 엽서, 우체통 등을 전시한 '공동체활동 전시회'가 행사 내내 진행된다. 23~24일엔 '공동체 콘테스트'가 열려 43개의 공동체가 각자의 사업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양평어울림센터서 25일까지… 주민 수백여명 찾아직접만든 마을신문 등 전시회 및 '콘테스트'도 진행이번 콘테스트 발표평가에선 43개 공동체가 1년간의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는데, 발표결과에 따라 공동체 지원 단계가 결정돼 발표자들은 마을의 현안 및 공동체가 해결한 사례를 설명하는 데에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 이틀간 주최 측 추산 500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했으며 전시회는 25일까지 계속된다.전진선 군수는 "선주민·후주민 구분 없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이야말로 갈등 없고 인심 좋은 양평 만들기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공동체들의 우수한 자치역량이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2022 양평 어울림공동체 한마당'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정으로 양평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 콘테스트 참가 마을의 발표가 끝나자 주민들이 박수로 격려하고 있다. 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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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판로 개척… 서울시에 "공공급식 납품 확대를" 지면기사
양평군이 서울시를 찾아 협의 진행 및 관심을 요청하는 등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판매처 확대를 위해 나섰다.양평군은 지난 21일 서울시청에서 물맑은양평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에는 전진선 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한현수 양평농업협동조합장과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이 서울친환경유통센터와 자치구별 학교급식에 납품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관심과 협조 등을 요청했다.어린이집 등 '도농상생' 시행중"농민들 어려운 상황 협조 부탁" 현재 군은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을 시행하고 있는데, 해당 사업은 농촌 지자체가 서울시 자치구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복지시설 등 공공급식시설에 식재료를 직거래하는 사업이다.군은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도농상생 공공급식 평가 용역이 끝나면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납품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군 실무부서는 앞으로 서울시와 지속적인 업무협의 및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김선교 의원은 "양평군 친환경농산물은 품질면에서 우수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의 역사가 담겨있어 서울시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많은 관심을 요청한다"며 "국회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전진선 군수는 "양평의 친환경 농·특산물은 양평군이 수도권 2천만 시민의 식수원 보전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선택해 20여 년 동안 매진한 결과"라며 "한정된 농·특산물 시장에서 가격 경쟁에 밀려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와 각 자치구별 학교급식, 공공급식 등에 우수한 양평 친환경 농·특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양평군은 지난 21일 서울시청에서 물맑은양평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오른쪽부터 전진선 양평군수,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한현수 양평농업협동조합장. 2022.11.21 /양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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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양평군 '불편한 동거' 지면기사
2020년 양평군은 '수도권 비규제지역' 특수로 부동산 호황을 누렸다. 아파트 거래량은 10년 전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 3년간 분양된 6천 가구에 대한 입주가 시작된다. 그러나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옆에선 아직도 전차 포성이 울려 집의 유리창과 땅을 뒤흔들고 있다. 주택과 사격장의 거리 1㎞, 이 불편한 동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현재 양평읍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2천800가구다. 내년 1월부터 '포레나 양평'을 시작으로 1년간 총 3천500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고 오는 2024년엔 700가구가 더 들어온다. 거대한 인구 증가를 목전에 두고 있는 양평군이지만 이곳은 아직 축구장 600개(443만㎡) 규모의 대형 전차포 사격장이 있는 '군사도시'다.내년 입주 1602가구 아파트 1㎞ 거리年 150일 전차·미사일 등 훈련 진행 용문산사격장은 1984년에 문을 연 이래 사격을 쉰 적이 없다. 연간 150일가량 전차, 장갑차,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의 사격훈련이 진행되며 착탄지인 용문산 비탈은 30년간 수십만발의 탄을 맞았다. 오발탄 사고도 끊이지 않았는데, 포탄이 불과 1.8㎞ 떨어진 용천리 펜션 지붕을 뚫는가 하면 2.6㎞ 거리에 주차된 관광버스 2대를 관통하는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사고가 반복됐다.이런 사고가 벌어졌음에도 군(軍)의 태도는 미온적이었고 결국 2015년 주민으로 구성된 '용문산사격장폐쇄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발족했다. 범대위는 사격장 폐쇄 운동을 전개하고 주민보상과 사과 등을 요구했으나 군은 '대체부지를 달라'며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답변을 반복했다.그러던 2020년 말 대전차 미사일 현궁이 민가 30m 옆에 떨어지며 양평군 내 대대적인 사격장 폐쇄 시위를 촉발했다. 이후 2021년 3월 '2030년까지 용문산사격장을 이전한다'는 민·관·군 합의각서가 체결됐으며 민·관·군 공동 '용문산사격장 갈등관리 협의회'가 구성돼 155일이던 사격일수를 총 110일로 줄이는 '사격축소' 협의가 이뤄졌다. 올해 초 각서에 따라 군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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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야산에 KF-16 전투기 추락… 조종사는 비상탈출
지난 20일 저녁 8시경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한 대가 비행 도중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야산에 추락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8시 5분께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가 엔진 이상으로 양평군 양동면 야산에 추락하면서 산불이 발생했다.조종사는 비상탈출해 구조됐으며 현재까지 전투기 추락으로 인해 보고된 민간 재산·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산불과 관련해 오전 7시부터 산불진화헬기 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9시에 주불이 잡히고 오전 9시 30분께 잔불 정리가 마무리 됐다.한편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전날 오후 KF-16 전투기가 추락한 경기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야산 입구가 21일 오전 통제되고 있다. 이곳에서 전날 오후 8시 5분께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조종사는 무사히 비상 탈출했다. 2022.11.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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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뜬 황포돛배… 주민·관객 전통문화 체험 '한 배' 지면기사
양평군 문화예술인들이 드넓게 펼쳐진 두물머리를 배경으로 이전의 황포돛배를 재현하고 각종 전통문화 공연을 열었다. 16일 열린 행사엔 주중임에도 15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해 떡메치기 등을 체험하고 배뱅이굿을 관람하는 등 지역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사)배뱅이굿보존회 경기도지회(대표·전옥희·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가 주최·주관하고 양평군이 후원한 '제18회 황포돛배야, 두물머리 강변에 살자'행사가 이날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다.재현행사에서는 지역주민들과 출연진이 함께 풍악을 울리며 옛날 어부들의 도구와 소품을 들고 나루터를 행진하는 장면을 연출했다.특히 황포돛배 옆에서 명창의 소리에 맞춰 관객들이 직접 떡메를 칠 수 있는 체험행사 등은 많은 호응을 얻었다.두물머리 강변에 재현한 황포돛배엔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박정민이 용과 봉황이 있는 단청을 그렸다. 이어진 당산나무 기원제에선 전진선 군수가 양평군의 안녕과 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진행했다. 이어진 국악한마당에선 전통무용단, 양평공연예술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박정민이 두물머리 황포돛배에 청룡을 그리고 있다. 2022.11.16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16일 두물머리 강변에 재현된 황포돛배를 중심으로 무대가 꾸려졌다. 황포돛배엔 이날 그린 단청이 달렸고 그 옆에서 전통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2.11.16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전진선 양평군수가 16일 열린 '제18회 황포돛배야 두물머리 강변에 살자' 행사에서 400년 된 느티나무에 당산제를 올리고 있다. 2022.11.16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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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옛 대형마트 진출입로 폐쇄… 토지주-상가·주민들 첨예한 대립 지면기사
양평군 양평읍의 옛 대형마트 진출입로로 사용됐던 길을 토지주가 임대사용 계약 만료를 이유로 막자, 인근 주민들과 자영업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토지주는 "도로가 아예 막힌 것도 아니다"라며 정당한 권리라고 응수하고 있다.15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폐점한 메가마트 양평점 진출입로와 연결된 시민로 78번길은 인근에 상가 몇 채가 위치한 곳으로 현재 토지주가 설치한 현수막과 바리케이드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지난 13일부터 옛 메가마트 앞길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주민들이 건물 출입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인근 상가 고객도 줄어드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정당한 권리" vs "고객 줄어들어"郡 "개인 땅이라 개입할 방법 없어"상가를 운영하는 주민 A씨는 "그곳을 막으면 주변 사람들이 차 세울 곳도 마땅치 않고 큰길 옆이 막혀버렸으니 우리의 입구가 막힌 셈"이라며 "토지주가 상가 쪽과 협상을 하지 않고 길을 막는 행동부터 했다. 상가를 운영하는데 손님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토지주 B씨는 마트가 체결한 임대 사용 계약이 종료돼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고 맞섰다.B씨는 주민들이 마트 앞길로 인지하고 있는 94-4·468-9는 지목이 산과 임야이며, 메가마트는 해당 부지를 2012년부터 B씨로부터 임차해 진출입로로 사용했으나 지난 10월 임대 사용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B씨는 "메가마트가 임차를 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이용한 것"이라며 "도로가 아예 막힌 것도 아니고 뒤로 통하는 6~7m짜리 다른 진출입 도로가 있고, 건물주도 메가마트와의 임대 사용 계약이 종료되면 길이 막힌다는 것을 인지하고 들어온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도로로 쓰는 곳 자체가 개인 땅이라 군이 개입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양평군 양평읍의 옛 메가마트 양평점의 진출입로가 바리케이드 등으로 막혀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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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양평 '쉬자파크' 가을 담은 연주회 지면기사
양평의 자연 속에서 진행된 감성공연 '쉬자파크 열린음악회'에서 진영환퀸텟이 연주를 하고 있다. 한국예총문화예술원 주관·양평군 지원으로 지난 11~12일 양평쉬자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400여명의 주민들이 발걸음을 해 가을날 선율을 즐겼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022.11.11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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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쉬자파크 열린음악회' 성황… 지역민과 함께한 '비긴어게인'
양평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쉬자파크에서 열린 음악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한국예총문화예술원(대표·위춘석)이 주관하고 양평군이 지원한 '쉬자파크 열린음악회'가 지난 11~12일 쉬자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오후 1~4시까지 진행됐다.이 음악회는 양평 용문산자락 숲 속에서 열린 '비긴어게인'을 표방한 감성공연으로, 사업은 양평군의 지역특성화 문화예술행사 축제 공모사업으로 2천만원을 지원받아 기획됐다.첫날 '낙엽의 추억'에서는 진영환 퀸텟의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위너브라스의 금관 5중주 합주, 플루티스트 김병준, 첼로포엠, 달콤한 소금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둘째날 '노을의 희망'에서는 위대한 어반재즈, 소프라노 최은미, 샤르망앙상블, K-TOP밴드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양평 내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들이 다수 참여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지난 11일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 150여 명이, 12일엔 250여 명이 모이는 등 총 400명의 지역주민이 공연을 즐겼다. 양평군에 거주하는 이정희씨는 "공연이 재미있고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좋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 있는 강아지를 데리고 올 걸 그랬다"며 "다음에도 공연을 한다면 아는 사람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위춘석 대표는 "쉬자파크는 양평의 숨은 보물섬 같은 명소"라며 "지역주민들께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음악을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쉬자파크는 지난 2018년 용문산 자락에 완공된 산림문화휴양단지로 청정한 공기와 푸른 숲, 맑은 물을 배경으로 숙박·체험·교육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다.양평/장태복기자jkb@kyeongin.com지난 11일 오후 1시 '쉬자파크 열린음악회'가 열렸다. 사진은 '위너브라스'가 합주하는 모습. 2022.11.11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지난 11일 오후 1시 '쉬자파크 열린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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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숨쉬는 양평군 '동부권 관광 허브' 새 지평 지면기사
양평군이 지평면 구둔역과 옛 전술훈련장, 지평양조장 등 각종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동부권 문화·관광벨트 조성에 나섰다.양평군은 지난 9일 양평 동부권 발전계획의 일환인 '구둔아트스테이션 조성사업'의 지구단위계획을 고시했다.해당 계획은 지평면 구둔역 일원에 6만6천㎡의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신설하는 대신 인근 자연취락지구를 약 2만㎡ 축소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도비 85%·군비 15%)이 투입되는 군의 중점 사업이다.우리나라 등록문화재 제296호인 구둔역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 커버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으로, 2019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개발비 85억 원을 지원받는다.'아트스테이션' 지구단위계획 고시'구둔역' 첫사랑 주제 젊은층 타깃지평양조장 보훈시설 지정 요청도군은 이곳을 '첫사랑'을 주제로 재구성해 젊은 층을 타기팅하고 문화예술센터, 영화공작소, 뮤직센터, 철도공원, 걷고 싶은 거리 등을 조성해 대표적인 동부권 문화관광지로 도약시킬 예정이다.또한 군은 지평역 뒤쪽 6만6천㎡ 규모의 국방부 전술훈련장 부지도 매입하기로 했다.이곳은 오랜 기간 육군에서 훈련장으로 이용했으나 인근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빗발침에 따라 지난해 10월 육군본부가 전술훈련장 폐쇄를 최종 승인했다.현재 전술훈련장 부지의 90% 이상은 국방부 소유로, 군은 이 부지를 활용해 국책 공모사업·군 자체 계획을 세워 박물관, 관아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앞서 전진선 군수는 지난 8일 지평리 몽클라르 장군 추모식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 장관에게 지평양조장을 보훈시설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지평양조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중 하나로 2014년 국가등록문화재(제594호)로 지정됐다.지평양조장은 6·25전쟁 당시 인근 건물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건물로, 지평리 전투 당시 프랑스 몽클라르 장군이 UN군 사령부로 사용해 수많은 중공군을 격퇴한 전사적 가치 또한 있는 곳이다.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구둔역만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