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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급 강등해 한국전 참전 '프랑스 전쟁영웅 몽클라르' 추모식 지면기사
9배 병력과 막아낸 '전설적인' 지평리 전투자유 신념 투철했던 몽클라르 대대장 활약 장군의 아들 초청해 계급 복원 상징성 담아등채 지휘봉 전달, 지평리 용사들 추모 행사스스로 4계급 강등해서 6·25전쟁에 참전한 지평리 전투의 영웅, 프랑스 몽클라르 장군을 기리는 행사가 양평군 지평리 일원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는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을 초청해 계급을 복원하는 상징성을 담아 등채 지휘봉을 전달하고 지평리 용사들을 추모했다.인천상륙작전과 함께 6·25전쟁의 2대 역전 전투로 꼽히는 지평리 전투는 미군 제2사단 제23연대(프랑스 대대 배속)가 1951년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지평면 일대에서 9배에 달하는 중공군 3개 사단 규모의 집중공격을 막아낸 전설적인 방어전투다. 이 전투에선 특히 프랑스 대대장인 몽클라르 중령이 활약했는데, 그는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중장까지 진급했으나 한국전 참전을 위해 직접 600여 명의 병력을 모으고 스스로 중령으로 4계급 강등한 자유에 대한 신념이 투철한 군인이었다.이날 양평군 지평리 일대에선 몽클라르 장군을 기리기 위한 각종 행사가 진행됐다. 프랑스 대사관이 주관한 이 날 행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 지평역 일원 프랑스군 지평리 전투 기념비 방문을 시작으로 PC몽클라르 방문(지휘소·현 지평주조 자리), 지평지구 전적지 참배 및 몽클라르 장군 지휘봉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전진선 양평군수, 박후성 11사단장, 필립 르포르 프랑스 대사,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인 롤랑 몽클라르, 패트릭 오두앙 프랑스 참전협회장, 참전용사, 방한단 등 4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특히 이날 직접 4계급 강등해 한국전에 참전한 몽클라르 장군의 계급을 복원한다는 의미로 등채 지휘봉 전달식이 진행됐는데, 등채는 조선시대 장수들이 사용한 지휘봉으로 비단 천 1면에 별 4개를 달아 박 보훈처장이 아들 롤랑 몽클라르에게 직접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용기와 희생의 정신으로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지어지는 전선에서전세를 역전시킨 것을 잊지 않을 것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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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문화특화·인구증가 목전 '대변혁 시기' 맞은 양평군 지면기사
산과 강이 아름다운 양평군은 명실상부한 전원과 관광의 도시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맑은 자연이 보전돼 있고 서울과의 접근성도 가까워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양평이 가진 '자연'이란 키워드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각광받게 됐다. 지난 2020년 용문산·두물머리는 에버랜드보다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여 경기도 내 3위 관광지로 도약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3년간 5천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분양해 2023년엔 양평읍에만 약 3천4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양평군 대변혁의 시기와 함께 출범한 민선 8기. 군은 문화·관광분야의 특화로 지역의 특색을 살림과 동시에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개편을 추진 중이다.■ 줄어드는 친환경 농가… 재도약을 위해양평군은 지난 2005년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된 친환경 농업의 고장이다. 사실 양평이 친환경농업 육성에 힘을 쏟은 건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및 각종 중첩규제 탓이 컸다. 군은 2000년대 '물맑은양평' 브랜드를 만들어 농업의 부흥을 꾀했다. 그러나 1차 산업의 한계로 농가 수는 매년 약 10%p씩 줄어들었고, 현재 군엔 약 6천가구의 농가만이 농업을 유지하는 상태가 됐다. 이에 군은 농업 이외에 다른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관광·청소·도로 3개과 신설 '조직개편'두물머리 입장객 162만명 도내 인기 2위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이란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8기는 농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보전된 자연을 바탕으로 한 관광도시로의 발돋움을 기획했다.군은 조직개편을 먼저 추진했는데,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간 소속 직원이 참여하는 조직개편 TF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양평군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최근 제289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올해 중 관련 규칙을 개정하고 내년 1월1일부로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조직개편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우선 관광과·청소과·도로과 등 3개 과가 신설된다. 또, 기존 문화관광과의 문화기능과 교육체육과의 체육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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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아이에게 달랑 빵·달걀·우유" 양평군 양일중·고 '부실급식' 도마위 지면기사
양평군 내 소재한 양일중·고등학교가 '부실급식' 논란에 휩싸였다. 학교 측은 '급식실 조리종사자 결원으로 인한 대체식의 한계'라고 답변했으나 인력을 구하지 못하면 올 연말까지 학생들은 대체식을 먹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양일중·고등학교는 전교생 1천383명(중 715명, 고 668명)의 양평군에서 가장 큰 사립학교다.6일 양일고등학교 학부모 등의 제보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부터 학생들에게 급식 대신 빵과 우유, 구운 달걀 등으로 구성된 대체식이 제공됐다.해당 급식이 부실하다고 느낀 학부모들이 학교에 문의하자, 학교 측은 '급식실 조리 종사자 결원'으로 인해 대체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조리종사자 인력부족 원인"채용 공고에도 구인난 심각못 구하면 연말까지 대체식학부모 A씨는 "성장기 아이에게 빵과 달걀, 우유 하나는 너무 적다"며 "조리 종사원이 결원됐다고 아이들이 피해를 봐야 하나"라고 반문했다.이외에도 다른 학부모들은 '샌드위치에서 얼음이 씹힌다더라', '아이들이 컵라면을 사 와서 먹는다', '추운 날씨에 찬 우유에 차가운 빵을 먹여야 하느냐'는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이에 대해 양일고 관계자는 "최근 13명이던 급식 조리종사자 중 3명이 퇴직하고 1명이 휴직함으로 인해 현재 9명의 급식실 인력이 근무하는데, 이들로서는 아이들이 먹을 것을 전부 만들 수 없어 학년별로 돌아가며 일주일에 두 번 대체식을 제공하는 상황"이라며 "교육지원청에 학교의 상황을 전달했으나 1인당 4천원의 식비로는 제대로 된 대체식을 제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조리 종사원이 계속 채용되지 않을 경우, 학생들은 올 연말까진 계속 대체식을 먹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학교 측은 홈페이지에 인력 채용 공고를 올린 상태이나 군 단위 지자체에서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군 내에 위탁급식업체도 마땅치 않다고도 덧붙였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지난 2일 양일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대체식 사진. 학부모들은 "너무 적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양일고등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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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농업가구 확대 방안… 청년농업인 키워 답 찾는다 지면기사
양평군이 점차 줄어드는 관내 농업 가구의 활성화를 위해 청년농업인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군은 지난 26일 청년농업인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양평군 청년농업인 등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이번 조례의 대상은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양평군내 주소를 두고 농업을 1년 이상 영위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이다.만 18~45세 지원 조례 입법예고영농정착금·창업 컨설팅 등 가능 조례가 제정될 경우, 청년농업인은 '영농정착금', '영농 창업 컨설팅', '기반시설 구축 및 자재', '홈페이지 등 소프트웨어', '유통 및 판매'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다만, 지원금 수령 후 5년 내에 타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지원목적 이외의 용도로 보조금을 사용하면 지원금은 몰수된다.군은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됐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군내에서 농업을 영위하는 가구는 점차 줄어드는 상태다.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양평군내 전업·겸업 농가 수는 2018년 기준 6천841가구에서 지난 2020년 6천149가구로 10%p 이상 감소했으며, 경지면적도 최근 3년 매년 약 200ha씩 감소하고 있다.군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매년 청년농업인에게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국비 사업이라 지원 숫자가 한정적"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방비, 군비 등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턴 관내 청년농업인에 대한 관리와 지원사업 등이 더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양평군이 관내 농업 가구의 활성화를 위해 청년농업인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지난 9월 양평군 용문면에서 열린 '청년농부 및 셀러 플리마켓'에서 한 청년양봉업자가 꿀이 가득한 양봉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11.1 /양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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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양평 단월면 소리산서 불… 헬기로 잔불 진화 중
양평군 단월면 항소리 소리산 철탑 부근에서 불이나 진화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양평소방서 관계자는 29일 오전 11시 7분 단월면 소리산 인근에 불이 나 소방관 16명, 의소대 15명, 군 관계자 10명 등이 출동했다고 밝혔다.진화에 동원된 장비는 소방헬기 3대, 진화차량 10대 등이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현장은 오후 1시 경 잔화 정리를 시작했고, 오후 3시 경엔 잔화 지역의 경사가 높아 헬기로 진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은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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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아래서 즐기는 예술의 향연, '양평 예술제' 개막
코로나19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양평군 예술제가 단풍에 휩싸인 용문산 관광단지 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단법인 한국예총 양평지회에서 주최하고 (사)양평예총(미술·국악·연예·음악·사진·문인·연극·영화)협회에서 주관하며 양평군이 후원한 제6회 양평예술제 개막식이 28일 오후 2시 용문산 관광단지 내 특설무대에서 열렸다.개막식엔 김영태 양평군 부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과 의원, 김선교 국회의원, (사)양평예총 김성용 지회장과 각 예총 지부장들, 양평 내 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했다.28~29 이틀간 용문산관광단지 내 각종 공연 및 체험 부스 운영'제3회 양평군민 트로트노래자랑'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다양김영태 부군수는 "양평예술제는 양평에서 생활하고 거주하는 예술인들이 종합예술의 장을 여는 자리"라며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소중한 계절에 예술제가 열림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윤순옥 의장은 "이틀간 진행되는 예술제는 예술공연, 플리마켓, 군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며 "코로나19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줄었는데 이번 예술제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선교 의원은 "용문산 관광지가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었다. 관(官)주도가 아닌 민(民)주도로 태동한 예술제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성용 지회장은 "양평예술제에 여러분들의 얼굴을 뵈니 더욱 감동이 밀려온다"며 "용문산의 단풍과 어울려 많은 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오늘과 내일 마음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양평 내 예술인들의 잔치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했으나 올해 다시 추진, 총 8개 양평 내 예술인 협회가 모두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단풍이 그득한 용문산을 배경으로 이날 오전 11시 음악협회와 연예협회의 공연이 시작됐으며, 관광단지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작품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29일에는 판굿&한국무용, 성악앙상블, 뮤지컬 갈라쇼, 경음악 공연, 시낭송, 싱어송라이터 공연, 경기민요 공연, 미스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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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황금빛 단풍' 절정… 오색찬란 가을의 정취 만끽
양평군 용문산의 단풍이 절정에 올랐다. 용문산 관광단지 내에선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문화행사도 열리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산림청은 지난 9월 발표한 올해 '2022 가을 단풍 절정시기' 자료에서 올해 용문산 단풍의 절정을 27~30일로 예상했다. 28일 오후 찾아간 용문산 관광단지는 노란 은행나무와 붉은 단풍이 절정이었다.용문산관광지에서 용문사까지 조성된 1.2㎞의 계곡 산책로 구간은 대표적인 힐링 명소다. 용문산 꼭대기에서부터 흘러 내려오는 계곡 물소리와 단풍, 소나무가 한데 어울린 오색찬란한 자연풍광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을 선사한다.산책로 끝엔 천연기념물인 1천100살 용문사 은행나무가 그 위용을 뽐낸다. 높이 42m, 뿌리둘레 15.2m의 거목이 선사하는 황금빛 단풍은 양평에서 즐기는 가을의 하이라이트다.이날 오후 인천에서 용문산을 찾은 관광객 이슬아(26)·양윤지(26)씨는 "용문산에 처음 왔는데 단풍이 너무 예쁘고 날씨마저 가을 느낌이 물씬난다"며 "주변의 산을 가려면 시외버스를 타거나 기차를 타야 하는데 여기는 지하철만 타고 올 수 있어 접근성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용문산관광단지 입구 안내소에선 손 글씨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느린 우체통'도 운영한다. 엽서엔 용문사 은행나무, 세미원, 구둔역 등 양평군 관광명소 6곳이 삽화로 그려져 있으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내용을 채우면 1년 뒤 기입한 주소로 발송해준다. 느린 우체통은 방문객에게 양평군이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이외에도 용문산관광단지 내엔 농특산물 전통시장, 자연휴양림, 친환경농업박물관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골고루 만족시킬 관광시설들과 29일 오후까지 '제6회 양평예술제'가 관광단지 안에서 함께 진행되는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단풍이 절정인 용문사 풍경. 사진 왼편으로 1천100살 은행나무가 우뚝 솟아있다. /양평군 제공단풍이 절정인 28일 오후 용문산 관광단지. 2022.10.28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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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구직자들 '문전성시'… 양평군 '일자리박람회' 지면기사
27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린 '2022 양평군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구인광고판을 보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는 124명의 인력을 모집하는 양평군 인근 23개 기업과 5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군이 제공한 이력서 사진촬영, 지문인적성검사 부스 등도 배치돼 호응을 얻었으며 현장을 방문한 전진선 군수는 기업들의 채용 관련 애로사항과 구직자들의 의견을 듣고 관련 부서에 군내 일자리 플랫폼 구축 추진을 지시했다. 2022.10.27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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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양평군 일자리 박람회' 500여명 몰렸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양평군 일자리 박람회가 약 5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양평군은 27일 오후 2~5시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2022 양평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124명의 인력을 모집하는 양평군 인근 23개 기업과 약 5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면접 및 문의 등 구인·구직절차를 활발히 진행했다.행사장엔 기업부스 이외에도 군이 제공하는 이력서 사진촬영, 퍼스널컬러진단, 지문인적성검사 등이 배치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또 군내 공공일자리 안내, 적성에 맞는 일자리 상담 등을 받기 위한 구직자들의 줄이 이어졌다.양수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구직자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왔다. 혼자서 구하기 힘든데 일단 여기서 상담받으면 뭐라도 있지 않겠나"라며 "나이 들고 일자리 구하기 힘든데 공공일자리라도 얻어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기업 부스로 참여한 증안리 약초마을 협동조합 관계자는 "오늘 박람회를 통해 필요한 인원을 뽑았다"며 "일자리 구하는 사람들에게 회사 급여나 필요한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양평군 인근 23개 기업서 124명 인력 모집이력서 사진촬영·퍼스널컬러진단 등 호응전진선 양평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기업들의 채용관련 애로사항과 구직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부서에 군내 일자리 플랫폼에 구축 추진을 지시했다.전 군수는 "기업과 구직자와의 연결고리가 시급하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가 가장 큰 고민"이라며 "양평에도 기업이 생각보다 꽤 있다. 그런데 홍보가 덜 되니까 구직자들에게 정보를 더 알려야겠단 생각이 들며, 오늘 사람들이 많이 온 건 지역경제가 아직 좋은 것 같다는 얘기라 지역경제를 살려야겠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 그치지 않고 군이 적극적인 연결고리가 되어 사회적 기업, 장애인 일자리 연계 등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27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양평군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24명의 인력을 모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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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신임 이사장에 정동균 전 양평군수 임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신임 이사장으로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임명됐다.정 전 군수는 지난 26일 오전 경기도청 도지사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도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 임명장을 받았다.정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경기도 내 70만명의 소상공인과 그에 따른 종사자 155만명, 전통시장 250개와 그에 따른 종사자 7만여 명의 편에 서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대안을 만들어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상원은 지난 2020년 9월 '경기도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결과에 따라 양평군으로 이전했으며 2021년 12월부터 양평군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는 지난 26일 오전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정동균 전 양평군수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경기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