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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평 방화로 부부 사망…전날 두 차례 신고로 남편 분리됐었다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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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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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야탑동 상가서 화재… 소방 대응 2단계 발령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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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3층짜리 상가 건물 폭발 화재… 2명 화상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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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인분당선 기흥역 인근서 차량에 불… 인명피해 없어
2024-11-28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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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연기 발생…100여명 대피
21일 오후 5시50분께 용인시 기흥구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연기가 발생해 100여 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따로 발생하지 않았다. 연기로 인해 한때 기흥역에서 상하행 열차가 무정차 통과됐으나 이날 오후 7시43분을 기해 다시 정차가 이뤄지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 2층 계단에서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흥역 맞이방 천장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후 7시43분부터 정차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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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양촌읍 물류창고서 불…소방 대응 2단계 발령
21일 오후 3시5분께 김포시 양촌읍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고 관계자 등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창고 2층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연소확대를 우려해 오후 3시47분께 인접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 비상령을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6대와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불이 난 창고는 측량기기 등을 보관하는 7층짜리 건물로, 연면적은 13,702㎡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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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피의자 "돈 훔치려다 저항해서…" 지면기사
16년 전 시흥시 한 슈퍼마켓에서 점주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40대가 경찰에 '현금을 훔치려다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시흥경찰서는 18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한 40대 A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당시 40대)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이틀 전 새벽에 당시 임시로 거주하던 집 근처 슈퍼마켓에 들렀다가 잠든 B씨가 불러도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고,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치기로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A씨는 범행 당일 슈퍼마켓에서 B씨가 잠에서 깨어나자 "돈만 가져갈 테니 가만있으라"고 했으나 저항해 살해까지 이르게 됐다는 취지의 말을 덧붙였다고 한다. 이 같은 A씨의 진술과 관련해 경찰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인지 등 사건 경위 전반에 대해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경찰은 지난 2월 신빙성 높은 제보를 받고 장기미제로 남은 이 사건 재수사에 착수해 5개월 여 만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7시53분 A씨를 경남 소재 집에서 검거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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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고삼저수지 배 전복으로 실종된 2명 구조에 ‘난항’
안성시 고삼면의 한 저수지 낚시터에서 배가 뒤집어져 2명이 실종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과 급류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6분께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 낚시터에서 배가 전복돼 2명이 실종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사고는 낚시터 좌대에서 배를 타고 철수하던 낚시꾼들의 배가 갑자기 뒤집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배에는 낚시를 하고 나오던 40대 A씨와 그의 형 40대 B씨, 그리고 낚시터 관계자 60대 C씨 등 3명이 타고 있었다. 그런데 배가 갑자기 전복돼 세 사람이 물에 빠졌고, 구명조끼를 입은 A씨만이 떠내려가던 중 다른 좌대를 잡고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물에 빠진 B씨와 C씨는 이날 오후 8시까지도 발견되지 않았고, 이 둘의 구명조끼 착용 여부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를 위해 현장에 특수대응단 등을 투입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일몰로 수색을 멈추고 다음날 새벽에 구조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구조 작업을 펼치는 동안에도 집중호우로 주변 수위가 높아진 데다, 흙탕물로 인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계속 내려 물이 불어나 있고, 유속이 빨라져 현장 구조 상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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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고삼면 저수지서 낚싯배 전복… 2명 실종 추정
18일 오전 10시46분께 안성시 고삼면의 한 저수지에서 낚싯배가 전복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낚싯배가 전복돼 2명이 실종됐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당국은 인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시 배에 낚시꾼 등 3명이 타 있었는데, 1명만이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다만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고 흙탕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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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기록적 폭우… 하천 인근 주민 대피 명령
경기남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침수와 도로 통제 등 피해가 이어졌다. 인근 하천 범람으로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주민 대피 명령도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9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화성(향남) 169㎜, 오산 128.5㎜, 평택(서탄) 118㎜, 수원 110.4㎜, 안양(박달) 103.5㎜, 군포(산본) 95㎜, 시흥 76㎜ 등이다. 홍수특보로 인한 하천 인근 주민 대피 명령도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47분 화성시 향남읍 인근에 이어 오전 8시1분 화성시 진안동 인근에 침수 등이 우려된다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오전 8시9분 시간당 50㎜ 이상 비가 내리는 오산시 신장동 일대도 관련 문자가 안내됐다. 이날 오전 8시50분을 기해 오산천 탑동대교 지점에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오산천 인근 궐동과 오색시장 일대 주민에게 주민대피명령을 내리고 매홀초등학교 및 오산고등학교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평택시도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통복동 6통, 7통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통해 '통복천 범람위험으로 저지대 주민들은 즉시 기계공고산학협력관으로 대피하기 바란다'는 내용을 알렸다. 산사태 위험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부터 현재까지 경기지역 22개 시군에 산사태 예보가 내려졌다. 물폭탄이 쏟아지며 주택 침수와 도로통제 등 신고도 잇따른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호우 관련 신고가 208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교통통제가 114건, 안전사고 43건, 도로통제 20건, 신호등 고장 28건, 교통사고 2건 등이다. 이날 오전 5시49분께 하남시 창우동 소재 한강에 빠진 남성이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이 남성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전 6시30분께 용인시 공세동 소재 주택이 침수돼 안에 갇혀 있던 주민 1명이 구조됐다. 집중 호우로 인해 도내 도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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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산시 오산천 인근 주민대피명령…“오산고 등으로 대피”
18일 오전 9시20분을 기해 오산시 오산천 인근 주민에 대해 주민대피명령이 발령됐다. 시는 안전재난문자를 보내 '오산천 인근 궐동 주민은 매홀초등학교 대피소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어 '오색시장 일대 주민은 오산고등학교로 대피 및 차량 이동하라'고 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8시 50분을 기해 오산천 탑동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오산천의 홍수경보 발령 기준수위는 4m이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수위는 대홍수경보 기준수위(4.20m)를 넘어선 4.86m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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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전역에 호우특보…주택 침수, 도로 곳곳 통제
경기 지역 등 수도권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비가 쏟아져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 기준 경기 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광명, 과천, 안산, 시흥, 김포, 동두천, 수원, 안양 등 23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경기북부 지역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도라산(파주) 143.5mm, 문산(파주) 135mm, 연천 124mm, 양주 117mm, 동두천 107.5mm, 포천 107mm, 의정부 56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경기남부 지역에도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시간당 강수량은 이동묵리(용인) 45.0mm, 오산 41.0mm, 향남(화성) 40.5mm, 송탄(평택) 33.0mm 등을 기록했다. 밤사이 비가 내려 경기지역 곳곳에서 호우 피해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이날 오전 2시25분께 양주시 백석읍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흘러내려 집 일부가 무너졌으며 주민이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오전 1시35분 파주시 월롱면의 한 도로에 물이 차올라 차량이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집중호우로 수원시 화산지하차도가 이날 오전 7시35분을 기해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 의정부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가 오전 3시40분부터 통제됐다. 아울러 지하철 1호선 덕정역∼연천역 구간과 경의·중앙선 문산역~도라산역 구간은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호우 관련해 115건의 피해 관련 출동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해 경기도를 비롯, 수도권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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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하남 침수차 인명 구조… 인천 계산 반지하 잠겨 지면기사
경기·인천 폭우 피해 잇따른 신고 기록적인 폭우로 경기남부와 인천 지역에도 비 피해 신고가 속출했다.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께 하남 풍산동의 한 도로에서 '차에 물이 차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거동이 불편한 운전자 50대 A씨를 구조하고 물을 빼내는 등 차량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18분께 김포 고촌읍의 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인천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25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반지하 빌라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3t가량의 빗물을 빼냈다. 같은 날 오전 9시께에는 서구 연희지하차도가 침수됐고, 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0개 항로 12척의 운항이 한때 통제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비 피해 관련 신고로 총 153건의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가 이날 4시30분까지 집계한 피해 신고는 34건이었다. 현재까지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조수현·백효은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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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사장서 중국인 작업자 죽음… 원인 조사중 지면기사
낙하 혹은 의식상실… 규명 필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발주한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크게 다친 뒤 병원 치료를 받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17일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30분께 화성시 비봉면의 한 초등학교 신축 공사현장에서 50대 조적공 A(중국인)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의식이 있던 A씨는 동료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출혈 진단과 함께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고 수술이 가능한 수원의 한 병원으로 전원됐다. 당일 저녁 수술을 받은 A씨는 깨어나지 못했고 사고 11일 만에 결국 사망판정을 받았다.A씨는 사고 당일 1.5m가량 높이의 이동식 비계 위에 올라 벽돌을 쌓는 조적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A씨가 비계 위에서 떨어진 충격으로 사망한 것인지, 아래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인지 정확한 사인은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노동부는 조적 작업을 중지시키고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시공사 두 곳(가산건설, 평광건설)과 하청업체의 법령 위반 사실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당시 사고 목격자나 현장을 비추는 CCTV가 없어 시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발주처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현장을 관할하는 '도급인' 지위에 있지 않아 조사 대상에서는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발주한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 신축공사 현장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24.7.17 /조수현기자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