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단독] 양평 방화로 부부 사망…전날 두 차례 신고로 남편 분리됐었다
2025-02-04
-
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2025-01-22
-
성남 분당 야탑동 상가서 화재… 소방 대응 2단계 발령
2025-01-03
-
평택 3층짜리 상가 건물 폭발 화재… 2명 화상
2024-12-29
-
용인 수인분당선 기흥역 인근서 차량에 불… 인명피해 없어
2024-11-28
최신기사
-
다시 거리로 나온 이태원 참사 유가족, “특별법 통과 나서야”
“아들이 돌아오지 못한 이유를 여전히 모르니까요." 진눈깨비 내리던 3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 김호경(59)씨가 다시 거리로 나왔다.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을 찾았다 돌아오지 못한 아들 고(故) 김의현씨가 아침에 '다녀올게'라는 평범한 인사를 하고 나간 뒤 지금껏 “서울 한복판에서 길을 걷다가 사망한 이유를 알지 못해"서다. 그는 “같은 지역에 사는 (수원)시민들이 이렇게 마음을 함께해주시는데, 유가족으로서 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어서 (거리로) 나왔다"고 했다. 김씨를 비롯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바라는 것은 국회 본회의에 올라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통과다. 참사 직후 국회 국정조사와 경찰 특별수사가 진행됐지만 일부 실무자들의 행적만 피상적으로 쫓는 데 그쳤고, 책임자 처벌이 맹탕 수준이었던 탓이다. 이들은 특별법에 따라 진상조사기구가 꾸려지면 참사가 발생한 원인부터 피해가 커진 이유, 나아가 책임자들의 처벌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유가족들이 한목소리로 요구하는 건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그리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10·29 이태원 참사 수원대책회의'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도 거리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참사 이후 유가족들은 올해도 차가운 겨울을 거리에서 보내고 있다"며 “참사의 실질적인 책임자는 누구 한 명 처벌받은 이 없고, 진상규명도 단 한걸음 진실을 향해 나아가지 못했다. 이렇게 흘려보낸 시간이 무려 1년 2개월이나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9일 특별법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가 책임 있는 움직임을 보일 것을 강조했다. 이들은 “며칠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진정성 있는 태도로 협의에 나서 진상규명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지금의 특별법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누더기 합의가 있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
교육
합격자 발표 뒤집은 경기외고 "대행업체 실수탓…" 지면기사
인터넷 홈피 '합격'… 잠시뒤 새공지1시간새 결과 번복 수험생들 "충격"면접점수 공개 요구… 학교측 거부"테스트하다 발생… 경찰수사 의뢰"경기지역 한 외국어고등학교가 신입생 합격자 발표를 번복하는 바람에 합격자로 분류됐던 학생들이 불합격자로 바뀐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2일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이하 경기외고) 등에 따르면 의왕시 소재 경기외고는 지난달 27일 2024학년도 신입학 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이에 맞춰 학부모 A씨는 경기외고의 신입학 전형에 지원한 자녀의 합격 여부를 확인하고자 발표 당일 오후 5시께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했고, 조회 결과 합격을 알리는 팝업창과 함께 합격증이 창에 뜬 것을 통해 자녀가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하지만 합격의 기쁨이 물거품이 된 건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아서였다. '오후 6시부터 합격자 조회가 가능하다'는 새 공지 내용과 함께 한동안 조회 창이 잠겨 있다가 6시 이후 다시 조회를 했을 때 불합격으로 결과가 바뀐 것이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도 A씨처럼 자녀의 결과가 바뀐 것을 뒤늦게 파악하는 등 현재 같은 일을 겪은 이들은 복수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이름과 수험번호까지 기입해 합격 사실을 확인하고 합격증까지 출력했는데, 한순간에 불합격으로 바뀌는 게 말이 되느냐"며 "처음에 합격 내용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알리며 기뻐했던 아이가 돌연 이 일로 충격을 받아서 학교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학교는 제대로 된 해명도 없고 변명만 하고 있으니 학교로부터 제대로 우롱당한 기분"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A씨는 답답한 마음에 면접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지만, 학교 측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해왔다고 한다.경기외고는 합격자 발표를 맡긴 업체가 발표 전 테스트를 하다 발생한 일이며, 불편을 겪은 학부모에게 사과문 등을 통해 문제 상황을 설명했다는 입장이다.경기외고 관계자는 "대행업체가 최종 합격자 발표 전에 별도의 시뮬레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조회 창이) 열린 것 같다.
-
경기외고 합격발표 번복… 한 시간만에 물거품 된 기쁨
새 공지 이후에 달라진 결과 발표 학교 해명 없어… 학생들 여럿 충격 “대행업체 시뮬레이션과정서 발생" 경기지역 한 외국어고등학교가 신입생 합격자 발표를 번복하는 바람에 합격자로 분류됐던 학생들이 불합격자로 바뀐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이하 경기외고) 등에 따르면 경기외고는 지난달 27일 2024학년도 신입학 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이에 맞춰 학부모 A씨는 경기외고의 신입학 전형에 지원한 자녀의 합격 여부를 확인하고자 발표 당일 오후 5시께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했고, 조회 결과 합격을 알리는 팝업과 합격증이 뜬 화면을 통해 자녀의 합격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합격의 기쁨이 물거품이 된 건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아서였다. '오후 6시부터 합격자 조회가 가능하다'는 새 공지 내용과 함께 한동안 조회 창이 잠겨 있다가 6시 이후 다시 조회를 했을 때 불합격으로 결과가 바뀐 것이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도 A씨처럼 자녀의 결과가 바뀐 것을 뒤늦게 파악하는 등 현재 같은 일을 겪은 이들은 복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이름과 수험번호까지 기입해 합격 사실을 확인하고 합격증까지 출력했는데, 한순간에 불합격으로 바뀌는 게 말이 되느냐"며 “처음에 합격 내용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알리며 기뻐했던 아이가 돌연 이 일로 충격을 받아서 학교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학교는 제대로 된 해명도 없고 변명만 하고 있으니 학교로부터 제대로 우롱당한 기분"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A씨는 답답한 마음에 면접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지만, 학교 측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해왔다고 한다. 경기외고는 합격자 발표를 맡긴 업체가 발표 전 테스트를 하다 발생한 일이며, 불편을 겪은 학부모에게 사과문 등을 통해 문제 상황을 설명했다는 입장이다. 경기외고 관계자는 “대행업체가 최종 합격자 발표 전에 별도의 시뮬레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조회 창이) 열린 것 같다. 당시 합격번호도 정식으로 나온 번호와 다르다"며 “학부모에겐 사과의 입장
-
[1보] 군포 산본동 아파트 불…“1명 사망·1명 중상”
2일 오전 7시 15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이들 중 1명이 숨진 것으로 소방은 파악하고 있다. 또 다른 주민 10여명은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경상을 입었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민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49대와 소방관 등 인력 120여명을 동원해 화재발생 1시간10분여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속보] 군포 산본동 아파트 불…“1명 사망·1명 중상”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교육
이랬다 저랬다… 방황하는 '수능 수학' 지면기사
'심화수학' 도입 철회에 갑론을박업계 "대학서 필요… 현장 불안"시민단체 "사교육 열풍 가라앉혀"정부가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미적분Ⅱ·기하 등 '심화수학'을 도입하려던 계획을 거두면서 문·이과 학생들이 수능에서 구분 없이 공통수학을 치르게 된 가운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수학계에서는 출제범위 설정에 갈팡질팡 행보를 보이는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이공계열 기초 소양인 이과 미적분 등이 범위에서 빠져 기초학력이 저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심화수학 도입으로 사교육 시장이 지금보다 더 과열될 것이라고 우려해온 만큼 다행이라는 반응이다.1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의 수학 출제범위는 문·이과 공통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다. 지금의 수능에서 문과 지망하는 학생들이 치르는 범위 정도로 축소된 것이다. 당초 교육부는 미적분Ⅱ와 기하 등 이과 수학으로 불리는 심화과목 도입을 저울질했지만, 학습 부담이 늘어 사교육이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들며 계획을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이 같은 개편안이 결정되자 경기지역 수학업계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안양시에서 수학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미적분과 벡터(기하)는 이공계열 대학에 가면 꼭 필요한 부분이고,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도 해당 과목의 학교 교육을 공통적으로 강조한다"며 "'사교육 조장'을 명분으로 대입 개편마다 미적분과 기하를 뺐다 넣었다 하는데, 오히려 이런 움직임이 교육 현장의 불안감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꼬집었다.대학 이공계열 신입생의 기초학력이 저하할 수 있다는 우려는 학계에서도 나온다. 대한수학회는 정부 개편안이 발표되자 "(개편안이) 고등학생의 수학 학습 부담을 경감시키며 수학을 강화시키는 방안이라고 주장하나 두 가지는 병행될 수 없다"면서 "이공계열 대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미적분Ⅱ 등을) 공부하지 않은 대가를 대학에서 치르라는 것과 같다"
-
법조
'평택 영풍제지 사망사고' 현장 안전책임자 등 4명 '형사 입건' 지면기사
경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평택시 영풍제지 공장에서 두 달 만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12월27일자 7면 보도=평택 영풍제지 공장 '추락사고' 두달만에 또 노동자 사망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지난 10월 사고 관련 현장 안전 책임자 등 4명을 최근 형사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28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평택 영풍제지 소속 안전관리책임자 A씨 등 4명을 지난 26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A씨 등은 지난 10월 24일 오전 11시50분께 평택 진위면에 있는 영풍제지 공장에서 40대 노동자 B씨가 작업동에서 종이를 자르는 작업을 하다 기계에 끼여 숨진 것과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 의무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B씨 유족 측은 B씨 사망 직후 사고현장을 찾은 뒤 "기계 앞 철제 안전펜스 같은 멈춤 장치의 작동 흔적도 없고, 안전모도 먼지만 쌓인 채 바닥에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며 회사 측 과실로 B씨가 사망한 것이라고 줄곧 주장해왔다.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A씨 등의) 안전관리 부실 책임이 있다고 보고 피의자로 전환한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입건 대상과 내용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A씨 등 피의자 전환으로 최근 같은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3시50분께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이모(68)씨가 영풍제지 공장에서 2m가량 높이 파지 기계 위에 올라 배관 연결 작업을 하다 추락해 숨졌다.소속과 별개로 원청인 영풍제지 사업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인 데다, 이를 예방해야 할 의무를 가진 책임자가 겹친다는 점에서 경찰 수사력이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용노동부 또한 두 사고와 관련해 영풍제지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두 사고와 관련해 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대상은 아직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조수현·김산기자
-
두 달 만 사망사고 영풍제지, 10월 사고 현장 책임자 4명 형사 입건
평택시 영풍제지 공장에서 두 달 만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12월 27일자 7면 보도=평택 영풍제지 공장 '추락사고' 두달만에 또 노동자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지난 10월 사고 관련 현장 안전 책임자 등 4명을 최근 형사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평택 영풍제지 소속 안전관리 책임자 A씨 등 4명을 지난 26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10월 24일 오전 11시50분께 평택 진위면에 있는 영풍제지 공장에서 40대 노동자 B씨가 작업동에서 종이를 자르는 작업을 하다 기계에 끼여 숨진 것과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 의무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 유족 측은 B씨 사망 직후 사고현장을 찾은 뒤 “기계 앞 철제 안전펜스 같은 멈춤 장치의 작동 흔적도 없고, 안전모도 먼지만 쌓인 채 바닥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며 회사 측 과실로 B씨가 사망한 것이라고 줄곧 주장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A씨 등의) 안전관리 부실 책임이 있다고 보고 피의자로 전환한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입건 대상과 내용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A씨 등 피의자 전환으로 최근 같은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3시50분께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이모(68)씨가 영풍제지 공장에서 2m가량 높이 파지 기계 위에 올라 배관 연결 작업을 하다 추락해 숨졌다. 소속과 별개로 원청인 영풍제지 사업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인 데다, 이를 예방해야 할 의무를 가진 책임자가 겹친다는 점에서 경찰 수사력이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고용노동부 또한 두 사고와 관련해 영풍제지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두 사고 관련해 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대상은 아직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조수현·김산기자 joeloach@kyeongin.com
-
경기도교육청 직원들이 뽑은 ‘2024 베스트 간부’는
경기도교육청이 유연한 조직문화와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례행사처럼 진행하고 있는 '2024년 베스트 간부' 선정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도교육청 직장협의회(이하 직협)는 이날 본청 전 직원이 참여한 '2024 베스트 간부(참 리더)' 투표를 통해 4급(상당) 이상 간부 가운데 나의신 운영지원과장과 이헌주 시설과장을, 5급 간부 중 최성호 운영지원과 총무담당사무관을 선정하고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했다. 직협 투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베스트 간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투표로 뽑힌 간부 외에, 4급(상당) 이상에서는 안준상(정책기획관실) 예산담당서기관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안수(교원인사과) 교원선발담당사무관과 김광주(의회협력과) 의회지원1담당사무관은 5급(상당) 간부 경쟁에서 최성호 사무관과 베스트 간부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나의신 운영지원과장은 베스트 간부로 선정된 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동행하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함께 베스트 간부상을 거머쥔 이헌주 시설과장은 “소통과 화합, 그리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5급(상당) 간부 중 베스트 간부로 선정된 최성호 총무담당사무관은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귀한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화와 소통을 통한 균형된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거쳐 대면 문화가 다시 자리 잡은 올해 베스트 간부 투표는 현장 투표소를 설치한 가운데,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450명의 본청 직원이 투표에 참여해 간부 선정의 공신력을 높인 것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최성중 직협 사무국장은 “베스트 간부 투표의 목적은 소통과 협력하는 조직문화 정착과 활기차고 즐거운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것에 있다"라며, “앞으로 조직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사건·사고
남양주 아파트서 불...20대 남성 추락해 숨져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추락해 숨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아파트 꼭대기 층인 13층 세대 안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인근 인명 수색을 통해 1층에서 숨진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불이 난 세대에서 살던 주민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10여명이 밖으로 대피했고,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함께 A씨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