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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SPC 계열' 성남 샤니공장서 50대 노동자 끼임 사고, 심정지 이송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노동자가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1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노동자가 끼임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이날 사고는 반죽 기계에서 일하던 50대 작업자 A씨가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A씨는 사고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1시 12분 인근 병원에 도착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사진은 SPC그룹 샤니 성남 공장에 무재해 깃발이 걸려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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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밤사이 안산·시흥 거센 비… 지하차도 침수·차량 고립 피해 잇따라
안산시 초지동의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등 밤사이 거센 비로 인해 경기지역에 피해가 잇따랐다.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경기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안산 62㎜, 화성 38.5㎜, 시흥 29㎜, 평택 26.5㎜ 등 경기지역 곳곳에 굵은 비가 내렸다.이에 비 피해가 잇따랐다. 전날 오후 7시31분께 안산시 초지동 초지역 지하차도에서 도로 침수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이어 오후 8시께에는 안산시 사동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설치된 테니스장에 물이 차올라 차량 1대에 타고 있던 4명이 고립됐다. 이들은 다행히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비슷한 시간 시흥시 정왕동의 도로에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오후 8시33분께에는 시흥시 금호동 주택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경기소방은 전날 밤(오후 10시 기준) 앞선 사례를 종합해 인명 구조 1건, 배수 지원 1건, 안전조치 23건 등 총 25건의 호우 피해 관련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한편 전날 오후 안산, 화성, 시흥, 평택 등 4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7일 저녁 경기지역에 내린 비로 비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은 안산시 사동 에리카캠퍼스 설치된 테니스장에 물이 차올라 차량 1대가 고립돼 있는 모습. 2023.8.7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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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부모는 악성민원, 학교는 나몰라라"… 교권보호 대책은 남일 같은 운동부코치 지면기사
경기도 내 한 학교에서 양궁 종목 운동부 지도자(코치)로 일하는 A씨는 근래 학교에서 "'영혼 없이' 일해야 할 때가 많다"고 호소했다. 학생들의 입상을 위해 대회 출전 기회를 늘리고, 더 나은 조건에서 훈련받게 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높은 반면 예산이 빠듯한 학교 측 입장을 전해야 하는 '낀 존재'일 때가 많아서다. 그럴 때면 감정을 비운 채 '영혼 없는'듯이 일해야 그나마 속이 편하다는 것이다.그는 "대회 결과가 좋을 때와 달리 좋지 않을 때면 일부 학부모는 '코치가 문제이니 교체해달라'며 근거 없는 민원을 제기한다. 이런 것은 견디기도 힘든 일인데 학교는 해당 학부모와 잘 해결하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만다"며 "학교 측 입장에 문제를 제기하자니 1년짜리 '파리 목숨'이라 그러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최근 교사들의 '교권회복' 요구가 빗발치며 교육당국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교원지위법' 밖에 있는 도내 학교운동부지도자들은 보호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년마다 고용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탓에 '악성 민원' 등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성적 좋지 않으면 지도자 교체 요구"알아서 해결하라"… 채용기관 뒷짐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 초·중·고 학교운동부 전임지도자와 일반지도자 등 학교운동부지도자는 총 873명이다. 이 가운데 부모들의 후원금으로 대부분 급여를 충당하는 일반지도자와 달리, 도교육청과 해마다 고용 계약을 맺고 주로 '비 인기종목'을 전담하며 고용불안을 호소하는 전임지도자는 500명 내외 수준이다.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 죽음 이후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개정 등 교사를 제도적으로 보호할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1년마다 고용계약… 문제 제기 못해'교원지위법' 개정 적용 대상도 제외 하지만 공무원 신분인 정규직 교사와 달리 운동부지도자들은 적용 대상이 아닌 점에서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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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시흥 주거지에서 벽돌로 차량 부순 50대 체포
주거 밀집지역에서 벽돌을 들고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시흥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30분께 시흥시 대야동의 도로가에 주차된 스타렉스와 렉스턴 차량의 뒷 유리창과 펜더 등을 벽돌로 내리쳐 부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벽돌로 차 유리를 깨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현장에 출동해 손을 다친 채 피를 흘리며 배회하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시흥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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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 세류지하차도서 7중 추돌, 교통 정체… 큰 인명피해 없어 지면기사
7일 오전 8시1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지하차도(수원역 방면)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줄지어 달리던 차량이 앞선 차량을 들이받았고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뒤를 잇던 2대의 차량이 사고 차량과 추돌해 총 7종 추돌로 번졌다.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지휘차 등 장비 25대와 소방관 등 인력 75명을 동원해 현장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이 사고로 차량 2대에 불이 붙었으나 소방 도착에 앞서 자체 진화했다. 사고 차량을 정리하는 와중에 일부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수원시는 이날 오전 8시29분께 '세류지하차도 수원역 방향 교통사고 발생, 차량 통제 중이니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자를 시민에게 발송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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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헤어진 애인 일하는 노래방 불 지르려한 50대 체포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일하는 노래방에 불을 지르려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 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소재 B씨가 일하는 노래방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6개월가량 연인 사이로 지내다 최근 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에 만나던 사람이 불을 지르려 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다수의 시너통과 A씨 바지주머니에서 라이터를 발견,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노래방 바닥에는 이미 시너가 뿌려진 상태였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자세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성남중원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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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지역 교육자원 학교 연결 '학습 플랫폼' 구축… "더 큰 인재로" 지면기사
"다양한 지역자원을 학교교육에 연결한다면 생각이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관내 교육지원청 담당 국·과장과 가진 연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지난 3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25개 교육지원청 국·과장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교육협력 정책 공유와 현장 중심정책 추진을 위한 통합연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역교육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정책 방향과 운영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세부적으로 지역의 교육자치를 비롯한 자율권 강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 경기공유학교 시범교육지원청 상반기 운영 사례 공유, 그리고 경기공유학교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도교육청은 지역 중심의 학습플랫폼 구축과 지역별 교육자원의 활용으로 학생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 중이다. 또한 지역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기공유학교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6개 공유학교 시범교육지원청(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여주, 연천, 용인)을 선정해 공유학교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지역교육협력 현장중심 정책 추진25개 교육지원청 국·과장 통합연수경기공유학교 6개 운영사례 공유도 실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동두천시와 협력해 공유학교 공간을 확보하고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양주교육지원청은 천보초 신설 대체 이전 공간을 공유학교로 활용하기 위해 의원, 시민단체, 지자체, 교원 등이 지역교육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시흥교육지원청 역시 다문화가정 고밀집 지역 대상으로 이중언어교육, 정서심리상담, 대학 연계 진로직업 교육, 생활교육 등의 공유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끝으로 용인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시설과 전문가를 공유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맞춤 소그룹 프로젝트 중심의 '용인형 공유학교 모델'을 운영한다.임 교육감은 "경기도는 많은 지역자원을 갖추고 있어 이런 자원을 학교와 연결한다면 폭넓은 교육이 가능하다"며 "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마다 권위 있고 역량 있는 분들이 공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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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타일벽화 제작 협업 프로젝트… 4.16민주시민교육원 모집 지면기사
4.16민주시민교육원은 '타일 벽화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도내 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가정으로 배송된 키트에 그림을 그리고 타일 벽화를 제작해 교육원 외부 벽면에 설치하는 것으로 학부모와 시민들의 교육 참여를 확대코자 마련됐다. 1차는 이달 26일 온라인으로, 2차는 9월 23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협업 프로젝트 타일 벽화 그리기 ▲단원고 4.16기억교실 탐방 ▲교육 체험 활동(거울 키링) 등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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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커지는 과밀학교 문제… 경기도 내 3곳 중투심 통과 지면기사
경기지역 내 과밀학교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신설을 의뢰한 3개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학교 신설 적기 추진 정책에 힘이 실리게 됐다.6일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2023년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신설을 의뢰한 3개교(회천3초, 동탄8중, 미사4고)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중앙투자심사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학교설립 ▲학교 이전 또는 학교 통폐합 후 신설 추진 ▲공공기관·민간 재원으로 초·중·고 신설하는 경우 ▲학교 신설 시 학교복합화 시설을 포함해 추진할 경우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과정이 면제됐다.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영개발사업시행자가 공공주택지구, 택지개발지구 등에 학교를 설립하는 경우 무상공급 되는 용지비가 총사업비에서 제외돼 시설비 300억원 미만이면 자체투자심사만으로 학교설립이 가능해졌다. 회천3초·동탄8중·미사4고 대상시설비 300억 미만땐 자체 심사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미사4고는 하남시 학령인구 자연증가 추세를 면밀하게 검토해 이를 투자심사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오는 2029년 이후 41명에 이르는 초과밀학급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결과는 그동안 교육부와 협력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 후 이룬 첫 결실"이라며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신설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도교육청은 학교 신·증설 교부금 기준 현실화 등 학교 신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을 교육부에 계속 건의한다는 방침이다.한근수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도 "연이은 중앙투자심사 통과율 100% 성과는 과밀학교 해소에 대한 도교육청의 의지와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적기에 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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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기도교육청, 공·사립학교 균형 발전 '개선 계획'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 공·사립 간 균형성을 확보하고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사학기관 평가지표와 주기를 개선한다.6일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사학기관 평가 개선 계획을 마련, 일선 사립학교에서 시행한다. 사학기관 평가는 사학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법인 분야, 인사 분야, 재무·시설 분야 등 4개 평가영역과 30개 평가지표에 대해 실시했으나, 공립학교 대비 과다한 평가지표와 잦은 평가 주기에 대해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사립학교가 직접 참여하는 협의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3년 주기, 14개 평가지표의 공립학교 평가와 비교해 균형성을 확보하면서도 사학기관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평가 개선안을 마련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평가 시행 주기 매년에서 3년으로 조정(2025년 시행), 평가지표 30개에서 15개로 조정, 평가자료(증빙자료) 제출 간소화 등이다.박미옥 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사학기관 평가 개선을 통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공·사립 간 균형성을 확보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립 균형 발전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경기도교육청 전경. /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