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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유천호 강화군수 별세… 윤도영 부군수 대행체제 운영 지면기사
긴급회의… 보궐선거 10월16일차기 선출자 취임할 때까지 유지인천 강화군은 유천호 군수 별세(3월11일자 1·3면 보도=유천호 강화군수 지병 별세… 5일간 군청장)로 향후 보궐선거에서 차기 군수가 선출돼 취임할 때까지 윤도영 부군수가 권한대행으로 군정을 이끈다고 11일 밝혔다.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자치단체장 궐위 시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돼 있다.강화군은 이에 따라 유 군수가 별세한 당일 윤도영 권한대행 주제로 본청, 읍·면장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 전원을 소집해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행정공백 방지와 공직기강 확립 등에 대한 사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강화군수를 새로 뽑는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6일 치러진다.공직선거법을 보면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하면 10월 첫째 주 수요일에 보궐선거를 하도록 돼 있다.올해는 첫째 주 수요일이 개천절 전날이고, 둘째 주 수요일은 한글날이라 셋째 주인 16일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유천호 군수는 향년 72세로 지난 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치료를 받다가 별세했다.빈소는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비에스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30분이며, 이어 군청에서 영결식이 거행된다. 장지는 해누리공원(강화군 소재)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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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선거 이슈로 떠오른 영종중학교 '하굣길 전쟁' 지면기사
오늘도 한시간째 버스줄 … 총선후보도 '줄서는 심정' '놓칠세라' 학생들 정류장 달리기배차간격 20분… 종종 새치기도학부모 표심 의식 해법찾기 고심현장 찾고 안전지도… 증차 검토 인천 중구 영종도에서 '하굣길 귀가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시내 버스 노선이 적어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길게는 1시간을 학교 앞 정류장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영종국제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외딴 섬마을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매일 같이 반복되고 있다.11일 오후 3시30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중학교 앞. 하교 종이 울리자 학생들이 혹여 곧 도착할 버스를 놓칠세라 정류장을 향해 '우르르' 뛰어나왔다. 도로 양쪽으로는 어림잡아 100명도 넘는 학생들의 긴 줄이 만들어졌다.이 학교 전교생은 600여명이다. 학생 절반 이상이 학교와 4~5㎞ 떨어진 하늘도시에서 통학한다. 하늘도시로 가는 버스 노선은 배차 간격이 20분 정도로 길어 하교 시간에는 상당수 학생들이 버스를 2~3대 보낸 뒤에야 올라탈 수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1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셈이다.1학년 박승유(13)군은 "하늘도시에 살고 있다. 학교에 입학하기 전엔 이렇게 하교하는데 오래 걸릴 줄 몰랐다"며 "늦을 때는 1시간 가까이 기다렸다 버스를 탄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같은 학년인 이사랑(13)양도 "학교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만, 버스를 탈 때면 20~30분씩 기다리는 날이 많다"고 했다.하굣길에 학생들이 몰리다 보니 종종 새치기 등으로 얼굴을 서로 붉힐 때가 있다. 버스를 먼저 타려고 급하게 뛰다가 다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부모 표심을 의식한 총선 예비후보들도 수차례 이 현장을 찾는 등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중구, 강화군, 옹진군은 한 지역구로 묶여 있는데, 영종도는 중구 내륙지역이나 강화·옹진군과 달리 국제도시 개발 효과로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당락을 좌우할 지역으로 꼽힌다. 출사표를 낸 국민의힘 배준영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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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연안 위험구역 순찰하는 연안안전지킴이 모집 지면기사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연안안전지킴이 18명을 모집한다.연안안전지킴이는 항·포구, 해수욕장 등을 순찰하고 안전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한다. 모집 대상은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이다. 인천해경 홈페이지(www.kcg.go.kr/inchoncgs/main.do)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경찰서 또는 파출소에 제출하면 된다. 인천해경은 서류심사와 체력검사, 면접평가 등을 거쳐 연안안전지킴이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연안안전지킴이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2인 1조로 월미공원, 소래포구, 하나개해수욕장 등 연안 위험구역 9개소를 순찰한다.인천해경 관계자는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이 연안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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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펼쳐지는 개항장 문화지구 '예술 놀이터' 지면기사
중구, 내달부터 다양한 프로 운영생동감 넘치는 공간 탈바꿈 기대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의 날'마다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인천 중구는 내달부터 '공간 속의 시간을 담은 문화 놀이터 - 개항장 문화지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사업은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 중 미래선도형 분야에 인천 중구가 선정된 데 따라 추진하게 됐다.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지역문화 향유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했다.중구는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내 문화·역사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재생하고, 이 일대를 다시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목적을 두고 사업을 기획했다.인천중구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공간 특화 ▲개념 확장 ▲가치 공유 등 3가지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중구는 '공간 특화' 분야로 개항장 문화지구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제물포 문화클럽' 등을 마련했다. 개항장의 예술적 재해석을 꾀하는 '개념 확장' 분야 사업으로는 '개장항 문화 놀이터'와 '찾아가는 문화배달 패키지' 등을 추진한다. 개항장 문화지구의 미래유산을 발굴·공유하는 '가치 공유'와 관련해서는 '개항장 미래유산 아카이빙', '개항장 매거진', '개항 네트워크 플랫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문화의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주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중구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길 바란다"라며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개항장 문화지구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 중구는 매달 문화의 날에 개항장문화지구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항장 야행' 행사가 열린 개항장문화지구가 주민·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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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문화의 날’,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에 문화·예술 프로그램 펼쳐진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의 날'마다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천 중구는 내달부터 '공간 속의 시간을 담은 문화 놀이터 - 개항장 문화지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 중 미래선도형 분야에 인천 중구가 선정된 데 따라 추진하게 됐다.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지역문화 향유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주관했다. 중구는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내 문화·역사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재생하고, 이 일대를 다시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목적을 두고 사업을 기획했다. 인천중구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공간 특화 ▲개념 확장 ▲가치 공유 등 3가지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중구는 '공간 특화' 분야로 개항장 문화지구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제물포 문화클럽' 등을 마련했다. 개항장의 예술적 재해석을 꾀하는 '개념 확장' 분야 사업으로는 '개장항 문화 놀이터'와 '찾아가는 문화배달 패키지' 등을 추진한다. 개항장 문화지구의 미래유산을 발굴·공유하는 '가치 공유'와 관련해서는 '개항장 미래유산 아카이빙', '개항장 매거진', '개항 네트워크 플랫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문화의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주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길 바란다"라며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개항장 문화지구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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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강화군, 유천호 군수 별세…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 보궐 선거는 10월 16일
인천 강화군은 지난 9일 유천호 군수의 별세(3월11일자 1·3면 보도)로 향후 보궐선거에서 차기 군수가 선출되어 취임할 때까지 윤도영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으로 군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행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자치단체장 궐위 시 부단체장이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을 대행하도록 돼 있다. 강화군은 지난 9일 오후 10시 30분 윤도영 권한대행 주제로 영상회의실에서 본청 및 읍·면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 전원을 소집해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행정공백 방지와 공직기강 확립 등에 대한 사안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올해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6일에 치러진다. 공직선거법을 보면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하면 10월 첫째 주 수요일에 보궐선거를 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첫째 주 수요일이 개천절 전날이고, 둘째 주 수요일은 한글날이라 셋째 주인 16일 보권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향년 72세로 지난 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치료를 받다가 별세했다. 빈소는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비에스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30분이며, 군청에서 거행되는 영결식 이후 해누리공원(강화군 소재)에 안치될 예정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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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강화군수 지병 별세… 5일간 군청장 지면기사
민간장례추진위 구성 …13일 발인인천시의원 정계 진출 '3선 군수'유천호(사진) 인천 강화군수가 지난 9일 오후 8시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고인은 1951년 강화도에서 태어난 '토박이' 정치인이다. 강화고등학교와 인천전문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인천시재향군인회장, 인천시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언론인 출신인 고인은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고향인 강화군을 지역구로 둔 인천시의원으로 당선해 정계에 입문했다. 4년 뒤인 2010년 강화군수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으나 2012년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하며 강화군수로 취임했다. 이후 2014년엔 낙선했으나, 2018·2022년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3선에 성공했다.강화군은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강화군청장의 절차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군청장 장의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이후 군민으로 구성된 가칭 '민간장례추진위원회'는 5일간 군청장을 치르는 것으로 유족과 협의했다.빈소는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비에스종합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30분이며, 군청에서 거행되는 영결식 이후 해누리공원(강화군 소재)에 안치될 예정이다.유족으로는 부인 이인헌씨와 아들 문종·원종씨가 있다. → 관련기사 ("늘 군정이 먼저였던 이" 각계각층 추모 발길)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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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군정이 먼저였던 이" 故유천호 강화군수 조문행렬 지면기사
영결식 이후 해누리공원에 안치 "남다른 지역애정, 황망한 심정"고(故)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지난 9일 오후 8시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10일 낮 12시10분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강화군 강화읍 비에스종합병원 장례식장에는 지역 주민 등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유족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조문객을 맞았다. 고인의 영정 왼쪽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화군의회 조기가, 오른쪽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근조 화환 등이 놓여 있었다. 빈소 복도엔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배준영·윤상현·주호영·허종식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에서 보낸 조화가 줄지어 있었다.언론인 출신인 고인은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고향인 강화군을 지역구로 둔 인천시의원으로 선출돼 정계에 입문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하면서 '3선' 강화군수 임기를 잇던 중 지병으로 별세했다.고인은 2022년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군정 업무에 힘써왔다. 특히 주민 정주여건 개선, 농어업 경쟁력 확보, 대학생 장학관(서울·인천) 건립, 관광자원 활성화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취임 이후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아직도 우리 군민들의 행복한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항상 그래왔듯이, 저와 강화군 공직자들은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조문객들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을 애도하며 착잡하고 황망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빈소를 찾은 강화군 주민 김성흡(81)씨는 "유 군수는 나와 같은 참전유공자 등 국가에 충성한 선배들을 최고로 대우하고 섬겼던 고마운 사람"이라며 "강화 주민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했다.강화군의회 박승환 의장은 "유 군수의 모토는 '군민이 원하면 무조건 알았시다(알았다는 의미의 강화 방언)'였다"며 "3선 군수로 지내면서 근린생활시설 조성, 쓰레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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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폭행·협박 당해" 지면기사
4·10 총선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전 축구선수 이천수씨가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원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자신의 SNS계정에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하지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게시했다.그는 또 이씨가 다른 남성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사실도 알렸다.원 예비후보는 "같은 날 오후 2시경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남성이 '두고 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썼다.원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명백한 범죄다.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인천계양경찰서는 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측으로부터 폭행 신고를 접수한 이후 두 남성을 특정해 입건했다.경찰은 이씨에게 폭행을 한 60대 남성은 폭행 혐의, 70대 남성은 협박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은 이들 가해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두 가해자를 특정해 수사하고 있으며, 공직선거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의 꽃이자 축제인 선거를 앞두고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며 "수사당국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경위와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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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람 많은 주말 월미도… 인천 중구, 교통난 해소 추진 지면기사
진출입 도시계획도로 개선 연구용역대체 교통수단 등 다양한 방안 모색주말마다 인천 월미도 인근 도로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는다. 수도권 관광 명소인 월미도를 찾는 이들이 몰리면서 매주 벌어지는 현상이다. 이에 관할 기초자치단체인 인천 중구는 월미도 일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중구는 '월미권역 진출입 도시계획도로 종합개선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연구용역은 월미도 일대의 도로·교통체계를 체계적으로 진단·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월미도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월미도 진출입로는 왕복 4차선 도로가 유일해 고질적인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월미도에 건립 중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올해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일대 교통 혼잡은 더욱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부산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조성되는 국립해양박물관이어서 주말 관광객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인근 인천 내항 1·8부두(중구 북성동 1가) 재개발 사업도 월미도 일대 교통 수요 증가의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은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직선거리로 1.5㎞ 떨어져 있다. 내항 1·8부두를 해양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26년 착공될 예정이다.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중구는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연구용역에서 각종 개발사업과 도시계획 등 월미도 일대의 장래 교통수요 변화 등을 분석해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김정헌 중구청장은 "월미도 일대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로 등 시설 확충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 활용 등 장기적 관점에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